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따라 역사 따라' 담양 금성산성/강천사 스케치


1.언제: 2008년 11월09일 일요일
2.날씨 : 구름많음
3.산행코스 : ~남문~충용문~노적봉~철마봉~서문~북문~솔낙바위~산성산 ~북바위~동문~비룡폭포~구장군폭포~
             구름다리~강천사~병풍폭포~주차장

 

 

 담양읍에서 순창으로 가는 24번 국도변 원율리 삼거리에서 담양호쪽으로 난 101번 지방도로로
  들어서서 약 2km 가면 오른쪽에 금성산성 안내판이 보인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임도를 따라 다시 약 2.5km 오르면 작은 주차장이 나오면서 임도가 끝난다.

 주차장에서 오른쪽 사면을 약 50m 오르면 남문에서 내려오는 능선과 만난다.
연동사지는 오른쪽(남쪽)으로 가야한다.

 

 남문쪽으로 가려면 왼쪽(북쪽)으로 난 능선길을 줄곧 오르면 된다.
 오르는 도중 왼쪽에서 올라오는 샛길과 만나고 오른쪽으로 깊은 협곡(이천골)이 내려다보일 때쯤이면 외남문에 닿는다
(주차장에서 약 30분 소요).
외남문에 들어서면 보수중인 성곽이 보이고 돌아서면 담양쪽으로 넓게 시야가 트인다.

 

 내남문으로 올라서면 왼쪽 성곽을 따라 노적봉~철마봉을 거쳐 서문으로 내려설 수있다(1시간 30분 소요).
 오른쪽으로는 능선을 따라 가는 것이 아니라 보국사터쪽으로 계곡을 따라 잠시 내려서면 만나는 삼거리에서 오른쪽 길을 따른다.

 이 길은 처음에는 잠시 내려서는 듯하다가 너른 계곡을 타고 장대봉쪽 안부로 올라서서 계속 동문으로 나설 때까지
 사면을 타고 가게 된다(내남문에서 30분 소요).

 

 동문은 남쪽에 시루봉과 북쪽에 운대봉이라는 우뚝한 두 암봉을 사이에 두고 순창쪽 강천산계곡을 조망할 수 있는 절묘한 자리에 있다.
여기서 운대봉쪽으로 가다가 오른쪽으로 강천사계곡으로 빠지는 길을 만난다(연대암을 거쳐 강천사계곡으로 내려서는 데 약 40분이 걸리고
 다시 강천사를 거쳐 입구 주차장까지는 1시간이 걸림).

 

 가파른 바위사면을 올라서면 너럭바위가 펼쳐지는 운대봉 정상에 닿는다.

계속 능선마루에 쌓은 무너진 성을 따라 약 30분 정도 가면 연대봉에 닿는다.
장대가 있었던 터로 북쪽 조망이 트이면서 추월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강천사저수지도 내려다보인다.
연대봉에서 동쪽 능선을 타고 강천사저수지로 내려서는 길도 있으나 위험하다.

 

 여기서 북문으로 가려면 방향을 서쪽으로 틀어 무너진 성터를 넘어서서 가파른 사면을 잠시 질러 나아간다.
 북문에 이를 즈음이면 다시 능선은 평탄해진다. 이 구간에 풀이 웃자라 길을 찾기가 조금 애매하다.
 북문에 이르면 북쪽으로 능선을 따라 내려서는 길과 성터를 따라 서문으로 내려서는 길, 그리고 보국사터로 내려서는 길이 갈린다.
북문~서문 구간이 가파르고 미끄러우므로 노약자는 이 구간을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보국사터를 경유해 서문으로 가는 안전한 길이 있다.

 

 보국사터에서 계곡을 따라 약 15분쯤 내려서면 옹성을 이룬 서문이 나온다.
서문에서 계곡을 건너 성터를 따라 오르면 철마봉 능선으로 오르게 된다.
 이 능선을 타고 남문으로 갈 수도 있다. 보국사터에서 계곡을 따라 약 15분 오르면 남문에 닿는다.

산성산 산행은 성을 한 바퀴 도는 코스와 성을 반 바퀴 돌고 계곡을 타는 것으로 나눌 수 있다.
철마봉~서문~북문 구간은 서문을 중심으로 매우 가파른 사면에 성을 쌓았기 때문에 다소 위험하므로 노약자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출처 : 인터넷

 

 

 금성산성 상세 산행지도

 

  노적봉 오름길에서 바라본 남문

 

어느위치에서도 아름답다.


 앞으로 툭 튀어나와 망루같은 느낌의 남문!
자꾸만 뒤돌아 보고싶다.

 

 

 철마봉에서

  

 

 추월산을 바라보면서 걸으면 보이는 풍경이 장엄하다.
마치 호수위에 떠서 걷는듯한 느낌이다.      

 

 금성산성을 역으로 한바퀴?  

 역주행하는 산우님들을 만났다!

 


 북문에서 서문방향으로 뻗어내린 산성의 모습
단풍과 구름과 하늘! 그리고 산성길이 하나가 된다.


 

 성곽에서 바라본 운대봉 북바위

 

 운대봉 북바위에서 조망
곱게 물든 능선과 가야할 강천사 계곡

 

 구장군 폭포(높이 120m)

구장군 폭포는 '옛날 마한시대에 혈맹을 맺은 아홉 명의 장수가

전장에서 패한 후 이곳에 이르러 자결하려는 순간,


차라리 자결할 바에는 전장에서 적과 싸우다 죽자는 비장한 각오로 마음을 다지고

전장에 나가 승리를 거두었다'는 아홉 장군의 전설이 서린 곳이다.


 

 강천사와 삼인대 사이를 지나 홍화정 옆길로 들어서니, 50m높이에 걸린

구름다리(현수교)가 아찔하게 보인다. 


 구름다리에 올라가고 싶은 충동이 생겨 목재계단을 오르는데 방문객이

너무 많아 약 40분 지체되었다. 가까스로 반대편 절벽에서 한컷햇다.

 

1981년도에 설치된 현수교는 폭은 1m로 좁지만, 높이는 50m이고,

길이가 75m로서 구장군폭포와 함께 강천산의 명물 중의 하나다.

 

 인산인해, 줄다리가 끊어지면~ 으흐흐

 

 그냥 지나가다가 사람이 뜸 한곳에 한컷!

주차장 집결시간이 오후3시인데 벌써 30분이 지나버렸다.

 

올해 마지막 단풍을 보기위해 모여든 방문객이 너무 많아
계곡마다, 인산인해 카메라를 들이될 장소가 없다.


 

 

 형님들이 담 산행때 아이스킴 사주기로 했다

 

 역광에 단풍과 억새 그리고 사람이 한데 어울려 제법 근사한 그림을 만들기도~

순창 고추장으로 발라 버린것 같은!

 

 사람에 떠밀려 정신없이 내려 오다 보니
병풍바위가 보이고 ~

 

바위앞에 멋진 단풍은 벌써 하늘나라에 가버리고 없다.
남아있는 단풍식구들과 함께

 서산에 해가 기울어 병풍폭포의 아기자기한 모습을 담을수가 없다.
그나마 사람들틈에 끼어 한컷한것이 다행 스럽다.

 

 

 메타세콰이어 사이 어둠속으로 가는 붉은해가 인사를 한다.
고거이 순창 고추장보다 더 붉은것 같다.

 

제1주차장, 제2주차장 까지 만차가 되어 타고온 관광버스는 약 40분 거리쯤 되나

담양쪽 임시주차장까지 또 걸어야 한다.


주차장에서 헤메다가 마지막 골찌로 드뎌 임시 주차장에 도착 했다.

다시 메타세콰이어가 있는 곳까지 이동해서 떠끈한 떡국에다, 닭발구이를 맛있게 먹었다

 

단풍철이라 각오는 햇지만 길이 너무 막혔다.
졸다가 개어 시계를 보니 다음날 01시10분~바로 이렇게 보엿다.

무박 2일 산행이네~
그래도 즐겁다! 무박 3일해도 좋겠다.

 

내일 아침 05시 50분차를 타고 서울까정 출근해야 한다.

왠지 오늘은 백수가 그립다.
백수! 쓸만한 직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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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이런일이~~

 

 이번 강천산 계곡에서 담은 사진이

2008년 11월13일자  SLR 클럽 1면에 올랐습니다.

 

SLR클럽 1면에 오른것을 캡쳐 했습니다.

   

포토

1. 주재 겔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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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滿秋(만추)

 

      눈이 시리도록 붉게물든 
                      순창 강천산 계곡의 단풍

           

                            홍엽에 취해
                                   비틀거리며

                                       山을 벗어나는 사람들

 

 

ㅎㅎㅎ

        불타는 단풍에다  

           고추장으로 비벼 놓아서서리

 

                  1면감이 된것은

                       순창 고추장 덕분 이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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