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니!
엇그제 목욕탕에 데리고 댕기든 아들놈이
군대 간다고 합니다.
세월 참 빨리 갑니다.
저는 임관식에 참석도 못하고
그날도 식량 구하러 출장 댕겨 왔습니다.
가족을 위해서~
↗ 딸아이가 사진을 찍어 왔네요.
대학 3학년이고요, ~말썽 꾸러기 입니다.~ ㅎㅎㅎ
↗ 제가 부양하는 가족 입니다.
마눌님, 아들 그리고 딸
아버지는 사진에 없지만
그날 마음은 이곳에 와 있었습니다.
↗ 하여튼 고생좀 하고~
지금부터는
내 아들이 아닌
조국의 아들이 되어주길~
어버지는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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