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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겨울! 오는 봄!
아쉬움의 뜻인지 어김없이 추워졌다가
풀렸다가~반복 합니다.
경제 체감온도가 썰렁하니 아직은 마음까지 추워요

 

 여느때 같으면
산정에 올라 수 많은 산군을 굽어볼 시간이건만

몸속에 백두대간이 좋지 않아
낮은곳에서 그쪽을 바라 봅니다.


그동안 저의 백두대간이 무거운 배낭짐에다
카메가 장비메고 ~돌아댕긴결과 디스크란 넘이
발길을 잡네요


오늘은 산(山)대신 들(野)로 가서
친구들을 찾아 봅니다.

 

 안성천 주변과 안성목장을 찾아
봄이 오는 소리
귀 기울려 봤습니다.

 

 

.날씨가 풀리니까
뒷동산을 찾는 사람이 조금씩 늘어 갑니다.
노인분이 가끔 보이는걸 보면 봄이 오긴 온 모양 입니다.

 

   #1) 안성천에서~ 

 

 겨울넘은
고개숙인 강아지풀위에
겨울의 끝자락을 내려 놓구요


떠나기 아쉬운듯      
아직 동네 어귀에서 눌러 앉았 있답니다.

                                                                                                                        

                                                                                                                                                                                                        안 (#2 안성목장의 청보리밭)

 

5월이 되면 키큰 청보리물결이 출렁일 안성목장
아기 청보리 순들이 잠자고 있었습니다.

 

 

 (#3 안성목장의 청보리밭) 

 

양지바른 곳에는 제법 푸르름이 보입니다.

 

(#4 안성목장의 청보리밭)

 

길게 늘어진 그림자속에

 왠지 따뜻하게 다가오는 봄의 기운이
낯설게 느껴지는 겨울의 끝자락

 

 <#5 안성천에서>

 

 파란 하늘에 길 구름과 친구하여
지나가는 겨울바람과 속삭이며

키큰 갈대에는


아직도 추위가 걸려 있지만
이제 곧 떠날 것입니다.

 

 

 <#6 안성목장에서>


  오늘을 보내야 할 시간 입니다.
넓은 초원 저멀리
붉은노을 사이로 보이는
십자가!

 

내일은 또 어떤 모습일까?

들(野) 친구들도
참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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