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금 부드러운 소백산(죽령~연화봉~비로봉~어이곡) 

눈과 바람
부드러운 능선의 따라
전개되는 대설원의 장쾌함이 돋보이는
겨울산의 대명사!

계절의 여왕앞에 칼바람 내려놓고
머리를 조아리고


광활한 능선은 온통 기화요초가 만발한
천상의 화원으로 바뀌었습니다.

 

하늘빛 고운 오월, 계절의 여왕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아름다운 초여름날에
소백을 찾았습니다.

 

 수려한 계곡과 어울려 태백의 밑자락 소백의 천기는 하늘을 찌를듯 합니다.
장엄하면서도 완만한 산능선과 끝없이 펼쳐지는  .
 하늘과 맞닿은 야생화의 천국 소백은... 그 자체만으로도 감동입니다
 
 

 

 

 아주 천천히 서두르지 않고  오르는 소백산
개인적으로는 어머니 품과도 같은 소백산을 참 좋아한다

 

 산이있고  맑은하늘이 있고

그리고 사람이 있어 참 좋다

 

 

 칼바람 소리에 맞추어 한발 두발...
오늘은 아님니다.

 

5월의 소백은 완연한 봄기운이 감돌고

연화봉 철쭉은 어떤 모습일까?

 

 

 

계절의 여왕앞에 칼바람 내려놓고
머리를 조아리니

 

여유로운 산님은

유유자적  모습

 

 가슴속에 꽉차게 담아도
또 담을수 있습니다

 

 일어나라! 깨어나라


 

 하늘금 부드러운 능선

덩치큰 소백의 끝은 어디인가?

 

 

 뒤돌아 보고
또 뒤돌아 보고

하늘금 부더러운 능선

 

 온통 내 세상 인듯한 착각속에

잠시 꿈길을 걷는다

 

 

 소백산표 쇠주잔!

 

 

무언가에 홀린것 같은 착각속에

 

 발길이 더욱 잰걸음이되고......

 

 산도 좋고 푸르름도 좋고

바람도 좋지만  사람이 있어

더욱 행복한 하루.

  

  나! 떨고있니?

칼바람의 노래소리에  눈물 .콧물 흘리다가

연화의 철쭉들은  아직도 파르르 떨고있는가?

 

아~ 나는 천국의 계단을

 

환희!

 

 소백산 봄꽃들과의 만남
 눈과 마음 그리고 코는 한없이 즐거웠다.

 

 비로봉이 열릴쯤  천지가 개벽하듯

하늘은 열리고  마음의 눈도 열린다

 

 

 웃음!

산위에서만 볼수 있는

땀 흘린者에게서만 찾을수 있는

 

 

 

통나무집이 그림같이 보이는 넓은 초원

언젠가 본듯한 눈에 익은

사람들이 꿈꾸는 그림같은 집
 
 

  넋을 잃고 바라본다
 국망봉 능선을

 

 소백과 하늘이 맞 닿는곳
비로봉!

 

하늘과 마주함에 가슴벅찬 환희

 

독립된 또 다른 풍경!


소백의 5월은 초봄과 공유하고 있는듯!

주변에서 손짖하는 작은 친구들과의 대화

 

  늘 그리운 국망봉!

오늘 큰 선물 하나 받아 갑니다.
아름다운 소백

 

  

 

 어이곡 말머리에서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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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칼바람은

계절의 여왕 앞에 무릎 끊고~

 

너무나 너른 품으로 포근히 안아주는 소백

 

                                             09.05.09     안성산꾼

09/05/09   안성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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