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빈그릇을 채워야 하는 사람!

아버지~

 

내 어릴땐

나의 아버지가 식량 구해와서

우리는 따뜻한 겨울을 지내고~

 

무르익은 아버지가 되고 보니

 문득

돌아가신 나의 아버지가

그리워 지네요

  

 

 손위동서 장녀 결혼식
 아버지의 뒷모습이 쓸쓸해 보이네요

 

머지않아 나 자신도 저런모습을

 보여 주겠지요?

 

집으로 오는길!~

지하철 충무로 역 벽에서
담은 詩!

<지금>

詩한수 읽어보고

딸을 보내는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려 봅니다.

 

그리고

미래에 우리 딸아이를 생각 하면서

 

나도 한번 연습을~

마음 속으로~

                                                       <그 중에서도 제일 잘 생긴 명길이~왕년 군시절에 비행기 운전사 였지요>

 

초등학교 친구들과
오랜만에 만나 소주한잔.

 

얼굴에 세월의 흔적들
나도 저런 모습일까요?


 애들이 왜이리 못생겼지요?
요즘 애 쓴다.

아버지 노릇 하느라고

 

우리 막내딸 대학 등록금

2번 남았지요.

와우! 이젠 끝이 보입니다.

 

끝 좋아하네!

시집장가 보내야지

 

그래서

아버지는 오늘 새벽에도
식량 구하러 떠남니다.

 

 

~~~~~~~~~~~~~~~~~~~~~~~~~~~~~~~~~~~~~~~~~~~~~~~ 

 아버지란?

 

아버지란 울고 싶어도

울 장소가 없기에 슬픈 사람


아버지란 아파도

아프다고 말 할수 없는 ~존재

 

지금까지가 아니라 지금부터

 

때때로 자신의 과거 때문에
자신의 현재까지
미워하는 사람을 보게 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되돌릴 수 없는 이미 흘러간 시간을
가장 아쉬워하고 연연해 하는 반면

 

 

가장 뜻깊고,
가장 중요한 지금이라는 시간을
소홀히 하기 쉽습니다.

 

 

과거는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해도
다시 돌아오는 법이 없는
이미 흘러간 물과도 같을 뿐더러

 

그것이 아무리 최악의 것 이였다해도
지금의 자신을 어쩌지는 못합니다..

 

 

우리가 관심을 집중시켜야 할 것은
지나온 시간이
얼마나 훌륭했는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남겨진 시간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 입니다..

 


 자신이 그토록 바라고 소망하는 미래는
자신의 과거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 현재에 의해 좌지우지 된다는 사실
기억하십시오.

 


우리 인생의 목표는

"지금까지"가 아니라 "지금부터"입니다..


                                                                         "보이지 않는 소중한 사랑" 中에서


~~~~~~~~~~~~~~~~~~~~~~~~~~~~~~~~~~~~~~~~~~~~~~~~~~~~~~~~~~~~~~~~~~~~~~~~~

3월 22일 아침

                      안성 고삼 저수지에서

                       안성산꾼

 

또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으면서

               

      

가는 세월 오는 세월


오늘이 가면
내일이 오고 내일은 또 그렇게 바람처럼
보이지 않는 시간으로 오고 가고
인생도 그렇게~~

 

                                                                                                                  <안성천에서 저무는  해를 보내며~>

 

가고 오고 사랑도 그렇게 가고 오고
가고 오는 세월 속에  외로운 줄다리기로
자신의 고독과
씨름하며 내일 이라는 기대 속에
끝없는 야망을 품고 사나 봅니다.

                                                                                                            <안성목장에서 ~~한해를 보내며 >

                                                                                          
한자락 욕심을~~

버리면 살만한 세상이기도 한데,
조금만 가슴을 열면 아름다울 만도 한데,
가고 오는 세월이 힘에 부칠 때가 많습니다.


                                                                                                          <아듀!   2007년>            

그 무게로 인하여
주저앉아 무능하게 하고
시간을 잘라 먹는 세월이기도 합니다,

                                                                                                              

                                                                                                       <안성들판  새해아침 풍경>

 

많이 가진 자에게는 어떠한 무게로도
버틸 수 있지만..

                                                                                                        <새해 아침부터 졸고있는 고양이-임자없음>

작은 희망을
꿈꾸는 가난한 사람에게는
너무 힘든 인생을 갉아 먹는
야속한 세월이기도 합니다.

<투병중인 어느 할아버지~안성산꾼과 같은 병실을 사용했지요~빠른 퀘유를 빕니다> 

 

 

 그러나..
가고 오는 세월 속에
우리 인생 꽃 피우고 지는
어쩔 수 없는 운명되어 일어서야 하고,

 

                                                                                                                < 새봄을 기다리는~ 청보리    안성목장에서>            


 담담한 인내로 언젠가 이별을 위해
가고 오는 세월을 맞이해야 합니다.
                                             [- 좋은 글 중에서 -]옮긴글
 

 

                                                                                                                               <안성 비봉산에서 본 일출~2008년 1월1일>

    자연은 언제나 어김없이 제자리에 찾아왔습니다                                                                                                                                     

                        

            

>>>>>>>>>>>>>>>>>>>>>>>>>>>>>>>>>>>>>>>>>>>>>>>>>>>>>>>>

 

 시간상 이미 가버린 2007년이지만~ 저는 오늘 마감을 합니다.

 아직 부족하고 채워가야 할것들이 많은 저에게 너무나 큰 사랑을

 

 늘 아낌없이 주시는 님들이 있었기에 지난 한해도 이렇게 보낼수 있는가 봅니다.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지난 한해 동안 베풀어 주신 사랑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며~~~~~~~~~~~~~~~~안성산꾼 올림

 

담석 복강경 수술수기

 

◎수술일자 : 2007년 12월28일

 

사람은 잔병이나 큰병이나~ 병원에 간다는것 자체가 귀찮거나 좀 두려운것이 인지상정 입니다.
간단한 건강검진도 피를 뽑거나, 위내시경 검사 등 ~육체적인 고통보다는 사전에 정신적인 고통이
우리들에게 더 큰 스트레스를 주는것 같습니다.


하물며 수술날짜를 받아놓은 환자라면  정신적인 고통은 이루 말할수 없을 것 입니다.

담석수술 일정을 받아놓고  웹사이트에서 여기저기를 검색하여 지식을 얻었고
먼저 경험한 분들의 수술수기를 읽어, 마음에 안정을 취하고 덤덤하게 수술에 임할수 있었고
회복하는데도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약 10년전부터 초음파검사 할 때마다 담낭에 모래알 같은 담석이 있었지요.
달리는 운동을 할때 가끔 위경련이 일어나 배를 움켜잡고(심한 통증은 아님) 약 1시간쯤 지나면
통증이 없어져 그럭저럭 생활을 해왔습니다.


의사선생님도 아직은 수술단계는 아니고~ 평생을 담석을 가진상태로 약간의 통증만으로 지내는 사람도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나라인구의 10% 정도는 담석이 있다고 함)

지금까지 그럭저럭 버터왔는데 2007년도 봄에 중국음식을 먹다가 갑자기 큰 통증이 왔습니다,
숨을 못쉴정도로, 식은땀이 나고, 구토와 열이 나더니 약 2시간 정도가 지나니 괜찮아 졌습니다.

 

두달전에 밤 10시쯤 우유를 한잔 마셨는데 갑자기 고통이 찾아와 죽을 고비를 넘겼습니다.
이제 수술을 해야할 때가 왔나보다.

 

마침 회사에서 정기 건강검진 영동 세브란스 병원에서 했습니다.. 
 담석사진에서 담즙이 담낭속에서 빠져나가지 못해 고여있는 상태로 ,언제든지 고통이 오면

 병원 응급실로 가야한다고 했지요.

건강검진결과가 나온후  외과에서 수술날짜를 받았습니다.
<2007년 12월 27일 입원 28일 수술>

 

수술전 약간의 기한을 두고, 폐기능, 심장, 피검사, 소변검사, X-ray 등
 몇 가지 검사를 받아야 하나, 회사에서 정기검진(47만원 범위)때 모두 한것으로 대신 했습니다.


수술 날짜가 다가오니 참 어떨떨 하더군요. 수술하는것은 TV 병원24시에 나오 잖아요~
어떻든 몸에 칼을 대야 할판이고 ~ 정신적인고통도 장난이 아님니다,


여기저기 수술수기도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마음을 졸이며 지내다가 마침내 입원날자가 왔습니다.

2007년 12월 27일에 입원했습니다.


처음에는 2인1실로 배정을 받았는데, 서민같이 보였든지 6인실로 옮겨주더군요?
저 같은 경우에는 6인실이 훨 좋았습니다. 

먼저 수술받은 사람들의 경험담도 듣고, 같은 시간데 수술 동기들도 있고
암튼 사람냄세가 나는 그런 분위기가 좋았답니다.


 입원 첫날은 수술준비하는 시간입니다.
일단 관장을 시켜 몸속에 배설물을 전부 빼내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저녁 7시와 9시 두번 관장약을 마시는데 구역질이 엄청 나더군요


중간에 물을 3컵정도 마셔야 되고 ~자정이후에는 금식입니다.

밤새 화장실 문지방이 달토록 왔다갔다~하여튼 몸속의 배설물을 모두 빼내야 합니다.

 

37XX호, 제가 입원한 방이였습니다.
제 앞 창문쪽에는 4년째 의식불명상태로 힘겹게 투병하시는 환자, 고옆에는 간 수술하신 할아버지~
마취가 계속 필요한 환자의 신음소리 ~ 으악, 입원첫날부터

 앞뒤 좌우 모두 중환자 분이시니 이몸은 완전 날라리 환자 취급이었습니다.
웃을일이 있어도 웃지못할 분위기 입니다.

 

수술전 병원에서 몇 가지 통과의례가 있습니다.
수술 중 생길 수 있는 사고, 수술 후 생길 수 있는 합병증과 등 기타  환자와 보호자가 동의를 해야 합니다.
이런것들은 어느병원에서나 한다는데 담낭제거 수술은 크게 문제되는것은 확율상으로 거의없다고 하더군요.

 

 내일은 고통속에 헤메이고 있을 생각을 하면서, 복도를 왔다갔다, 창문밖에 보이는 야경이 아직은 멋져 보입니다.
이윽고 왼손에 포도당 주사기를 달고나니 더욱 의기소침해져 다른환자들과 동질감을 느끼면서

그렇게 12월 27일 밤을 적응하면서 보냈습니다.

 

12월 28일 수술환자가 밀렸는지 오후 3시쯤 수술예정이라나?
왜 이리 기다리는 시간 긴지? 잠을 자려고 해도 잠도 오질 않습니다.

긴장감 속에서 고개는 수시로 벽시계쪽을 보고 있습니다.
이윽고 가슴과 중앙의 국보 제1호 주변 잔듸깍기를 해치웠습니다.

~~이게뭐야~ 아무것도 없잖아~


오후 3시20분 수술복으로 갈아 입고 보다 큰 수술대 이동 침대에 실려 수술실로 이동 합니다.

민간이 통제 금지! 수술실 건물인것 같습니다.


가슴까지 하얀 천으로 덮고, 천정에는 TV 에서 보았든 병원24시 여러가지 전등 불빛들! 그런곳에 제가 들어갔습니다.

여기 하얀천을 머리까지 올리면 죽음 입니다. 헉!
지금은 살았으니 가슴까지만 올렸네요~

 

수술실을 볼수 없도록 실려오기전에 마취를 시켜야지~ 순간순간 정신적인 긴장감은 말할수 없을 정도 입니다.
 간호원들이 몇가지 확인을 합니다.
몸에 가지 쇠붙이, 액서서리, 틀니, 잇빨 흔들리는것 등~
머리에 미용실에서 쓰는것 같은 비닐모자를 씌우고~그 이후에는 모릅니다.
전신마취해서 ~

 

추워서 덜덜 떨고 있는것 같은 느낌~이미 수술은 끝나고 회복실인것 같습니다.
3시20분에 수술실에 들어가 수술준비 ,마취 빼고 실제 수술시간은 약 40분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5시 30분쯤 입원실로 돌아왔으니까요?

 

수술후 통증은 그렇게 심한것은 아니구요, 참을만 했습니다.
복강경 수술이라 그런지~ 잘 모르겠으나~
일단 수술후에는 마취로 폐기능이 약화되었기에 심호흡을 해줘야 한답니다.
되도록이면 누워있지 말고 앉아서 심호흡을 하면서 마취에서 벗어나야 회복이 빠르다고 합니다.

 

정신이 들고나니. 간호원이 소변을 빨리 봐야되고, 방귀도 나오는것을 확인해야 한담니다.
소변이 안나오면 저의 거시기에 강제로 소변이 나오도록  소변관을 꼿아야 하는데
아파서 반죽음이라는데~ 저는 이런것 하지 않고 자연적으로 소변을 봤습니다.
감솨르~ 나의 거시기여?

 

화장실 거울에서 저의 가슴을 봤습니다.
배꼽주변에 적은 구멍4개 가운데 큰구멍 한개와 명치부문 및 우측복부에 큰 구멍자국이 있었습니다.
구멍자국 주변에는 물기나 기타 세균감염예방을 위해 뭔가 번적번쩍한것을 붙혀 놓았습니다.

 

입원실에 돌아와 확인해 보니, 저의 쓸개를 통째로 떼어냈다고 합니다.
<그럼 쓸개빠진 인간이 되었단 말인가?>

 

사람에게는 쓸개가 없어도 간이 적응을 시켜 준다고 합니다.
그러나 정신적으로 뭔가 허전 합니다. .
우리말에 쓸개빠진 인간이라는~ 것이 뭔말인가?
답답 합니다.

여차저차 그렇게 수술날의 저녁은 깊어갔습니다.


12월29일(토) 새벽 잠도 오질않아 복도를 이리저리 돌아 댕겼습니다.
운동하는 환자들이 많드군요, 간호원들이 몰려있는곳, 탕비실에도 가보고~

죽도 잘먹고, 회복이 빠른것 같습니다.


아침 10시쯤 저의 똥꼬에서 희미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방귀소리~ 저 같은 날라리 환자가 방귀소리에 놀랄일도 아닌데~ 간호원에게 보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담당의사선생님이 오시더니 오늘 퇴원하래요


아무리 날라리 환자라(암환자에 비교)도 수술후 이튼날 퇴원이라니~ 말도 안돼?
저는 하루쯤 더 있겠다고 하자~ 의사선생님이 曰 여기는 병균이 엄청 많은곳이므로 빨리 집에 가는것이 조타고요


오전 10시쯤 보따리를 싸고~ 오후 3시에 퇴원수속을 마쳤어요


담석으로 고생 하시고 수술하실분들 걱정 하지 마세요.
걱정의 대부분은 안해도 되는 것이라고 하잖아요
그동안 골치 썩였든 담석도 깨끗이 없애고 ,
 새해에는 더욱 활기차고 즐겁게 살겠습니다.

 

이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여러분들 모두 사랑합니다.

                                                         ---이젠 쓸개빠진 인간이 되어버린   안성산꾼 씀~~


 


++++++++++++++++++++++++++++++++++++++++++++++++++++++++++++++++++++ 

4박5일 동안

부산, 경주, 대구, 청주~~

식량 구하러 떠돌다가

 

거의 노숙자 같은 정신상태

출장도 지겹고~

장마비도 지겹다.

 

머리속에는 집 생각 뿐이다.

 소나기, 천둥 뒤에

 

가끔 하늘이 열리고

~~~

아름다운 뭉게구름은

산꾼의 시선이 부끄러운듯

 

금방 사라져 버린다.

 아직도 짝사랑인가?

 

짝사랑은 슬픈 존재

오늘은 지구 끝까지

 

뭉게구름을 뒤쫓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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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70810 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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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70810 삼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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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70810 창녕 고속도로 진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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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70810 천안 삼거리) 

 

 

살다보니 마음이 편한 사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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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니 돈 보다
잘난 거 보다 많이 배운 거 보다
마음이 편한게 좋다.

살아가다보니 돈이 많은 사람보다
잘난 사람보다 많이 배운 사람보다
마음이 편한 사람이 좋다.

내가 살려하니
돈이 다가 아니고 잘난게 다가 아니고
많이 배운게 다가 아닌 마음이 편한게 좋다.

사람과 사람에 있어
돈보다는 마음을 잘남보다는 겸손을
배움보다는 깨달음을 반성할 줄 알아야 한다.

내가 너를 대함에 있어
이유가 없고 계산이 없고 조건이 없고
어제와 오늘이 다르지 않은 물의 한결같음으로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

산다는 건
사람을 귀하게 여길 줄 알고
그 마음을 소중히 할 줄 알고
너 때문이 아닌 내탓으로
마음의 빚을 지지 않아야 한다.

내가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맑은 정신과 밝은 눈과 깊은 마음으로
눈빛이 아닌 시선을 볼 수 있어야 한다.


- 좋은글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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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70809 동대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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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태양과

구름의 조화


비와 천둥 먹구름 떼와

뭉게구름의  숨박꼭질~~


언제나 나는 술레

도망가는 뭉게 구름을

 

부산에서 안성까지

따라 왔더니

  

뭉게구름도

마음을 열어

 

모든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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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을 닮고 싶은  사람~~~

                                                                                                                      <안성산꾼>

+++나에게 주어진 삶의 무게

                     (오늘도 식량 구하러 댕겨 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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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서는 매일 아침 가젤이 잠에서 깬다.
가젤은 가장 빠른 사자보다 더 빨리 달리지 않으면

 

죽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온힘을 다해서 달리고 있다.

 

아프리카에서는 매일 아침 사자가 잠에서 깬다.
사자는 가젤을 앞지르지 못하면

 굶어 죽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온힘을 다해서 달린다.

 

네가 사자이든 , 가젤이든 마찬가지이다.
해가 떠오르면 달려야 한다.

 

                 마시멜로의 이야기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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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간 식량 구하러 댕겨온 잡다한 것들 그림으로 남기고 싶었습니다.

     뭐! 누구나 부대끼는 일상생활들 이지만~~

     

     

                          그럼 세상속으로 들어가 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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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그치자 거미도 식량(벌레) 구하기위해

  거미줄을 힘차게 흔들어 댐니다..

 

 거미도 세상 사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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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아산역 KTX 철로

 

  오늘도 수 많은 사람들이 여기 철로위를 달림니다..

 마치 아프리카의 가젤과 사자와도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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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 4시 30분 안성 시외버스 터미날 앞 비에 젖은 거리

      ▷공항버스는 늘상 빈차로 출발 합니다.

     ◁잠이 들깬 평택 버스터미널의 모습~희미한 전등이 외롭게 새벽을 기다림니다.

     ▷천안향 전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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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다림~

     누군가? 당신도 가젤이든 사자이든 둘중에 하나 입니다..

     평택역에서 전철을 기다리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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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아산 역사~

      ▷KTX 도착시간을 기다리며,  편의점에서 햇반과 미역국으로~속을 달래 봅니다.

         배속은 햇반과 미역국만 으로도 감솨하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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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뎌 KTX가 달려왔습니다.

         동대구역 까지 1시간 2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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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역앞 소광장에는 항상 군밤파는 할머니 2분이 계십니다.

         군밤 한봉다리(2천원) 사고 ~ 사진한장 ??

         따뜻한 고향~그 옛날~ 할머니를 생각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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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구 역사

        ▷역사앞 소광장

        ◁서울하고 다른 대구 지하철 표 사는 기계~ 지폐1000원 동전 100원 꼬옥 챙겨야 합니다.

        ▷대구 지하철~ 탈때마다 지하철 화재사건 기억이 떠오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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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식량 구하는 일 들 입니다.

 

     하루 종일 나의 부리(입)는 계속 쉴틈이 없고/

     서있는 사람이 됨니다..

       

     출장때면 항상 밥을 마니 먹어~

     밥 마니먹는 사람이 됨니다..

 

     사실은 소식을 하는데~

     종일 떠들어 되니 배가 고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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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곳을 향해 집중 합니다.....

       철로든, 보도블럭이든, 전선이든

        지붕선이든 ~

      

     

   그 한곳은 ~~

        나의 가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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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잡한 일터~ 잠시  자연을 ~~

        아침 산책길에서 담은 것들/ 잠시 숨을 고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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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이리 손님이 없노?    동 대구역 앞 ~ 손님을 기다리는 택시들~

          가젤인가?

           사자인가?

 

       누구든 살기 위해서는 뛰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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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경길에 동대구역 주위 ~분수대 앞에서 쉬고있는 노인들

      ▷KTX 특송 서비스~ 다소 능동적인 느낌

     ◁ 일단 예약을 하고

     ▷동대구 역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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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저녁 식사 입니다.

         배속에서 신호음이 들림니다.

 

         된장국~ 김치좀 배달 안되 냐구요?

         사자에게 잡히지 않는 가젤이 되기 위해

 

         빨리 먹고~ 빨리 떠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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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뎌 열차에 오름니다.

        역 방향을 좋아 합니다.

 

      지나가는 풍경들이 로맨틱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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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물끄러미 차창밖을 바라봄니다.

         무슨 생각을 하시는지~

 

        아들, 손자, 며느리, 아니면

        먼저 하늘나라로 가신 할아버지

          생각?

 

      모두가 아니구요

       아마도! 

      외로움이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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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아산역에서

         평택까지 무궁화호에 나를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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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아침 산책길에서 만났든

          자연 입니다..

 

       자연은 쉽게 허락하지 않더군요

     목들미, 손 팔뚝에 모기한테 엄청 물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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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 구하기

        어렵지도

        쉽지도 않지만~

 

   가젤이든 사자이든

   뛰어야 살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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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 10시30분 안성 개내교 육교를 오르면

         아직 자지 않고 나를 기다려 주는 가로등 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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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 전쟁?

  그런건 아니구요?

 

 그냥 가족을 위해 식량을 구하러 갔다 왔습니다..

  마눌님이 좋아하는 경주 황남빵은 꼬옥 챙겨서요?


 

================================
아버지란?

 

아버지란 울고 싶어도

울 장소가 없기에 슬픈 사람


아버지란 아파도

아프다고 말 할수 없는 ~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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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어머니의 일기...

====================


미안하구나, 아들아 !


그저 늙으면 죽어야 하는 것인데...
모진 목숨 병든 몸으로 살아
네게 짐이 되는구나...


여기 사는 것으로도 나는 족하다.


그렇게 일찍
네 애비만 여의지 않았더라도
땅 한평 남겨 줄 형편은 되었을 터인데...


못나고 못 배운 주변머리로
짐같은 가난만 물려 주었구나!


내 한입 덜어
네 짐이 가벼울 수 있다면
어지러운 아파트 꼭대기에서
새처럼 갇혀 사느니


친구도 있고 흙도 있는
여기가 그래도 나는 족하다.


내 평생
네 행복 하나만을 바라고 살았거늘...


말라 비틀어진 젖꼭지 파고 들던
손주 녀석 보고픈 것쯤이야...
마음 한번 삭혀 참고 말지...

 
혹여
에미 혼자 버려 두었다고
마음 다치지 마라!


네 녀석 착하디 착한 심사로
에미 걱정에
마음 다칠까 걱정이다.


삼시 세끼 잘 먹고,
약도 잘 먹고 있으니
에미 걱정일랑은 아예 말고
네몸 건사 잘 하거라!


살아 생전에
네가 가난 떨치고 살아 보는 것
한번만 볼 수 있다면
나는 지금 죽어도 여한은 없다.


행복하거라, 아들아!


네 곁에 남아서 짐이 되느니
너 하나 행복할 수만 있다면
여기가 지옥이라도
나는 족하다...


오늘도 하루해가 저무는구나 ....!
먼산저곳에는 너희 아버지가 나를 기다리고 있는것같구나!


이제 나도 짐을 놓고 떠날때가 된것 같다...!
아들아 부디 행복하게 살아라...!

-------------------------------------------
                             출처 : Seri 포럼 erp 2007.01.16, 조병문 
 
<생각정리>

 

나의 어머니도, 시골에서 홀로 계시다가, 하늘나라로 가신지 20여년이 넘었습니다.

<상기 어느 어머니의 일기..>글을 읽고 ~~가슴이 찡 하는군요.

 

모든 어머니들의 맘이 아닐까요?

어머니 살아 계신분 들!

오늘은 부모님에게 전화한통 드려야 되지 않을까요?

 

전화할 부모님도 없어~그저 맘으로 생각만 하고 있지요

맘에서 끝나지 않고 몸으로 생각하는 자식이 되어 주시길~~~

 

 

동행

손을 잡으면 마음까지 따뜻해집니다.
누군가와 함께라면
갈 길이 아무리 멀어도 갈 수 있습니다.

바람 부는 들판도
지날 수 있고 위험한 강도 건널 수 있으며,
높은 산도 넘을 수 있습니다.

                                                                              < 070101    정동진에서 ..산꾼>
누군가와 함께라면 갈 수 있습니다.
나 혼자가 아니고
누군가와 함께라면 손 내밀어 건져 주고,
몸으로 막아 주고, 마음으로 사랑하며
나의 갈 길 끝까지 잘 갈수 있습니다.

동행의 기쁨이 있습니다.
동행의 위로가 있습니다.

그리고 결국 우리는
누군가의 동행에 감사하면서
눈을 감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험난한 인생길 누군가와 손잡고 걸어갑시다.

우리의 위험한 날들도 서로 손잡고 건너 갑시다.

손을 잡으면 마음까지 따뜻해집니다.

              -좋은생각 中에서-

 

중년이 되면서 그리워지는 것들

색깔 진한 사람 보다는
항상 챙겨주는 은근한 친구의
눈웃음을 더 그리워 하며....

바보 같이 우울할 때면
그 친구의 눈웃음이 그리워
전화를 합니다.

눈만 뜨면 만나지 못해도
늘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지
확인하기 좋아하고..

늘 사랑한다 좋아한다 말을 못 해도
그것이 사랑이라는 걸 우리는 압니다.

                                                            

                                                                     <060219   태백산....꾼>

우울한 날은
괜스레 차 한잔 나누고 싶어하며
할 이야기도 별로 없으면서
얼굴이라도 보고 싶어합니다.

말없는 차 한잔에서도
좋아하는 건지 사랑하는 건지
읽을 수 있고,

물어 보지 않을 수도 있으며,
말할 수도 있고, 감출 수도 있으며
모르는 척 그냥 넘어갈 수도 있고
아는 척하고 달릴 줄도 압니다.
                                                                     
참을 줄도 알고
숨길 줄도 알며
모든 것들을 알면서
은근히 숨겨줄 줄도 압니다.

중년이 되면
이런 것들을 더 그리워합니다.


- 좋은글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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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이런 삶을 살게 하여 주소서/이해인

약할 때 자기를 알고
힘을 기를 줄 아는 여유와
두려울 때 자신을 잃지 않는 대담성과

정직한 패배에 부끄러워 하지 않고
태연하며 승리에 겸손하고
온유한 마음을 갖게하여 주소서.

사리를 판단할 때 고집으로 인하여
판단을 흐리지 않게 하고
생각하고 이해하여
사심이 없는 판단을 하며

또한 평탄하고 안이한 길만이
삶의 전부라 생각치 말게 하고
고난에 직면할 때 분투 노력할 줄 알며
패자를 관용할 줄 알도록 가르쳐 주소서.

                                                                               061105(일)    백양사   ..꾼
마음을 항상 깨끗이 하고
목표는 높이 설정하되
남을 정복하려고 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다스릴 줄 알며
장래를 바라봄과 동시에
지난날을 잊지 않게 하여 주소서.

이에 더하여
삶을 엄숙하게 살아감은 물론 유머를 알고
삶을 즐길 줄 알게 하소서.

자기 자신에 지나치게 집착하지 말게 하시고
겸허한 마음을 갖게 하여
참된 위대성은 소박함에 있음도 알게 하시고
참된 지혜는 열린 마음에 있으며
참된 힘은 온유함에 있음을 명심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먼 훗날
내인생 헛되이 살지 않았노라고
말할 수 있게 하여 주소서...

- 이해인의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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