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대 12선녀탕

평택 오로라 산악회/20100613

 

주말날씨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어요 
일요일(6월13일) 장수대 12선녀탕 가는 평택(안중) 오로라산악회 관광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에구! 하늘에는 번개가 번쩍거리고, 소나기는 그칠것 같지 않은 소나기는 계속되는데  
 우산 스팻취 비옷을 챙겼으니!~ 소나기든 뭐든 올래면 오라지  ~~ 
 
새로 만든 경춘고속도로를 따라 가니 정확하게 3시간후인 9시 55분에 장수대에 도착합니다.  
히히히히~그러면 그렇치, 비가 그쳤습니다.  
30분전만 하더라도 소나기급이 퍼부었는데~ 

 

  
현재시간 9시 55분 장수대 공원 지킴이 서식지를 통과 합니다.  
 

 

 어허! 골 건너 주걱봉은 안개표 구름모자를 쓰고 
 

 

 

 어거시 뭔 복인가? 
 비온다고 산행신청 해놀코 포기한 사람들 후회 할꺼여!  
  

 

앉아쏴! 엎드려쏴! 서서쏴!

똑따기 권총이니 물구나무서서 쏴도 되겠네~ㅎㅎㅎ  
 

 

푸른파도 ,다비,  된장공장 사장님, 글구 안성산꾼 4명이서

 삼천포로 빠지는 생각을 또 해봅니다.  

 

 

 대승령 산신령님이 진노하셨는지   

 

주걱봉머리에 반짝  구름모자를 쓰더니만 금방 벗어던져 버리네요  
오늘 일진이 안좋아! 저것봐 뱀도 나타나고  
 

 

대승폭포에 우렁찬 물기둥을 기대했건만 물기둥은 읍네요,

대신 폭포위에만 하늘이 뚫렸네요  
 

 


이렇 알바길을 헤메이다가  
오로라산악회 산우님들을 만났습니다.  

 

ㅋㅋㅋ 날라가는 산꾼들이 왜 지금 오느냐고, 서에 번쩍 동에 번쩍 한다면서  
에구! 말못할 속사정이 있었네요  


안산에서 내려오는 갈림길 앞 계곡에서 밥상을 차렸습니다.  
역시나 된장공장 사장님 아니랄까?  
맛난 쌈장에 배추, 고추 참외 커피,  진수성찬 모처럼 배불리 먹었네요  
 

 

비가와서 선녀들이 어드메 가셨나봐요 
두문폭포인가 헷갈리네요  
 

 

출입금지 인디 혹시 선녀가 탕안에 들어잇나 확인하러 드러 갑니다.  

 

미끄러운 돌바닥에 조심조심 아래로 내려가 봅니다.  

 

 

 

 

비온뒤 돌바닥이 젖어 위함합니다.  
그렇지만 점점 폭포의 비경에 빨려 듦니다.  

 

 푸른파도 진사님! 부디 됴심하이소!   
 

 

 ㅎㄷㄷㄷㄷㄷ

 

 

수량이 많았으면

 

 

드뎌 복숭아탕 입니다.  
 

 

국립공단  직원 여러분! 복숭아탕 에서 가득찬 돌자갈좀 꺼내고 청소좀 해 주시지요  
몇년전 태풍 매미가 왔을때 흘러내린 모래 자갈이 아직도 복숭아탕속에 그득하니  


매년 이곳을 볼때마다 짜증스럽네요  
이러니  
12선녀도 딴 남정네랑 눈이 마차 도망가버리고 그러잖아요  

 

 

여기 품격을갖춘 무명 폭포가 보이고요  
 

 

 거북이 후미님들을 확인한 후에 또 꼼지락 거려 봅니다.  

 

  
남교리 입구 바람 냄세가 나기시작합니다.  

 남교리 하늘이 너무 멋있어

 다시 산으로 올라가고 싶은 마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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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비가 엄청내렸는데  
2시간동안 된삐알 오름길 알바를 하게되어 고생한

다비와 푸파에게 미안함을 전하고  


등산 하는동안 참아주신 하늘의 구름님에게 감사 드리면서  
특히 오늘 맛잇는  쌈장으로 푸짐한 점심을 먹게 해주신 된장공장 사장님  
담에 또 만나요  
 

주걱봉 구름모자 보게해주신

오로라산악회 산우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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