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이를 헤집고 나오는 햇살
나뭇잎 사이를 지나는 바람의 소리까지
가슴 가득 담을 줄 아는
고독한 자의 절대 행복이다
060507 청량산 에서 바라본 길..꾼
느리게 산다는 것
어찌 보면 숨이 멎는 일이기도 하겠지만
모든 것을 소박하게 즐길 수 있는
내 안의 나에게 가장 필요한
생기生氣 , 또 하나의 여유인지도 모른다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으로 가만히 머무는 일
느리게 산다는 것은
내 사랑보다 한 걸음 더 늦추어
그의 그림자를 밟으며 걸어가는 일이다
- 유인숙의 <느리게 산다는 것에 대하여>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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