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년 5월20일
오늘은 회사 창립61주년~ㅎㅎㅎ
오전에는 하남시 체육쎈타에서 서울사무소 직원끼리 체육대회를 했다.
축구, 배구, 이름도 모르는 놀이 등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경품추천에 들어가는데, 경품에는 원래 거리가 멀어
오늘도 10,000원짜리 문화상품권 한장 받았다.
가장 꼴찌 경품이다.
그래도 마눌대왕님에게 주면 좋아 할 것이다.
미사리경기장 주변 수산물 집하장에서 싱싱한 회, 계속나오는 쓰키다시
소주에, 맥주 폭탄주가 돌아가더니 모두들 대낮부터 술에 떨어졌다.
중~략
오후 4시쯤 미사리 조정경기장 주변을 둘러봤다.
술이 약간 취한상태에서 �카트 했는데
올릴까 버릴까 하다가?
후일에 보면 추억이 될까해서 쓰키다시로 올려 본다.
젊은 직원들의 건강한 모습이다.
나도 저런 때가 있었는데~
25년 전에는 축구장에서 B-29 전천후 폭격기 였었는데
지금은 축구장에 발도 못들여 놓고
그늘진 천막에서 맥주나 마시는 신세가 되었다.
요즘 축구하는것을 보면 맘에 들지 않는다!
몸을 너무 사리는 것 같아서
우리는 왕년에 축구 한깨임하고 나면 병원에 한두 사람 실려 갔었는데
저렇게 박력이 없으니~직접 뛸려고 해도
후보선수 명단에도 없으니~나원 참!~
하하하! 축구장에서 발이 건질건질해서 광수생각좀 해봤다.
집에와서 생가해 보니
후보명단에 없길 다행이지~
미사리 경정장! 평일이라 한가한 모습이다.
눈길 가는방향이 아마도 춘천가는 방향이 아닌가?
양수리? 남이섬?
왕년에 연애할때 자주 들렀든 카폐?
요기 아니면 강화 석모도 ㅎㅎㅎ
경정장 입구에 유채꽃이 아름답다.
쭉벋은 물길!
작은 돛 단배라도 타고 노를 젖고 싶다.
요트나 엔진달린 배 말고~그냥 노젖는 배로
옆에는 넓은 잔디밭이 물길을 따라 쭉 이어져 있다.
하남사람들은 참 좋겠다
이런저런 아름다운 곳들이 많으니~
해가 작별인사를 하나 보다.
강물속에 조명탑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멋있다.
나의 황혼도 저런 노을빛 처럼
아름다워야 할텐데~
밝은 태양이 빛나 보이는 것은
밤의 어둠이 있기 때문이다.
내가 태양이라면 어둠속에서 묵묵히 일하는
사람들에게 감사와 배려를
내가 어둠이라면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더 밝게 만들기 위해
노력 하리라~~
~ 붉은 석양을 보고 갑자기 광수생각좀 해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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