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4일
북한강과 남한강이 마주치는 양수리의 서북쪽 운길산, 수종사를 다녀왔다.

 새벽부터 스님들이 눈을 치웠다 


水鍾寺!
수종사는 일찍이 서거정이 "동방의 사찰중 최고의 전망"이라며 감탄하였던 곳 이라고 한다.

단종을 살해하고 왕위에 오른 세조가 마음의 평정을 찾기위해 불교에 의지해 자신의 죄를 참회하려 했다.

세조 4년(1459년) 오대산에서 기도를 드리고 배편으로 한강을 따라 환궁하던 중

이수두(현 양수리 두물머리)에서 날이 저물어 배를 멈추고 하룻밤 묵게 되었다 한다.

 

이 때 야밤에 강 건너편 운길산에서 범종소리가 은은하게 들려와

기이하게 생각한 세조가 다음날 날이 밝자 산을 답사한 바 바위굴에서 18나한상을 발견하게 되고.

곧 팔도방백에 명하여 이 터에 절을 짓게 한 것이 수종사라 전해진다.


북한강과 남한강의 두물머리가 한곳에서 만나 한 물 길로 흐르는 양수리의 풍광을 제대로 조망 할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수령500년이 훌쩍 넘은 은행나무는 큰 두팔로 두물머리를 가리키고 있는듯 강직하고 곧은 품체를 유지하고 있다.

 

 

 

 

수종사 입구의 국수집
이름이 처음처럼~ 

 

 

 

수종사의 대문

 

 

 

 일주문 천정의 단청 

 

 벼랑에 올라앉은 수종사를 지키는 미륵
여기부터 동양제일경 수종사 경내임을 알려준다.


 

 미륵부처님 발앞의 작은 부처님상!

추위 때문인지 하얀 모자와 눈이불을 둘렀다

자연이 만들어준 ~~
 

 옛길!~ 

 

 

수종사 경내

 

 시선 집중!
수종사 마당을 두른 나지막한 기와지붕 너머로 굽어보는 팔당호와 양수리 일대의 풍광을 바라보는 사람들!

 

 

 수종사에서 굽어보는 북한강의 모습!
금강산에서 발원하여 화천, 춘천을 거쳐 내려온 약 371km의 북한강
대덕산에서 발원하여 영월, 충주를 지나 흘러온 남한강이 서로 만나는 두물머리

 

수종사 삼정헌 다실
차를 마실수 있는 공간  

 

아름다운 자리, 다도의 향

 

삼정헌!

이곳에서 바라보는 창밖의 두물머리 경치가 일품
눈발이 날리는 구름끼인 날씨라 전망은 어두웠다.
 

 

 겨울나기

 

인연

 

 암굴 속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소리가

맑은 종소리와 같다 하여 수종사라 했다던가?

경학원
노스님들이 불자들을 모아놓고 부처님 가르침을 설 하시던곳
기둥과 기와 석가래도 단아하고 아늑한 전통가옥이다

 

 세월

 

양수리 두물머리를 바라보는 대웅보전

 

 

수종사의 또 하나의 자랑은 세조가  심었다는

키 50m에 그 둘레가 7m가 넘는다는 수령 500년의 은행나무 

 

수령500년이 훌쩍 넘은 은행나무는 큰 두팔로 두물머리를 가리키고 있는듯

강직하고 곧은 품체를 유지하고 있다.

 

삼정헌의 처마

 

  삼정헌!
 무료로 차를 마실수 있는 작은 공간이다.
운길산 오르는 산객이나 수종사를 찾는 길손들이 필수코스로 들러는 곳이다.

신발을 벋고 내부에 들어서니 한가로운 햇살이 가득하다.


창밖으로 서거정이 감탄하고 갔다는 동방가람중 제일의 경치
한강 두물머리의 풍경이 펼처진다.

통유리로 들어오는 햇살에 몸을 녹면서
탁 트인 산 아래 굽이쳐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며 마시는 차 한잔의 여유로움
 
오늘은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차 한잔 나누면서
잠시 각박한 세상의 시간을 잊어본다
 
    2009. 1. 24. 운길산 수종사 "삼정헌"에서......


<"

 

백덕산 스케치

 

1. 일자 : 2009년  01월 10일(토)
2. 산행지 : 강원 영월 백덕산(1,348.9m)
3. 산행코스 : 문재(주차장) - 주능선헬기장 - 당재 - 작은당재 - 백덕산 - 헬기장 - 먹골재 - 먹골
4. 산행거리 : 11km (5시간30분)
5. 날씨 : 맑음, 박무

 

 

 

 

          안흥찐방  다 익었다!

꺼내묵자

 

 

  <백덕산>

 

 백덕산은 평창군 방림면과 평창읍, 영월군 주천면과 수주면, 횡성군 안흥면의 경계에 솟아있는

해발 1348.9m의 산이다.

천연 원시림을 간직한 주계곡과 함께 설경이 뛰어나 겨울철 산행지로 유명하다.

더욱이 백덕산 남서쪽 연화봉 아래에 설악산 봉정암, 오대산 상원사, 영취산 통도사, 정암사 태백산과 함께

5대 적멸보궁 중 하나인 신라시대 천년고찰 법흥사가 있어 더욱 유명하다. 


  백덕산을 오르내리는 길목인 사자산(1181m)은 원래 사재산(四財山)이었다.

이는 옻, 꿀, 삼, 흉년에 먹는다는 전단토 등4가지 보물이 있어 사재산에서는 굶어 죽지 않는 전설에서 나온 이름이다.

 

                                 -출처-한국의 산하

 

 

 

 백덕산 등산로 입구!

문재터널을 지나서 바로 오른쪽으로 주차장과 등산로 입구 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약간의 된 삐알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한봉우리 를 올라서면 임도가 나오고
임도를 약 20m 쯤 가면 오른편으로 백덕산 정상 가는 표지판이 나옴니다
산행을 시작하면서 부터  40 여분후면 헬기장에 도착합니다.


 

 상고대는 아니고, 약간의 서릿발이 역광에 비쳐 번득입니다.

 

 

 오름질 하다보면 사자산 삼거리 표지판이 나옵니다.
능선에서 5 m 정도에 있습니다.

 

 
실제 지도상 사자산 (1.160 m )은 능선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서쪽) 4 km 떨어진 방향에 있습니다.
여기는 사자산 정상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전망대 에서 조망

농무가 짙게 끼어 잘 보이질 않습니다.

관음사,법흥사 계곡방향 입니다.

 

 전망대에서 우백호(오른쪽) 부문 조망

 

 전망대에서 좌청룡 왼쪽부문(백덕산 정상) 조망

 

 

백덕산 정상 을 향하여 계속 오름질 합니다.

 

 

 

 작은당재에 도착합니다.

백덕산 1,2 km 표지판에 시선이 머물고~

묵골 하산지점과 백덕산 삼거리 까지 0.7 km 를 조금 힘들게 오르막을 올라 갑니다

 

작은당재 입니다.

이곳에서 소사벌 산우님들과 한컷 했습니다.

 

 백덕산/ 먹골 삼거리 입니다.

오른쪽 방향이 백덕산(0.5 km)으로 갔다가 되돌아 와야 합니다.

 

 백덕산 입구 아치형 괴목!
지나가는 사람마다 사진을 찍습니다.

 

백덕산 삼거리를 지나 오른쪽으로 0.5 km에 백덕산이 있습니다.
묵골방향 하산길은왼쪽으로 내려 가야 합니다.

 

 백덕산 정상 입니다.

농무가 끼어 조망이 좋지 않습니다.

 

 방태산 계방산 오대산 방향 조망
(북쪽--->북동쪽)

 

증왕산 가리왕산 발왕산 방향 조망
(북동쪽--->동쪽)


 

함백산 두위봉 태백산 방향 조망
(동쪽--->남동쪽)

 

 

 

 백덕산 정상이 좁아 먼저 점령한 산님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국망봉 소백산 도솔봉 방향
(남쪽--->남서쪽)
 

 

  故 공영효 추모동판!
평택분 이셨더군요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맨위 산행지도에 공영효 동판이란 것이 있습니다.
먹골 하산길에 추모동판을 찾느라 많이 헤멧답니다.


먹골재에서 고갯마루를 내려 서면
시원하게 뻗은 낙엽송 숲이 인상적입니다.


 먹골마을 풍경 입니다
특히 마을 김장김치 맛은 잊을수 없을것 같네요

 

 



<"이곳에 올릴 이미지 링크" border=0>

 

==발왕산에서 삼겹살 구어 왔어요

 

◎일시:   2009년01월04일(일요일)
◎산행지:강원평창 발왕산(1.458m)
◎산행코스:  용평스키장-용산2리 마을회관- 사잇골-실버 레드능선 갈림공터-발왕산-1391봉-1253봉-서북능선

                -곧은골-큰느삼동-용산2리 마을회관 (산행시간 4시간 40분)


 

    <발왕산 정상에서 조망> 

 

 <발왕산 소개>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과 도암면 경계 
  높이  1 458m
 
설명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과 도암면 경계에 있는 산.
높이 1,458m. 태백산맥에 속하며 주위에 황병산·박지산·두루봉·옥녀봉 등이 있다.
 기반암은 화강편마암이며, 전사면이 급경사이다.
 동쪽과 서쪽 사면에서는 송천과 오대천이 각각 발원한다.


정상 일대에는 고산식물인 주목과 산철쭉이 자라고 있으며, 송이버섯·싸리버섯·국수버섯 등으로 뒤덮여 있다.

부근 횡계리 일대에 발달한 고위평탄면에서는 고랭지농업·목축업이 행해진다.


 한국 최대규모의 용평 스키장이 조성되어 있으며, 숙박시설을 비롯한 수영장·
오락실·골프장·유스호스텔 등의 각종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북쪽으로는 영동고속도로가 동서방향으로 지나며, 서쪽에 발왕재가 있다.

                                                                출처 :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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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새해들어 두번째 산행이다.
오늘이 황금휴가 마지막 날, 조망좋은 발왕산에 가서 삼겹살이나 구워 올까?


요즘 산행을 함께한 와이프는 백암산 무박일출 산행에서 피로가 누적되어 이불속에서 꼼짝않고 누워 있으니
시원섭섭, 혼자 아파트 문을 열고 출발한다.

어제저녁 마트에서 인절미와 누룽지를 준비하고 따신 물만 팔팔끼리면 오늘 식량은 끝이다.

 

나는 겨울산행에 가장 힘든것이 사진찍을때 손가락이 시려운것이다.
마침 며칠전에 벙어리 장값(손가락 개방형)을 준비 했겠당
시베리아 찬서방아 올테면 와 봐라! 완전무장 출동준비 끝!

 

산꾼들과의 새해 첫 만남이라 버스안이 왁자지껄!
산행지 소개에 이어 오늘 세금을 자진납부 하니 ~~zz

 

벌써 등산안내 용평스키장 앞이란다.
드라곤벨라 호텔건물을 위시로 각종 위락시설을 갖춘 건물들이 육중하게 들어 차 있어

산꾼에게는 잠시 위압감을 주기도 한다.

 

용평스키장에서 남서쪽으로 뻗은 비포장길(눈길이라 잘 모르겠음)을 따라

 약 20분 걸어가면 용산2리 마을회관
이곳이 바로 발왕산 산행의 길목이다.

 

 

 

 

 눈이 제법이라 아이젠을 착용하고 넓은 밭떼기를 통과하자 이제껏 따르던
수레길은 좁은 등로로 바뀌고, 좁은 계곡 얼음길을 따라 진행한다.

 

길게 늘어선 등산객들! 더워서 점프를 벗는 사람! 아이젠을 착용하는 사람,
아예 아이젠 없이 산에 온사람들이 뒤엉켜 좁은 등로에서 오도가도 못하고 가다가 서있기를 수십번!

성질이 급해서 등로를 벗어나 추월추월해서 선두에 서게 되었다.

 

 

 

 약 60도 경사는 될 듯, 급경사 오르막을 미끄러지지 않도록 나뭇가지에 의지하며
종아리가 땡기고 소같은 숨소리를 내다보니 비로서 한 능선 위로 오를 수 있었다.


 

 

 <발왕산 표 1등급 삼겹살>

 

이후부터는 자못 고산답게시리 주목과 고사목들이 이따금씩 나타나기도 한다.

그런 분위기의 길을 따라오름질을 계속하니 
 좌측(북동쪽)으로 실버, 레드능선길이라는 푯말이 세워져 있다.


 어쨌든 이곳쯤에 이르면 발왕산의 전모를 모두 확인할 수가 있다.

잔잔한 바위지대와 더불어 사방의 시야가 확 트이는 정상을 차지하면 너무나 장쾌하다.


동쪽의 능경봉과 고루포기산 그리고 옥녀봉을 거처 노추산
서쪽으로는 발왕재너머 박지산과 가리왕산 증왕산그리고 백석산
남쪽으로는 노인봉!


조망으로서는 남한땅에서 10손가락안에 들지 않을까? 과연 산중의 산이 아닐지~~

 

 

 

 좀더 가까이 들여다도 보고


 

 가장 먼저 발왕산 정상을 정복한 산우님들!

 

곤도라 승차장 앞에는 전망대가 있고

 

 전망대에서 파노라마

 

 곤도라는 쉬임없이 오르내린다

 

 하산길은 북쪽의 실버능선 또는 레드능선을 따라 용평스키장으로 내려서는 코스가 정석의 코스이다.
우리는 실버능선을 거처 하산한다.

하산길은  스키장을 두서너번 가로질러야 했다.

 

 

어리비리 안성산꾼의 모습

              푸른파도님에게 감사
 

하산하는 그림자!
스키장옆 등로를 타고 하산하는 등산인들의 긴그림자
소걸음이지만 스키어들보다 더 아름답지 않은가?

 

 

                                                                                  하산중에 풍력 발전기의 모습을 담아본다.

 

시원한 스키장도 처다보고

  스키장 광장이 눈에 들어오니 거의 다 왔나보다.

 

 조그만 호수위의 호텔이 아름답다.


하산후 버스주차장 도착시간인 오후4시 정각에 도착했다.
모두 버스에서 기다리고 있다.
다시 시계를 바라보니 분명 4시인디
괜시리 미안한 느낌!


먼저 내려온 동료들에게 <많이 기다렸수? 말이 없는걸 보니 쬐금 기다린 모양이다>

곤도라 타 신 분들은  2시간이나 기다렸단다!
우이씨! 나도 곤드라 탈 걸!


안성산꾼 내려왔으니 모두 다 내려온거여!
출발 하자고!~

 

 

한번 가면 다시 오지 못하는 인생길

 

세월이 빠르다는 것은
누구나 느끼고 있는 사실이죠.
나이를 먹으면 그 사실이 더욱 확연해집니다.

 

프랑스 로망롤랑이 한 말이 생각납니다.
'인생은 왕복표를 발행하지 않기 때문에
한번 출발하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다.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무심결에 잊고 지내왔던 말이어서 그런지
우리 가슴에 따끔한 충고로 다가옵니다.

 

지금도 우리는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언제라도 쉽게 돌아올 듯이
가볍게 가고 있습니다.

 

이 길로 가는 것이 맞는지,
이사람과 함께 가도 괜찮은지,
우리는 여러 가지 것을 생각해봐야 하는데도
기분에 따라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합니다.

 

한참 시간이 흐른 뒤에야
'아, 그때 그 사람 얘기를 듣는 것이 아닌데'
하면서 후회하게 되지요.


그때 비로소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에
큰 상실감과 견딜 수 없는 불행을 느낌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행보는
한 걸음 한 걸음 신중해야 합니다.
인생길은 다시 되돌아올 수 없는 일방통행로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이곳에 올릴 이미지 링크" border=0>

 

새해아침을 맞으며(울진 백암산에서 ~)

 

1. 산행일자 : 2008년 12월31~2009년 01월01일(무박)
2. 산행지 : 백암산(1,004m 경북 울진군 온정면)
3. 산행코스 : 화기 보관소-백암폭포-흰바위-정상-헬기장-폭포 갈림길-화기보관소(원점순환)
4. 산행시간  : 05:00 ~10:15(사진촬영 및 휴식 포함 5시간15분 소요)

 

 <백암산 정상에서 일출을 환호하는 등산인들>

 

 5. 산행 포인트
 ◎백암산 정상에서 맞이하는 여명과 일출
 ◎ 정상에서 조망되는 첩첩산중의 마루금과 동해바다
 ◎ 솔향기 그윽한 하산길
 ◎ 백암온천에서 피로풀기
 ◎ 울진주변 바닷가의 풍경

 

소처럼 우직한 2009년!
울진 백암산 정상에서 일출을 맞이했다

매서운 바람과 추위에도 불구하고 1004m 정상에는
동해에서 떠 오르는 붉은 해를 보면서 새해에 대한 소원을 담아 기원하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12월 31일 밤 11시 평택을 출발해 울진까지 거의 6시간을 걸려 새벽 5시쯤
백암산 온천지구에 도착했다.

일출시간 07시 25분, 정상까지 2시간10분(이정표 표시기준)이나 오늘은 일출산행 인파가 많아
등산로에서 러쉬아워을 감안해서 일행을 두고 먼저 출발했다.

 

 

 

<백암산에서 일출을 기다리며>

 여명!

먼산 넘어로
지구를 품는 뜨거운 태양이
불끈 솟아 오른다

 

대자연의 경이로움에
숨을 죽이고 기다려 본다

 

 구름사이로 붉은 기운이

서서히 고개를 내민다.

 

 정상에 모인 등산인들은 일제히 환호를 지르면서
소원을 주문하는 모습들이다

 

 

 희망찬 새해 아침!
대망을 안고 떠오르는 일출 광경은


그 어느때 보다 눈부시고
우리에게는 희망과 꿈을 안겨 주는 느낌이 든다.

 

여러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정상은 헬기장이고 가장자리에 정상석이 있다.
백암산 정상에서 조망되는 주변산세에 취해본다.

 

동쪽에는 동해바다, 남쪽과 서쪽으로는 겹겹이 쌓인

                                                                                    높고 낮은 수많은 산군들의 마루금이
                                                                                         한폭의 수묵화를 연상케 한다.


 

남쪽방향 조망

 

 

 

 

 

 북쪽방향 영양 일월산군 조망

 

 어둠속에 보이지 않았던 눈이

아름다운 등로를 만들어 준다

 

 

남쪽산군을 줌인~ 너무 아름답다

 

 8부 능선에는 제법 눈이 쌓여 있었다.

  

 

 하산길에서 역광받은 남쪽산군들의 모습

 

                                                                                   백암폭포 삼거리 갈림길 이정표

 

 흑백으로도 담아보고

 

넓게도 바라본다

 

  우리가 새벽에 들어왔던 백암산 입구 화기 보관소

 

 온정리 주차장의 천하 대장군

 

 백암산 등산로 입구에 도착해서
온천장에 몸을 담았다. 

 

 

 백암산과 백암온천을 벗어나

 울진 바닷가 국도를 달려 상경을 시작한다.

 

 

 푸른바다와 송림의 모습도 여유로워 보인다.

 

 

 경치가 좋은곳에 잠시 바닷바람을 씌우기도 하고

 

 

 유난히 검 푸른 동해바다 

2009년 1월1일  잊지 못할 멋진 추억이 될 것이다.

 

가슴이 확 터인다.

 바닷가 망양의 푸른바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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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 매봉산 자락에서, 한해를 보내며~

 

◎ 일자:2008년 12월 27일(일요일)
◎ 장소:강원 원주시신림면
◎ 코스:.창골마을- 밤나무골- 876봉- 990봉- 정상-저당골- 옹기매기골-매봉산장-만남의 광장
◎ 날씨: 맑음
◎ 소요시간:3시간30분

 

 ▲신림면 창촌동 마을 풍경

 

2008년도 연말!
크리스마스 캐롤송의 상큼함도, 북적되어야 하는 망년회는 차가운 겨울바람속에 묻혀 버렸다.


마음이 즐겁지 않다. 매스컴은 거의 어렵다는 이야기로 가득차고
흡사 10년전 IMF 당시와 같은 분위기 이다.


겨울산 바람을 심호흡하면 맑아질까?
베낭메고 집을 나선다.

겨울산행 설국을 꿈꾸며!

 

 

 

< 매봉산 소개>
매봉산은 치악산국립공원 동남쪽 끝머리인 성남리 동쪽 선바위봉(1,001m)에서
감악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의 최고봉이다.


감악산(945m)을 마주보고 있는 이 산은 예로부터 산삼이 발견되고 있는 산으로 유명하고
옛날 정상에서 매를 풀어 토끼와 꿩사냥을 하였다하여 매봉산이라 불리었다 한다.


치악산 국립공원 구역에서 살짝 비껴 앉은 이 산은 주변산에 비해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으며
겨울철에는 적설량이 많아 겨울산행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느낀점>

● 매봉산 정상 조망은 좋으나 주변에 잡목이 우거져 있어 시야를 가린다.

    주변 잡목을 제거하면

 

● 저당골 옹기매기골 하산길 등산로 곳곳에 죽은 나무들이 넘어져 있고 돌무덤 너덜지대가 자연 그대로여서
  눈이 덮힐 경우 발목부상 등 위험 요소가 많다는 느낌이 들었다.

 

 황둔리 창촌동 만남의 광장에서 산행은 시작된다.
 맞은편은 매봉오르는길 반대편은 감악산 오르는 길이다.

 창촌동 마을을 지나 콘크리트길을 따라 약 1km정도 올라간다.

 

 875봉 오름길에서 바라본  감악산이 역광을 받아 아스라이 보이고

 

 꿈속에서 그리워 했든 심설산행!

 괜시리 아이젠에다 스패치, ~~배낭만 무거울 따름이다


등로 주변에 가끔 보이는 잔설에 마음을 달래본다.

아쉽다.

 

 정상 바로 앞 헬기장에서 바라본 새털구름


오름길의 876봉, 990봉 조망은 잡목때문에 시야를 가려 거의 보이지 않는다.
구봉대산의 아홉개 봉우리를 가꾸어 놓은것, 순창 강천산의 가꾸어 놓은 아름다움에 비교하면
거의 내버려둔(방치상태) 산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땅을 보고 걷자니 너무 지겨워서 하늘을 처다본다.
아마 이런 하늘조차 없었다면 메고간 카메라가 얼마나 무거울꼬

 

 매봉산 정상! 리털털보님의 모습


몇년전만 해도 그냥 자연석에 매직으로 <매봉>이라 적어 두었는데
정상석이 제법 산뜻하게 만들어 놓았다.

 

 당연히 보여야 할 치악능선 백덕/사자 산군, 영월 방향 산군들이

울창한 잡목으로 가리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카메라를 높이 들고 담아도 본다.
관할관청이 매봉산 정상석으로 보면  원주시청이 틀림없다.

주변 잡목을 제거하는데 무슨 문제가 있을까? 

 

 매봉산 정상을 넘어서면 또  헬기장이 나온다.
여기서 점심을 해결한다.

여전히 주변 시야는 잡목에 가리어 볼수가 없다.

 

 저당골 하산길에서 갈대를 담아 본다.
지난 여름 풍미했던 억새가 아니었던가?


그 푸르름에 톱날같이 곧은 잎새는 어딜 가고
이 겨울 마지막 씨앗을 내 보내고 있다.

 

음!
흡사 머리카락이 다 빠져버린 늙은 부모님 처럼
나에겐 영혼만 존재 할뿐

모든 것을 내년 봄 다시 태어날
새싹들에게 바친다

 

 옹기매기골 등산로 주변 폐가

나도 모르게 발길이 그곳으로 가 본다,
큰방 과 부엌 그리고 ~돌아서는 나의 마음에
씁쓸한 느낌이 든다.

 

사람!
너무나 귀중한 존재가 아닌가?

 

  감악산 정상이 보인다.

  아마도 산행 날머리가 가가워 졌나 보다.

 

 왜!
떨어지지 않았는가?

 

추한 모습일까?
아름다운 모습일까?
쓸쓸한 모습일까?

 

보는 사람의 마음에 맡겨 본다.

아마! 세월이란 단어속에 답이 있는듯~

 

 

 낙엽송과 파란하늘
지금이 진정 겨울이란 말인가?

 몇년만에 처음 만났다.
내 어릴적 부터 동네 어귀에서 자주 만났던 꽃이다.

들국화!
겨울이 와도 가장 늦게까지 남아있는 꽃이 아니였든가?
===================================================================================

 

사랑한 후에 /들국화


긴 하루 지나고 언덕 저 편에 빨간 석양이 물들어 가면
놀던 아이들은 아무 걱정 없이 집으로 하나둘씩 돌아가는데
나는 왜 여기 서 있나 저 석양은 나를 깨우고


밤이 내 앞에 다시 다가오는데

이젠 잊어야만 하는 내 아픈 기억이 별이 되어 반짝이며 나를 흔드네
저기 철길 위를 달리는 기차의 커다란 울음으로도 달랠 수 없어
나는 왜 여기 서 있나 오늘 밤엔 수많은 별이
기억들이 내 앞에 다시 춤을 추는데

 

어디서 왔는지 내 머리 위로 작은 새 한 마리 날아가네
어느새 밝아 온 새벽 하늘이 다른 하루를 재촉하는데
종소리는 맑게 퍼지고 저 불빛은 누굴 위한 걸까
새벽이 내 앞에 다시 설레이는데


 

 눈에 띄네요
산속의 찜질방

 

 고개들어 하늘을 보니
감악산이 오라고 손짖을 하네요


 

 하산길은 늘 여유롭다.

  감악산 자락아래 창촌마을
갓 피어 오르는 연기는 살아있는 마을 모습 보이구요

 

하늘에는 실구름 두둥실
감악산 산그리메가 역광에 비쳐 
고향마을이 생각나게 하네요

 

 밤나무 바로 아래 있다하여 밤티채!

산속너와집 뒤뜰에는 아름드리 밤나무 고목이 병풍처럼  둘러 있다.

눈에 띄어 한컷 해 본다.

 

<산행 날머리 만남의 광장에서 겨울 장작불에 손을 녹이며~>

 

++2008년 한해를 마무리 하는 시점에 서서....


해도 어느덧 뉘엇뉘엇 서산으로 기울고
참 세월 빠르게 지나 가네요.


달력의 숫자가 유난히 크게 보이는 이 즈음
혹여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빚을 남긴게 없는지.


금전적인 빚이건 마음에 상처를 준 일이건~

고마웠던 일은 마음 깊이 새기고 껄끄러웠던 감정은 흐르는 강물에 실려 보내요


현재 처한 경제상황 탓인지

의기소침해 하구, 잔뜩 움츠리고 있는것 같아서 기분이 씁쓸하네요

 

춥고 시린 겨울 추위가 지나가면

따뜻한 봄이 찾아 오는것 처럼

지금 현재가 어렵고 힘들더라도 항상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살아가요

마무리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데~

12월의 심표, 무등산 스케치 ~~

 

 

1. 산 행 지 : 무등산(1,187m)

2. 위     치 : 전남 화순군,광주광역시 동구

3. 산행일자 : 2008년12월 20일(토)

4. 산행인원 : 45명

5. 산행코스 :  원효사 - 꼬막재 - 규봉암 - 장불재- 입석대- 서석대- 중봉-

               중머리재- 중심사- 주차장 약 5시간 소요.

6.날씨 : 흐림(안개)

 

 

 

▲ 자연이 만든 바위 현수교
 일주문 계단에서 본 규봉의 모습! 바위 사이에 돌 사이에 작은 돌 하나가 끼어
  사이좋게 보입니다

 

 ▲무등산 걸어간 길

 

무등산은 완만한 산세로 대부분이 흙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무등산의 특징은 너덜지대인데 천왕봉 남쪽의 지공너덜과 증심사 동쪽의 덕산너덜은 다른 산에서는 볼 수 없는 경관이다.
 

천태만상의 암석들이 정상인 천왕봉을 중심으로 널려 있다.
특히 서석대, 입석대, 규봉의 암석미는 대단하다.


무등산의 삼대 절경인 입석대, 서석대, 광석대를 일컬어 무등산 삼대석경이라 부르기도 한다.

봄의 철쭉, 여름의 산목련, 가을의 단풍과 겨울의 설경등 변화가 많은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무등산에는 증심사, 원효사, 약사암, 규봉암 등의 사찰과 산의 북쪽 기슭인 충효동에 환벽당과 식영정, 소쇄원 누정 등의 유적이 있다.

 

 ▲입석대 오름길에서 백마능선 조망
  안개가 피어 올라 말 잔등이 이내 보이지 않았습니다.

 

 ▲안개속으로 빠져버린 묏님들!
  무등산 능선에 흰눈이 쌓여있을것이라는 기대를 했으나
  심한 안개로 앞사람의 뒷모습이 흐미할 정도 입니다.

 

 ▲무등산은 전형적인 육산이라 등로가 질퍽질퍽하여 미끄러지고
  산행속도가 나지 않았으나, 열심히 오름질하고 있습니다.

 

 ▲벌써 점심식사를 하는 산님들도 보입니다.
  산장---(1시간)--꼬막재--(1시간)--규봉암--(1시간)--입석대----->
   우리도 배가 슬슬 고파오기 시작 합니다

 

 

 ▲규봉암 일주문 지붕과 규봉의 모습
  안개가 시야를 가려 광석대와 규봉암의 관음전의 모습도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른 각도에서 앵글을 잡아보았습니다, 아쉽습니다
    동짓날 팥죽을 쑤는 모습만 잠시 구경하다가 입석대로 출발 합니다.

 

 ▲무등산의 지공(指空)너덜구간이 안개속에서 희미하게 보입니다.
    바위가 번들거려 미끄럽습니다.
    장불재가지 약 1시간쯤 걸리는데 안개자욱한 등로를 정신없이 걷기만 했습니다.

 

 ▲장불재에서 곧장 입석대로 오름질합니다
   매마른 갈대와 늘푸른 구상나무 그리고 멀리 입석들이 도열하고 있습니다

 

 ▲눈 앞에 도열해 있는 입석들!
   흐린날 파란 하늘? 이상 합니다


   흐린날 사진은 대부분 하늘이 하얗게 보입니다. 

   카메라 렌즈에 썬 그라스(그라데이션 필터)를 끼었답니다. 

 ▲무등산에 왜 왔니? .입석대를 보러 왔지!~
    지난 1년간 입석대와 서석대가 공사중이라 출입통제 되었다가 오늘 10부터 오후3시까지
    시험개통하는 날이었습니다.
 
    안개로 장불재와 백마능선의 아름다운 조망은 볼수 없었으나, 입석대와 서석대를 코앞에서 볼수있어
    그나마 다행 입니다.

 ▲사진으로만 보다가 실제 맨눈으로 보니 돌을 다듬어서 하나하나 쌓아올려 놓은 듯 정말 신비롭기 그지 없습니다

 

 

 ▲저멀리 백마능선이 아스라이 보입니다
  입석대 오르면서 뒤돌아 바라본 장불재의 「KBS 한국통신중계소」전경~~

  이런 조망을 기대했는데~ ㅎㅎㅎ 


  안개속에서 보이질 않았습니다.
  마음속에서 그려 봅니다.

 

 ▲입석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또 하나의 장관을 연출 합니다. 

 

 ▲서석대에서 바라본 무등산의 최고봉인 천왕봉(1,187m)
  군사지역이라 출입금지 구역입니다.

 

 언젠가는 우리 민중의 품안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중봉 내림길에서 본 서석대의 뒷모습 입니다

 

 ▲안개가 걷힐때 잠시 장불재방향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서석대 전망대(새로 공사한곳)에서 서석대 전체를 담을수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진찍어 인터넷에 올린텐데~ 이런모습 보이면 아름다운 서석대 얼굴에
  혹 작은 흠이 될수 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공사할때 아주 작은 것 간과해서는 안되겠지요

 

 

 중복에서 바라본 입석대와 서석대의 모습
  중봉의 눈덮인 억새평전을 그리고 달려 왔건만 3M  앞조차 보이지 않은 심한 안개로
  2개월 전 중봉의 모습을 리메이크 해 봅니다.

 

 ▲2008년 10월 중봉의 모습 입니다.

  아주 멋진 포토죤이라 생각됨니다.

 

 

 

▲억새밭의 S라인(중봉에서 중머리재로 하산 길에서) 2008년 10월 촬영

 

 

 ▲당산나무 송풍전 내림길에서 바라본 산그리메
  이정도도 감지덕지 입니다.


  여기서 스틱한개를 두고 온것 같습니다.
  저와 5년을 함께한 스틱 ~영영 이별 입니다.

 

 

 

 ▲ 새인봉에 걸린 햇님의 모습

 

  달인가 해인가?
  오늘 처음  해를 보는것 같네요, 하루종일 안개 암흑천지 속을 헤메이다 집에 갈려니,

  아마 햇님도 미안한듯 구름속에서 달님의 모습으로 하산길을 비춰주네요

 

  지난 10월에도 안개와 박무로 무등의 속살을 감춰 버리더니

  이번에는 안개 연막탄까지 피워, 겨우겨우 산행 날머리를 찾아 왔습니다.

 

   마음이 아름다워야 무등산도 잘보일텐데

  ㅎㅎㅎ 저의 마음속이 아름답지 못한 가봐요

 

  새인봉에 걸린 해의 모습을 보면서

  안개속에서 지나온 무등산 산행에 마침표를 찍습니다.

 

 

 

 

 

 

 

 



<"이곳에 올릴 이미지 링크" border=0>

 여기

빈그릇을 채워야 하는 사람!

아버지~

 

내 어릴땐

나의 아버지가 식량 구해와서

우리는 따뜻한 겨울을 지내고~

 

무르익은 아버지가 되고 보니

 문득

돌아가신 나의 아버지가

그리워 지네요

  

 

 손위동서 장녀 결혼식
 아버지의 뒷모습이 쓸쓸해 보이네요

 

머지않아 나 자신도 저런모습을

 보여 주겠지요?

 

집으로 오는길!~

지하철 충무로 역 벽에서
담은 詩!

<지금>

詩한수 읽어보고

딸을 보내는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려 봅니다.

 

그리고

미래에 우리 딸아이를 생각 하면서

 

나도 한번 연습을~

마음 속으로~

                                                       <그 중에서도 제일 잘 생긴 명길이~왕년 군시절에 비행기 운전사 였지요>

 

초등학교 친구들과
오랜만에 만나 소주한잔.

 

얼굴에 세월의 흔적들
나도 저런 모습일까요?


 애들이 왜이리 못생겼지요?
요즘 애 쓴다.

아버지 노릇 하느라고

 

우리 막내딸 대학 등록금

2번 남았지요.

와우! 이젠 끝이 보입니다.

 

끝 좋아하네!

시집장가 보내야지

 

그래서

아버지는 오늘 새벽에도
식량 구하러 떠남니다.

 

 

~~~~~~~~~~~~~~~~~~~~~~~~~~~~~~~~~~~~~~~~~~~~~~~ 

 아버지란?

 

아버지란 울고 싶어도

울 장소가 없기에 슬픈 사람


아버지란 아파도

아프다고 말 할수 없는 ~존재

 

일상에서 수묵화 속으로(청량산 스케치)

 

1.일시 : 08년 12월06일(토) 맑음

2.산행지 : 경북 봉화 청량산

3.산행코스 : 선학정(팔각정) 소형주차장- 입석-김생귤-자소봉(보살봉)-탁필봉-
  하늘다리-장인봉-전망대-청량사-선학정

 

 

 

 

 ------>(청색) 산행들머리 및 등로     ----->(적색) 하산길 

 

 4.산행기록
  08년 5월 새로 건설한 하늘다리를 보러 청량사에 댕겨 왔다
  금번 하늘다리공사를 하면서
  이정표와 전체적인 등산로가 정비된것 같았다.

 


5. 추천하고 싶은 풍경

        1) 응진전 : 응진전위 떨어질 듯한 바위와 암자

        2) 어풍대 : 청량사의 전경이 연화봉/자소봉과 어울려 한폭의 동양화 같았음 

        3) 자소봉에서 조망 : 날씨가 좋아 조망이 일품이었슴

        4) 연적봉 : 자소봉쪽 전경, 연화봉, 자란봉쪽 전경

        5) 향로봉 : 향로봉에서 바라보는 선학봉의 모습
  
        6) 의상봉 전망대 : 낙동강과 함께 굽이굽이 이어진 삼겹살같은 산그리메

        7) 청량사 : 축융봉/금탑봉/ 소나무와 함게 어울린 청량사 석탑

       

 선학정과 청량산 도립공원 입구 조망

 입석에서 산행 들머리 20분 정도 등로에서 한컷

 

 독야청청 소나무!

 날씨 추워도 

나! 살아있다 

 

기다려 봄날은 온다

 

 금탑봉 절벽에 위치한 응진전!

 뒤로는 깍아지른 절벽, 절 마당앞으로는 아래가 보이지 않는 낭떠러지다.
설악산 봉정암이나 오세암에 버금가는 절경이자 은신처로 한폭의 수묵화가 아니겠는가?

 

 응진전과 암자위의 신기한 바위돌을 댕겨본다

응진전 옆에는 고려 공민왕의 왕비인 노국공주가 이곳에서 16나한을 모셨다는 글귀가 남아있다.
 

 

 어풍대에서 보는 청량사는 청량산 암릉과 어울려 한폭의 동양화 같다

 

청량사를 중심으로  빙둘러 기암봉우리들이 호위하는듯 자리잡고 모습이

                                                              풍수지리에 문외한일지라도 금방 명당자리라는것을  알수 있을것 같다.

 청량사의 옆모습를 댕겨 본다

 어풍대라는 바위위에서 바라 보는 청량사가 청량산의 백미가 아니겠는가?

 

 

 오름길에 만난 김생굴

 

 자소봉에서 조망 경일봉 방향

 

 

 자소봉에서 조망(28mm)

 

 자소봉에서 조망(12mm)

 

 향로봉에서 바라보는 선학봉의 모습

 

  하늘다리 위용(12mm)

 

청량산 현수교 하늘다리는 자란봉과 선학봉을 잇는 길이 90m, 바닥폭 1.2m로

국내 산악지대에 설치된 현수교로써는 국내에서 가장 길고 가장 높은 곳에

설치돼 국내 또 하나의 명물이 탄생하게 됐다.

 

청량산 하늘다리 설치공사는 유교문화권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청량산도립공원 등산로 정비 사업으로 국비와 도비를 지원 받아 총공사비

21억 원을 투입했다.

기존의 선학봉과 자란봉 구간 등산로는 급경사지와 가파른 계단으로 이뤄져

있어 위험요소가 있었으나 '하늘다리'는 이런 위험요소를 해소할 뿐만 아니라

소요시간도 30분정도 줄어들게 된다.

 

지금까지 길이가 가장 길다고 알려진 전북 강천산의 현수교 보다 25m 가 길고,

바닥에서의 높이가 가장 높다고 알려진 영암월출산의 구름다리보다 38m 가.

 

길며, 해발고도로는 가장 높은 800m지점에 위치해 등산객들이

 느끼는 공포감과 스릴은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 

 

 와이프는 눈을 감고 내손을 붙들고 건너갔다.(12mm)

 내년쯤이면 눈뜨고 건널수 있을까?

 

 의상봉 전망대에서 하늘에서 내려오는 氣를 받았다. (12mm)

멀리는 낙동강이 조망된다.

~~~ㅎㅎㅎ

 

 

 전망대에서 약간 오른쪽  방향 조망

 

 전망대 망원경에 들여다 보니 이런 삼겹살이 보여

댕겨서 한컷 해 본다!

 

시간이 없어 삼겹살 굽다가 

철수 했다.

 

그래서 덜 익어버렸다!

 

 

  하산길 하늘다리에서

다시 고개를 돌려 본다!

 

 

  급탑봉(좌측)과 저멀리 뾰족한 축융봉과 어울린 석탑!

5층석탑의 분위기는 보는 각도에 따라서 제각기 다르게 다가온다

 

청량사는 대웅전이 보이지 않는다.
유리보전이라는 오래된 이름이 세상을
내려다 보고 있다

 

위  '유리보전' 현판은 공민왕의 친필 글씨라고 한다.

 

범종루!

범종루를 지나 바라보는 열두봉우리가 연꽃잎이라면

 청량사는
연꽃잎의 중심이 되는 듯하다

 

 

무량수불.... 마음을 내려놓아야 하느니 ~

 

실제로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이곳 청량산 에서 한참을 기거했다고 전한다. 
 

 

  축지법을 쓰는 자연보호님이 금방 장인봉 전망대를 댕겨와 손짖을 하고 있다.

 

  바람이 소리를 만나면......

                                               지현스님

그의 소리를 만나면
나도
바람이 된다.

가을잎 떨어지는
어느 저녁 무렵
내가
그의 소리를 만나면

그는
웃음이 될까 아니면
우수수
사랑이 될까

 

   지현스님은 청량사의

주지 스님이라 한다


                         
 

 

 

안심당!
안심당이란 앞마당에‘바람이 소리를 만나면’이란 문패가 붙어 있다.
전통차를 파는 바람소리 아름다운 찻집이다.

지금의 바람은
바람의 처음이었다.


그것은 찬바람이었다.
청량사의 바람은 더욱 청량했다.
그 바람은
주변의 모든 것들을 움추려 잠들게 하였지만
그곳의 바람은  아름다웠다

 

 

  

 

 추위가 낳은 얼음꽃!

이세상에 공짜점심이 어디 있으리오!~ 

 

바람에 그저 몸을 맡긴 풍경처럼.....

 

너무 춥습니다

      날씨도 춥지만

 

            경기가 좋지 않아

                    마음이 더 춥습니다.

 

 ~~~~~~~~~~~~~~~~~~~~~~

 독야청청 소나무 처럼!

 날씨 추워도 

나! 살아있다 

 희망을 잃지 않고 기다리면

 봄날은 오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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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나그네와 이별

 

  경기도 포천에 있는 산정호수와 명성산에 바람씌러 댕겨 왔습니다.
산정호수란 산속에 묻혀있는 우물같은 호수라는 뜻인데

지난 1925년 농업용수를 쓰기위해 인공으로 만들어 졌다 합니다.


호수위에는 억새로 유명한 명성산이 있구요

철지난 억새들을 만나러 아직도 등산객들이 북적거리더군요


마지막에 물든다는 낙엽송 단풍 구경도 하고
산정호수에서 오리배를 타고 한바퀴하면 쌓였든 스탠레스가 확 날아 가 버림니다

 억새축제의 흔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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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산>

1. 소개 : 강원도 철원군과 경기도 포천시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는 923m이다. 울음산이라고도 한다.

 

       전설에 의하면 왕건(王建)에게 쫓기어 피신하던 궁예(弓裔)가 이 산에서 피살되었다고 하며,

       궁예가 망국의 슬픔을 통곡하자 산도 따라 울었다고 하는 설과,

       주인을 잃은 신하와 말이 산이 울릴 정도로 울었다고 하여 울음산이라고 불렀다는 설이 있는데,

       지금의 산이름은 울음산을 한자로 표기한 것이다.


       광주산맥에 딸린 산으로 서울특별시에서 동북쪽으로 84km 떨어져 있으며,

       동쪽에 박달봉(800m)과 광덕산(廣德山:1,046m), 남쪽에 여우봉(620m)이 솟아 있다.

      동쪽 비탈면에서 발원(發源)하는 도평천(都坪川)은 남쪽으로 흐르다가 영평천(永平川)에 합류하고

      북서쪽 비탈면에서 발원하는 수계(水系)는 한탄강으로 흘러든다.

 

      전체적으로 암릉과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동쪽은 경사가 완만하며,

      남쪽에 있는 삼각봉 동편 분지에는 억새풀이 무성하여

      1997년부터 매년 9월 말부터 10월 초에 억새꽃축제가 열린다.

 

      정상에서는 남쪽으로 이어진 12봉 능선과 북쪽으로 오성산, 동북쪽으로 상해봉·대성산·백암산,

      동쪽으로 광덕산, 동남쪽으로 백운산·국망봉을 모두 볼 수 있다.
      남서쪽 기슭에는 국민관광지인 산정호수가 있고, 북쪽 기슭에는 용화저수지가 있다.

 

      운천리에서 산정호수까지 버스가 운행되고,

     산정리에서 여우고개를 지나 장암리에 이르는 지방도(地方道)가 남쪽 계곡을 지난다.

 

2.교통 : 서울 43번 국도 포천읍 문암리 산정호수 방향(78번 지방도로) 산정리
3. 위치 :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관리소 031-532-6135

 

단풍중의 백미  낙엽송 단풍 꽃다발!

늦가을에서 초겨울까지 낙엽송단풍은진한 색감이 오래간다.
푸른 소나무와 어울려 아주 멋진연출을 자아내고 있다.

 명성산 입구 장승들!
낙엽송 길을 따라 올라 가본다

 

여기가 억새축제가 열렸든 장소

 

 역광받아 반짝이는 억새!
아직은 그 자태가 남아있다.

 

 정상까지 억새의 물결이 출렁인다

 

 사람과 억새와 산그리매의 하아모니

 

 빛은 좀 바랬지만 볼만 하다.

 

  빨간 우체통은 명성산의 상징이 되었다.

 

편지를 우체통에 넣어면 1년후이 돌아 온다는 우체통

 

 바람이불면 돌아간다
그래서 바람개비 인가?

 

 가을의 흔적은 여전하고
따스한 햇빛이 드는 계곡물속에
아직 가을은 남아 있다.

 

 풍미했든 여름, 아름답든 단풍의 가을,

모두 지나간 추억이 되고

 

 변함없는 소나무와 바위는 언제나 그자리에서~

 

 산정호수!
위에는 파란하늘 중간에는 아름다운 낙엽송 단풍
그리고 비취빛 물결

 

 왼쪽 부드럽게 보이는 산과 호수의 앙상블

 

    넓은  광각렌즈로 담아보고~

 

산정호수 입구

 

 

<가을 나그네는

이젠 겨울 나그네로! >

 

쓸쓸함이 짙어가는 명성산 자락

저무는 해를 뒤로 하며

산을 벗어나는 사람들!

 ~~~~~~~~~~~~~~~~~~~~~~~~~~~~~~~~~~~~~~

명성산 산정호수 주변은 색동 저고리를 벗고
지금은 하얀눈으로 덮혀 있겠지요

아름다운 지난 가을의 추억을 회상하면서~~

 



<"이곳에 올릴 이미지 링크" border=0>

 

 바다로 간 산꾼/ 부산 금정산, 해운대 스케치 
 
1. 날짜 : 2008년11월29일~30일 
2. 날씨 : 초반(흐림), 그후 맑고 바람이 겁나게 불었슴 
3.산행코스:범어사-금정산-북문-동문-남문삼거리-약수정사-소림사-금강공원입구 

                (5시간 30분)
 =====================================

 


부산 금정산에 댕겨왔다. 
서울에는 삼각산, 대구에는 팔공산, 광주에는 무등산~ 
부산에는 금정산!  
 
각각의 도시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산으로  
부산시민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산이란다. 
 

 

 일단 부산금정산성에 대하여 알아보자.

 인터넷을 찾으니~

------<금정산성  개요>------

1.종 목    :  사적  제215호 
2.명 칭    : 금정산성(金井山城) 
3.분 류    :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성/ 성곽 
4.수량/면적: 830,370.24㎡
5.지 정 일 : 1971.02.09
6.소 재 지 : 부산 금정구  금성동 일원 
7.시 대    : 삼국시대
8.소 유 자 :  국유,사유
9.관 리 자 : 금정구
10.일반설명 : 전문설명

------->근대 설명이 길다.

            그냥 개요만 보시고 pass~~~휘리릭 333


조선시대에 돌로 쌓은 석성으로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고 난 후인 숙종 29년(1703)에
국방을 튼튼히 하고 바다를 지킬 목적으로 쌓은 곳이다. 전체길이는 17,337m이었다.

 

『증보문헌비고』에 의하면 박태항에게 책임지어 쌓게 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이에 앞서 현종 8년(1667) 통제사 이지형이 왕에게 금정산성을 고칠 것을 건의하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미 오래 전에 쌓은 것으로 보인다.

 

낙동강 하구와 동래지방이 내려다 보이는 중요한 곳에 있어 바다로 침입하는 적에
대비한 성임을 알 수 있으며, 성의 크기나 성벽을 쌓은 양식으로 볼 때 처음 성을
쌓은 시기는 보다 앞선 시기까지도 올려 볼 수 있다.

 

숙종 33년(1707)에는 성이 너무 넓다 해서 성의 중간에 남북을 구분하는 성을 쌓았고
 영조 50년(1774)에는 성이 너무 커서 지키기 어렵다 하여 일단 폐지하였다.

순조 6년(1806)에 성을 다시 고쳤으며, 성벽은 화강암을 자연석 그대로 이용하였다.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들에 의해 파괴된 것을 1972년부터 1974년까지 동문·서문·남문을
복원하였으며, 1989년에 북문을 복원하였다.

현재 4㎞의 성벽이 남아 있으나, 조선 후기에 도성과 주변의 대규모 방어시설을
충실히 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산성으로 중요한 의의를 지니고 있다.


부산광역시 금정구 일원에 있는 조선시대의 석축 산성으로 둘레 1만 7,336m,
높이 1.5∼6m의 우리 나라 최대규모급의 산성이다. 해발 810m인 금정산(金井山)
정상부에서 서남쪽으로 계곡을 포용하여 능선을 따라 축성되었으며, 동·서·남·북
 사방의 성문과 수구문·암문 등의 시설이 있다.

 

기록에 의하면 이 성은 1703년(숙종(肅宗)29)에 경상 감사 조태동(趙泰東)이
 동래 부사 박태항(朴泰恒)으로 하여금 쌓게 한 것으로서, 둘레 9,011보(步),
높이 15척(尺)이라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이 이전인 1667년(현종(顯宗)8 ) 통제사 이지형(李枝馨)이 왕에게 금정산성을

보수할 것을 건의 하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이보다 더 오래된 시기에 축성되었고

돌보지 않게 되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이 산성은 낙동강의 하구와 동래 지방이 내려다 보이는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어,
바다로 침입하는 적에 대비하기 위한 성곽임이 확실하고, 또 성의 규모나 성벽의
 축조 양식으로 볼 때 처음 축성시기는 보다 앞선 시기까지도 올려 볼수 있다고
여겨지고 있다.

 

그 뒤 1707년 (숙종(肅宗)33) 동래 부사 한배하(韓配夏)가 성이 너무 넓다하여
남북 두 구역으로 구분하는 중성(中城)을 쌓고 장대(將臺)· 군기고(軍器庫)
등의 시설을 보강하였다.

 

이후 1774년 (영조(英祖)50)에 이르러 성(城)이 너무 커서 지키기 어려워 일단 혁파하였다.
그러나 1806년(순조(純祖)6) 동래부사 오한원(吳翰源)이 성을 중수하였으며,
 1824년에는 보다 적극적인 경영에 나서서 동문을 신축하였으며 서·남·북문에
문루(門樓)를 만들고 수비군을 배치하였다.

 

이때의 길이는 32리로 기록되어 있으며, 당시 숙종 이래의 산성 수축 공사의 경위를
 새긴 금정산성복설비(金井算城復設碑)가 지금의 동래구 장전동에 건립되었다.

이 산성에는 산성별장(山城別將) 한사람과 군관(軍官) 두사람·진리(鎭吏) 두사람·
지인(知印) 두사람 및 사령(使令) 4명이 배치되어 있었다. 동쪽 성벽은 산꼭대기부터
500∼600m의 분수령을 따라 험준한 지형과 암벽을 아용하여 요새를 이루고 있다.

 

서쪽 성벽은 산꼭대기에서 구포방면의 능선과 계곡을 건너 동쪽 성벽으로 이어지고 있다.
성벽은 이곳에 많은 화강암을 자연석 그대로 1.5∼3m의 높이로 지형의 굴곡과 고저에 따라 쌓았다,


성벽의 요소 요소에는 포루와 암문을 설치하였다. 설치 당시 성내에는 중군소(中軍所)와
군기고(軍器庫)· 산성창(山城倉) 등 수비에 필요한 건물과 군량·군기가 마련되고,
국청사(國淸寺)·해월사(海月寺) 등이 있었으나 현재는 국청사만이 남아 있다.

 

이 산성은 약 4㎞의 성벽이 잔존하고 있으나, 조선 후기에 도성과 그 주변의
 대규모 방어 시설을 충실히 하는 과정에서 경영된 우리나라 최대의 산성으로
중요한 의의를 지니고 있으며, 1972년 동문과 남문이, 1974년에 서문과 수구문
및 망루가 복원되었다.

 ~~~~~~~~~~~~~~~~~~~> 아! 금정산성에 대한 지식을 얻었으니

                                              금정산에 일단 올라가 보자

 

 범어사 입구에서 한컷

 

범어사를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 본사(本寺)이다.
1700년(숙종 26) 동계(東溪)가 편찬한 〈범어사창건사적 梵魚寺創建事蹟〉에는
신라 흥덕왕(826~835 재위) 때 의상이 화엄신중기도로 왜구의 침입을 막아내자
왕이 매우 기뻐해 의상을 예공대사로 삼고 범어사를 창건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702년에 죽은 의상이 흥덕왕 재위기간에 왜구를 물리쳤다는 기록은 믿을 수 없다.
 따라서 범어사의 창건 연대는 의상이 당에서 귀국한 670년 이후 생존기간의
 어느 때로 보아야 할 것 같다.

 

 신라 화엄10찰(華嚴十刹) 가운데 하나로서 의상이 창건하고 그의 제자 표훈(表訓)이
 주석했다는 범어사는 왜구를 막는 비보사찰(裨補寺刹)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조선시대에는 임진왜란 이후 폐허가 되었다가 1613년(광해군 5)에 묘전(妙全)·
현감(玄鑑) 등이 법당과 요사채를 갖추어 중창한 이래 많은 고승들을 배출해
'선찰대본산'(禪刹大本山)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범어사는 산의 지형을 이용해 제일 상단에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전각을 세우고
 중단에는 보제루를, 하단에는 일주문과 천왕문을 중심으로 당우를 건립해
전체적으로 3단을 이루는 산지가람 배치로 되어 있다.

 

크응! 오늘은 산행시간이 길어 법어사를 찬찬히 둘러볼 시간이 없다!

다음 기회에 보기로 하고 그냥 스처 지나간다

 북문 오름길에서~

오랜만에 지갯꾼을 보니  지게를 지고싶은 생각이 든다.

 어릴적에 나무지게, 똥장군 지게 바지게 ~~전부 지어봤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북문에 들러선다.
북문 양옆으로 길게 늘어진 산성이 이어진다.

 

저멀리 고담봉 정상이 보이고
왕복 약 40분 소요된다.

 

 고담봉 정상 조망대에서 가야할

금정산성이 희미하게 보인다.

 

 

 갑자기 하늘이  캄캄해지면서 빗방울이 떨어지고
 감당할수 없을정도의 바람이 새차다.
눈,비 까지 온다.
에구! 부산까지 왔는데~ 날씨가 이 모양이니~

 

 하늘은 이런 모양~
먹구름속에 뭐가 보이나 ~~~그냥 산그리메 뿐이지 뭐

 비가

오면 비에 젖고~

바람불면 바람소리 듣고

산꾼이 다 그렇지 뭐!~

 

북으로 장군봉 천성산, 동으로 계명봉과 계명암, 남으로 원효봉 의상봉, 서쪽으로 신어산 동신어산 ~~
주변의 봉우리는 죄다 보이는 금장산의 전망대라는데
날씨 때문에 보이지 않는다.

 

고담봉 정상에서 약 0.4km에 금샘(金井)이 있다는 표지판이 보이나
춥고 바람불고 시간이 없어 그냥 지나친다.
인터넷 검색결과  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금빛 물고기(梵魚)가 하늘(梵天)에서 내려와 놀았다고 한다.

 

북문에서 바람과 비를 피하여 점심을 먹었다.
북문에서 왼쪽은 범어사, 오른쪽은 옛 천주교 목장표지판이 있다.

 

우리는 동문(4㎞) 방향으로 직진한다.

 

원효봉에서 바라본 매끈한 산성의 모습--->의상봉 방향

아름답다! 그러나 왜 가는곳 마다 산성일까?

 

부산에도 담양 강천산에도,무주  적상산에도 함양 황석산에도 강원도 계족산에도~~

 

생각 해본다!! 

 대한민국!~

 

 

성곽을 따라 걷는다!

마냥 즐거움 보다는

      산성을 쌓아야만 했었던 옛 조상님들의

          애환을 잠시 생각 해 본다~

 

약 15분 정도 지나자

삼각점이 있는 원효봉(687m)에 도착한다.

 

 의상봉이다!

멀리서 보면 사자가 웅크리고 있는

모습을 닮아 사자봉으로도 불린다.

 

원효봉에서 내려와 우측 너른 등산로 대신 왼쪽 성벽 능선을 택하니 

 뾰족한 돌산이 나타난다.
 

 제4망루 부근에서  북쪽으로 돌아보면

 의상봉 원효봉 고당봉이 한눈에 펼쳐지고
서쪽방향으로 중성이 이어진다.

 

이어 산불초소를 지나면 제4망루가 한창 복원공사 중에 있다.

 

 그 옆(동쪽)으로 금정산 최대 암장인

 무명암이 뻗어있다.

 

 억새군락지!

 

가야할 방향

이곳은 억새가 제법 군락을 이루고 있다

 

 넓은 안부가 있는곳(범어사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 있음)에

바람이 새차게 불어댄다.
억새가 휘어질 정도로 바람이 세다.

 

 자꾸 뒤돌아 보고 싶어진다.

 

 멀리 부산시내와

호수인가 바다인가

보인다

 金井(금샘)은 못가봐도

 꿩 대신 닭이라고~

 

금정산에는 이런 들샘들이 몇 군데 있다.

 

  뒤돌아 보고

    누가 따라 오는가?

      산성이 ~

 

 하늘엔 구름

     땅에는 바위와

        철지난 갈대!

 동문 옆으로~

  오르면 산성고개로 이어진다

 

정상등산로를 타지 않고 조망좋은 곳마다 오르내리니
나홀로 뒤쳐진것 같은데~
정신없이 걷다보니 동문이라는 표지판이 있고 

동문이 있었다. 

 

 

 

  산성고개 암릉에서 뒤돌아 본 금정산!

   맨위로 부터

        고담봉, 의상봉, 원효봉, 제4망루, 3망루~~

         그리고 동문이 밥알만하게 보인다.

동문에서 성곽을 따라 다시 10분 정도

삐알을 오르면 산성고개에 닿는다.

 

음! 부산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암릉을 찾았다.

이곳을 지나치면 더 이상 조망이 없을것 같아
먹이감을 살펴 본다. 
스나이퍼 조준 발사!


  바람이 새차게 불어~

  5년동안 정들었든 모자가 태평양으로 날아 가 버렸다!

 

정 들었던 모자!

날려간 방향을 한참동안 바라본다!

 

   

제2망루의 모습
여기서 왼쪽으로 내려가야 한다

  여기서 곧장 내려가야 하는데~~

 또 탈영을 한다

 

 여기가지 온김에 남문에서 눈도장을 찍고~

하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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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지 주차장에서

우리부부는 해군에 복무하는

아들을 만나기 위해

 

 해운대로 가고
뫼산악회 님들과 헤어졌다. 

 

  겨울바다!    낭만적이지 않을까?

 

아들과 만나 해운대에서 하룻밤을 자고
일요일날 새벽!

 

두 모자(母子)는 잠을 자고 산꾼은 먹이감을 구하려고
새벽같이 해운대 백사장으로 나갔다.

음 !겨울바다!

 아침 햇살을 쬐고 있는 해운대

 

 사람도 거의 없다! 여름철이면 100만 인파가 붐빈다는 해운대 해수욕장
가끔 외국인들과 조깅하는 사람들 뿐이다.


 

 이른 새벽!

 갈매기 부부는 한가롭게 해운대 백사장을 거닐고~

분위기 만점! 초상권 침해는 안될테지~

 

 이런 풍경~해운대에도  어촌이 있었다.

새벽 재래시장을 둘러 보고 싶어 약 3km떨어진 곳까지 왔다.

나는 마천루 빌딩과 해운대 앞바다 보다

이런곳에 눈길이 더 간다

 

촌넘이라 그럴까?

 

일상의 충전 !

사람이나 어선이나 열심히 일하고

충전하고, 일하고~

카메라 밧테리와 같이~ㅎㅎㅎ 

 

 엄마와 아들이~

 오랜만에 보는 둘만의 행복한 모습을 본다

 

그럼!   아버지와 아들은 ~~

 

30년 전으로 돌아가서~

여행중에는 모두가 어린이가 된다!

 

 

 갈매기들의 망중한! 

     여름한철 100만 인파가 붐비던 해운대에는

           이런 여유로운 모습으로 변했다.

 

이렇게도 담아보고~

오늘은 모두가 어린이가 되엇다!

사실! 안성산꾼 정신년령이 15세 수준이다!

 

같이 찍자는 아들의 요청에 지나가는 사람이 한컷을 부탁!

 

 

  어머니와 아들!

일출직전 바닷가를 산책하는 모자(母子)의 모습이 저의 앵글에 들어왔습니다.


오늘 이 모습을 보면서 ~~

뫼님들과의 금정산 아름다운 산행을 마무리 할까 합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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