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빈그릇을 채워야 하는 사람!

아버지~

 

내 어릴땐

나의 아버지가 식량 구해와서

우리는 따뜻한 겨울을 지내고~

 

무르익은 아버지가 되고 보니

 문득

돌아가신 나의 아버지가

그리워 지네요

  

 

 손위동서 장녀 결혼식
 아버지의 뒷모습이 쓸쓸해 보이네요

 

머지않아 나 자신도 저런모습을

 보여 주겠지요?

 

집으로 오는길!~

지하철 충무로 역 벽에서
담은 詩!

<지금>

詩한수 읽어보고

딸을 보내는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려 봅니다.

 

그리고

미래에 우리 딸아이를 생각 하면서

 

나도 한번 연습을~

마음 속으로~

                                                       <그 중에서도 제일 잘 생긴 명길이~왕년 군시절에 비행기 운전사 였지요>

 

초등학교 친구들과
오랜만에 만나 소주한잔.

 

얼굴에 세월의 흔적들
나도 저런 모습일까요?


 애들이 왜이리 못생겼지요?
요즘 애 쓴다.

아버지 노릇 하느라고

 

우리 막내딸 대학 등록금

2번 남았지요.

와우! 이젠 끝이 보입니다.

 

끝 좋아하네!

시집장가 보내야지

 

그래서

아버지는 오늘 새벽에도
식량 구하러 떠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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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란?

 

아버지란 울고 싶어도

울 장소가 없기에 슬픈 사람


아버지란 아파도

아프다고 말 할수 없는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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