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나그네와 이별
경기도 포천에 있는 산정호수와 명성산에 바람씌러 댕겨 왔습니다.
산정호수란 산속에 묻혀있는 우물같은 호수라는 뜻인데
지난 1925년 농업용수를 쓰기위해 인공으로 만들어 졌다 합니다.
호수위에는 억새로 유명한 명성산이 있구요
철지난 억새들을 만나러 아직도 등산객들이 북적거리더군요
마지막에 물든다는 낙엽송 단풍 구경도 하고
산정호수에서 오리배를 타고 한바퀴하면 쌓였든 스탠레스가 확 날아 가 버림니다
억새축제의 흔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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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산>
1. 소개 : 강원도 철원군과 경기도 포천시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는 923m이다. 울음산이라고도 한다.
전설에 의하면 왕건(王建)에게 쫓기어 피신하던 궁예(弓裔)가 이 산에서 피살되었다고 하며,
궁예가 망국의 슬픔을 통곡하자 산도 따라 울었다고 하는 설과,
주인을 잃은 신하와 말이 산이 울릴 정도로 울었다고 하여 울음산이라고 불렀다는 설이 있는데,
지금의 산이름은 울음산을 한자로 표기한 것이다.
광주산맥에 딸린 산으로 서울특별시에서 동북쪽으로 84km 떨어져 있으며,
동쪽에 박달봉(800m)과 광덕산(廣德山:1,046m), 남쪽에 여우봉(620m)이 솟아 있다.
동쪽 비탈면에서 발원(發源)하는 도평천(都坪川)은 남쪽으로 흐르다가 영평천(永平川)에 합류하고
북서쪽 비탈면에서 발원하는 수계(水系)는 한탄강으로 흘러든다.
전체적으로 암릉과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동쪽은 경사가 완만하며,
남쪽에 있는 삼각봉 동편 분지에는 억새풀이 무성하여
1997년부터 매년 9월 말부터 10월 초에 억새꽃축제가 열린다.
정상에서는 남쪽으로 이어진 12봉 능선과 북쪽으로 오성산, 동북쪽으로 상해봉·대성산·백암산,
동쪽으로 광덕산, 동남쪽으로 백운산·국망봉을 모두 볼 수 있다.
남서쪽 기슭에는 국민관광지인 산정호수가 있고, 북쪽 기슭에는 용화저수지가 있다.
운천리에서 산정호수까지 버스가 운행되고,
산정리에서 여우고개를 지나 장암리에 이르는 지방도(地方道)가 남쪽 계곡을 지난다.
2.교통 : 서울 → 43번 국도 → 포천읍 → 문암리 → 산정호수 방향(78번 지방도로) → 산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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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위치 :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관리소 031-532-6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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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중의 백미 낙엽송 단풍 꽃다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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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에서 초겨울까지 낙엽송단풍은진한 색감이 오래간다.
푸른 소나무와 어울려 아주 멋진연출을 자아내고 있다.
명성산 입구 장승들!
낙엽송 길을 따라 올라 가본다
여기가 억새축제가 열렸든 장소
역광받아 반짝이는 억새!
아직은 그 자태가 남아있다.
정상까지 억새의 물결이 출렁인다
사람과 억새와 산그리매의 하아모니
빛은 좀 바랬지만 볼만 하다.
빨간 우체통은 명성산의 상징이 되었다.
편지를 우체통에 넣어면 1년후이 돌아 온다는 우체통
바람이불면 돌아간다
그래서 바람개비 인가?
가을의 흔적은 여전하고
따스한 햇빛이 드는 계곡물속에
아직 가을은 남아 있다.
풍미했든 여름, 아름답든 단풍의 가을,
모두 지나간 추억이 되고
변함없는 소나무와 바위는 언제나 그자리에서~
산정호수!
위에는 파란하늘 중간에는 아름다운 낙엽송 단풍
그리고 비취빛 물결
왼쪽 부드럽게 보이는 산과 호수의 앙상블
넓은 광각렌즈로 담아보고~
산정호수 입구
<가을 나그네는
이젠 겨울 나그네로! >
쓸쓸함이 짙어가는 명성산 자락
저무는 해를 뒤로 하며
산을 벗어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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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산 산정호수 주변은 색동 저고리를 벗고
지금은 하얀눈으로 덮혀 있겠지요
아름다운 지난 가을의 추억을 회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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