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간 산꾼/ 부산 금정산, 해운대 스케치 (5시간 30분)
일단 부산금정산성에 대하여 알아보자. 인터넷을 찾으니~ ------<금정산성 개요>------ 1.종 목 : 사적 제215호 ------->근대 설명이 길다. 그냥 개요만 보시고 pass~~~휘리릭 333
『증보문헌비고』에 의하면 박태항에게 책임지어 쌓게 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낙동강 하구와 동래지방이 내려다 보이는 중요한 곳에 있어 바다로 침입하는 적에
숙종 33년(1707)에는 성이 너무 넓다 해서 성의 중간에 남북을 구분하는 성을 쌓았고 순조 6년(1806)에 성을 다시 고쳤으며, 성벽은 화강암을 자연석 그대로 이용하였다.
현재 4㎞의 성벽이 남아 있으나, 조선 후기에 도성과 주변의 대규모 방어시설을
기록에 의하면 이 성은 1703년(숙종(肅宗)29)에 경상 감사 조태동(趙泰東)이
그러나 이 이전인 1667년(현종(顯宗)8 ) 통제사 이지형(李枝馨)이 왕에게 금정산성을 보수할 것을 건의 하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이보다 더 오래된 시기에 축성되었고 돌보지 않게 되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이 산성은 낙동강의 하구와 동래 지방이 내려다 보이는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어,
그 뒤 1707년 (숙종(肅宗)33) 동래 부사 한배하(韓配夏)가 성이 너무 넓다하여
이후 1774년 (영조(英祖)50)에 이르러 성(城)이 너무 커서 지키기 어려워 일단 혁파하였다.
이때의 길이는 32리로 기록되어 있으며, 당시 숙종 이래의 산성 수축 공사의 경위를 이 산성에는 산성별장(山城別將) 한사람과 군관(軍官) 두사람·진리(鎭吏) 두사람·
서쪽 성벽은 산꼭대기에서 구포방면의 능선과 계곡을 건너 동쪽 성벽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산성은 약 4㎞의 성벽이 잔존하고 있으나, 조선 후기에 도성과 그 주변의 ~~~~~~~~~~~~~~~~~~~> 아! 금정산성에 대한 지식을 얻었으니 금정산에 일단 올라가 보자
범어사 입구에서 한컷
범어사를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 본사(本寺)이다.
그러나 702년에 죽은 의상이 흥덕왕 재위기간에 왜구를 물리쳤다는 기록은 믿을 수 없다.
신라 화엄10찰(華嚴十刹) 가운데 하나로서 의상이 창건하고 그의 제자 표훈(表訓)이 조선시대에는 임진왜란 이후 폐허가 되었다가 1613년(광해군 5)에 묘전(妙全)·
범어사는 산의 지형을 이용해 제일 상단에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전각을 세우고
크응! 오늘은 산행시간이 길어 법어사를 찬찬히 둘러볼 시간이 없다! 다음 기회에 보기로 하고 그냥 스처 지나간다
북문 오름길에서~ 오랜만에 지갯꾼을 보니 지게를 지고싶은 생각이 든다. 어릴적에 나무지게, 똥장군 지게 바지게 ~~전부 지어봤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북문에 들러선다.
저멀리 고담봉 정상이 보이고
고담봉 정상 조망대에서 가야할 금정산성이 희미하게 보인다.
갑자기 하늘이 캄캄해지면서 빗방울이 떨어지고
하늘은 이런 모양~ 비가 오면 비에 젖고~ 바람불면 바람소리 듣고 산꾼이 다 그렇지 뭐!~
북으로 장군봉 천성산, 동으로 계명봉과 계명암, 남으로 원효봉 의상봉, 서쪽으로 신어산 동신어산 ~~
고담봉 정상에서 약 0.4km에 금샘(金井)이 있다는 표지판이 보이나
북문에서 바람과 비를 피하여 점심을 먹었다.
우리는 동문(4㎞) 방향으로 직진한다.
원효봉에서 바라본 매끈한 산성의 모습--->의상봉 방향 아름답다! 그러나 왜 가는곳 마다 산성일까?
부산에도 담양 강천산에도,무주 적상산에도 함양 황석산에도 강원도 계족산에도~~
생각 해본다!! 대한민국!~
성곽을 따라 걷는다! 마냥 즐거움 보다는 산성을 쌓아야만 했었던 옛 조상님들의 애환을 잠시 생각 해 본다~
약 15분 정도 지나자 삼각점이 있는 원효봉(687m)에 도착한다.
의상봉이다! 멀리서 보면 사자가 웅크리고 있는 모습을 닮아 사자봉으로도 불린다.
원효봉에서 내려와 우측 너른 등산로 대신 왼쪽 성벽 능선을 택하니 뾰족한 돌산이 나타난다.
제4망루 부근에서 북쪽으로 돌아보면 의상봉 원효봉 고당봉이 한눈에 펼쳐지고
이어 산불초소를 지나면 제4망루가 한창 복원공사 중에 있다.
그 옆(동쪽)으로 금정산 최대 암장인 무명암이 뻗어있다.
억새군락지!
가야할 방향 이곳은 억새가 제법 군락을 이루고 있다
넓은 안부가 있는곳(범어사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 있음)에 바람이 새차게 불어댄다.
자꾸 뒤돌아 보고 싶어진다.
멀리 부산시내와 호수인가 바다인가 보인다
金井(금샘)은 못가봐도 꿩 대신 닭이라고~
금정산에는 이런 들샘들이 몇 군데 있다.
뒤돌아 보고 누가 따라 오는가? 산성이 ~
하늘엔 구름 땅에는 바위와 철지난 갈대!
동문 옆으로~ 오르면 산성고개로 이어진다
정상등산로를 타지 않고 조망좋은 곳마다 오르내리니 동문이 있었다.
산성고개 암릉에서 뒤돌아 본 금정산! 맨위로 부터 고담봉, 의상봉, 원효봉, 제4망루, 3망루~~ 그리고 동문이 밥알만하게 보인다. 동문에서 성곽을 따라 다시 10분 정도 삐알을 오르면 산성고개에 닿는다.
음! 부산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암릉을 찾았다. 이곳을 지나치면 더 이상 조망이 없을것 같아 바람이 새차게 불어~ 5년동안 정들었든 모자가 태평양으로 날아 가 버렸다!
정 들었던 모자! 날려간 방향을 한참동안 바라본다!
제2망루의 모습 여기서 곧장 내려가야 하는데~~ 또 탈영을 한다
여기가지 온김에 남문에서 눈도장을 찍고~ 하산했다~ ===================================================================
유원지 주차장에서 우리부부는 해군에 복무하는 아들을 만나기 위해
해운대로 가고
겨울바다! 낭만적이지 않을까?
아들과 만나 해운대에서 하룻밤을 자고
두 모자(母子)는 잠을 자고 산꾼은 먹이감을 구하려고 음 !겨울바다! 아침 햇살을 쬐고 있는 해운대
사람도 거의 없다! 여름철이면 100만 인파가 붐빈다는 해운대 해수욕장
이른 새벽! 갈매기 부부는 한가롭게 해운대 백사장을 거닐고~ 분위기 만점! 초상권 침해는 안될테지~
이런 풍경~해운대에도 어촌이 있었다. 새벽 재래시장을 둘러 보고 싶어 약 3km떨어진 곳까지 왔다. 나는 마천루 빌딩과 해운대 앞바다 보다 이런곳에 눈길이 더 간다
촌넘이라 그럴까?
일상의 충전 ! 사람이나 어선이나 열심히 일하고 충전하고, 일하고~ 카메라 밧테리와 같이~ㅎㅎㅎ
엄마와 아들이~ 오랜만에 보는 둘만의 행복한 모습을 본다
그럼! 아버지와 아들은 ~~
30년 전으로 돌아가서~ 여행중에는 모두가 어린이가 된다!
갈매기들의 망중한! 여름한철 100만 인파가 붐비던 해운대에는 이런 여유로운 모습으로 변했다.
이렇게도 담아보고~ 오늘은 모두가 어린이가 되엇다! 사실! 안성산꾼 정신년령이 15세 수준이다!
같이 찍자는 아들의 요청에 지나가는 사람이 한컷을 부탁!
어머니와 아들! 일출직전 바닷가를 산책하는 모자(母子)의 모습이 저의 앵글에 들어왔습니다.
뫼님들과의 금정산 아름다운 산행을 마무리 할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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