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왕산에서 삼겹살 구어 왔어요
◎일시: 2009년01월04일(일요일) -곧은골-큰느삼동-용산2리 마을회관 (산행시간 4시간 40분)
<발왕산 정상에서 조망>
<발왕산 소개>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과 도암면 경계
부근 횡계리 일대에 발달한 고위평탄면에서는 고랭지농업·목축업이 행해진다.
출처 : 인터넷 =========================================================
2009년 새해들어 두번째 산행이다.
어제저녁 마트에서 인절미와 누룽지를 준비하고 따신 물만 팔팔끼리면 오늘 식량은 끝이다.
나는 겨울산행에 가장 힘든것이 사진찍을때 손가락이 시려운것이다.
산꾼들과의 새해 첫 만남이라 버스안이 왁자지껄!
벌써 등산안내 용평스키장 앞이란다. 산꾼에게는 잠시 위압감을 주기도 한다.
용평스키장에서 남서쪽으로 뻗은 비포장길(눈길이라 잘 모르겠음)을 따라 약 20분 걸어가면 용산2리 마을회관
눈이 제법이라 아이젠을 착용하고 넓은 밭떼기를 통과하자 이제껏 따르던
길게 늘어선 등산객들! 더워서 점프를 벗는 사람! 아이젠을 착용하는 사람, 성질이 급해서 등로를 벗어나 추월추월해서 선두에 서게 되었다.
약 60도 경사는 될 듯, 급경사 오르막을 미끄러지지 않도록 나뭇가지에 의지하며
<발왕산 표 1등급 삼겹살>
이후부터는 자못 고산답게시리 주목과 고사목들이 이따금씩 나타나기도 한다. 그런 분위기의 길을 따라오름질을 계속하니
잔잔한 바위지대와 더불어 사방의 시야가 확 트이는 정상을 차지하면 너무나 장쾌하다.
좀더 가까이 들여다도 보고
가장 먼저 발왕산 정상을 정복한 산우님들!
곤도라 승차장 앞에는 전망대가 있고
전망대에서 파노라마
곤도라는 쉬임없이 오르내린다
하산길은 북쪽의 실버능선 또는 레드능선을 따라 용평스키장으로 내려서는 코스가 정석의 코스이다. 하산길은 스키장을 두서너번 가로질러야 했다.
어리비리 안성산꾼의 모습 푸른파도님에게 감사 하산하는 그림자!
하산중에 풍력 발전기의 모습을 담아본다.
시원한 스키장도 처다보고 스키장 광장이 눈에 들어오니 거의 다 왔나보다.
조그만 호수위의 호텔이 아름답다.
곤도라 타 신 분들은 2시간이나 기다렸단다!
한번 가면 다시 오지 못하는 인생길
세월이 빠르다는 것은
프랑스 로망롤랑이 한 말이 생각납니다.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지금도 우리는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길을
이 길로 가는 것이 맞는지,
한참 시간이 흐른 뒤에야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행보는 - [좋은 글] 중에서 <"이곳에 올릴 이미지 링크" border=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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