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대 12선녀탕

평택 오로라 산악회/20100613

 

주말날씨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어요 
일요일(6월13일) 장수대 12선녀탕 가는 평택(안중) 오로라산악회 관광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에구! 하늘에는 번개가 번쩍거리고, 소나기는 그칠것 같지 않은 소나기는 계속되는데  
 우산 스팻취 비옷을 챙겼으니!~ 소나기든 뭐든 올래면 오라지  ~~ 
 
새로 만든 경춘고속도로를 따라 가니 정확하게 3시간후인 9시 55분에 장수대에 도착합니다.  
히히히히~그러면 그렇치, 비가 그쳤습니다.  
30분전만 하더라도 소나기급이 퍼부었는데~ 

 

  
현재시간 9시 55분 장수대 공원 지킴이 서식지를 통과 합니다.  
 

 

 어허! 골 건너 주걱봉은 안개표 구름모자를 쓰고 
 

 

 

 어거시 뭔 복인가? 
 비온다고 산행신청 해놀코 포기한 사람들 후회 할꺼여!  
  

 

앉아쏴! 엎드려쏴! 서서쏴!

똑따기 권총이니 물구나무서서 쏴도 되겠네~ㅎㅎㅎ  
 

 

푸른파도 ,다비,  된장공장 사장님, 글구 안성산꾼 4명이서

 삼천포로 빠지는 생각을 또 해봅니다.  

 

 

 대승령 산신령님이 진노하셨는지   

 

주걱봉머리에 반짝  구름모자를 쓰더니만 금방 벗어던져 버리네요  
오늘 일진이 안좋아! 저것봐 뱀도 나타나고  
 

 

대승폭포에 우렁찬 물기둥을 기대했건만 물기둥은 읍네요,

대신 폭포위에만 하늘이 뚫렸네요  
 

 


이렇 알바길을 헤메이다가  
오로라산악회 산우님들을 만났습니다.  

 

ㅋㅋㅋ 날라가는 산꾼들이 왜 지금 오느냐고, 서에 번쩍 동에 번쩍 한다면서  
에구! 말못할 속사정이 있었네요  


안산에서 내려오는 갈림길 앞 계곡에서 밥상을 차렸습니다.  
역시나 된장공장 사장님 아니랄까?  
맛난 쌈장에 배추, 고추 참외 커피,  진수성찬 모처럼 배불리 먹었네요  
 

 

비가와서 선녀들이 어드메 가셨나봐요 
두문폭포인가 헷갈리네요  
 

 

출입금지 인디 혹시 선녀가 탕안에 들어잇나 확인하러 드러 갑니다.  

 

미끄러운 돌바닥에 조심조심 아래로 내려가 봅니다.  

 

 

 

 

비온뒤 돌바닥이 젖어 위함합니다.  
그렇지만 점점 폭포의 비경에 빨려 듦니다.  

 

 푸른파도 진사님! 부디 됴심하이소!   
 

 

 ㅎㄷㄷㄷㄷㄷ

 

 

수량이 많았으면

 

 

드뎌 복숭아탕 입니다.  
 

 

국립공단  직원 여러분! 복숭아탕 에서 가득찬 돌자갈좀 꺼내고 청소좀 해 주시지요  
몇년전 태풍 매미가 왔을때 흘러내린 모래 자갈이 아직도 복숭아탕속에 그득하니  


매년 이곳을 볼때마다 짜증스럽네요  
이러니  
12선녀도 딴 남정네랑 눈이 마차 도망가버리고 그러잖아요  

 

 

여기 품격을갖춘 무명 폭포가 보이고요  
 

 

 거북이 후미님들을 확인한 후에 또 꼼지락 거려 봅니다.  

 

  
남교리 입구 바람 냄세가 나기시작합니다.  

 남교리 하늘이 너무 멋있어

 다시 산으로 올라가고 싶은 마음 입니다.  

============================= 

아침부터 비가 엄청내렸는데  
2시간동안 된삐알 오름길 알바를 하게되어 고생한

다비와 푸파에게 미안함을 전하고  


등산 하는동안 참아주신 하늘의 구름님에게 감사 드리면서  
특히 오늘 맛잇는  쌈장으로 푸짐한 점심을 먹게 해주신 된장공장 사장님  
담에 또 만나요  
 

주걱봉 구름모자 보게해주신

오로라산악회 산우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小白山-  

 

 


평택 등어리산악회(어이곡~비로봉~천동리) 

20100606(현충일) 
 
눈과 바람!  
겨울산의 대명사! 소백산도 
 
신록의 여왕앞에 칼바람 내려놓고 
머리를 조아리고 
 
광활한 능선은 온통 기화요초가 만발한 
천상의 화원으로 바뀌었습니다. 

 

'My way'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사랑하게 된다고 했던가. 
땀흘린 者만이 눈에 보이는 천국 
    
 
 언제나 설레임으로 오르고  
언제나 그리움으로 오르는 곳  
소백산 입니다,  
 
  산이있고  맑은하늘이 있고  
그리고 사람이 있어 참 좋은 날  
  
 
하늘빛 고운  신록의 계절 유월, 아름다운 초여름날에 
소백을 찾았습니다. 
=================== 
 

어이곡에서 
소백의 품속으로 안겨 봅니다. 
 

어이곡 이끼폭!  
작지만 크게 보이기도 하지요 
  
 
  

 
작은 이끼폭 사진도 맨손체조로 두어장 건졌네요 
 
 

 

또 맨손체조로 ㅋㅋㅋ 
진사 흉내좀 내어 봅니다. 
 

어이곡 계곡에서 꼼지락 거리다가  
거의 고아신세가 되었네요 
 
옆에 푸른파도, 청산리 벽계수가 있으니 
마음이 든든합니다 

 

요즘 컨디션이 좋지 않은가 오름길이 많이 심더네요 

 

 

으아! 하늘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장엄하면서도 완만한 산능선과 끝없이 펼쳐지는  . 
 하늘과 맞닿은 야생화의 천국 소백은... 그 자체만으로도 감동입니다 
 

 

어이곡을 뒤돌아 보며 
1400고지의 매력을 느껴보지요 

 

 

 늘 그리워만 하는 국망봉! 


 

 

여유로운 산님들의 망중한! 
부럽습니다. 
 

 

  넋을 잃고 바라본다 
 국망봉 능선을 

 

 

 

 소백산 쥐 주둥이같이 생긴 들꽃 
 눈과 마음 그리고 코는 한없이 즐거웠네요

 

 

하늘금 부더러운 능선 
 온통 내 세상 인듯한 착각속에 
 
 

 

 아주 천천히 서두르지 않고  오르는 소백산 
개인적으로는 어머니 품과도 같은 소백산을 참 좋아 하지요 


 

 

 가슴속에 꽉차게 담아도  
또 담을수 있습니다 
 

 

소백과 하늘이 맞 닿는곳 
비로봉! 
 
하늘과 마주함에 가슴벅찬 환희 
 독립된 또 다른 풍경! 

 아~ 나는 천국의 계단을  
 

 

 산이있고  맑은하늘이 있고 
그리고 사람이 있어 좋은 하루였네요 
 
 

 

 

산위에서만 볼수 있는  
땀 흘린者에게서만 찾을수 있는 

 

 

 뒤돌아 보고  
또 뒤돌아 보고 

 

그림같이 보이는 넓은 초원 
언젠가 본듯한 눈에 익은  
사람들이 꿈꾸는 그런곳 

 

하늘금 부더러운 능선 
 온통 내 세상 인듯한 착각속에 
잠시 꿈길을 걷고 있어요 
 
 

 

 하늘금 부드러운 능선  
덩치큰 소백의 끝은 어디인가?  

 

 

 

무언가에 홀린것 같은 착각속에  
 발길이 더욱 잰걸음이되고...... 

 

 

하늘과 마주함에 가슴벅찬 환희 
 독립된 또 다른 풍경! 

 

 

소백과 하늘이 맞 닿는곳 
비로봉! 

  


 

 산도 좋고 푸르름도 좋고 
바람도 좋지만  사람이 있어 
더욱 행복한 하루 였네요. 



'My way'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사랑하게 된다고 했던가. 
땀흘린 者만이 눈에 보이는 천국 
 
  다음산행을  기다려 봅니다

==========================

삼각산 만경대, 노적봉에 올라 

 
선거일 겸 휴일이라 여비님이랑 해피우드님 그리고 안성산꾼 셋이서

삼각산 만경대, 노적봉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아침일찍 투표장에 가서  한표를 행사하고, 평택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평택역에서 07시40분 서울행 빠른전철을 이용해서 서울역 - 수유역- 수유리 -도선사 -북한산으로 한바쿠 빙 돌았네요

오랜만에 여비님과 만나 전철에서 도란도란 얘기 나누다 보니 벌서 서울역이라네요.

 

 

<쪽도리 바위에서 바라본 백운대와 인수봉 > 

 

지난번 백운대에서 눈요기만 했었든 만경대랑 노적봉에  눈도장을 찍고~ㅋㅋㅋ

나물길이든 뭔길이든 간에 암튼 올라설 작정 입니다.

 

오늘따라 컨디션이 좋지 않아 다리가 후들거려 바위언저리를 오를 때마다 약간은 가슴 떨리고 긴장되는 시간이었지만,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 그야말로 삼각산이라 말하는 경관을 직접 눈도장 찍으면서 풍성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도선사는 아직도 석가탄신일 흔적이 남아있네요
서울 부자동네라 그런지 연등도 달라보여요

 

  

 

 

어느불자님의 지극한 모습!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 담아봤네요

 

 

도선사에서  용암문 가는 다리에서
여비님과 해피우드님!

 

 

용암문 오름길

  

 

 

드뎌 용암문에 도착!

주위를 살핀뒤에

나물길로 스르륵 합니다.

 

 

쪽도리바위가 보이는곳에서

 

 

뒷통수 전문진사인 안성산꾼에게 걸려든 해피우드님!

  

 

새로나온 구름모자를 쓴
백운대와 인수봉

 

 

쪽도리바위!
오늘 해피우드님을 보조모델로 임명합니다.

 

 

 

와우! 너무 아름다워 아마 침을 흘리고 있을것 같네요
또 걸렸어요, 뒷통수 전문진사에게


 

 

 보조 모델 없이 백운대 인수봉 그대로의 모습으로

 

 

 

좌청룡 우백호!

푸른파도가 생각나네요

 

지난번 눈도장만 찍었는데~~ 

 

 

이거슨 진리!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만세!  

 

 

 

붕어바위?
여비님이 알려줬는데~ 까 묵었네요

 

 

 

 

  

인수봉에 귀걸이도 달아보고
수염도 붙혀보고

 

 

코앞에 백운대!
만경대가 가까워 짐을 느껴 봅니다.

 

 

 

 

만경대 태라리스 바위

 

 

 

 

 

 

등로에서 바라본 노적봉

 

 

  

뫼山의 모습을 닮은 백운대와 인수봉 그리고 만경대

 

 

 

 

노적봉 정상에 올라 섰습니다.

 

 
변치말자!
문화재급은 아니구요
골통품은 되겠네요

 

노적봉 정상에 씌어 있었는데
아마 이글을 새긴 사람 변치 않았는지 궁금하네요

  

 

하산합니다.
다시 용암문을 거처 나물길로 내려 갑니다.

 

 

나물길로만 댕기다가  주무시는 산신령님 거시기를 밟았는지
여비님 장단지에 쥐가 내림니다.

 

 

 

하산길에 작은폭포도 담아보고

 

 

 해는 시르륵 넘가가는데~
저기 아파트가 많은곳에 내려가기가 싫으네요

 

 평등하지 않아서 그런가요?

 

<산은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다.
산에서는 부자이든, 가나하던, 지위가 높던 낮던
똑 같은 댓가의 땀을 흘려야 산을 만날수 있다.>

 

이렇듯 산은 모든이에게 공평한기회를 주는데~

 

에구!
갑시다 가자구요!
그래야 또 산에 올라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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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진도군 조도면   돈대봉 신금산 테마 섬 산행

 

 

진도라하면 얼핏 떠오르는것!
신비의 바닷길, 세방 낙조, 천연기념물 진돗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명주(銘酒)인  홍주!
또다른 문화유산인 진도 아리랑, 삼별초의 자취가 스며잇는 곳이지요

 

그러나 진도 사람들이 외지인에게 가장 자신 있게 내세운 것은 따로 있었는데
바로 조도 도리산 돈대봉에서 내려다보는 다도해 풍광이라네요

 

2010.5.29(토) 무박평택 산마루산악회    

 

전남 진도군은  진도와 그 주변 230여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고
이 중 조도를 중심으로 하는 조도군도에 154개의 섬이 몰려 있다 합니다..
하늘에서 보면 마치 호수에 새떼가 앉아 있는 모습이라고 해서 조도라고 불린다지요.

 


산마루산악회 회장님이  구한말 조도를 찾았던 영국 해군 대령 바실 홀의 이야기를 꺼냈드랫습니다.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가는 길에 1816년 조도를 찾았던 바실 홀은 영국으로 돌아간 후 ‘


조선 해안 및 류큐 제도 발견 항해기’(한국어판 ‘10일간의 조선항해기’)를 냈다합니다.
 이 책에서 바실 홀은 조도군도에서의 전망을 ‘세상의 극치’라고 표현하며 감탄해 마지않았다는게 회장님의 설명입니다.
 과연 그 정도일까.


 

 

 5월28일 밤 23시 평택을 출발 약 5시간 걸려 진도대교에 도착합니다.
이순신 장군 유적지인  울돌목 노송사이로 보이는 달빛을 아래


오늘도 울돌목의 물살은 겁나게? 소용돌이 치고 있었습니다.

진도대교의 야경을 허접하게 담아넣고, 이순신장군의 유적지를 한바퀴 돌아 봅니다.


 

 진도 팽목항의 이른 아침에 떠나는 첫 배에 가까스로 올라 탔읍지요.

 

 

 

 

 안개에 휩쌓인 작은섬들 사이로 불어오는  초여름 시원한  바닷바람이 옷깃을 파고 들고,


 

 

떠나가네

조도섬으로

 

 

 상조도와 하조도를 연결하는 아치형 연도교(連島橋)가 보이더니 

 

 

 

 배는
 30분도 안돼  하조도의 어류포항에 당도 합니다

 

 

 기다리고 있는 조도버스로 돈대봉 입구까지 이동합니다.

 

 

무엇을 볼게될까?
설레임속 가벼운 발걸음

 

 

손가락 바위가 이렇게 생겼네요

 

 

 

날랜산우님은 벌써 바위끝에 올라서고

 

 

 작은 사다리를 올라서 바위 굴속으로 들어갑니다.

 

 

 

굴속을 통과하면 천연액자가 나타나고
액자속으로 사람이 들어 오기를 기다리면서

마구마구 눌러 봅니다.


 

연무가 짙어 잘보이지 않으나

마음의 눈으로 바라봅니다.

 

 

너무 늦게 올라와 산우님이 한분도 안보이니

좀 밋밋합니다.

 

 

 좀 처럼 보기드문 퍼포먼스

 

 

 

손가락 바위 뒷면 전체를 담아 봅니다.

 

 

 돈대봉 정상 가는길에서 조도주변 조망

 

 

역광이라 잘 보이지 않지만 가야할 신금산 입니다.

 

 

 

해발330.8m 정상에서

인감도장 찍고

 

 

 

 

투스타 바위! 이름도 국산이 아닌듯 하네요

 

  

 투스타바위에서 되돌아 나와 약수샘물 가는길 쪽으로 내려옵니다.

마눌님과 함께한 산행이라 오늘은 마눌님 주위에서 맴돌아야할 형편입니다.


신금산은 오름을 포기하고, 마을에서  등대로 가는 신작로길을 택했습니다.

깎아지른 벼랑 끝을 곰솔과 동백나무들이 에두른 해안길
작은 신작로(약 4km)를 따라 등대까지 걸어 갔습니다.


 

 

 익어가는 보리!
신작로 주변에서 

오랜만에 보는것 같네요.

 

 

넓고넓은 바닷가에 오막살이 집한채!

 

 

황금같은 시간

쪼개고 쪼개서

담아 봅니다. 

 

 

 

조도의 진도개

 

 

독야청청
해안길 바닷가 벼랑끝! 낙랑장송

 

 

 

 등대
하조도 등대는 섬 속의 섬이었네요.
1909년 부터 불을 밝혔다 하니 100살이 넘었네요

 

 

 

 등대탑!

통신탑과 함께 살아가는 등대의 모습!

 

 

 

소풍나온 초등학생의 모습 같지요

 

  

 순백의 등대 건물을 축대가 감싸고 있는 모양이 영락없는 작은 성이다. 등대성(城).

 등대 윗 자락 언덕에 올라서니 한 폭의 동양화처럼 기암병풍이 둘러쳐 있고

 

 

 


통신탑이 없었다면 더더욱 운치가 있었을 텐데~

전망대 오름길 나무계단!

 

 

 신금산을 등산하신 산우님들과 합류하여
하조도 등대를 나와 상조도 도리산으로 길을 잡습니다.


 

조도 여행안내 버스를 타고 약1시간동안 투어를 합니다.
초여름의 녹음이 짙은  해안도로는 굽이굽이 반농반어의 한가로운 시골 모습을 보여주었구요.

 

진도대교보다도 더 길다는 조도대교를 건너자 바로 상조도로 이어졌습니다.
버스기사님의 구수한 사투리 돈대봉조도! 우스광스런 입담은 웃지 않을수 없는
또 다른 즐거움이 이었네요.

 

 

 

도리산 전망대!

 상조도 분교를 지나  도리산 전망대로 오르는 시멘트 포장길을 오르는데
버스기사님의 운전실력은 거의 달인수준이었는데
신작로에서 버스를  되돌릴공간이 없을경우 버스가 한동안 꺼꾸로 올라갔습니다.

 

 

 도리산 정상의 케이티(KT) 기지국 바로 아래 놓인 통나무 전망대에 오르자 하조도와 관매도,

 

 

 병풍도, 나배도, 대마도, 소마도, 관사도, 눌옥도 등 새떼 같은 섬들이 희뿌연 안개에 젖어 있다는데.
뭐가뭔지 모르겠습니다.

 

 

 

이 전망대는 하조도의 돈대봉 정상과 함께 다도해로 뜨고 지는 붉은 햇덩이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곳이라
비박산행이 찜을 해두어야  할것 같습니다.

 

 

 

 도리산 전망대에서

평택 산마루 사악회 산우님들과 함께

 파이팅!

 

 

다시 조도버스를 타고 

다시 뒷풀이 장소인 마을로 돌아 옵니다.

 

 

 이것이 인동초 랑게요

 

 

 

막걸리 회 소주

글구 산마루표 떡국으로 배를 채우고

 선착장으로 이동하는 버스에 탑승 합니다 

 

 

 

조도를 떠나며!~~~

오후4시쯤 진도로 가는 배에 몸을 실었습니다.

 


 

 달콤한 낮잠!

 

 집밖에서 쵝오로 편한 휴식!

 

 

바다와 섬만 처다봤더니
사람이 그리워 서로를 확인해 갑니다.

조도를 뒤돌아 봅니다.
아쉬워

 

 우리 땅의 서남쪽 끝인 진도, 그 진도에서도 다시 바다를 건너야 하는 조도.

푸른 바다 위에 올망졸망 떠 있는 작은 섬들, 섬과 섬 사이를 헤집고 한가롭게 다니는 고깃배들.


하늘과 바다가 만나고, 바다와 땅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곳. 그곳에 조도가 있었네요

 행정구역상으로는 230개 섬을 끼고 있는 진도군 조도면으로,
우리나라 면 단위로는 가장 많은 섬을 거느리고 있다는데~

 


 

 

 세상의 때 묻지 않은 천혜의 풍광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다도해의 아름다움을 한껏 품에 안은 조도의 비경!
이제부터는 가슴한켵에 그리움으로 묻어둬야 되겠습니다.

 

 

조도에 처음 방문길이라 그런지
짙은 박무로 인해 멀리 다도해의 올망졸망
섬의 참모습은 몰수 없었네요

섬은 고집스레 낯선 이에게 쉽사리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려 했습니다.

 

 

 아마!
세상의 때 묻지 않은 천혜의 풍광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다도해의 아름다움을 한껏 품에 안은 조도의 비경을 다시 한번더 와 달라는

  뜻으로 이해하고 싶습니다.

 

 

믿고 의지하고 하나가되는
또 하나의 아름다운 풍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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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 풍경

부처님 오신날이고 오랜만에 연휴 입니다.

오전내내 늦잠자다가 점심때쯤  집을 나섰습니다.

 

 

 

가까운 사찰에서  1년에 딱 한번 ~~~절음식도 먹어보고
연등도 구경하고 풍경도 담아볼 겸 댕겨왔네요
 

 

 

 날씨가 궂 이네요

 

 

 

 

 

 

불자는 아니지만

절에오면 마음이 편해 진담니다.

 

 

부처님 오신날!

불공은 드리지 않고

사진 담는데만  열중

 

 

공양(점심)! 

우째 그냥 먹기가 쑥스럽네요

 

 

 애기부처님에게 목욕을 시키는 장면 입니다.

 

 

살아계신 부처님! 

 

 

오늘은 대웅전 내부까지도 사진찍게 하네요 

 

 

야간 탑돌이 행사 

 

 

 불자님들이 떠난 삼신당 

 

 

 

 연등은

어둠을 밝히고

 

  

 

절집 관리부장님이 과일도 내놓으시고

사진몇장 담은것을 달라는 부탁이 있어

 

시원찮은 사진이지만 시주하는셈 치고 약속을 드렸네요

 

 

 

연등아래로 해넘이

==================================

 

부처님 오신날!

가족끼리 오손도손

 

가까운 절을 찾아 연등도 보고 공양(점심)도 얻어 먹고

그늘에서 좀 쉬었다가 왔습니다.

 

공양 대신 허접한 사진 몇장 절에다가 주기로 했지요

이것도 시주라는것인지? 

 

 

  

 

 

 

 

안성 바우덕이 남사당 놀이 관람  


1.장소 : 경기 안성시 소재 남사당 전수관 
2. 토요 상설공연 : 2010년 4월17일~10월25일 까지 매주 토요일 15시부터  
  
오늘은 날씨도 좋고 시간도 있어 카메라를 메고 바우덕이 공연장을 찾았네요  
토요일 오후 가족과 함께 흥겨운 춤을 출 수 있는 곳.  
남사당놀이는 안성 남사당전수관 야외공연장에서 펼쳐 집니다.  
 
무형문화제 제21호인 안성시립남사당바우덕이풍물단이 시범을 보이는데 
공연은 줄타기, 풍물놀이, 무동놀이, 상모놀이 등으로 구성돼 있어요. 

 


무엇보다 공연 중에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더욱 즐겁지요. 
놀이마당(운동장)은 사람들로 가득차고 국내는 물론 일본, 카나다, 미국 등 해외에서도 찾아 온담니다. 
공연은 매주 토요일 15시부터 진행되고, 입장료는 무료 입니다. 
 
 
 

 남사당 패에 대하여 간단히 소개 하자면 
남사당패는 조선시대부터 구한말에 이르기까지 서민층에서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났다 하는데.  
전국을 떠돌아 다니는 농악놀이, 접시돌리기, 재주넘기, 줄타기, 탈놀이, 인형극 등

여러가지 놀이를 제공하던 유랑 예인집단 이었다 합니다.  
 
조선후기 바우덕이라는 인물은 경기도 안성에 있던 남사당패의 꼭두쇠였는데 
그는 열다섯 어린 나이에 여자의 몸으로 꼭두쇠에 올랐으면 천민 신분이면서

 정삼품의 벼슬에 올랐던 주인공이었다 합니다.  


 
 
남사당놀이는  
 총 여섯마당으로 구성되며 각각의 놀이는 풍물놀이에 사용되는 악기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하며 
 각각의 놀이판마다 재담, 해학, 익살, 사회 비판의 요소를 갖고 있으므로 대중화된 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섯마당을 순서대로 나열하면

1.풍물(풍물놀이) 2.버나(접시돌리기) 3.살판(땅재주) 4.어름(줄타기 5.덧뵈기 6.덜미(꼭두각시 놀음) 입니다.  


풍물단원들은 고사굿을 필두로 살판 덧뵈기 버나놀이 덜미 어름 상모놀이

북춤 풍물놀이 무동놀이 등을 숨돌릴 틈없이 보여 주네요.

 

 
 
오늘은 2010년도 처음시작하는지라 제사를 지내고, 풍물놀이랑 줄타기를 해서 사진으로 담아 봤습니다. 
 
 
 
어름(줄타기) 
어름이란 ‘줄타기 놀이’의 남사당 용어로써 ‘얼음 위를 조심스럽게 걷듯이 어렵다.’는 뜻으로 ‘어름’이라고 제목이 붙여졌다 하네요.  
그래서 줄타기를 하는 사람을 ‘어름산이’라고 부른다지요.  
 
  
 
 어름은 어름산이가 3m 높이의 줄 위에서 재주를 부리면서 매호씨(재담을 주고 받는 상대)와

 성인 취향에 맞는 재담을 주고 받는데 해학과 흥이 넘치고요 
 특히 줄 위에서 하늘 위로 높이 치솟으며 부리는 재주는 손에 땀을 쥐고 보는 재미가 더해 짐니다.  
 
 1. 앞으로 가기 : 떨어질 듯 고의로 실수를 해보이며 앞으로 걸어가기  
 2. 장단줄 : 타령장단에 맞춰 앞으로 걸어가기  
 3. 거미줄 늘이기 : 한쪽 발만 딛고 한발은 밑으로 늘여 휘젓는다. 이 동작을 두발 교대로 계속하며 앞으로 갑니다.  


 

4. 뒤로 훑기 : 두발로 뒤로 훑어가기  
 5. 콩심기 : 두발을 오므렸다 폈다 하며 콩 심을 때 콩 무덤 밟는 시늉을 계속하며 앞으로 가기  
 6. 화장사위 : 줄 위에 걸터앉아 화장하는 시늉  
 

 
7. 참봉댁 맏아들 : 양반집 아들의 병신 걸음걸이  
 8. 억석애미 화장사위 : 병신 아전 마누라의 흉내내기  
 9. 처녀총각 : 처녀총각이 서로 소리를 주고 받는 장면  

 


 10. 외호모거리 : 오른발 정강이를 줄 위에 꿇고 왼발로 밀고 나가기 
 11. 허궁잽이 : 가랑이 사이로 줄을 타며 줄의 탄력을 이용하여 높이 뛰기를 계속하는 것    
 

  
   
12. 가세트림 : 앉았다 일어났다 하면서 앞으로 가다가 두발 뛰어서 돌아앉기  
 13. 외 허궁잽이 : 한발로 계속 뛰며 앞으로 나가기  
 14. 쌍 허궁잽이 : 두발을 모아 붙이고 위로 뛰며 앞으로 나가기  


 15. 양반 병신걸음 : 곰배팔이(병신) 걸음걸이  
 16. 양반 밤나무 지키기 : 밤 따러 온 아이들에게 노인이 이리뛰고 저리뛰는 시늉  
17. 녹두장군 행차 : 전봉준 장군의 당당한 걸음걸이 
 18. 살판(땅 재주놀이) 
 
  
  
 
 잘하면 살판이요. 못하면 죽을 판이다.’라는 말에서 ‘살판’이라는 제목이 붙여졌다 합니다.  
살판은 어릿광대와 꾼이 재담을 주고 받으며 서로 땅재주를 부리는 놀이로 흥이 넘치는 남사당 풍물가락에 익살이 넘칩니다. 

 
 

 

줄타기 할때 어름산이 위험하다는 생각일까?

말그대로 죽을판/살판이라 그런지 어른들이 아이들을 시켜 어름산에게 시주를 합니다. 
 

 

한손에는 먹다남은 뻥튀기 한손에는 만원짜리 들고 입으로 가져가 면서 어름산에게 달려 갑니다. 
이거슨 먹는것이 아닌데~~ 
 
 
 어릴적 뻥튀기 옆에서 추운 겨울날  
손불을 쬐며, 귀를 막고 있다가~ 
 
밖으로 떨어지는 강냉이를 맛잇게 주워 먹던 추억~ 
그때 안성산꾼의 모습을 그려 봄니다~ 
  드뎌! 뻥튀기 기계 돌아가는 소리가 멈춰지고 
 
자자! 
시방부터 뻐~엉 준비 
 하나요~~~ 
 둘이요~~~ 
 셋이요~~~~ 
 
뻐엉

 

영덕 팔각산/옥계계곡

 

1. 날자 : 2010-05-20(목요일)
2. 산행지 : 경북 영덕 팔각산
3. 산행코스 : 팔각산장-1,2,3,4,5,6,7,8봉-팔각산장(원점회귀)
    

오늘은 회사 창립기념일 입니다.
보다 중요한것은 회사에 가지 않고 집에서 쉬는 날이라는것.

 

집에서 리모콘이나 돌리면서 꼼지락 거리나 했는데 다행히
평택 목요산악회를 따라 영덕 팔각산에 묻혀 갔다가 묻어 왔네요

 

오고 가는데 10시간! 산행시간은 3시간 ㅋㅋㅋ
짧은 코스였지만 팔각산과 옥계 침수정을 접수했고

 

비록 대포는 없었지만 소총으로

전리품 몇점 챙겼네요

 

오고가는 먼길! 버스속에서 먹거리가 풍부해 지루하지도 않았고
아기자기한 팔각산 산세와 하산후 잠시 들린 옥계계곡 침수정


눈호강 배부은 하루

왕복 10시간 투자의 보람이 있었네요

 

 

옥계계곡 침수정

 

오늘도 대표사진 한장 앞세우고

 (대포가  감기들어 쎈터에 보내서리  권총으로 전리품을 챙겨 봅니다)

 

 

평택에서 가는데만 5시간

영덕에 도착하니 거의 12시

 

 

 仙境玉溪!
옥계, 팔각산 표지석에서

 

산과 냇물과 자신이
대 자연속에서 하나됨을 알고...
 

 

  팔각산 주차장 건너
    절벽바위에 설치된 108계단을 처다 보며

오름질 시작합니다.  

 

 

 

점점 아름다운 풍광이 눈에 들어오고 

 

 

 

 절벽에 매 달린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옥계계곡과 작은 마을

 

 

마음이 떠나지 않아 다시

처다보는 소나무와 산경

 

 

 험난한 암릉 한모퉁이에서

점심을 챙기고

 

 

 험난한 산행 길!
줄을 잡고 또 매달리기도 하며 팔각산 정상을 향합니다.

 

 

 가끔 만나는 소나무와 말없는 마음의 대화
쉬엄쉬엄 올라 가시오

  

 

 뒤돌아 보니 오대산님이 암릉위에서

 

 

6봉과 7봉 사이는 계룡산 자연성능 같은 느낌


 

 다시 한번더 확인해 보고

 

 

 고행 후에 기다리고 있는 환희를 기대하면서~
오름질은 계속되어.

 

내몸은 땀으로
물범벅이 되어 갑니다.

 

 

걸어 온길을 뒤돌아 보면서

 

한여름 같은 무더운 날씨에
그 고행의 어려움 속에서도
환희와 즐거움이
 

때 맞춰 찾아옴은
산에서만 배울 수 있는--철학이 아닐까?
 

왜 산을 오르는가?
눈으로 몸으로
느낌으로 

 

나는 보았네

땀흘린 만큼의 아름다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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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침수정 앞 옥계계곡이 눈에 아른 아른거리니

다른 산우님들은 그늘에서 쉬는데

 

여기까정 왔는데  침수정을 둘러 보자!

 
팔각산과 동대산(東大山)에서 흘러내린 물이 합류하여 옥계계곡을 이루는데,

1607년 손성을(孫聖乙)이라는 선비가

 

광해군의 학정을 피해 은거하며 지은 침수정(枕漱亭)이 있고,

이 계곡 일원은 경상북도기념물 제45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옥계계곡에서도 가장 아름다우며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는 곳인 枕漱亭(침수정)!

 枕(베개침) 漱(양치질할수) 亭(정자정)


조선조 광해군 원년(1608년)에 월성인 손성을(孫星乙)이

광해군의 학정을 피해 조용히 은거할 곳을 찾아 옥계계곡으로 들어왔다가

 

팔각산 등 기암괴석으로 애워쌓인 주변 경관에 매료되어
계곡을 마주한 바위 높직히 아담한 정자를 짓고

침수정(枕漱亭)이라 명명하였다 합니다.

 

 

  '옥계'(玉溪)!
라는 이름에 조금도 손색이 없습니다.

 

옥보다 오히려 더 맑고

거울보다 더 투명한 물이 흐르고 있으니 말이다.


 

 

  침수정 건너편 바위에 앉아

하릴없이 계곡을 내려다 보고만 있어도
일주일은 차분한 평상심을 유지할 수 있는 곳이 아닐까?

 

 

 계곡을 타고 흘러가는 청아한 물소리,  

 

가슴깊이 와 닫는 산세와

그 아래 펼쳐진 비경!


옥계비경을 짧은 시간에 담기에는

 턱없이 짧은시간 이었네요

 

20분.
다시 뒷푸리 장소로 되돌아 옵니다.

 

집으로 떠날시간 입니다.

 

소백산위에 해가 걸리고

 

5시간을 비좁은 버스속에서

 서로가 지루함을 달래면서

 

집으로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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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자기한 팔각산에서 땀을 흘리며서

고고한 소나무를 만나 잠시 시간이 멈춤을 느끼고

 

 옥계계곡오로 돌아와...
그 절경과 하나되는 침수정!

 

광해군의 학정을 피해 조용히 은거할 곳을 찾아왔던

월성인 손성을(孫星乙)처럼!

 

나는 이미

마음에 정자를 지은

 신선이 되어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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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상의 화원 황매산 (2010년 5월 15일~16일)

 

토욜날 회사 야유회 연이어 황매산 무박산행을 댕겨 왔습니다.
밤12시에 안성 한경대 주차장을 출발해서 경남 합천 황매산 모산재 주차장에 4시45분즘 도착했지요

회원님들은 버스속에서 약간 눈을 붙히고, 컵라면으로 빈속을 채운다는데


혹시 일출을 볼까해서
원사형님, 푸른파도 안성산꾼 3명이서  곧바로 황매산을 올랐습니다.

일출시간 약 1시간전인데 , 닭벼슬 바위인가 거시기 장소에서 벌써 해가 떠 버리네요


자가용 타고 와서 황매산 행사장 까정 곧바로 와야지
에구! 관광버스 타고 와서리 주차장에서 걸어 올라와서 무슨 일출을 보겠다고~~궁시렁 그리며

철쭉이 뭉팅이로 모여있는 황매산 모산재쪽 낮은 봉우리에는 전국에서 모인 진사님들이
벌써 사진담는것은 거의 끝내고 이삭줍기를 하고 있었네요


 그분들이 쓰고 버린 이삭이나 주우면서 정상석에 눈도장 찍었습니다.

철쭉은 모산재쪽, 영화촬영장 부근에서 거의 핀것 같구요
정상쪽에는 몽우리 수준인데 약 80% 피었다고 볼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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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서담은 대표사진 한장 먼저 보여드리고요

 

  모산재 오름길

 달벼슬 바위에 해가 걸렷네요


멋진일출은 전망대 아래에서 담아야 되는데,

 에구! 이정도도 복이라고 생각해야지!`

 

 

 이시간에는 진사님들만 보이네요

 

 

황매평전은 아침햇살로 가득차고

 

 

철죽이 생각보다 더 많이 핀것 같네요
고개를 동서남북으로 도리도리
눈은 쉴새없이 왔다갔다 합니다.

 

꼭 몽골초원 같은 황매평전

 

 

금방 떠오른 5월의 햇빛아래 철쭉은 숨죽이고


 

 전망대 아래 남쪽사면에는 철죽의 본부인듯
화려합니다.

 

 

제법 일직오신 산님들의 발 걸음이 가벼워 보이고

 

 

점점 전망대가 가까워 옵니다.

 

 

황매의 Z 라인
황매의 아침은 이리도 아름다운가? 

 

 

 

황매산 고스락에는 멋진 실구름이 흘러가고


 

 

꽃에 취해서 비틀거리다가
길을 잘못 들었네요

 

 

데크를 따라 가노라면 멋진 정자도 나타나고

 

 

 

 

 보는 각도에 따라 이런모습

 

 

봉수대 같은 모형 그리고 움막이
파란 하늘과 잘 어울리고


 

 

 원사형님은 꽃속에 파묻혀 보이지도 않고


 

 

가끔 뒤돌아 보면 황매평전의 모습을 담아 보면서

푸른파도와 둘이서 고스락을 향합니다.

 

 

가슴이 뻥 뚫리는것 같네요
밤잠 안자고 달려온 보람이 있었네요

 

 

 데크가 끝나는 지점부터 등산객들의 러쉬아워가 시작되고
흙먼지 때문에 숨쉬기 조차 심더네요


 

 저기 산님은 무얼생각 하실까? 

 

 

정상가기전 제일 높은 봉우리에서 황먀평전 전체를 담아 봅니다.
약간의 연무와 역광으로 사진이 시원찮지만

 

아침에 만난 진사님들은 여기가지 못올라 왔으니 이거슨 이삭이 아니고
땀흫린 댓가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정자가 있는곳 좌우 양족에 아직 철죽이 만되지 않아 색감이 짙지 못하네요
6월 초즘되어야만 이곳에서도 붉은 융단을 볼수 있을것 같지요


 

 

정상에서 산악회 본대 회장단, 산악대장 과만나 기념쵤영

 

 

 

 오늘은 한장 담아봤네요

  

 

뒷통수가

근질 거리더니

 

 


 

기다리는 버스때문에 발길을 돌리라고 머리가 명령 했건만

발이 말을 안듣습니다.

여기서 더 있다 가자는데요

 

 

 하산길에 잠시둘러보고 물한잔 얻어 마시고

 

 

할짖은 다하고 댕겨요 

시간도 없는데

 

 

 

이곳은 언제쯤 복원 될것인가?
이 상태로 보존한다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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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산재 주차장에서 타고 온 버스앞에 자가용이 떡하니 버티고, 쥔장은 황매산으로 올라가버렸으니
버스4대가 자가용 쥔장 내려 올때까지 무작정 기다려야 하는데~~


이런 낭패가 있나?

정상에서 거의 날아 가다시피 뛰어 내려왔는데

아흥! 본전을 어드메 가서 찾노?


 

담에 시간이 된다면 차를몰고 좀더 일찍 도착해서

 황매평전의  새벽일출를 보고 싶어지내요



옥순봉 구담봉 이야기

5월9일 새벽에 고삼저수지에 물귀신 만나러 갔다가 
푸른파도가 옥순봉 구담봉 간다길레 일요일 새벽 4시에 비몽사몽 출발 했습니다. 
 
일단 청풍호 월악 나루터식당에서 묵밥 한그릇 때율려고 했는데 
식당문이 닫혀있어 장회나루로 ~~ 
이른 아침에 무슨식당 문을 열겠어? 일단 맹물 마시고 옥순봉 구담봉 산을 탄후에 만찬을 즐기자고~ 알간! 
 
배낭 깊숙히 보관해 놓은 비상식량을 꺼내어 푸른파도와 다비에게 건네 주고 
구담, 옥순봉으로 발걸음을 옮김니다. 
 
오늘은 구담옥순봉을 타고, 청풍호수를 한바쿠 돌아

금수산 용담폭포와 독수리 바위에서 석양을 바라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대표사진 한장 앞세우고  
 
아침6시쯤 구담봉으로 어떤 부지런한 사람(미친사람)

 3명이 스르륵 들어갑니다. 
 
새벽에 구담봉으로

 

 
이거시 진안 마이산! 
구담봉 등로에서 마이산을 손으로 직접 만져 봣네요 
 

 바위입사이로 구담봉이 보이구요 

 
와! 기똥차다 
날이 꾸무리한데 뭐가 기똥찮건지 
제비봉 장횟나루 말목산이 배시시 보이구요 

 

그 놈 참 실하게 생겼구먼! 


 
구담봉 끝 낭떠르지  
 
 
김홍도의 병진년화첩중에 옥순봉이란 그림! 
그 실물을 오늘 눈도장좀 꼭 찍어야 하는데 
 몬갑니다. 막았네요 

 

미친사람들이 새벽에 온 이유를 알것지요
 
 
새벽이라 그냥 스르륵 했습니다. 
이거시 진정 옥순 구담봉 종주인지라 
 
물가에 내려 갔다가  다시  오름질 
 
 
일단 배낭을 숨겨두고 다시 김홍도의 그림과 같은

옥순봉을 찾아 나물길로  

 

 

 
바로 여기군요 
저기 김홍도 도장찍힌 바로옆 바위와 소나무가 
바로 저것이네 그려 

 

김홍도 어르신이 긘 그림과 대조해 봄니다.

그 당시에는 조그만 냇물이 있었는데(수물이전)

그 냇가에서 그린것 같네요


 

다비가 말했다.  
형님! 김홍도가 그림그릴때도 저 소나무가 있었는데 
지금 우리를 처다보고 있네요 


 
마침 바위아래로 유람선이 지나가니 
오늘 한장 건졌네 그려 
 
다시 나물길을 빠져나와 옥순봉 정상등로와 합류 되었네요 
 

김홍도 어른신도 보지못한 그림이 여기 있습니다. 


 

유람선이 지나가길 기다리면서 한컷 


 

 

장횟나루로 가는 물길

이자리가 명당자리

 
 
12시 쯤 장횟나루로 근처 식당에서 잡괴기 매운탕으로 점심을 떼우고 
다시 동심의 세계로  


 
이거시 돌단풍? 
청산리 벽계수님이 알려준 이름인디 
안까 묵어야지~ 
 
금수산 찾아댕기다가(차에 네비게이션이 없었음) 어만곳으로  
 

에구! 해신인지 물귀신인지 영화 촬영장에서

 물한잔 마시러 들어 갔네요 


 

왔다리 갔다리 하다가

금수산들머리를 찾긴 했는데 
날이 어두워 지기 시작합니다. 

 

 

금수산 입구  예쁘게 꾸며놓은    조그만 암자 
부처님 오신날이 가까워 옴을 느낌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기 독수리바위 보이는데 올라갈겨? 
 형님! 몇시간이나 걸려요 
 
푸른파도는 진짜 독수리 만나 보고싶은 모양인데~ 


 
3년전에 담은 사진 입니다.

 

 

용담폭포에 이르러 발길을 돌립니다. 
 
이민 가는것도 아닌데 
독수리 바우는 다음에 만나지 뭐! 
 
푸른파도, 다비, 안성산꾼!   
김홍도 어른신이 보고 붓으로 그린 

 

 그바위와 소나무를 직접 보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네요 

고삼호수 새벽출동

 

주말 어버이날이랑, 결혼예식 참석이 있어, 나드리를 쉬어야 하는데
 손이 근질근질 거려요.
그래서  고삼호수에 새벽 출동 했습니다.

 

초여름 해뜨는 시간도 모르고 겨울인줄 착각했네요

계절감각이 아직 내 몸속에 스미지 않았나,

5시에 일어나니 날이 벌써 훤하니 밝았습니다.


이 시간대이면 사진찍는일은 거의 상활끝이지만 

그래도 새벽일찍 일어난것이 아까워 몇장 담아봤네요

 

집에서 차로 15분 정도 거리이니 마음만 먹으면 쪼르르 달려갈수 있지만

호롱불 밑이 더 어둡다는 말이 딱 맞습니다.
 

 인절미 몇 개와  맹물한병 그리고
사진통 준비해서 출동준비 완료!
 

 

 

그래도 저수지 앞 작은 봉우리에 해가 걸렸네요
물안개라도 모락모락 하면 좋을텐디

 

 

 

낚시좌대 쥔장님은  손님맞을 준비를 하고

 

 

고요! 적막

~너무 일찍왔나
낚시꾼도 출사나온 진사들도 보이지 않네요.

 

 

돛단배는 아직 단잠을 자고  

 

 

  손님을 기다리는
 

 

멀리서 큰 고기들의 물짱구 소리가 간간히 들려오고

 

 

 

구름이 많아 달밤인것 같습니다. 

 

 

 낚시꾼도 저 처럼 일찍 나오셨네요
인절미 가지고 오셨나?

 

세수는 하고 나왔는지?

안성산꾼은

그냥 나왔는데!~

 

 

 호수주변에 핀 금낭화

이거슨 안주감으로 

 

 

 

산 허리 흘러 끝어진 좌청룡 우백호 사이로

낚시광님들이 저의 레이더 속으로 들어 왔네요

 

일발장전!

발사 

 

빗나갔습니다.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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