초등학교 친구 아들 결혼식이 있어
부산에 댕겨왔다.

연락이 되는 애들은 삼삼오오 모였다.
남자보다 여자가 더 많다.

어떤애들은 서로가 누구인줄 몰라서 한참동안 생각도 해보고 물어도 보고 해서 겨우 얼굴모습을 알아낸다.
서울친구들은 자주 보니까 익숙한데~졸업후 46년만에 만난친구들은 정말 많이 변해있다.


하늘나라로 간 친구도 몇 명 있었고~~
오늘따라 인생무상~ 뭐 이런것이 자꾸만 엄습해 온다.


나는 그동안 나이를 잊고 살았는데
복잡하게 살고 싶지도 않아 정신년령 15세 수준으로 고정시키려 노력했었고
또 직장에서 젊은사람들과 어울리다 보니 생각조차도 그 나이에 머물렀다.
주말이면 늘 산야에 돌아댕기면서 자연과 함께 숨쉬면서 일상의 스트래스를 잊어버리고 살아왔는데

아!
오늘 초등학교 친구들 만나 보니, 다시금 세월을 느끼게 했다.
이런 모습들이 우리의 참모습이야!
넌 착각속에 살아온거야!~

이땅의 50대는 이래저래 자신감을 잃어만 간다.


나의 본래의 모습을 조금씩 찾아가야 한다.
그리고
받아들여야 한다.
 

 

 평택역에서
천안아산가는 전철을 받아타고

천안아산에서 부산가는 KTX에 몸을 맡긴다.

약 2시간 10분걸려 부산역에 도착한다. 

 

 초등학교 동기끼리만 사진을 담았다.
물론 나의 얼굴은 없다.


찌그러진 얼굴들을 발라야 하는데
똑따기로 담은거라 별 도리가 없다.
(카메라가 무거워 새로 똑따기 하나 장만 했다, 뭐 더운여름날 가벼운 똑따기로 담아볼려구요,)
 

 

 

오랜만에 모였으니 이동하여  광안리 해수용장 근처 횟집에서 회포를 풀었다.

 

 

주름살 쪼그랑 볼려니 눈이 피곤해서

장미한송이 올려본다

 

 

 시골 초등학교라 친구들 집 숟가락 숫자까지도 알 정도이니
세상에서 마음이 제일 편한 애들이다.

뭐 그럭저럭 애들교육 끝내고 다들 그렇게 저렇게 사는 모양이다.

 


광안대교의 모습이다.

 

 

친구들이 부산에서 놀다가 내일 올라가라는데~
예매한 기차표는 상관없는데
마눌님 생일이 내일인지라,

츠암 마음이 심숭생숭 하네그려

  

 

혼자있을 마눌님 생각에

 발길이 부산역으로~

 

 

부산역에서 머눌님 생일 꽃배달 시켜 놓고
KTX 오후 18시차에 몸을 맡겼다.

 

 

기차속에서 마눌님 좋아하는 경주 황남빵 사들고
집에 도착해 보니 마눌님이 눈이 빠지라 기다리고 있드라요

 

TV옆에 방금배달된 장미 다발을 물에 꼿아놓고

돈들여 이걸 뭐하러 샀느냐?


차라리 참외나 두어봉지 사오지 그랬냐고?
또 잔소리가 시작 된다.

 

그래도 입가엔 웃음이 감도는걸 보니 기분은 좋은 게비여

 

오늘도 어김없이~

====================================================


초등학교 친구 얼굴 주름살들  생각해봐야
정신건강에 좋지 않을것 같다.

마음도 울적하고~

 


다시 정신년령 15세로 마춰놓고


히히히
천추태후나 보고 자야겠다.

 

 

20090613 안성산꾼

 

대야산 용추계곡 스케치

  ◈ 산행지 : 대야산(930m) 경북 문경-충북 괴산
◈ 산행일 : 2009. 6. 6(토)
◈ 날씨 : 맑음
 

 

◈ 산행코스 : 벌바위마을-식당촌-용추폭포-월령대-밀재-코끼리바위-대문바위-상대봉(대야산)-
              피아골-용추폭포-벌바위마을 
 

 


파란하늘에 구름은 두둥실 떠 있는 초여름

 벌마위 마을의 하늘이 너무 아름답다!

 

 

용추폭포 

 좌측으로는 넓은 암반에 흐르는 용추계곡의 물소리를 들어며 잠시 걷노라면
옥 빛 시원한  물 줄기를 만나게 된다

 

 

 용추계곡!
 화강암 암반 특유의 푸르고 투명한 물줄기로 이어진 멋진 폭포

 

 

 

 

 용추폭포는 암수 두 마리의 용이 하늘로 승천한 곳이라는 전설!
 용추 양쪽의 큰바위에는 두 마리의 용이 승천할 때 남긴

 용비늘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었다.

 

 

 숲이 살짝 감추어 놓았다가 다시 드러내는 계곡

 용추를 따라 지루하지 않게 오르다 보니
어느새 달이 뜨면 바위와 계곡에 비치는 달빛이 너무 아름 답다는 월영대가 나타난다

 


 월영대(月影臺)
휘영청 밝은  달이 중천에 높이 뜨는 밤이면

 계곡을 흐르는 맑디맑은 물 위에 달 그림자가 아름답게  드리운다 하여 영월대라 하였다한다. 

 "술상바위" 라고도 한다는 이곳!

대낮이라 달은 몰수 없었지만 물속에 비친 하늘을 담아본다

 

밤이라면 저곳에 달이 보였을 것이다

 

  

둥지

 

 

 넘어질듯한

 

 

자화상

 

 

 백두대간!
우리나라 등뼈답게 힘이 있고
동쪽으론 부드러운 육산인 둔덕산으로 이어지고~

  

 광각이 아쉬웠든

 바위

 

 

 친구

 

 

  정상까지는 숲과 암릉이 어우러진 가파른 구간
더운 날씨에 흐르는 땀을 몇번 닦다 보면 어느듯 정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산 모양의 바위들

 

 

 중대봉 방향의 암릉

 

 

 하마비(下馬碑)

중대봉 볼때 경건한 마음을 가져야

 

 

 대야산 정상에서 중대봉 조망

 

 

 대야산(大耶山 : 931m)

백두대간이 속리산, 청와산을 지나 희양산으로 이어 지기 전에 솟은
가장 아름다운 산으로
사방을 조망하며 산정의 즐거움을 갖는다

 

 
북동쪽으로 방향을 바꾸는 백두대간은 촛대봉을 거쳐 장성봉 그리고 저 멀리
화강암 바위산 인 희양산까지 선이 굵고 힘찬 줄기를 사방으로 흩날린다.

 

 

 남으로는 조항산,청화산을 거쳐 용의 발톱 모양을 한 속리산으로 이어지며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나고
별무리 없이 피아골 접어들기 시작한다.

 

 

 화강암 암반으로 쫙 깔아놓은 수려한 골짜기에 도착한다.

 대야산 계곡의 비취색 물빛을 유난히 맑게하며 흐르고 있다.

 

 

 하산길의 휴식!
용추골이 가까워 질수록 수려함은
더욱 깊어져만 간다.

 

 

올라오면서 눈도장만 찍었던 용추의 소(沼)

대야산을 휘감아 내려온 물줄기가 잠시 숨을 골라 용추 폭포에 이르러 거친포말을 쏟아내고 있다.

 

 

 자연의 걸작!

 용추폭포는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양폭이 아닌 거대한 화강암반을 뚫고
항아리처럼 파놓은 둥그런 탕 속으로 물이 떨어지는 음폭이다.


물이 화강암반을 뚫고 하트모양의 목욕조같은 매끄러운 항아리를 만들어낼 때까지
얼마나 많은 세월이 흘렀을까

 

 

 벌바위 마을의 하늘은 용추게곡 못지않은 자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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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산!
호젓하면서도 시원한 숲이 이어지져 계곡과 능선이 아름다운곳
암릉, 암봉이 줄이어 있고 주변 조망이 멋이 있는곳

 

용추계곡!
큰 바위들과 함께 넓은 반석위로 흐르는 계곡물
수천년을 두고 물 을 닮은 바위가 용추의 신비한 모습
물과 바위 나무가 어울려 만들어낸 경치

 

오늘도 산행의 기쁨을 맛보고 하루를 마감한다.
산이 있어 행복한
계곡이 있어 즐거운

                                        2009.06.06 용추계곡에서 안성산꾼

++오랜만에 가족이 모였다.
군 복무중인 아들이 오고,  학교 댕기는 딸도 와서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어딜가는것이 좋은가? 아이들 어릴때 가보고 한번도 가지 않은
용인 애버랜드와 안성 허브마을을 댕겨왔다.

20년만에 애버랜드(당시는 자연농원) 많이도 변했다.

 

그동안 훌쩍 커버린 아이들이 신기하다.
어릴적을 생각하며 놀이기구를 타라고 해도
웃기만 하고 타지 않는다.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하지않은 출입구의 인파!

 

딸과 마눌님은 가는데 마다 사진담아 달래고

 

 놀이기구 위치는 변하지 않았는데
느낌이 변했다.
나이 들면서

 

 

동화나라?
20년 전에는 없었는데

 

 

작은 분수대(동화나라 앞)

 

 

 유럽풍 건물들

다시 뒤돌아 본다 

 애버랜드에서 제일높은 놀이기구?
이름은 모르고 ~

 동화나라에서 잠시 포즈

 새로 생긴 놀이기구

 샤파리는 기다리는시간이 1시간이라
pass!

 

근처 작은 동물원에서
눈도장

 우리가족이다.

 

 아들은 해군복무, 딸은 대학4학년!

등록금 한번 남았다!~ㅋㅋ 

 

귀엽다. 애처가인가 공처가인가?

 

 시원한 인공 폭포

 

 
더운날씨
물에 들어갔다 나왔다
왔다갔다 하는 백곰

 

 낮잠 자다가 점심시간이라 벌떡 일어났다.

 

 사막여우!

좀 느끼한 느낌이

 

차가 밀리기 전에
애버랜드를 빠져나가야지
ㅎ~ㄷ.ㄷ.ㄷ.ㄷ

 

 

오는길에 안성 허브랜드에 잠깐 들린다.

남자들은
뭐 볼것도 없다.

 

마눌님과 딸은 구석구석
볼것 다 본다.

 

 

  김치!~

 

 아이들속에서 마냥 행복해 하는 마눌님!

 

 늘상~환한웃음!


지켜주고
 지켜가야 한다.



2009년 5월30일   안성산꾼

 

가은산 둥지봉에서 

 가은산(575m)
기암괴석과 소나무가 어우러진
풍광이 아름답다.

 

옆에는 둥지봉을 바라보며
앞에는 금수산과 상천리 마을을

경계로 서있다.

 

 

2009.5.24. 맑음(연무),시계불량,  평택 다사모산악회

 

상천휴게소-물개바위-기와집바위-곰바위-안부-가은산-안부-바위벽-

둥지고개-둥지봉-새바위-옥순대교

 

 

자연을 닮아 

아름다운 

산행! 

 

 

 

 
낮추어라!
고개 숙여라

겸손함을 일깨워 주던
자연의 품

  

 

 

노송사이로 비친 구담봉
둥지봉에서는 구담봉이


새바위에서는 옥순봉이
절경이 아니겠는가?

 

 

박무가 시야를 가려
방해를 하지만

 

산이 있어 행복하고
산은 거기에 서서 말은 없지만

 

우리는 그에게서
많은것을 배우고 느낀다. 

 

 

 

구름을 벗삼아

바위에 의지하여

 나는 오늘도 수묵화를 그리고 있었다

 

 즐거움에 여유로운 미소를

머금었던곳!
그곳에서 만나는 자유 세상

  


  새바위!
내가 도착할때 까지
날아가지 않아야 하는데~


가은산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작은 능선비알을 올라서면
날개짖하는 새를 만나게 된다.

 둥지봉의 새알인가?

이내 깨어나

또 다른 새봉을 만들어 낼듯 

 

 환희
기쁨
희열!

 

땀흘린자 만이
누릴수 있는
보상

 구름속을 거닐다가
아래를 돌아다 보니

가슴에 한아름 산을 품고 있었네

 

 

 새바위 가까이 왔다.
어미새와 새끼가 금방 날아오를것 같다.

 


새벽에 구담을 지나 노나니
달은
산마루에 걸려 있고

높이 웅크린 구담봉은
무슨생각
저리 깊을까?

옜날 살던 신선은
이미 다른산으로 숨었는데

다만
학(鶴)과 원숭이 울고

구름만 한가로이 흘러 갈뿐

       

 퇴계/이황

 

 옥순봉을 지천에 두고
바위, 소나무 그리고 호수위의 옥순대교
절묘한 인연이다.

 바위 앞모습이다.

위험한곳에

아름다움이 있다.

아직도 오금이 저려오는듯 하다.

 
 

 
옆에서 본 새바위
구름나그네가 알을 품는듯

 

상생!

고사목과 옥순대교

천생연분이 아니겠는가?

 

강이 주는 풍요일까?
산이 주는 행복일까?

 

 옥순봉

옥처럼 하이얀
대나무숲 같다하여
퇴계 이황선생이 붙혀준 이름

  

 
구름나그네의 손짖에 시선을 머무니
그 아래는 그림같은 집이 있네 그려

 

이집도 내집이려니
저구름도 나의 구름이려니

 

 

 한자리에 모여

아름다운 추억 한장 

  

 

어느듯 해는
오늘도 하루일상을 접으려하고 

 

 

가은산 둥지봉에서

  090524 안성산꾼



<"이곳에 올릴 이미지 링크" border=0>

 

하늘금 부드러운 소백산(죽령~연화봉~비로봉~어이곡) 

눈과 바람
부드러운 능선의 따라
전개되는 대설원의 장쾌함이 돋보이는
겨울산의 대명사!

계절의 여왕앞에 칼바람 내려놓고
머리를 조아리고


광활한 능선은 온통 기화요초가 만발한
천상의 화원으로 바뀌었습니다.

 

하늘빛 고운 오월, 계절의 여왕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아름다운 초여름날에
소백을 찾았습니다.

 

 수려한 계곡과 어울려 태백의 밑자락 소백의 천기는 하늘을 찌를듯 합니다.
장엄하면서도 완만한 산능선과 끝없이 펼쳐지는  .
 하늘과 맞닿은 야생화의 천국 소백은... 그 자체만으로도 감동입니다
 
 

 

 

 아주 천천히 서두르지 않고  오르는 소백산
개인적으로는 어머니 품과도 같은 소백산을 참 좋아한다

 

 산이있고  맑은하늘이 있고

그리고 사람이 있어 참 좋다

 

 

 칼바람 소리에 맞추어 한발 두발...
오늘은 아님니다.

 

5월의 소백은 완연한 봄기운이 감돌고

연화봉 철쭉은 어떤 모습일까?

 

 

 

계절의 여왕앞에 칼바람 내려놓고
머리를 조아리니

 

여유로운 산님은

유유자적  모습

 

 가슴속에 꽉차게 담아도
또 담을수 있습니다

 

 일어나라! 깨어나라


 

 하늘금 부드러운 능선

덩치큰 소백의 끝은 어디인가?

 

 

 뒤돌아 보고
또 뒤돌아 보고

하늘금 부더러운 능선

 

 온통 내 세상 인듯한 착각속에

잠시 꿈길을 걷는다

 

 

 소백산표 쇠주잔!

 

 

무언가에 홀린것 같은 착각속에

 

 발길이 더욱 잰걸음이되고......

 

 산도 좋고 푸르름도 좋고

바람도 좋지만  사람이 있어

더욱 행복한 하루.

  

  나! 떨고있니?

칼바람의 노래소리에  눈물 .콧물 흘리다가

연화의 철쭉들은  아직도 파르르 떨고있는가?

 

아~ 나는 천국의 계단을

 

환희!

 

 소백산 봄꽃들과의 만남
 눈과 마음 그리고 코는 한없이 즐거웠다.

 

 비로봉이 열릴쯤  천지가 개벽하듯

하늘은 열리고  마음의 눈도 열린다

 

 

 웃음!

산위에서만 볼수 있는

땀 흘린者에게서만 찾을수 있는

 

 

 

통나무집이 그림같이 보이는 넓은 초원

언젠가 본듯한 눈에 익은

사람들이 꿈꾸는 그림같은 집
 
 

  넋을 잃고 바라본다
 국망봉 능선을

 

 소백과 하늘이 맞 닿는곳
비로봉!

 

하늘과 마주함에 가슴벅찬 환희

 

독립된 또 다른 풍경!


소백의 5월은 초봄과 공유하고 있는듯!

주변에서 손짖하는 작은 친구들과의 대화

 

  늘 그리운 국망봉!

오늘 큰 선물 하나 받아 갑니다.
아름다운 소백

 

  

 

 어이곡 말머리에서

일몰!

 

==================================================

명품 칼바람은

계절의 여왕 앞에 무릎 끊고~

 

너무나 너른 품으로 포근히 안아주는 소백

 

                                             09.05.09     안성산꾼

09/05/09   안성산꾼 

 

 

 천상의 화원을 찾아서(황매산 스케치)


산이 활짝 핀 매화꽃을 닮았다 해서 산 이름조차 '황매'인 산을 찾아보았다.
마지막 꽃불을 피우고 있는 철쭉을 찾아~

 

황매산의 백미는 철쭉 관망 장소로 황매산 정상과 베틀봉 사이의 황매평전,
 베틀봉과 모산재 사이의 능선, 매년 철쭉제가 열리는 철쭉제단 주변을 꼽을수 있다.

겹겹이 둘러싸고 있는 산맥 안에 포근히 안긴 황매평전


능선 곳곳에 자리한 기암들과 쉼터, 황매산이 품고 있는 유적지,

산정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황매산 정상을 바라보는 산객


 

 

 

전망대와 산불감시초소

 

 

모산재 주변의 철쭉

 

황포돗대 바위능선에서
다정한 연인

 

 

 유혹의 흔적 

 

 

몽고초원  분위기

 

 

 

고개숙인 꽃잎!
계절의 여왕앞에
머리를 조아리는 삼라만상

 

 

베틀봉에서

 

 

아름다운 철쭉

 

 

 

사람들! 

 

 

조화!
좋은 모습일까?
파괴일까?

영화촬영 세트장에서 황매산으로 오름길

 

만개

 

 

황포돗대바위 능선에 선
사람들!

 

 불타버린 황매평전에
새싹이 돋아나고


모산재 방향

 

싱글
고독
외로움
어쩌면 편할지도 모르는~

 

 

 

 

 철쭉꽃의 한복판


 

 부처님 오신 흔적
영암사지 절터

 ============================

 

산은 늘 내게

아름다운 유혹으로 다가 옵니다.

09.05.01.  안성산꾼

 



 

 <神과의 만남/ 5월의 도락산>
---------------
==>상선암~제봉~형봉~신선봉~도락산~신선봉~채운봉~검봉~

             큰선바위~작은선바위~상선암===>


   산행일자 : 09-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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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릉과 소나무

                                                                 그리고 파란 하늘로 어우러진 산,

                                                                            도락산

 

죽어서도

 하늘을 우르르

        부끄러움 없이~

 

 생명력!

 

천애고송(天涯孤松)

질기디 질긴 생명력~ 그 만 할말을 잃고 만다.
산을 만나니~또 다른 깨우침이, 나를 붙들어 맨다.

눈에 보이는 현실에서 희망을 찾아본다.

 

 

 

  흔적!


암봉 꼭대기에 소낭구가 세들어 살다간


 

 느낌!

 어떤 느낌일까?

 

첫사랑의 설레임같은

표정들!

 

 오늘 자연을 노래하는 산객들에게

귀감이~~

 

 

 오름!

 

 그리고

노송과의 만남!

 

 

 표류자!

 

 도락바다 바위섬에서

            홀로선 소나무

 

               아마 우리네 삶이 다한 후에도 그자리에~있을테지요~ㅜㅜ

 

 

                                                                  조화!

하늘과 구름과 땅

 

 바위에선 이방인!

 

 

 

                 독야청정!

 

                천년의 친구

                    바위가 있어

                          외롭지 않다!

 

사람이 있어

 풍성한 풍경

 

< 산>에서

점하나 빼면

<신>이라 ~

 

본 받아야 할

삶의 교훈!

 

고개숙인 할미꽃에

눈길이~

 

 부처가 된 듯한!

 

깨달음을 얻는데는 나름대로 길이 있어야 하고

거기에는 또한 즐거움이 있어야 한다

<우암 송시열>
========================================

살아있는 정신!

                                                                     정말 깨달았는가?

 

 금강초롱의 마중!

 

  

                                                             神과의 이별!

                                                            산을 벗어나는 사람들~

         -------------------------------------------------------

                                     하늘, 땅 바위, 소나무와  사람

                          오늘은 모두가 神이었습니다.

                                                             ~2009년  5월 2일    안성산꾼

 

 

 

 

 

 

 

 

 

 

 

 

 



<"이곳에 올릴 이미지 링크" border=0>

 

 

벽안의 세상속으로

 

 평생 무신론자 이지만
비오는 날 山寺의 모습을 보며

몇자 꺼적거려 봅니다.


가끔은 걸어온길을 뒤돌아 보면서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는것도
좋으리라 생각 됩니다.


월출산 갔다가 비바람을 핑계로 몇사람이

산행은 하지 않고 도갑사 근처에서 노닐다가

 

잠시 들렀습니다.
생각나는데로 글과 함께 올려 봅니다.

 

벽안의 세상!

제목이 어울릴지 모르지만

그냥 제가 지었습니다.

 

 

닫힌 문을 열어본다!

                                

=================================================================================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 대흥사의 말사인 도갑사는 통일신라말 도선이

지었다고 전해지나 확실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다만, 도갑사 입구에 고려 선종 7년(1090)에 만들어진 국장생이 있는 것으로 보아

그 이전에 세웠고 11세기 후반에 번성한 것으로 추측 된답니다.
 

또, 세조 3년∼10년(1457∼1464)에 수미왕사가 크게 중창하여 여러 차례

수리·복원하여 현재 모습에 이르고 있으며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 명부전,

미륵전, 요사채 등이 있습니다.

그외 도갑사해탈문(국보 제50호), 도갑사석조여래좌상(보물 제89호),

도갑사소조동자상(보물 제1134호), 도선수미비, 오층석탑, 수미왕사비 등

많은 문화재들이 있습니다.


 

벽안의 세상

 비가 내린후

그곳으로 향하는 길 
넓었습니다. 
 

 

 때로는 높았습니다.   

                                                                                                                             < 도갑사 미륵전의 석불 가는길>    

                                                              

 좀더 가까이 다가서 봅니다.    

                                                                                                                                < 도선수미왕사비>각               

                                                                                       

 

 벽안의 세상

저안쪽이 그곳인것 같습니다.   

                                                                                                                  <도갑사 해탈문>

 

                                                                

그곳으로 들어섰으니     

                                                                                 

이제 그곳에서 이곳으로 말바꿈 합니다. 
상처를 간직한채 긴 세월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도선수미비 왼쪽 옆엔 부도밭 > 

                

좀더 큰 

흔적

 

더 많은 

 

 

  

 

 그리고  
소리가 들릴듯 

 소리가 날듯!

 

 

 

 천년의 친구는

 늘 함께 하고
 

 

 

                                                

 벽안의 세상에서
 사람들은
 밖에서 이루지 못하는
 무엇인가 찾아 봅니다.         

 

                                                                                              <석좌불>  


  큰 물 

 

 

 작은 물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일상에서 혼미했던 마음이

잠시동안이나마 평온을 느껴 봅니다. 

   2009년 4월 18일  월출산 도갑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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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산 (高麗山) 참꽃구경 
 

4월18일 동네 친목모임에서

고려산 참꽃 구경하러 갔다가

도로에서 밀리기시작~ 정상에 오르지도 못하고

외포리에서

싱싱표 회랑 술만 마시고 왔습니다.

 

고려산 (高麗山)을
<오련산;五蓮山>이라고도 하며 
        고구려의 장수왕 4년에 중국 동진의 천축조사가가 이 산에 올라 다섯가지 색깔의 연꽃이 피어있는 <오련지;五蓮池>를 
        발견하였는데 이 연꽃들을 하늘에 날려 연꽃이 떨어진 곳에 적련사(지금의 적석사), 백련사,청련사,황련사,흑련사를  
        각각 세웠다고 합니다.  
       또한 고구려의 재상 연개소문이 태어난 곳이라는 전설이 있습니다. 
 
     진달래축제기간중이라 김포에서 부터 차들이 밀리기 시작합니다. 
     오늘 계획했었던 산행코스를 수정했습니다. 
      
     그냥 중간에 올라가다가 되돌아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외포리 횟집에서 산행시간보다 더 긴시간을 보냈습니다.  
 

     고려산 저렇게 생겼습니다. 

시골촌넘이라 어릴적부터 진달래와 늘 함께하여 
아름답다기 보다도 좀 무덤덤 합니다. 
 

 어릴적에 간식거리가 없어 참꽃을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소주에다 진달래꽃을 넣으면 두견주가 됩니다, 

이것도 요즘 알았답니다.

 

 

 1980년도에 고려산에 산불이 났다고 합니다. 
당시 해병대 군인들이 삼청교육대에 끌려간 사람들을 시켜 
진달레나무를 심었답니다.

그래서 지금까정 붉게 불타고 있다고 합니다 
 
 
같이 간 사람에게 들은 이야기 인데 
진실인지 꾸며낸 이야기인지 모르겠습니다. 

 

 

 정상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가 봅니다. 
올라 가는것 포기하고 다시 내려 옵니다. 
 

  마눌대왕님들! 
한컷해 달라는데 
 
찍어주어도 걱정 입니다. 
주름살이 많으니, 뭐가 어떻다느니 

ㅎㅎㅎ

50이상이면

잘난놈! 못난놈

따로 읍따 카던디!

ㅋㅋㅋㅋ

 

그냥 자동으로 놓고 눌러버렸습니다.

뒷감당 못햐쥬!

 

 

언능 도망 가야지

ㅎㄷㄷㄷㄷ


 

 

순수  자연산 입니다 


 

 
싱싱표 회 입니다. 
위~하~여 10번 하고 

                                                         외포리 횟집에서 거의 3시간을 보냈습니다. 

요것이 문제로다! 

 

정신이 몽롱해져 옵니다. 
눈에 보이는것은 이것뿐! 
  

 

 

우리가 즐거운시간에도  
해병은 열심히 나라를 지켜줍니다. 
 
 

 

 개팔자가 상팔자 입니다.

그냥 늘어졌습니다.

~

우이쒸!

잠자는데 방해하는거여?

밥그릇 안 씻어줘도 좋으니

 

잠이나 실컨 자게

좀 내버려 두면 안되겠니?

 

아! 모임에서 봄놀이 가는것 
멀리가지 말고

이름난곳 피하시고

 

가까운곳에서

간단히 하기는거이

참 좋을것 같네요


 그래도 고려산 진달래 한태

눈 도장 꽝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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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1일

향우회 모임에서 삼천포에 댕겨왔다.
사천선진공원에 잠시 들린후 삼천포 시장에서 건어물이랑
수산시장좀 보고 남해 연륙교지나다가 유채꽃밭에서
노닐다가 그냥 집으로 왔다.  

 

 

 

삼천포 대교를 건너면 작은 동산에 유채꽃이 있어
연륙교와 잘 어울리는것 같다.
불초 소생도 유채꽃이 있는것을 오늘 처음 알았다. 
 

 

 

 선진공원  왕벚꽃 나무에는 아직도 벚꽃이 볼만하다.

 

 

 

 

 

 

선진공원 대문 

카메라가 술췠나?

진사가 그랬나?

 

 

 이런 저런 꽃 모습!  

 

 향우회 모임 35명이 한자리에서

근데 한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ㅎㅎ 찍사는? 

요기있지롱

 잘 정비되어 있다.

 

선진공원 앞 바다가에서 한컷

 

 삼천포 대교

 

 오나가나 벚꽃 

 

 

성님이 한컷 해줬다 

소맥에 짬뽕이라 

양 라이트 촛점이 ~~

ㅎㄷㄷㄷㄷ

 

 좀 있다가 저 다리를 건너 간다

 

 바람도 씌고 술도깨고

 

 연륙교 건너 유채꽃 밭에서 

  

 

 

날도 저물어 가니 

 집으로 ~~

 

삼천포 시장에서 건어물 한보따라 사들고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 

20~30년전 그 당시에는 1년에 봄놀이 한번 가는것이 여행의 전부 였다.
그래서 관광차에 술, 떡, 통닭튀김, 사과 ~~하여튼 사람무게만큼이나 싣고
그야말로 어른들이 소풍가면서 ~

 

당일 1년치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려야 한다고
버스속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바지가 내려가는줄도 모르도록
흔들어 됐든 기억이 생생하다.

 

지금 생각하면 이해가 갈만도 하다.
1년에 딱한번의 여행이니까?

 

요즘이야 사방팔방 고속도로가 이어져 있고
지갑만 챙기면 먹을것 볼것 모두 만끽하는 세상이니
건강하다면, 즐거운 세상이다.

 

오늘 옛날식으로 한판벌릴려다 실패했다.
모두 술한잔 마시더니 체력이 딸려서
1시간만에 접어버렸다.

ㅎㅎㅎ 옛날식 원족!
아무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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