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아침을 맞으며(울진 백암산에서 ~)

 

1. 산행일자 : 2008년 12월31~2009년 01월01일(무박)
2. 산행지 : 백암산(1,004m 경북 울진군 온정면)
3. 산행코스 : 화기 보관소-백암폭포-흰바위-정상-헬기장-폭포 갈림길-화기보관소(원점순환)
4. 산행시간  : 05:00 ~10:15(사진촬영 및 휴식 포함 5시간15분 소요)

 

 <백암산 정상에서 일출을 환호하는 등산인들>

 

 5. 산행 포인트
 ◎백암산 정상에서 맞이하는 여명과 일출
 ◎ 정상에서 조망되는 첩첩산중의 마루금과 동해바다
 ◎ 솔향기 그윽한 하산길
 ◎ 백암온천에서 피로풀기
 ◎ 울진주변 바닷가의 풍경

 

소처럼 우직한 2009년!
울진 백암산 정상에서 일출을 맞이했다

매서운 바람과 추위에도 불구하고 1004m 정상에는
동해에서 떠 오르는 붉은 해를 보면서 새해에 대한 소원을 담아 기원하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12월 31일 밤 11시 평택을 출발해 울진까지 거의 6시간을 걸려 새벽 5시쯤
백암산 온천지구에 도착했다.

일출시간 07시 25분, 정상까지 2시간10분(이정표 표시기준)이나 오늘은 일출산행 인파가 많아
등산로에서 러쉬아워을 감안해서 일행을 두고 먼저 출발했다.

 

 

 

<백암산에서 일출을 기다리며>

 여명!

먼산 넘어로
지구를 품는 뜨거운 태양이
불끈 솟아 오른다

 

대자연의 경이로움에
숨을 죽이고 기다려 본다

 

 구름사이로 붉은 기운이

서서히 고개를 내민다.

 

 정상에 모인 등산인들은 일제히 환호를 지르면서
소원을 주문하는 모습들이다

 

 

 희망찬 새해 아침!
대망을 안고 떠오르는 일출 광경은


그 어느때 보다 눈부시고
우리에게는 희망과 꿈을 안겨 주는 느낌이 든다.

 

여러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정상은 헬기장이고 가장자리에 정상석이 있다.
백암산 정상에서 조망되는 주변산세에 취해본다.

 

동쪽에는 동해바다, 남쪽과 서쪽으로는 겹겹이 쌓인

                                                                                    높고 낮은 수많은 산군들의 마루금이
                                                                                         한폭의 수묵화를 연상케 한다.


 

남쪽방향 조망

 

 

 

 

 

 북쪽방향 영양 일월산군 조망

 

 어둠속에 보이지 않았던 눈이

아름다운 등로를 만들어 준다

 

 

남쪽산군을 줌인~ 너무 아름답다

 

 8부 능선에는 제법 눈이 쌓여 있었다.

  

 

 하산길에서 역광받은 남쪽산군들의 모습

 

                                                                                   백암폭포 삼거리 갈림길 이정표

 

 흑백으로도 담아보고

 

넓게도 바라본다

 

  우리가 새벽에 들어왔던 백암산 입구 화기 보관소

 

 온정리 주차장의 천하 대장군

 

 백암산 등산로 입구에 도착해서
온천장에 몸을 담았다. 

 

 

 백암산과 백암온천을 벗어나

 울진 바닷가 국도를 달려 상경을 시작한다.

 

 

 푸른바다와 송림의 모습도 여유로워 보인다.

 

 

 경치가 좋은곳에 잠시 바닷바람을 씌우기도 하고

 

 

 유난히 검 푸른 동해바다 

2009년 1월1일  잊지 못할 멋진 추억이 될 것이다.

 

가슴이 확 터인다.

 바닷가 망양의 푸른바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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