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화원 황매산 (2010년 5월 15일~16일)
토욜날 회사 야유회 연이어 황매산 무박산행을 댕겨 왔습니다. 회원님들은 버스속에서 약간 눈을 붙히고, 컵라면으로 빈속을 채운다는데
일출시간 약 1시간전인데 , 닭벼슬 바위인가 거시기 장소에서 벌써 해가 떠 버리네요
철쭉이 뭉팅이로 모여있는 황매산 모산재쪽 낮은 봉우리에는 전국에서 모인 진사님들이
철쭉은 모산재쪽, 영화촬영장 부근에서 거의 핀것 같구요
주서담은 대표사진 한장 먼저 보여드리고요
모산재 오름길 달벼슬 바위에 해가 걸렷네요
에구! 이정도도 복이라고 생각해야지!`
이시간에는 진사님들만 보이네요
황매평전은 아침햇살로 가득차고
철죽이 생각보다 더 많이 핀것 같네요
꼭 몽골초원 같은 황매평전
금방 떠오른 5월의 햇빛아래 철쭉은 숨죽이고
전망대 아래 남쪽사면에는 철죽의 본부인듯
제법 일직오신 산님들의 발 걸음이 가벼워 보이고
점점 전망대가 가까워 옵니다.
황매의 Z 라인
황매산 고스락에는 멋진 실구름이 흘러가고
꽃에 취해서 비틀거리다가
데크를 따라 가노라면 멋진 정자도 나타나고
보는 각도에 따라 이런모습
봉수대 같은 모형 그리고 움막이
원사형님은 꽃속에 파묻혀 보이지도 않고
가끔 뒤돌아 보면 황매평전의 모습을 담아 보면서 푸른파도와 둘이서 고스락을 향합니다.
가슴이 뻥 뚫리는것 같네요
데크가 끝나는 지점부터 등산객들의 러쉬아워가 시작되고
저기 산님은 무얼생각 하실까?
정상가기전 제일 높은 봉우리에서 황먀평전 전체를 담아 봅니다.
아침에 만난 진사님들은 여기가지 못올라 왔으니 이거슨 이삭이 아니고
정자가 있는곳 좌우 양족에 아직 철죽이 만되지 않아 색감이 짙지 못하네요
정상에서 산악회 본대 회장단, 산악대장 과만나 기념쵤영
오늘은 한장 담아봤네요
뒷통수가 근질 거리더니
기다리는 버스때문에 발길을 돌리라고 머리가 명령 했건만 발이 말을 안듣습니다. 여기서 더 있다 가자는데요
하산길에 잠시둘러보고 물한잔 얻어 마시고
할짖은 다하고 댕겨요 시간도 없는데
이곳은 언제쯤 복원 될것인가?
============================== 모산재 주차장에서 타고 온 버스앞에 자가용이 떡하니 버티고, 쥔장은 황매산으로 올라가버렸으니
정상에서 거의 날아 가다시피 뛰어 내려왔는데 아흥! 본전을 어드메 가서 찾노?
담에 시간이 된다면 차를몰고 좀더 일찍 도착해서 황매평전의 새벽일출를 보고 싶어지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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