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호수 새벽출동

 

주말 어버이날이랑, 결혼예식 참석이 있어, 나드리를 쉬어야 하는데
 손이 근질근질 거려요.
그래서  고삼호수에 새벽 출동 했습니다.

 

초여름 해뜨는 시간도 모르고 겨울인줄 착각했네요

계절감각이 아직 내 몸속에 스미지 않았나,

5시에 일어나니 날이 벌써 훤하니 밝았습니다.


이 시간대이면 사진찍는일은 거의 상활끝이지만 

그래도 새벽일찍 일어난것이 아까워 몇장 담아봤네요

 

집에서 차로 15분 정도 거리이니 마음만 먹으면 쪼르르 달려갈수 있지만

호롱불 밑이 더 어둡다는 말이 딱 맞습니다.
 

 인절미 몇 개와  맹물한병 그리고
사진통 준비해서 출동준비 완료!
 

 

 

그래도 저수지 앞 작은 봉우리에 해가 걸렸네요
물안개라도 모락모락 하면 좋을텐디

 

 

 

낚시좌대 쥔장님은  손님맞을 준비를 하고

 

 

고요! 적막

~너무 일찍왔나
낚시꾼도 출사나온 진사들도 보이지 않네요.

 

 

돛단배는 아직 단잠을 자고  

 

 

  손님을 기다리는
 

 

멀리서 큰 고기들의 물짱구 소리가 간간히 들려오고

 

 

 

구름이 많아 달밤인것 같습니다. 

 

 

 낚시꾼도 저 처럼 일찍 나오셨네요
인절미 가지고 오셨나?

 

세수는 하고 나왔는지?

안성산꾼은

그냥 나왔는데!~

 

 

 호수주변에 핀 금낭화

이거슨 안주감으로 

 

 

 

산 허리 흘러 끝어진 좌청룡 우백호 사이로

낚시광님들이 저의 레이더 속으로 들어 왔네요

 

일발장전!

발사 

 

빗나갔습니다.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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