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와 노송이 어울러진 수리봉 석화봉 산행

1. 날짜 : 2009.6.27.
2. 날씨 : 맑음(연무), 무더위,
3. 평택 실사모(실천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4. 산행경로
    윗점 산길입구(10:30)-대슬랩(암반)-수리봉-용아릉-신선봉-삼거리-석화봉 -
     -815봉-중고개-휴양림-휴양림표지석-대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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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연일 30도를 오르내린다.

오늘 산행지는 주로 바위들과 만나야 하는데, 찜질방 분위기를 연상해 가며
배낭속이 거의 식수로만 꽉꽉 채운다.

 

무거운 카메라 대신 요즘 새로 영입한 똑따기만 달랑 들고 출발하니 마음이 한결 가볍다.
  단양 황정산의 수리봉 석화봉으로 향하는 버스는 만차를 넘어 분위기가 은은한 정으로 꽉찬 느낌이다.

 

들머리에 도착하니 10시조금 지남는데도 불구하고, 후끈한 열기로 가득하다.
준비한 식수무게로 등짐이 꽤나 무겁다.

 

 

 

 간단한 체조로 몸풀기
허리 넘어가는것을 보면 남자들 보다 여성분들이 부드럽다.

 

 

대슬랩
들머리에서 20여분 오름질하여
밧줄난간이 설치된 바위에 올라서면
정면으로 대암벽을 이룬 수리봉정상이 올려다 보이고
경사진 대슬랩이 60여m에 걸쳐 펼쳐진다. 

 

 품위있는 노송
대슬랩 상단부에 멋진 노송이 산객을 기다리고 있죠.

 

 

신선봉 조망
약간의 박무가끼어 어슴프레하지만
산들바람이 불어와 너무 시원하다

 

 

 반쪽뿐인 단체사진

똑따기라 두집산림을 해야 얼굴이 보일듯 해서

반쪽사진은 아래 어딘가에 찾아보면 ~

 

 

 

 눈이 하늘로 하늘로!


박무가 시야를 가려 조망이 시원찮으니
하늘에 뭐가있나 처다본다.

 

 

 

 고사목과 사람과 나리꽃!

 

 

 

 

 찜통같은 더위에
마음이 시원한곳을 찾아본다

 

 

아름다운 동행

수리봉을 출발하면서 부터
용아릉이 시작된다.

 

신선봉 전망바위 금샘이라는데~
물이 담겨있었으면 좋으련만

 

산객은 말없이 수리봉쪽을 바라보며  

 

 

 


전망바위에서

 북동쪽으로 소백산 도솔봉과 묘적봉이 하늘금을 긋고,

남쪽으로 백두대간상의 황장산과 왼쪽으로 벌재가 천주봉과 함께 보이고,


서쪽으로는 방곡리와 진대봉이 내려다 보이고,

진대봉 너머로 용두산과 월악산 정상이 보인다. 

 

 

 독야청청

 

 

 용아릉에서 바라본 방곡리 조망

 

 

석화봉 방향의 바위섬
우회하는 길과 바위사이를 통과하는 길이 있다.

 

 

 

바위에서 살아가는 소나무

 

 

 

 

바위섬 사잇길

 

 

바위에서 살아가는 고고한 소나무와
죽어서 까지 아름다운 모습으로 남고자 하는 고사목

푸른하늘과 가는 구름이 더욱 기품있는 풍광을 만들어 낸다.

 

 

바위너머 보이는 올산방향의 산그리메

 

 

 반쪽을 여기서 찾았다.

 

 석화봉 정상에서 북릉을 타고 약30분 거리인 중고개를 지나면 또 다시 기암지대가 나타난다.

 

 

성곽바위에 죽은 소나무 끝에 내려앉은 잠자리

후차도 날아가지 않는다!~

 

 

 

 <#1>

쌀가마만한 자연석이 차곡차곡 쌓여 있는듯한 성곽바위

 

 

 

<# 2>

궁둥이 검사~음!  깨끗하군!

 

그리움

죽어서도 고향으로 향하는

 

 <#  3>

 성곽바위를 지나 15분 거리에 있는 석화바위 뒷모습

 

 <# 4>

석화바위 사이에 파란하늘과 구름이 지나가고 있다.

 

 

 

 

가까이 다가서는 올산의 모습

(뽀죽한 부문)

 

 

<# 5> 

  석화봉 꼭대기에는 마치 찐빵 같기도 하고,  젖무덤? 같은 기암 세 개가 자리하고 있다.
 이 바위가 바로 멀리서 볼 때 꽃봉오리처럼 보이는 것이다

 

<# 6>

좀더 가까이

 

 <# 7>

석화봉 서쪽과 북쪽 아래는 수십 길 절벽이다

 

 <#  8>

석화바위에서 북동쪽으로 암릉길을 따라 600m 거리에 이르면 궁둥이바위가
팬티를 벗고 있다

 

 

 <# 9>

째진바위(?)

실제 바위이름이다.

 

 고사목과 한데 어우러진 하늘

 

 

 산행 날머리 대흥사에 들렸다.

 

특히 부처님의 영상이니

신비감이 좀 나타나야 하는데~
 

대흥사!
웅장하지만 여느 사찰과 다른 특색을 지닌것 같다.

 

 

 

 대흥사 앞 올산천의 모습
가뭄으로 거의 바닥이 드러나 있다.

 

 

 

 다시  대흥사로 올라가본다.

 

이곳에서 시원하게 씻고

 

 

 

올산천의 맑은 물!
다음에도 여전하길
 

 

 

 

오늘 함께하신 실사모 회원님들 얼굴


뒷풀이 시원한 콩국수!
지금까지  먹은 콩국수 중
가장 맛있는 콩국수였네요

 

무더운 날씨에 항상 봉사와 희생으로 애쓰시는
회장님이하 실사모를 이끄시는 산악대장님, 총무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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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 산행에 등로를 잘못들어 석화바위를 보질 못하였습니다.

하산도중 다시 석화바위를 탈려고 본대를 탈영하여 길도없는

능선 사면길을 뚫고 올라 갔으나

 

더위에 지쳐 지척에서 바라만 보고

내려 왔네요.

 

실사모 휀님들 석화바위 보여 드릴려구 작업좀 했습니다.

 

위 사진 <#1 번에서 #9> 까지는  석화바위 주변 사진들로 2008년 7월17일

제가 직접 담은 사진들을 금번 산행에 맞게 편집하여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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