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무리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나들이 떠나기가 쉽지 않은 시기 입니다.

 

장마철에 떠나야 할곳은
물좋고 폭포가 내려치는 그림같은 계곡
그리고 분위기있는 사찰이 있다면 안성맞춤 이지요

 

 

두타산 무릉계곡!
이름값 하는가? 확인하고 왔습니다.

 

쩝! 비가 가져다 주는 아름다운 풍경!
 비오는 山寺(삼화사), 호젖한 산길

 

왠종일 오락가락 내리는 비를 즐기면서
속세를 떠난듯한 무릉계곡의 아름다운 경관에
매료되어


장마철! 비하고 맞장한번 떠 볼려고 했는데
비 하고 칭구가되어 돌아왔습니다.


 

 

 ▲두타산 삼화사 일주문 입니다.
두타산이란 글자가 선명 합니다.
청옥이는 어딜갔을까요

 

 

 

금란정에 앉아서 무릉계곡과 무릉반석, 삼화사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온갖 시름이 다 날아갑니다.

 

 

두타산 위에 피어나는 안개

비가 가져다 주는 선물 입니다.

 

 

가끔 눈에 뛰는 스님들의 행차에
불자님은 두손으로 합장을 합니다.

 

 

쌍폭으로 올라가는 계곡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쌍폭 입니다.

좌측은 두타산에서 우측은 청옥산에서 내려 오는 물길입니다.

두타에서 온 수컷과 청옥에서 내려온 암컷이


하나가 되는 순간!

 새로운 새상을 맹글어 내려는 즐거움이요~

 

 

 

 물의 양이 적네요.
아마 두타 청옥의 깊은골에서 한참 비를 먹음었다가 천천히 되돌려 줄려나 봅니다.

 

 

 용추폭포 입니다.

  즐거움의 뒤안길에 깔리는 책임과
의무와 아픔도 있으리라 

 

 

  쇳물을 비우는 듯한 용추폭포 2단의 모습입니다.
  미끄러운 바위를 타고 근접해서 담아봤습니다.

 

 

음양이 합쳐져 절벽과 계곡을 지나더니
시끄럽던 물소리는 잦아들고~

 

유월의 푸르름속에서 계곡의 물은
조용히 동해로 나아 갑니다.

 

 두타산 줄기에 안개가 걸려있는 호젖한 산사

 

 

다시 삼화사로 내려 왔습니다.  

 

 

비를 품어 않은 山寺(삼화사) 입니다.

  

 

뒤켵 나무기둥에 메어달린 목탁!
비록 부처님 앞에서 소리를 내보지는 못하지만


언제나 그 자리에서 지나가는 묵객들에게 눈짖을 합니다.

민초목탁이라 이름지어줘 봅니다.

 

 

 비 내리는 山 寺

  정말 조용 합니다.

 

 

잠시 꾸물 거림니다.

 

 

사찰 뒤켵에는
붉은 적송들이 울타리를 치고

 

 

앞에는 무릉계곡
건너에는 두타산

 

 

 작는 池에는 연꽃이 싱그럽구요

 

 

무릉반석에 새겨진 기념명자의 석각은

 선조들의 풍류를 보는 듯 한데

 

 
무릉도원이 정말 있었다면 바로 이곳이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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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왔으니 묵호항에가서 콧구멍에 바다바람이나 씌어 본다 합니다.
안내 산악회 버스는 동해로 동해로
두타 청옥의 물길을 따라 감니다.

 

 

벌써 차안에도 바다냄세가 풍겨왔습니다.

 

 

한쪽에서는 오징어 회를 쓸고

 

무릉도원에서 신선이 되었다가 속세로 돌아왔습니다.
고단한 삶은 여전 합니다.

 

 

다른한꼍에서는 고기잡이 어망을 만들구요

먼바다에는 고기를 잡습니다.

 

 

 

건어물가게앞에 버스를 대노코

 

 

 건어물 가게 쥔장 따님과 고양이

건어물과 고양이

보통사이가 아닌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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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폭포속에서
음양의 진리를 깨달았습니다.

 

두타산 삼화사!
일주문에 새긴 글자처럼

참 조용하고 호젖한 산사 였습니다.


 

왠종일 오락가락 내리는 비를 즐기면서
속세를 떠난듯한 무릉계곡의 아름다운 경관에
매료되어


장마철! 비하고 맞장한번 떠 볼려고 했는데
비 하고 칭구가되어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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