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수묵화 속으로(청량산 스케치)
1.일시 : 08년 12월06일(토) 맑음 2.산행지 : 경북 봉화 청량산 3.산행코스 : 선학정(팔각정) 소형주차장- 입석-김생귤-자소봉(보살봉)-탁필봉-
------>(청색) 산행들머리 및 등로 ----->(적색) 하산길
4.산행기록
1) 응진전 : 응진전위 떨어질 듯한 바위와 암자 2) 어풍대 : 청량사의 전경이 연화봉/자소봉과 어울려 한폭의 동양화 같았음 3) 자소봉에서 조망 : 날씨가 좋아 조망이 일품이었슴 4) 연적봉 : 자소봉쪽 전경, 연화봉, 자란봉쪽 전경 5) 향로봉 : 향로봉에서 바라보는 선학봉의 모습 7) 청량사 : 축융봉/금탑봉/ 소나무와 함게 어울린 청량사 석탑 선학정과 청량산 도립공원 입구 조망 입석에서 산행 들머리 20분 정도 등로에서 한컷
독야청청 소나무! 날씨 추워도 나! 살아있다
기다려 봄날은 온다
금탑봉 절벽에 위치한 응진전! 뒤로는 깍아지른 절벽, 절 마당앞으로는 아래가 보이지 않는 낭떠러지다.
응진전과 암자위의 신기한 바위돌을 댕겨본다 응진전 옆에는 고려 공민왕의 왕비인 노국공주가 이곳에서 16나한을 모셨다는 글귀가 남아있다.
어풍대에서 보는 청량사는 청량산 암릉과 어울려 한폭의 동양화 같다
청량사를 중심으로 빙둘러 기암봉우리들이 호위하는듯 자리잡고 모습이 풍수지리에 문외한일지라도 금방 명당자리라는것을 알수 있을것 같다. 청량사의 옆모습를 댕겨 본다 어풍대라는 바위위에서 바라 보는 청량사가 청량산의 백미가 아니겠는가?
오름길에 만난 김생굴
자소봉에서 조망 경일봉 방향
자소봉에서 조망(28mm)
자소봉에서 조망(12mm)
향로봉에서 바라보는 선학봉의 모습
하늘다리 위용(12mm)
청량산 현수교 하늘다리는 자란봉과 선학봉을 잇는 길이 90m, 바닥폭 1.2m로 국내 산악지대에 설치된 현수교로써는 국내에서 가장 길고 가장 높은 곳에 설치돼 국내 또 하나의 명물이 탄생하게 됐다.
청량산 하늘다리 설치공사는 유교문화권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청량산도립공원 등산로 정비 사업으로 국비와 도비를 지원 받아 총공사비 21억 원을 투입했다. 기존의 선학봉과 자란봉 구간 등산로는 급경사지와 가파른 계단으로 이뤄져 있어 위험요소가 있었으나 '하늘다리'는 이런 위험요소를 해소할 뿐만 아니라 소요시간도 30분정도 줄어들게 된다.
지금까지 길이가 가장 길다고 알려진 전북 강천산의 현수교 보다 25m 가 길고, 바닥에서의 높이가 가장 높다고 알려진 영암월출산의 구름다리보다 38m 가.
길며, 해발고도로는 가장 높은 800m지점에 위치해 등산객들이 느끼는 공포감과 스릴은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
와이프는 눈을 감고 내손을 붙들고 건너갔다.(12mm) 내년쯤이면 눈뜨고 건널수 있을까?
의상봉 전망대에서 하늘에서 내려오는 氣를 받았다. (12mm) 멀리는 낙동강이 조망된다. ~~~ㅎㅎㅎ
전망대에서 약간 오른쪽 방향 조망
전망대 망원경에 들여다 보니 이런 삼겹살이 보여 댕겨서 한컷 해 본다!
시간이 없어 삼겹살 굽다가 철수 했다.
그래서 덜 익어버렸다!
하산길 하늘다리에서 다시 고개를 돌려 본다!
급탑봉(좌측)과 저멀리 뾰족한 축융봉과 어울린 석탑! 5층석탑의 분위기는 보는 각도에 따라서 제각기 다르게 다가온다
청량사는 대웅전이 보이지 않는다.
위 '유리보전' 현판은 공민왕의 친필 글씨라고 한다. 범종루! 범종루를 지나 바라보는 열두봉우리가 연꽃잎이라면 청량사는
무량수불.... 마음을 내려놓아야 하느니 ~
실제로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이곳 청량산 에서 한참을 기거했다고 전한다.
축지법을 쓰는 자연보호님이 금방 장인봉 전망대를 댕겨와 손짖을 하고 있다.
바람이 소리를 만나면...... 지현스님
지현스님은 청량사의 주지 스님이라 한다
안심당! 지금의 바람은
추위가 낳은 얼음꽃! 이세상에 공짜점심이 어디 있으리오!~
바람에 그저 몸을 맡긴 풍경처럼.....
너무 춥습니다 날씨도 춥지만
경기가 좋지 않아 마음이 더 춥습니다.
~~~~~~~~~~~~~~~~~~~~~~ 독야청청 소나무 처럼! 날씨 추워도 나! 살아있다 희망을 잃지 않고 기다리면 봄날은 오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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