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부봉까지 갔다 왔네요 (조령산 부봉) 한달전 부봉6봉을 올라 좌우 조령을 굽어보려던 계획이
오늘은 주흘관에서 흙길을 거닐다가 조곡관에서 부봉으로 치고 올라가 좌우조령을 굽어본 다음 동화원--조령관을 넘어 고사리 주차장까지 웰빙코스로 유유자적 쉬엄쉬엄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물론 본대에서는 약간 탈영을 했으나, 부봉에서 스르륵 합류를 했네요.
조령 새재에서 무슨 도자기 그릇 축제인가 한다고 애더발륜인가 하늘에서 둥실둥실 거립니다.
주흘관 옆구리에서 눈도장을 찍고
성안으로 들어 오니 좀 조용하내요 성밖에서는 축제로 요란스럽습니다..
KBS 대하드라마 태조왕건, 제국의 아침, 무인시대, 대조영의 촬영지로 들어갑니다.
오늘 촬영이 있는것 같네요
눈에 띄네요
저분들은 저의 공짜모델로는 감지덕지 입니다. 웨메! 웬 떡인고
눈도 쉬어가고 마음도 쉬어가는 이곳 사람사는 냄세가 나는것 같지요
이 길도 새재길 만큼이나 아름답지요
여기 큰 바위는 드라마 '태조 왕건'에서 궁예가 왕건과 측근 은부의 칼을 받았던 곳이기도 하지요.
고귀정 앞 용추폭포의 물은 여전 합니다.
계속 앞서가는 수녀님! 고귀정 과 수녀님의 봄 나드리
새재 수로에는 손으로 만지고 싶을 정도로 물이 깨끗하고 힘있게 흘러갑니다.
인
인공폭포 같은 폭포! 곧 조령 2관문에 도착합니다.
조령 2관문 입니다. 여기서 약 500m쯤에서 부봉으로 올라가는 등로를 잡고 약 1시간 30분 정도 올라 갑니다.
에구! 문경시에는 무얼 하시는고 조령옛길, 영화 세트장 엄청 돈들여 놓코
이거슨 골동품인가? 부봉 암릉길에서 밧줄이 불량이라 작년에 2명이나 돌아 가셨다는데 문경시청에는 산을 좋아하시는 분 1명도 없는게비여
월악산 만수봉 포함산 조망
6봉에서 명품소나무를 만났습니다.
신선암봉과 조령산 조망
명품 소나무와 인사하며 부봉을 떠남니다.
에효! 저기 고갯마루에 3관문이 보이고 산마루에는 신선봉과 마패봉이 보이구요
다시 새재 길로 내려 섰습니다.
3관문을 통과 하려니 좀 서운한 생각이 들더군요
아주 큰 이름표를 보고 새재 고갯마루를 벗어 남니다.
함께 땀흘리고 한데 어울렸습니다.
산마루표 떡국도 먹어야 하는데 막걸리로 벌써 배가 채워지고~
산에 댕기면서 정신년령이 계속 낮아지드니 요즘은 15세 수준 인것 같습니다.
아주 편하고 인생이 복잡하지도 않는것 같더라구요
우리모두 복잡하게 살지 말고 즐겁고 건강하게 살아 갑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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