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빈그릇을 채워야 하는 사람!
아버지~
내 어릴땐
나의 아버지가 식량 구해와서
우리는 따뜻한 겨울을 지내고~
무르익은 아버지가 되고 보니
문득
돌아가신 나의 아버지가
그리워 지네요
손위동서 장녀 결혼식
아버지의 뒷모습이 쓸쓸해 보이네요
머지않아 나 자신도 저런모습을
보여 주겠지요?
집으로 오는길!~
지하철 충무로 역 벽에서
담은 詩!
<지금>
詩한수 읽어보고
딸을 보내는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려 봅니다.
그리고
미래에 우리 딸아이를 생각 하면서
나도 한번 연습을~
마음 속으로~
<그 중에서도 제일 잘 생긴 명길이~왕년 군시절에 비행기 운전사 였지요>
초등학교 친구들과
오랜만에 만나 소주한잔.
얼굴에 세월의 흔적들
나도 저런 모습일까요?
애들이 왜이리 못생겼지요?
요즘 애 쓴다.
아버지 노릇 하느라고
우리 막내딸 대학 등록금
2번 남았지요.
와우! 이젠 끝이 보입니다.
끝 좋아하네!
시집장가 보내야지
그래서
아버지는 오늘 새벽에도
식량 구하러 떠남니다.
~~~~~~~~~~~~~~~~~~~~~~~~~~~~~~~~~~~~~~~~~~~~~~~
아버지란?
아버지란 울고 싶어도
울 장소가 없기에 슬픈 사람
아버지란 아파도
아프다고 말 할수 없는 ~존재
'마음을 다스리는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금까지가 아니라 지금부터 (0) | 2008.03.25 |
---|---|
또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으면서 (0) | 2008.01.03 |
담석 복강경 수술수기 (0) | 2007.12.31 |
살다보니~ (0) | 2007.08.13 |
나에게 주어진 삶의 무게(오늘도 식량 구하러 댕겨 옴니다) (0) | 2007.0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