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은산 둥지봉에서 

 가은산(575m)
기암괴석과 소나무가 어우러진
풍광이 아름답다.

 

옆에는 둥지봉을 바라보며
앞에는 금수산과 상천리 마을을

경계로 서있다.

 

 

2009.5.24. 맑음(연무),시계불량,  평택 다사모산악회

 

상천휴게소-물개바위-기와집바위-곰바위-안부-가은산-안부-바위벽-

둥지고개-둥지봉-새바위-옥순대교

 

 

자연을 닮아 

아름다운 

산행! 

 

 

 

 
낮추어라!
고개 숙여라

겸손함을 일깨워 주던
자연의 품

  

 

 

노송사이로 비친 구담봉
둥지봉에서는 구담봉이


새바위에서는 옥순봉이
절경이 아니겠는가?

 

 

박무가 시야를 가려
방해를 하지만

 

산이 있어 행복하고
산은 거기에 서서 말은 없지만

 

우리는 그에게서
많은것을 배우고 느낀다. 

 

 

 

구름을 벗삼아

바위에 의지하여

 나는 오늘도 수묵화를 그리고 있었다

 

 즐거움에 여유로운 미소를

머금었던곳!
그곳에서 만나는 자유 세상

  


  새바위!
내가 도착할때 까지
날아가지 않아야 하는데~


가은산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작은 능선비알을 올라서면
날개짖하는 새를 만나게 된다.

 둥지봉의 새알인가?

이내 깨어나

또 다른 새봉을 만들어 낼듯 

 

 환희
기쁨
희열!

 

땀흘린자 만이
누릴수 있는
보상

 구름속을 거닐다가
아래를 돌아다 보니

가슴에 한아름 산을 품고 있었네

 

 

 새바위 가까이 왔다.
어미새와 새끼가 금방 날아오를것 같다.

 


새벽에 구담을 지나 노나니
달은
산마루에 걸려 있고

높이 웅크린 구담봉은
무슨생각
저리 깊을까?

옜날 살던 신선은
이미 다른산으로 숨었는데

다만
학(鶴)과 원숭이 울고

구름만 한가로이 흘러 갈뿐

       

 퇴계/이황

 

 옥순봉을 지천에 두고
바위, 소나무 그리고 호수위의 옥순대교
절묘한 인연이다.

 바위 앞모습이다.

위험한곳에

아름다움이 있다.

아직도 오금이 저려오는듯 하다.

 
 

 
옆에서 본 새바위
구름나그네가 알을 품는듯

 

상생!

고사목과 옥순대교

천생연분이 아니겠는가?

 

강이 주는 풍요일까?
산이 주는 행복일까?

 

 옥순봉

옥처럼 하이얀
대나무숲 같다하여
퇴계 이황선생이 붙혀준 이름

  

 
구름나그네의 손짖에 시선을 머무니
그 아래는 그림같은 집이 있네 그려

 

이집도 내집이려니
저구름도 나의 구름이려니

 

 

 한자리에 모여

아름다운 추억 한장 

  

 

어느듯 해는
오늘도 하루일상을 접으려하고 

 

 

가은산 둥지봉에서

  090524 안성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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