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습지  우포 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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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경남 창녕읍에서 7KM

일자 :4월25일 아침 6시~7시 사이

주위 가볼만 한곳 : 화왕산(약 3.5시간 산행)/ 부곡 화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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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물 드는 4월말 식량 구하러 댕기던 중에
창녕에서 잠시 머물렀지요.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 가겠는가?
새벽 일찍 우포 늪(창녕시내에서 약 8KM)에 댕겨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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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 늪에서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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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방부터 천연 보존 상태의 우포늪에 함 빠져 보기로 하지요.
이곳 늪지가 처음 형성된것이 대략 1억만년전쯤이라 합니다.

 

물속에 뿌리를 내린 나무들은 원시의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우리나라에서 자연습지의 모습을 원시상태에서 간직하고 있는 곳은
그나마 이곳 우포늪 뿐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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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 만들었다는 인공재방 위에서

     전망대 쪽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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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체, 갖가지 생물과 식물, 그리고 새들,
    그 안에 살아있는 소중한 것 들~


    유니세코에서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이 우연은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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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자연늪, 태고의 원형을 유지한

    국내 하나뿐인 유일한 늪으로 
   주변엔 왕버들의 봄맞이가 한창 입니다..


  한번 빠지면 헤어나지 못하는 늪 특성처럼
   우포늪에 걸어 들어 갈수록 신비한 힘에 의해 빨려 들어가는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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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에 잠겨 있는 나무들...

   남매 처럼 사이좋게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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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포늪엔

    황금빛 아침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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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호수에는 ..·청둥오리..둥둥.. 황새 ~이름도 모르는 많은 새들이
   여유롭기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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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우포늪만을 위해 여행을 하기에는 좀 아쉬움이 있구요.

    좀 더 녹음이 짙게 깔릴때~
   지나가는 길이 있으며 꼭 가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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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황량한 봄의 우포 늪

    우포늪의 푸르름과 수생식물과 새들의 낙원
     그곳에서 작은 배를 타고 생업을 잇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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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말 우포늪의 아침은
  새들의 소리로 하루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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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포늪/  문인수


우포늪엔 물이 참 많다.

그리고 온갖 풀들이 물에 우거져

정강이, 허리까지 잠겨 있다.

 

물과 풀이 꽉 껴안은 늪

늪이 늪에 젖으며 그 슬픔 먹으며


늪이 늪을 먹이며 그 슬픔 키우며
아무도 물 밖으로 나가지 않고

 

한번 더 헹궈 꽃피울 때

물은 또 생겨나 줄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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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포 늪 재방 뚝 너머 창녕의 명물인 양파와 마늘 밭!

   농로를 따라 늘어선 전봇대들이 이채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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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망대 오른쪽 뚝방 길~

   곳곳에서 자운영, 하얀 제비꽃 유채꽃을 만날 수 있고 
    70만평의 광활한 늪지는 낙동강이 모천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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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대와 유채꽃

 

모처럼 한가로이

유유자적 태고의 신비를

 맘껏 누리었답니다.


출장기간 중이라

새벽에 잠시 들렀던 우포늪~

 

돌아오는길에 자꾸만 뒤돌아 보며

발길이 쳐지는것은......


좀더 오래도록 이곳에 머물고 싶은~ 마음

발을 식량 구하러 가고


마음은 이곳 우포 늪에 남습니다.

 

--------비 오는 여름 우포늪..

그리고 저 나무들이 모습이 궁금해진다

                            여름에 다시 한번 찾아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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