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병산의 가을

 

1. 날자 : 2008년 10월26일(일요일)
2. 날씨 : 맑음(구름조금)
3.산행코스 :  적암휴계소~적암초교~큰벗나무~토골사터~853봉~구병산정상~고개-3~적암퓨계소(원점산행)


보은 상주간 고속도로를 오 갈때 인공위성 지구국이 있는 적암리를 지나면서
 동쪽으로 병풍처럼 솟아있는 암봉의 산을 올려다보게 된다.

적암 휴게소에서 카메라를 가진 사람이면
이 아름답고 웅장한 산을 배경으로 인물사진을 한두번쯤은 찍는다.


바로 이곳이 구병산(九屛山)으로 아홉 폭 병풍의 산이란 뜻이다.

구병산 자락 적암리 마을에도 가을은 깊어가고 있었다.


마을 전체가 주렁주렁 달린 익은 감들로
덮혔다고나 할까?

 

 

처음부터 눈이 띄는 곶감!
마을 전체가 감나무로 덮혀 잇는것 같다.
올해는 작황이 좋아 감나무 가지들이 고생좀 하는것 같다.

 

약 20분후 첫 표지판을 만난다

 

 

절골의 정수암 옹달샘 입구 표지석(사방 50cm)에 재미있는 전설이 적혀있다.
여기 옹달샘의 물을 마신 정수암 스님들은 정욕을 주체할 수 없어 여섯 달을 넘기지 못하고 암자를 떠났으며,
이 옹달샘의 물을 한 모금 마시면 수명이 7일씩 늘어난다는 것이다.
깜박 잊고 물을 마시지 못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모델은 와이프와 딸이 ~~>

절골의 정수암 절터
주춪돌 같은 바위와 넓은 공간 그리고 옹달샘이 사람이 살았다는 증거 이다.

 

계속 이어지는 된삐알!
가끔 시원한 바람이 불고, 우스스 떨어지는 낙옆을 보노라면
지겹지 않은 오름질이었다

 

우와! 853봉이 거의 눈 앞에 왔다.

 

 올라 갔다.

정상에~~

 

오늘 처음 대하는 적암리 마을 방향 풍광
고속도로와 위성기지국도 보인다.

 

토욜날 남대문에서

12-24 광각렌즈 업어와서  처음 물려 보았습니다.

오늘은 테스트  삿 입니다.

 

소슬바람을 타고 춤추는 노송들!
구병산 드라마의 전주곡인듯 하다.

 

853봉에서 구병산 정상 가는 길 오른쪽 방향 조망

1시방향 속리산 능선

 

3시방향 조망

 

5시 방향 조망

 

7시방향 조망

 

 9시 방향까지 돌아 오니
적암리 마을이 다시 보이기 시작한다

 

 오늘 구름과 박무가 가리어 조망이 깨끗하지는 않으나
구병산 방향으로부터 360도에 걸처 파노라마 비슷하게 담아 보았다.

 

 구병산 정상에서 12시 방향!
이젠 오늘 장사 거의 다 했다

 가끔 구름이 둥실 찾아와 한컷 해 달라고 한다.

 

 지나온 암봉도 찍어 달랜다.
이젠 배가 고파, 손가락 눌러댈 힘도 없다.

 

병풍위에선 사람들!

 

 

우리는 하산길이 시작하는 잘록한 고개마루에서 점심을 먹었다.
하산길은 너무 가파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모델은 리털털보님!~>

 

 가끔 자갈이 굴러 내려오면 다치기 쉽상이다.

너무 가팔라서 길은 ㄹ자로 되어 있다.

 

이 스무골에서 가장 좋은 명소인 문바위 부근까지 고개마루에서 40분이 걸렸다.
 문바위는 대문처럼 바위협곡으로 되어 있고, 오른편 바위는 매우 우람하며 엄청난 벼랑을 이루고 있다.
이 바위가 쌀난바위고, 그 아래에 쌀이 나왔다는 굴과 구멍이 있다.


 크고 작은 두 굴 앞에는 황토에 돌을 섞어 쌓은 토담이 서너 칸으로 있다.
도인이 수도한 흔적이 아닌가 싶었다.

 

지금부터 구병산의 가을!  2부가 시작 됩니다.
구병산의 아홉개 병풍을 뒤에 펴 놓고, 적암리 마을의 붉은 홍시,
그리고 위성 기지국의 주변 풍경을 담아 보았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역광받은 위성기지의 대형 안테나!
이것도 멋있네 그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멋있다!
파란 하늘가 비로봉과 구름
아래는 파란 소나무 숲과 잘 익은 벼!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역광을 피해서 담은 위성기지국과 주변 풍경
점점 깊어가는 가을속으로 추락 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구병산의 멋진 모습도 곁 눈질해가며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감나무 사이로 바라다 본 구병산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감 익는 마을로 되 돌아 왔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마을  할머니에게
고구마 1박스와 감 1박스를 샀습니다.
기분 좋아라 하는 할머니의 웃음~

 

깊어만 가는 가을!

좋은 추억 오랫동안 간직 하고 싶습니다

=======================================

 

 

 

 

 

 

 



<"이곳에 올릴 이미지 링크" border=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