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마을 안동 하회(河回)!

2010년 10월 10일(일요일) 

 

하늘과 땅에 가을색이 짙어지고 있는 어느날

침목모임 가을소풍!

 

 부석사에 이어 오후에는

 농촌의 정취와 600여년의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안동 하회마을 댕겨 왔습니다.


이 마을은 풍산류씨가 600여 년간 대대로 살아온 한국의 대표적인 동성마을이며,
와가(瓦家:기와집) 초가(草家)가 오랜 역사 속에서도 잘 보존된 곳이었습니다.

 

하회, '물이 돌아 흐른다'는 뜻!
마을 이름을 하회라 한 것은 낙동강이 'S'자 모양으로 마을을 감싸안고
흐르는 데서 유래되었다 합니다.


풍수학적으로 태극형이라 하여 옛 선조들은 이런곳에서 사람이 살기에 가장 적합하다는 군요.

특히 조선시대 대 유학자인 겸암 류운룡과 임진왜란 때 영의정을 지낸 서애 류성룡 형제가
태어난 곳으로도 유명하답니다.

 

마을 중심부에는 수령 600여년이 넘은  삼신당 느티나무가 있습니다.
하회마을은 이 느티나무를 중심으로 강을 행해 배치되어 있으며,
큰 기와집을 중심으로 초가집들이 원통형으로 배치되었다 합니다.

 

또한 이곳에서는 서민들이 즐겨 하회별 신궂탈놀이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었던 선유줄불놀이가 지금까지 전해 오고 있으며
울 나라 전통문화와 고전 건축양식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마을 전체를 바라볼수 있는 곳이 부용대 인데
시간이 없어 오르지 못했습니다.

일단 발거음을 옮겨 보시지요!

 

 

하회마을은 자연보호를 위해 주차장에서 2KM 걸어서 가야 합니다.
관광객을 위한 버스가 있는데 그냥 걸어가면서 가을을 느껴보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마을 입구 장터에는 안동찜닭, 간고등어 조림, 헛 제삿밥등이 유명 하답니다.

간고등어가 좋을까, 헛제사밥이 좋을까, 아님 안동찜닭이 좋을까.


이름도 초면인 헛 제사밥에 눈길이 가는데
이거슨 하루전에 예약해야 입에 넣을수 있다네요!

 

이 없어면 잇몸!
짭조리한 간고등어로 !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안동 하회마을은 
 

 

풍산 유씨의 씨족마을로 유운룡·유성룡 형제 대(代)부터 번창하게 된 마을이라 합니다.

 

 

마지막 잎세

 

 

기와장으로 만들어진 흙담!

 

 

고유의 '하회별신굿탈놀이'로 유명한 이 마을은 크게 남촌과 북촌으로 나눌 수 있으며
유서 깊고 제법 크기를 갖춘 많은 문화재를 잘 보존하고 있었네요.

  

 

기와와 초가가 어우러진 모습이 참 정겹네요
우리가 어릴적 자라온 고향 마을 같지요

이런 집에서
실제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

  

 

오래된 기와집과 그 주변에 나무들이 원래 그대로 인것 같습니다.

 

 

별신굿에 쓰이던 탈들은 국보로 지정되어 있구요,
대표적 가옥이라 할 수 있는 양진당(보물 제306호), 충효당(보물 제414호),
북촌택(중요민속자료 제84호), 남촌택(중요민속자료 제90호),

  

 

옥연정사(중요민속자료 제88호), 겸암정사 (중요민속자료 제89호) 등
많은 건축들은 조선시대 사대부가의 생활상과 발달된 집 구조 등을 연구하는데도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합니다요.

 

 

 낙동강 상류 하회는 이름난 명승지
공은 일찍 이곳에서 백구와 맹서했지요.

 

사환 길 여러 해에, 고향 돌아 올 꿈을 꾸었으니
뒷날 청사에 빛나는 얼굴이 늘어지겠구려.


마음에 가득한 뜻은 언제나 눈에 있어도
영욕을 한 올의 터럭 같은 것으로 잊어버리고


그대가 강 위의 내 흥을 돋우니
춘풍 따라 옛터에 가서 밭을 갈고 싶구려.


            <퇴계 이황 선생이 입암 류중영에게 보낸 하회마을을 소재로 쓴 시>

 

 

낙동강 과 부용대!
 이곳에는 겸암정사, 옥연정사, 화천서원들이 자리한곳 입니다.

 

시간관계상 부용대를 오르지 못하고
눈으로만 바라보았습니다.

  


 

여기도 문화제가? 

 하회마을이라 그런가?

 

 어드메 시골구석에서 요런것 보면
 그냥 낙엽일 터인데!

질긴낙엽! ㅋㅋㅋ

 

 

 

전부 서른세 사람인데

다 어드메 가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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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목모임 소풍이라 일단 먹고 마시고 노는데 집중하고!~
담 기회에 배타고 낙동강 건너서리 부용대도 올라서고
소풍날 못 담은것 풍성하게 담아 보렵니다.

 

 

 

천년 예술의 향기를  찾아서(영주 부석사)

2010년 10월 10일(일요일) 

 

친목모임 가을 소픙을 영주 부석사와 안동 하회마실에 댕겨 왔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이면 누구나 알고있는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

 

몇해전 부석사에서의 진한 추억으로는
안양루를 통해 아스라이 보이는  소백산의 풍경 이었습니다.

 

그 아스라함이 간절하여 다시 찾은 부석사
부석사로의 시간 여행이 오늘같지 않을듯 싶어요


그동안 많이 바뀌어져 있었네요
이 날도 공사하느라 중장비 차량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네요
더 개발되기 전에 전에 한번 가봐야 될것 같아요.

 

 

(주차장옆 인공폭포)


 가을곁으로 하얀 폭포수가 포말을 일어켜 흫흘려 내리니
마음은 일순간에 흥분으로 덜려오기 시작하니
오늘 부석사 탐방은 정말 특별할것 같은 에감을 가져 봅니다.

 

 

 

 부석사 오름길의 사과

가을을 재촉합니다.

 

 

천왕문을 지나  돌계단을 하나씩 밟고 올라서니
시야에 확 들어오는

 

 

 
넓디넓게 산과 들이 어우러져 펼처진
세상에서 가장 멋진 정원을 가진 사찰
부석사 입니다.

 

 

 

 

 

 

 

 

지장전으로 올라가는 길목에서 이작 기와지붕 위로 팔작지붕이 눈앞으로
 다가왔다가 사라지니 마음은 자꾸만 발걸음을 재촉하게 됩니다.

 

 

아래서도 위에서도

 부석사는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와서

무지게를 봅니다.

 

 

형아 칭구 동생들 모두 어드메 가버리고

몇사람만 담아 보내요 

 

 

(부석사 석탑) 

석탑뒤로  숨어버린 해!~.
1000년이면 36만 5천번이나 석탑과 해님은 숨바꼭질을 해 왔습니다.

 

 =================================>  여기서 안동 하회마을까지 버스로 약 50분 걸려 3 =  33333

 

 

가야산 만물상! 인산인해

 

오늘은 개천절! 

 37년만에 개방되었다는 가야산 만물상에 댕겨 왔습니다 
원래 가을비는  내려도 나무밑둥아리를 젖게하지 않는다고들 하는데요 
요즘 날씨는 개구리가 어드메로 튈지도 모르는 세상이 되었 잖아요. 
 
비가오면 산을 넘지 않고 해인사로 드러갈까?

산행 들머리인 성주군 백운동에서 마음의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우르르 산우님들의 빨대 같은 흡입력으로 그냥 묻혀서 오름길에 접어 들었네요 
 
언론에서 떠들어 댄 덕분에 비온다는 날인데도 붐비는 인파로 인해서 오르는 길이 
추석날 귀향 길 서울 궁내동 톨게이트 수준입니다. 
 

 
"게다가 만물상 오름길 프랭카드에  백운동 코스로 산행하여 해인사로 하산하는 사람도

문화재 관람료를 받는다고 씌어 있네요

 
통행세도 아니고 절집옆을 지난다고 관람료를 내라니... 

세상에 이런일에 나올법한 일이지요. 

참 어이가 없습니다.  더군다나 중생을 계도하고 아량을 베풀어야하는 하는 절에서 말입니다 
나무 관세음 보살!~~~` 
 
에이! 열 받았으니, 머리좀 식혀 야죠? 
궂은 날씨! 비바람에 떨어진 썩은감 몇 개 올려 보아요 
 

 

백운동에서 만물상 코스로 드러 가는 입구!  
아직 까지는 호법인터 체인지인지 시어머니도 며느리도 모르지요, 아무도 몰러! 
 
식수 두병에다,  군량미도 넉넉하고, 사방천지 화장실이네 멯혀도 걱정 읍네요 
무전기가 시끄럽 습니다요 


시방 이정도 산걸음 지체시간이 칠불봉, 상왕봉을 넘지 못한다는~~ 
게다가 해인사 주차장에 빈 버스가 주차 할려면 백운동을 넘어 오는 산우님들 입장료를 내야 주차 한다 하는데~ 
초반부터 열 받네요,  

 

쪼매 올라가니 앞이 투욱 트입니다. 
성주들판 이겠지요 
 

 

에구! 구름이 잔뜩끼어 하늘만 처다 보네요 
산신령님이 손오공을 부른다고 했는디! 
  

 

 

원래 후미 느림보인지라 상황판단을 못하고 실실 올라가는데 
어! 올라가지 않고 모두가 뒤를 처다봐요 
앞이 꽉 멕혀다네요 

 

 

산들머리  초입부터  
제법 가파른 오르막길이였지만 
만물상을 만난다는 기쁨으로 힘든줄  몰랐지요

 

 

저양반은 아마 양띠! 
염소의 피가 흐르시는 모양입니다. 
 

 

하늘이 보이네요! 
해인사로 탈영했더라면 후회 했을뻔  
 

 

마루금이 상왕봉 칠불봉  
 

 

고속도로가 막히니 가끔 샛길로 
 

 

제발 소리없는 흔적! 
남기지 말아 주소서!`ㅋㅋㅋ 

 

저 끝 마루금이 상왕봉인데 
지금 속도로 하루죙일 걸려서 도착하겠는걸! 
 

 

궁둥이 바위인가? 
그넘 참! 토실하구먼~ 
 

 

장단지가 너무 멋있어 들이되 봤네요 
아마! 산악대장급 장단지 입니다요 
 

 

 
저기슨 투구바위 
 제단바위 주변에서 정찰!  
전리품들이 제법 입니다요 

 

아래쪽에도 작은 만물상 
이름은 제가 마음대로 지어봅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구도는 좋은디, 갑자기 하늘이 캄캄해 지네요 
 
큰 원통바위에서 고앞에 제단바위 그뒤 원경에는 상왕봉과 칠불봉 

 

 

늦은 시간 식사하는데 바람이 제법 차가워 졌네요 
 

 

 이넘의 밥상은 저기 제단바위 앞인데 
먼저 온 사람이 임자지요!  
 

 

뭐! 아무데나 눌러도 멋지네요 
 

 

배속에 밥 던져 넣었으니, 또 출발 해야쥬 
 

 

조금 멕히는거시 풀렸네요 
  

 

이런 큰 바위틈 샛길을 지나가서 
 

 

크아! 저기시 만물상 이래요 
아담한 바위에 앉아서, 사과두쪽 깍아들고, 션한 막걸리한잔 들면서  
만물상을 바라 보면서 눈호강을해야 하는데 
 

 

북새통 사람들에 떠밀려 그나마 사진 담아 보네요 
집에가서 사진 보면서 만물상 낭만에 대하여 느껴봐야 할것 같으네요 
 

 

오늘은 정찰조 임무정도 수행하고 
직접 바위를 손으로 만져 보는것은 담 기회로~캬캬캬 
 


사진이 이 정도 수준이라!~ ㅋㅋㅋ 
날씨 탓으로 돌려 야지!

 

 

부처님한태 미움을 산 소낭구 입니다. 
해인사와 반대방향으로 휘어졌네요 
 

 

가끔 명품송이 등로주변에서 우리를 반기네요 
 

 

세월의 연륜이 자아낸 침묵들! 
시끄러운 것은 침묵하는 바위에 대해 감탄사 연발하는 사람들의 입  
 

 

긴 오르막이 끝나고 
모습을 드러 내기 시작하는 만물상을 바라보니 
 

 

바위와 암릉! 
우뚝 우뚝 솟아 있는 저 신비스런 모습들 
 

 

한 구비 오르면서 뒤돌아 보고 
한 정수리 지나치면 또 처다보는 
바위들! 
 

 

생명이 없어도 생명이 있는 듯 살아가는 바위들 
내 삶에 교훈과 위안을 주는 침묵의 대변자 
 
칠불이 살았었다는 칠불봉!과 상왕봉! 
모두가 부처님의 연기설화와 관련이 있어서 성지순례처럼 밟아보고 싶었었는데 아쉽긴 했지만  
오늘의 아쉬움은 내일에 기약으로 생각하고 싶으네요 

 

 

생명이 숨쉬는 자연! 
가을이 되었나 봐요! 
겨울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이제 만물상 궁전의  큰 바위 대문을 닫고 상아탑으로 올라 갑니다. 
 

 

 비스듬히 누워 쉬고있는 큰 바위속으로 또 다른 선경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구절초

 

 

아무나 오르지 못할 상아탑! 
 

 

사성재에서 서성거리다가, 산우님들의 소리없는 흔적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 들었습니다. 

 

 

실비 내리는 가을날! 비록 반쪽 산행이었지만, 올만에 만나본 반가운 분들과 함께한 행복한 산행이어서 
산울림 가족에게 감사 드리고요, 뒷풀이 하산주를 맛나게 준비하신 회장님 이하 운영진 여러분에게 


고마운 마을을 전하면서  
모두모두 사랑 합니다

 

 

풍경소리 청아한  금수산 정방사, 망덕봉

 

마음이 넉넉해야 할 한가위!
긴 연휴동안 물난리로 약간의 긴장속에서 마음속에 쉼터를 찾지 못하고 그냥 지나가나 했는데


실사모 산악회에서 금수산 산행길이 열려 따라 나서게 되었네요

금수산 코스는 몇번의 경험이 있어, 정방사와 망덕봉을 기대했는데


우연의 일치일까?
저하고 생각이 같은 3사람이 기대했던 코스를 밟아 보았습니다.

 

정방사!

 칼끝 암벽아래  벼랑에 터를 잡은 사찰로 청풍호를 내려다보는 금수산 중턱에 자리하여
 정(淨·맑을 정)과 방(芳·아름다울 방)의 세계가 펼쳐져 있었습니다.


신라 문무왕 2년(662년)에 창건한 고찰로 전설에 따르면 의상대사가 공중에 던진 지팡이가 하늘을 날아
지금의 절터에 떨어져 그 자리에 절을 세웠다고 합니다.

 

법당앞 난간에 서서 산아래를 굽어보는 이 시간은 그 어떤 것으로부터 방해받고 싶지 않을 정도입니다.
절 뒤로 돌아 암벽 틈새에서 솟구치는 샘물 한 모금!


지리산 반야봉 아래 묘향대 샘물과 버금가는 정도의 물맛이었습니다.

비단에 수를 놓은 듯하다고 해서 금수산이라는데요.
이른 가을  어떤 모습일까요...

 

 

 

금수산 자락 암벽아래 자리한 정방사

의상대사 지팡이가 날아가
꽂힌 이곳에


담채화 같은 절경도 함께 꽂혀
나그네의 발길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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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날짜 : 2010년 9월 25일 (맑음)

2. 산행지 : 금수산 망덕봉, 정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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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초가을 햇빛을 받으며 달리다 수산면 능강리에서 산자락으로 접어들었습니다.
한여름에도 얼음이 언다는 얼음골의 선선한 바람이 초가을 늦 더위를 단박에 날렸습니다.


능강교 얼음골 입구에서 세멘트 포장길을 따라 약 40여분 정도
골짜기도 다해 길 끝나는 곳에서 돌계단을 오르니 갑자기 궁궐만한 암벽이 우뚝 서 있었습니다.


 

 

한가위 달과 같은 넉넉한 마음으로

한마음이 되어 봅니다.

 

 

정방사 입구 돌담길

신라시대 그대로인듯

 

 

저 암봉 덩어리가

정방사  의상대입니다.

 

 

마음이 부유한 사람들!

바로 실사모 님들 아닐까요?
 

 

 세월

벌써 과거

 

 

정방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해우소(解憂所·근심을 푸는 집)가 있고,
그 속에 들어가니 월악산 정수리가 눈앞에 다가 들어 왔습니다.

 

 

해우소를 뒤로하고 위로 올라가면 절벽에 자리잡은 정방사가 넓게 펼쳐집니다.

몸과 마음을 쉬게 할 수 있는 곳. 금수산 정방사에 어울리는 말이지오.

 

 

범종

 

 

멀리 월악산 능선과 호수의 물줄기가 한꺼번에 조망되는 명당자리

 

 


산중에 무엇이 있을까?
산마루에 흰구름이 많이 머물러 있구나

 

다만 나홀로 즐길수 있을뿐
그대에게 가지 바칠수가 없구나

 

  --정방사 법당에 이런글이 있습니다.~~

 

 

 

  산중하소유(山中何所有·산중에 무엇이 있을까)
영상다백운(嶺上多白雲·산마루에 흰 구름 많이 머물러 있구나)


지가자이열(只可自怡悅·다만 나 홀로 즐길 수 있을 뿐)
불감지증군(不堪持贈君·그대에게까지 바칠 수가 없구나

 

 

 

 깊은 산중 산사에서는 이 풍경소리마저 없다면 적막하겠지요.
널리 멀리 소리가 울려서 이 소리를 듣는 모든 생명들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방사

이곳의 샘물은 물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모든이들이게 한모금의 달디단 약수를 전해주던 바가지...

 

 

 여기 정방사에서

마음의 부자가 되어 웃어 봅니다.

 

 

 

정방사의 모습을 그린 그림

 

 

그래도 햇살아래서는 모두 빛이납니다.

이게 가을빛이구나 싶어요.

 

 

 

 

 

청풍호 주변을 오고가는 구름에 따라 변화되는 산색에 취해 잠시 어리둥절 했습니다.

 


다시 상천리로 돌아와 망덕봉을 향해 오름니다.

 

 

보문정사 샘물이 맑아 보이구요

 

 

추석연휴동안 내린 큰비의 영향으로 용담폭포의 물은

근래 보기 더물정도로 우렁차게 쏟아져 내렸습니다.

 

 

야속한 세월!

허허!

이날도 과거로 가버렸네요 

 

 

이곳 상천리에도 가을빛이 스며 들었습니다.

 

 

망덕봉 오름길에서 고사목과 하늘

 

 

 

청풍호는 물론 그 너머로 겹겹이 쌓인 산줄기는

세인의 삼라만상을 모두 잊게 할 정도로 풍광이 아름답지오

 

 

 

망덕봉 전망대에서 독수리 바위와 상견례를 합니다.

  

 

호기심으로 직접 독수리 바위 까지 가보니 이런 모습이네요
그져 먼곳에서 바라보는것이 아름답지요

 

 

실사모 파이팅!

 

 

금수산 정상에서 산우님 한분이 무릅에 인대가 늘어나
거의 움직이지 못할정도라 회장님을 비롯한 산악대장님들이 의료품과 헤드라이트를 지참하고 금수산으로 오름니다.


환자분 정말 고생 하셨고, 회장님이하 산악대장님 총무님 마음고생도 심했을 것 같습니다.

장시간 기다린 덕분에 이곳 상천리에서 아름다운 일몰을 담아 보았습니다.


저도 걱정이 되어 사진 담을때는 그리 아름답게 보이지 않았는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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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동안의 머뭄이라 아쉬움을 남긴다해도
그 아쉬움은 다음을 기약하기에 더 소중한 곳이 되는 거 같습니다.

 

법당 앞에서 바라보는 월악산 산세와 어울린 청풍호의 전망
제천에 가시거든 정방사 법당 앞에서 바라보는 월악산 산세와 청풍호수를 내려다 보십시오

 

숨겨놓은 속리산 관음봉의 자태(41년 만에 개방) 


 탁월한 조망과 암릉의 묘미를 느낄수있는 속리산,

몇차례 댕겨 왔지만, 문장대에서 관음봉 - 묘봉 - 상학봉 방면은 그 동안 눈으로만 바라 보았는데

그 구간(4.4km)이 올 7월25일 41년만에 처음으로 개방되었다 하여

설레이는 마음으로 산행에 나섰습니다.


신정리에서 시작된 산행은 녹녹치 않은 산길 이었습니다.

아직 늦더위가 남아 있는데다가, 신정리-상학봉-묘봉-관음봉-문장대 코스는 거의 오름길이고

중간에 식수를 구할 수가 없었고,아직 완전히 정비되지 않은 등산로 곳곳에 위험구간이 산재해 있었습니다.


거의 대부분 산우님들이, 공룡능선을 걷는 정도의 체력이 소모 되었다고 하며,

평소  쉽게 생각했었던 산길이라 더 그런것 같습니다.

 

사진 담으려고 여기저기 구석구석 쫕아 댕기다 보니 거의 9시간 걸렸습니다.

그동안 숨겨놓았던  관음봉의 아름다운 비경은 가슴이 짜릿할 정도 였습니다.

 

 

문장대에서 우리가 올라온 능선

 관음봉, 묘봉 상학봉 조망

 

 

2010.9.18(토)     평택 산마루산악회

 

신정리 - 무덤 - 개구멍 바위 - 석문 --상학봉 _ 묘봉 - 북가치 - 770 - 838 - 속사치 _ 관음봉 - 문장대 - 화북분소

 

 

오늘 우리가 가야할 구간은 암능과 절벽의 위험한 장애물이 버티고 있어

일반 등산객들의 접근을 금지하고 있었던 구간이지만 충북 보은군에서 충북 알프스라는 이름을 내 걸고

 

벼랑에는 로프를 걸고 바위를 쪼아 길을 만들어 암능을 넘나드는 건각들에게

 2010년 7월 25일 41년만에  꿈의 산행 길을 열어 주었습니다.


43.9km에 이르는 속리산의 주 능선을 4개 구간으로 나누어 법주사를 중심으로 원을 그리며 돌게 되어있는데

활목고개에서 상학봉과 묘봉이 있는 속사치 까지가 1구간이 되는 셈이지요

 

 

50여 분간 된삐알을 올라선 매봉 정수리에서 하늘이 열리기 시작 합니다.
서북 능의 화려한 자태와 북으로 화양구곡의 산들이
올망졸망 시야에 들어오며 백악산도 자리를 잡고 있네요

 

 

여기까지 올라 오시느라 고생 하셨네요

 

 

운흥리에서 올라오는 등로

모자바위와 주전자 바위가 보입니다.

 

 

멋진 명품송을 담으려고

발품팔아 암릉길을 넘어 봅니다

 

 

  

이런 암릉길은 시작에 불과 합니다

 

 

소위 개구멍이라 하는데

누구나 통과해야 합니다.

 

 

가을향기님! 지금 가을이 맞나요?

풍경에 취해 안들리는 모양 입니다.~ㅋㅋ

 

높은 하늘에는 새털구름

마루금에 올라서 수채화를 그리는데

 

 

상학봉은 얼마나 더 가야 되나요?

 

 

스핑크스?

 

 

여기부터 속리산 서북릉 바위 대문이라 생각 합니다.

큰 바위 속으로 보이는 서북릉

 

 

 

 

 

또 다른 명품송을 만나고

 

 

자연미가 살아 있는 장쾌한 능선

오르고 내리는 즐거움에 힘 드는 줄 모르고

 

 

눈은 호강인데

오금 저리는것은 잊어 버리것 같습니다.

 

 

험준한 벼랑에 로프를 잡고 기암절벽 날 등 위로 내딛는 발걸음

 

 

파르르 떨리는 오금 속에 호연지기 기르며

지나온 급사면이 대견스러워 다시 한번 뒤돌아 봅니다.

 

암릉위로 보이는 묘봉 그리고  관음봉과 문장대

 

 

물론 저 보고 총을 겨누는 것은 아니겠지요?

 

 

속리산의 주능선

 

 

오른쪽 방향에 천왕봉 조망

 

 

묘봉에 당도 합니다.

 

 

묘봉의 정상
정복자 같은 느낌!

 

 

시원하게 터지는 조망으로 가슴속이 후련하고

 

 

쉰다는것 보다는 심신이 괴로워

철푸덩 앉아 버렷네요

 

 

가야 할 관음봉과 문장대

아찔 합니다.

 

 

 

북가치에서 운흥리로 빠져야 하나?

체력은 거의 바닥인데

 

또 식수도 바닥이 났는데~

우찌 할꼬?

 

 

 

불꽃같은 암봉들이 파노라마를 보고 여기서 포기 할수 읍따!

 

 

 관음봉!

 묘봉 이상으로 넓은 반석을 이루며 조망을 만끽할 수 있는곳으로

 개인적으로는 서부능선중 가장 맘에 드는 곳 이었습니다.

 

 

관음봉 정상은 오르지 않고 그냥 눈으로 보는편이 좋습니다.

내려 올때 오금이 저려 혼쭐 낫습니다.

 

 

휴! 무사히 내려 왔습니다.

 

 

관음봉이 가장 잘 보이는 조망터!

 오늘산행 이제는 여한이 없다 하겠습니다.

 

 

 

 

 

그냥 바라만 봅니다.

 

 

 

촌장님과 관음봉

잘 어울리네요

 

 

한상익 선생님이 이렇게 한번 담아 보라 해서~ㅋㅋ

모델은 가을향기 님 이십니다.

 

 

 

뒤돌아 본 관음봉 정수리

 

 

눈 오는 겨울에는 너무 위험해서 오르지 못할 것 같습니다.

국립공단 직원이 가을부터 봄까지는 안전상

 출입금지 한다 하네요

 

 

에구! 첩첩산중 문장대까지 도 오름길

저위에는 물이 있을까요?

물!

 

 

미쳣지?

염소도 이니고,

또 샛길로 빠져 문장대의 호위무사들과 함께 해 봅니다.

 

 

 

아!

41년만에 개방된 구간 뒷문으로 생각합니다.

역쉬 바위대문 입니다.

 

 

천신만고!

드뎌 문장대 까지 올라 왔네요

 

함께오신분들 체력이 바닥이라 그냥 주져 앉아 버리고

조망탑에 오르지 않고 그냥 화북으로 내 배버렸네요

 

 

늦은 오후라 사람들은 없고

 까마귀만 까악까악 소리를 질러 되네요

 

 

천황봉 방향 조망

 

 

화북분소 내림길 오른편 조망

 

 

밤치로 가는 대간 길

 

 

관음봉의 웅장한 자태를 다시한번 뒤돌아 봅니다.

 

 


우리가 시작한 곳이며 올라 온 능선에 산재한 바위 봉우리들 모습이 눈에 가득 시리게 들어 옵니다.

관음봉 묘봉 상학봉!~~

 

오늘 산행의 피로가 말끔히 풀리는 순간 입니다.

화북분소 주차장 까지 1시간 30분

 

저질체력이라 9시간 걸렸네요

 

                                        20100918   안성산꾼 드림

 

 

북설악을 가슴에 품다(상봉/신선봉) 

 

 요며칠 태풍 곤파스가 전국을 강타해서 내심 기상처 특보에 눈과 귀를 곤두세우며  
북설악 신선봉 산행길은 물건너 갔구나  하면서 마음을 조리곤 했었는데 
 
설악산 산신령 비서실에서 연락이 왔네요 
태풍 곤파스가 설악하늘을 시원하게 청소해서 울산암 송곳이빨 까지 잘 보이니 
융단폭격 하면 전리품이 상당 할거 라네요. ㅋㅋㅋㅋ 

 

 

우리나라 山중의 美人인 설악산은  
보통 내설악, 외설악, 남설악으로 나누어 보는데 
정상인 대청봉을 기준으로 볼 때

 
 산꾼들의 발이 자주 들락날락 하는곳이 
 신흥사, 오색, 한계령, 백담사 쪽이지요 .

 

북설악 신선봉은
산행의 첫 시발점이라고 해야 할까요? 
 
같은 설악에 속하면서도 북쪽에 위치해서 그런지 그리 자주 가지 않은  일명 북설악 코스인 
상봉 화암재 신선봉을 댕겨 왔습니다

 

 

산행일시: 2010년 9월 4일(토) 
 
*코스: 화암사->수암->신선암->대간길 샘터->상봉(1242m)->화암재->신선봉(1204m)->화암재->계곡->화암사 

(7시간)

 

 

 수암에서 내려다 본 화암사 

 

 

 조금 시원한듯 싶었는데 30분 정도 오르니 
땀이 소낙비 내리듯이 한꺼번에 쏟아져 
연신 수건으로 훔치기 바빴습니다. 

 

 

 수암에서  약 30분 정도 오름질하니 평평하고 넓다란 신선암이 반기네요,  

 

 

 상봉을 바라 보면서

가야할 산걸음을  판단해 보고

 

 

송곳 이빨을 들어낸 울산바위 
신선암에서 건너다 본 울산바위(화채봉과 대청, 중청이 보이고 왼쪽 아래 뾰족한 곳은 달마봉)  
 
 
시원하게 펼처진 망망대해  
산상의 파노라마가 최상 입니다요. 
 

 

  해발 0미터에서 거의 서어비스 높이가 없다시피 한  화암사에서 시산하여   
해발 1239미터의 무명봉에 오르면서  

  

 

한국인의 정서에 가장 먼저 와 닿는  
노송과 바위 그리고 구름 
 
조선의 명화가 정선이 이곳에 있었다면 
멋들어진 산수화 한폭을 남겼으리라.  

  

 

신선이 사는 곳은 언제나 석문을 통과해야

 

 

석문 바위사이

앵글에 잡힌 소나무

 

역시나 바람에 휘어진 모습이

썩어도 준치 

 

 

울산바위와 속초 동해안 을 휘둘러 보는데 이만한 조망처가 있을까요? 
신선암 부터  샘터까지는 미시령길을 끼고, 황철봉과 그 너머 설악산군을 건너다 보며 오름질 합니다. 
 

 

늘 그자리에서

북설악의 아름다움을 지키는

죽어서도 아름다운 노송

 

 

이곳 대간 주능선길에서의 그 장쾌하고 광활한 풍광에다 융단폭격! 

 

 

 태풍이 그려준 산그림

이 보다 더 아름다울 수 는 없다!

 

사위가 확 트여 외 설악의 비경이  
숨 막히게하고 펼처지고  

 


 

잠시 멍하는 산아래 펼처지는 그림을 보고

 

 

   샘터에 도착하여  

 시원한 막걸리 한잔으로 목을 축이고

 

산 속에서 자연스레 흘러나오는 
시원한 물을 가슴 깊이 채우고 
 출발 합니다.

 

 

 산 초입에서 화려해진 들꽃들도 
차츰 능선을 따라 올라 가며 

 

꽃잎은 보이지 않고, 햇살에 단단해진 몸둥아리만 흔들어 되니 
이제는  떠날채비를 하는 듯 합니다. 
   

 

상봉에서 지나온  뒤돌아 본 설악 

 

 

 정겹게 돌탑을 쌓아 놓은 상봉에 도착합니다. 

  

 

자꾸만 뒤돌아 보고

머리와 발이 따로 노느듯

 

이쯤되면 막 가자는 얘기

 

 

 상봉에서 내려다 본 너덜기슭과 깊은 계곡

상봉에서 신선봉 너머의 금강산 방향을 향해(금강산 마루금은 잘 안보임) 
  

 

신선이된 산우님들!

발걸음이 멈취진 상황

 

 

 개척해야 할 북녘땅 산그리메

 

 

이젠 내려 가야 합니다

잠시 멍 때리고 있는 ~~

 

 

여름이  

떠난자리! 그냥 둘리 있나요? 
단풍은 그와는 반대로  


위에서부터 물들기 시작하여 
아래로 물들면서 내려 오면서 
아름다운 빈자리! 채워주곤 하지요  

 

 

 상봉에서 화암재로 가는길은 너들바위길로 좀 험난한 등로를 지나야 합니다. 
가끔 매달린 로프도 있구요 
 
눈덮힌 겨울에는 좀 위험코스일것 같습니다. 

 

 

화암재 삼거리를 지나 신선봉정상(1240M)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이 신선봉 정상 입니다.

 

 기기 묘묘한 바위들과 
이국적인 모습의 풍경 그리고 파란 하늘아래 


멀리 동해와 신평벌이 환상적으로 
펼쳐져 무아지경에 빠졌습니다.  
 

 

 

신선봉 서쪽 건너 매봉과 향로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신선봉에서 설악 전체 조망 

 

 대청봉을 출발한 주 동맥이  
공룡능선, 마등령, 황철봉을 일군 여세로  
 
 미시령을 뛰어너머 설악 끝 자락에 
한번 더 들어올린 신선봉 

 

 

헬기장 아래 바위군으로

바라본 상봉과 설악

 

 

바위 사이로 

매봉과 향로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역시나 신선봉 정상에서 조망은

웅장하고 거대하다고나 할까요

 

상봉에서와서 사뭇 다른 느낌 입니다.

 


신선봉!  
이름값 충분히 하고 남음이 있습니다. 

사진을 찍으며 바위, 구름, 바람, 노송, 설악이 하나가 되니  
한마디로 희열 그 자체이지요.  
 

 

 산을 건성으로 바라보고 있으면 
산은 그져 산일 뿐이다. 
 
그러나 마음을 활짝열고 
산을 진정으로 바라보면 
 
우리자신도 문득 산이 된다 
내가 정신없이 분주하게 살 때에는 
 
저 만치서 산이 나를 보고 있지만 
내 마음이 그윽하고 한가 할 때는 
내가 산을 본다 
 
                      법정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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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암재에서 가파른 계곡길을 내려서면  편안하고 아름다운 숲길이 길게 이어지고,  
계곡수도 깨끗하여  
손씻기 조차도 미안할 정도 였습니다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 울산암을 뒤돌아 보며

오늘 산행에 마침표를 찍어 봅니다. 

 

도명산 화양구곡에서(여름을 보내며) 

 

산자수명(山紫水明!)
삼천리 금수강산 그 중에서도 충북 괴산의 화양구곡(華陽九曲)이야 말로 선경이라
이르는데 주저함이 없을 것 입니다.

 

그 빼어난 골의 중심에는
노송과 암릉이 아름다운 도명산이 있지요.

 

깊은골 맑은 물 주변에는 결 높은 산이 있어야 하는 법!
도명산 곁을 흐르는 볼거리 많은 화양구곡..

조선조의 명신 우암 송시열의 혼이 아직도 그 계곡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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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자 : 2010.08.28. (토)

▣ 날씨 : 흐림(비가 오락가락)

▣ 산 행 지 : 화양구곡 주차장- 도명산-마애삼존불-학소대-화양계곡 주차장(충북 괴산군 소재)
▣ 산행시간 : 4시간 소요(중식,휴식시간 포함)


 

 

화양구곡은 조선중기 효종때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선생이
산수를 사랑하여 이곳에 은거한곳으로, 중국 주자의 무이구곡을 본따

 

화양계곡의 아름다운경치 9 곳을 골라 경천벽,운영담,읍궁암,금사담,
첨성대,능운대,와룡암,학소대,파천으로 이름붙히고
화양구곡이라 했다 합니다.

 

  

 
난히 뜨거웠던 여름을 보내며

이날 도명산 화양구곡의 사람들
역사의 뒤안길로 자리 잡습니다.

 

 

 

 

 

 우암선생을 기리는 사당

 

 

 

1960년대 우리가 초등학교 댕길 당시만 해도 울 나라 관광지는 오직 화양계곡 뿐 이었읍니다.
 한 해 두어번 가는 봄 가을 나드리에
전국 모든 관광버스와 관광객은 모두 이곳으로 모였던 때가 있었는데...

 

 

 

 그 유명했었던 명승지가 지금은 우리 머리 속에서 지워진지 오래 되었습니다.
그래도 쉬엄쉬엄 둘러보면~ 선조들의 풍류를 느낄수 있는 아름다운 곳 이지요.

 

 


구름 그림자 드리우는 ‘운영담’
 제2곡인 운영담(雲影潭) 입니다.


 물이 너무 맑아 기암절벽의 소나무와 하늘이 한데 어우러진 모습, 그리고 하늘의 구름 그림자가

계곡 물속에 맑게 비친다 하여 ‘운영담’이라 이름 붙여졌다 합니다.
잠시 운영담의 유혹에 넘어가 물가로 내려가 거닐어보는 것도 좋으리라.
 . 

 

 금사담!
우암선생이 이곳에서 한많은 세월을

보낸듯 합니다..


 

 

 주차장 앞 성황당  

나무 수호신

  

참고로~~ㅎㅎㅎ

화양구곡이 도대체 뭣인가를 살펴보니

 

 ※ 화양구곡
      
           <제 1 곡> 경천벽 - 화양 제1곡으로 기암이 가파르게 솟아 있어 그 형세가 자연의 신비라고
                              나 할까 산이  길게 뻗히고 높이 솟은 것이 마치 하늘을 떠받치듯 하고
                              있어 경천벽이라 한다.


           <제 2 곡> 운영담 - 경천에서 약 400m 북쪽의 계곡에 맑은 물이 모여 소를 이루고 있다. 구
                              름의 그림자가 맑게 비친다하여 운영담이라 이름했다.


           <제 3 곡> 읍궁암 - 운영담 남쪽에 희고 둥굴넓적한 바위가 있으니 우암이 효종대왕의 돌아
                              가심을 슬퍼하며 매일 새벽마다 이 바위에서 통곡하였다 하여  후일 사
                              람들이 읍궁암이라 불렀다.


           <제 4 곡> 금사담 - 맑고 깨끗한 물에 모래 또한 금싸라기 같으므로 금사담이라 했다. 읍궁
                              암 동남쪽으로 약간 떨어진 골짜기를 건너면 바로 금사담이다.  담애에
                              암서제가 있으니 우암선생이 조그만 배로 초당과 암제를 통하였다 하며
                              현재는 흙에 묻혀 옛모습을 찾기 어렵다.


           <제 5 곡> 첨성대 - 도명산 기슭에 층암이 얽혀 대를 이루었으니 제5곡이다.
                              경치도 좋을 뿐더러 우뚝 치솟은 높이가 수십m이고 대아래  "비례부동"
                              이란 의종의 어필이 새겨져 있으니 이름하여 첨성대라 했다. 또한 평평
                              한 큰 바위가 첩첩이 겹치어 있고 그위에서 성진을 관측할 수 있다하여
                              첨성대라 한다.


           <제 6 곡> 능운대 - 큰 바위가 시냇가에 우뚝 솟아 그 높이가 구름을 찌를 듯하여 능운대라
                              고 한다.


           <제 7 곡> 와룡암 - 첨성대에서 동남쪽으로 1km 지나면 이 바위가 있다.궁석이 시내변에 옆
                              으로 뻗혀 있어 전체 생김이 마치 용이 꿈틀거리는 듯하고,  그 길이가
                              열길이나 되어 와룡암이다.
 
              
           <제 8 곡> 학소대 - 와룡암 동쪽으로 조금 지나면 학소대이다.  낙낙장송이 오랜 성상의 옛
                              일을 간직한채 여기저기 서 있는데, 옛날에는 백학이 이곳에 집을 짓고
                              새끼를 쳤다 하여 이름을 학소대라 하였다.


           <제 9 곡> 파  천 - 개울 복판에 흰 바위가 펼쳐 있으니 티 없는 옥반과 같아서 산수경관을
                              찾는 이곳에 오는 관광객은 누구나 이 넓은 반석 위를 거치지 않는  사
                              람이 없다. 학소대 북쪽으로 조금 지나면 이 반석이 오랜 풍상을  겪는
                              사이에 씻기고 갈리어 많은 세월을 새기고 있다.

                                                              출처 : 괴산군청

 

 

 

출발 에 모두가 한자리에서

홧팅!

 

 

얼굴이 안보여 두장으로 쪼게어 봤네요

 

 

 

도명산에 오르면서 내려다 본 금서당

 

 

오랜만에 만나 아후스님!

중량감이 잇어 바위와 잘 어울리는 듯하네요

 

강한 비바람으로 묻지마 감각으로 눌러버린 사진~ㅋㅋㅋ

 

 

저 멀리 속리산 첨봉들이 아스라이 보이네요

소나기가 뿌리는 날인지라

이 정도도 감지덕지 인구만요

 

 

갑작스레 내리는 소나기로

사진촬영은 포기하고

한참을 기다리다 눌러 보네요

 

 

도명산에서 조망 조봉산 방향 능선들

 

 

도명산 정상에서 만난 고목

 

 

강한 비바람이 몰아 치는데

저 산님은 위험시런 곡대기에서 무얼 생각 하실가요? 

 

 

우의 없이 산에 오른 학생들!

비에 맞은 생쥐 꼴 입니다.

 

 

 요상한 바위로된 도명산 정상

 

 

 이것이 무엇인고?
오늘 안성산꾼 온다고~ 산신령 딸이 웃통 죄다 벗어 버렸습니다.

올라 갈수도 없고, 만지면 큰일 남니다.


눈으로만 구경하세요

아부지 산신령이 오기전에 빨리 하산해야 합니다.
오늘 참사리 산악회 산우님들에게 특별히 보여 드리오니

 

건강하시고 즐거운 여름 보내시기 바람니다.
위치는 도명산에 있는데

아마 벗은 모습은 보기 어려울 겁니다.

 

 

 

도명산에 올때마다

저의 눈은 여기 조봉산 방향으로 고정 되고 있습니다.

 

하늘에 솜이불이 오늘은 너무 많았네요

ㅎㅎㅎ

 

 

이빨 대신 잇몸

고놈의 망태벗섯은 오데로 갔노?

 

군자산 방향!

날씨만 좋았더라면 조망이 죽여 줄텐데!~

뭐! 이런 생각 하겠지요

 

 

 내려가기 아쉬워

다시 한번 속리산 방향으로

 

 

 

 하산길을 가늠하는 것일까요?

 

 

마애불 입니다


 

 

 

마애불 아래 샘물!

아후스님이 약수라고 하니 물맛좀 봤습니다.

 

 

 한참동안 사진찍느라 하늘방향 바위를 보았더니
땅에서 시셈을 하는지 돌뿌리에 걸려 엎어 졌습니다.

 

 

 화양구곡중 8경 청학이 바위를 뚫고 알을 낳았다는 학소대...

 


 

  학소대를 멋지게 찍을려고, 카메라 조정을 하고 ~
화양계곡의 아름다운 물빛을 담아야 하는데

 

 

우리는 하나 입니다.

비오는 날인데도

표정은 참 밝았습니다.

 

 

잠시 꼼지락 거려 봅니다.

몇년전에 만났던 망태버섯은 보이질 않고~~

 

 

학소대를 뒤돌아 보며~

내려 옵니다.

 

 

내림길에서 잠시 들려 비취빛 물을 보고

 

 와룡대

 다시 비가 내리네요

캄훼라 렌즈에 빗방울이 !~

 

 

 하얗고 깨끗한 반석들이 하늘을 치솟아 자태를 뽑내기도 하고

너럭바위로 바닥에누워 옥같은물을 흘려보내며

 

 

골자기 울창한 소마무숲들은 학을 불러들이고 있으니

선경이 바로 예 아닌가?

 

 

하산길은 언제나 여유롭습니다.

 

 

 오늘은 산행코스도 짧고, 장마기간이라 날씨도 시원하여
산행하기 참 좋은 날 이었습니다.

 

 

 

 
좋은 벗들과 함께 문화 유적을 답사하며 또 한편으론 자연 그 드넓은 품에
푸욱 안겨 보면서 보낸 어제 하루가 아니 벌써 아득한 옛일처럼 느껴짐은
너무도 가혹하게 빨리 지나 가는 세월의 무상함 때문 일까요?

 

또 하나의 여름을 보내며

           20100828     안성산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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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들의 쉼터  두타산 무릉계곡 

 

높고 깊은 산을 보려면 두타산(頭陀山·1352.7m)~청옥산(靑玉山·1403.7m)으로 가라?

8월21일 가는 여름이 마지막으로 발버둥 치는듯한 폭염속에서 강원 동해 두타산 무릉계곡 댕겨 왔습니다.

 

다른 산우님들은 천은사 쉰움산 두타산 박달령 무릉계곡코스로  산행하고
푸른파도와 함께 웰빙코스인 무릉계곡 탐방길에 오름니다.

 

 산행 들머리인 천은사에서 몇장의 풍경사진을 담고  무릉게곡으로 버스 이동후
무릉계 탐방을 위해 하늘문 길로 접어들어  삼화사~관음암~하늘문~ 신선대 ~ 쌍폭과 용추폭을 탐승한 다음

무릉계곡을 거쳐 삼화사로 내려 왔습니다.
염천 더위에 두타산과 청옥산의 웅장함을 만끽할 수 있는 웰빙코스 지요.


높은산 깊은골 두타산(頭陀山·1352.7m) 무릉계곡!

거의 바람한점 없는 염천더위 아래서도 무릉계는 빛을 발했습니다.
겉에서는 두루뭉실한 평범한 산 이건만 안으로 들어서자 속옷은 여전히 화려했습니다.


무릉계곡 깊은골에 안겨 들수록 커다란 바윗덩이는 골짜기를 메우고, 물줄기는 바위 사이사이를 빠져나가
짙은 소를 맨들어 내고 있습니다.

 

신선봉 오름길에서 순간순간 숲이 터지면서 눈에 들어오는 두타산과 청옥산의 웅장함에 감탄하고, 바위턱 조망대에서
신선놀음을 했습니다.

  

 

 

↗ 남한 땅 어느 산에서도 보기 드물 정도로 부드럽게 휜 두타~청옥 능선,
그 동쪽으로 깊이 파인 무릉계, 무릉계 양옆으로 능선을 향해 뻗고 치솟은 암릉과 기암괴봉!
 바로 이곳이 신선이 놀리다 가는 그곳 입니다.

 

 

 

 서 있으면 흔들리니

우주 만물이 돌고 도는!

 

산사의 풍경소리

삼화사에서

 

 

산행 들머리인 천은사에서 쉰움산으로

출발 합니다.

 

 

천은사 일주문

 

 

천은사 일주문,,

일중 김충현 선생이 현판을 썼다 합니다.
 

 

 

<천은사 소개>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내미로리785번지 두타산 자락에 위치한 천은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의 말사이며
이승휴가 한민족의 대서사시인 '제왕운기'를 저술한 곳이다.

 

창건역사는 신라 경덕왕 17년(738년) 인도에서 두타의 세 신선이 흰 연꽃을 가지고 와서 창건했다는 '백련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 뒤 흥덕왕 4년(829년)에 범일국사가 극락보전을 건립함으로써 사찰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으며,

고려 충렬왕 때는 이승휴가 삼화사에서 대장경을 빌려다 10년동안 읽었다고 한다.

 

그는 이곳에서 "제왕운기"를 저술하였으며 거처하는 곳을 간장암이라고 바꾸고 절에 희사하였다.
1958조선 선조 때 청허당 서산대사가 절을 중건하고 '흑악사' 라 하였다.

 

 다시 1899년 이성계 4대조의 묘인 목조릉을 미로면 활기리에 만들면서,
 이 절을 원당사찰로 삼고 `임금의 은혜를 입었다' 하여 '천은사天恩寺'라 불렀다.

1948년 큰 불이 나서 완전 폐허가 되다시피 하였는데 1983년 문일봉 스님이 중건하였다.

 

백두대간을 타고 흘러 온 기운이 두타산에서 한줄기 지맥을 형성하여 오십정산(쉰움산)을 이루고 다시
 그 기운이 흘러 드는 오십정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다.

            출처 : 네이버

 

 

 

 

 
이승휴 유허지 - 동안사(動安祠)

 

 

  누각인 영월루

 

 

 삼성각

 

 

 극락보전(법당)

천은사 경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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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은사에서 삼화사 무릉계곡 까지 버스로 약 40분은 걸린것 같습니다.

무릉게곡 입구 매표소에 도착하니 거의 12시쯤 되어

무릉계곳 탐방시간도 녹녹치 않는 시간 이었습니다.

 

 

삼화사 일주문 입니다.

 

 

 삼화사 전체 모습을 탐방길 가는길에서 담아 봤네요

상세한 영상풍경은 하산길에 담아 보렴니다.

 

 

심산의 풍경소리는 누구를 위하여 울릴까요?

삼라만산의 중생을 구제하기 위하여!!ㅎㅎㅎ

 

 

두타산성

  하늘문 오름길에서

 

 

 두꺼비바위에서

 두꺼비 바위와 함께 멋진 풍경을 보여 주던

죽은 노송은 사라져 버렸네요

 

몇년전 산행길에는 이런 모습이었는데

 

 

신혼부부인것 같은데

피사체가 스스로 앵글에 들어 왔네요.

 

이 부부에게 기념사진을 담아주고 메일로 보내주었 습니다.

 

 

죽어서도 아름다운 고목 입니다.

이 나무가 사라지기전에 형형색색 계절 마다 아름다움을 담고 싶네요

 

 

앞산 기암절벽이 나를 부르고

무릉계곡 물줄기는 내 마음 씻겨 내려 갑니다.

 

 

 

 

 

 두타산 신선봉 오름길에서 바라보는  전경은 가히 신선들이 노닐던 것 같았습니다.

 

 

 워워!

산성길 암릉과 12폭이 보입니다.

  

 

베리 궂입니다.

날씨는 더웠지만

눈은 시원 합니다.

 

 

두타산과 청옥산을 끼고 아담하게 자리잡은  관음암!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등 영화의 배경이 되었던 곳이 랍니다.

 

 

못으로 박은 문패?

 

 

요즘 새로 만든 탐인 듯 힙니다.

관음암에서 

 

 

관음암에서 산성암릉 조망

 

 

 

 

 

쌍폭 입니다.

좌측은 두타산에서 우측은 청옥산에서 내려 오는 물길입니다.

두타에서 온 수컷과 청옥에서 내려온 암컷이


하나가 되는 순간!

 새로운 새상을 맹글어 내려는 즐거움이요~

  

 

 

용추폭포 입니다.

  즐거움의 뒤안길에 깔리는 책임과
의무와 아픔도 있으리라

 

음양이 합쳐져 절벽과 계곡을 지나더니
시끄럽던 물소리는 잦아들고~

지난번 6월30일 보다는 다소 수량이 많았습니다.

 

 

 다시한번 더

 

 

팔월의 짙 푸르름속에서 계곡의 물은
조용히 동해로 나아 갑니다

 

 

 

다시 삼화사로 내려 왔습니다.

 

 

 

 

 

 

 

 

 

 

 

뒤켵 나무기둥에 메어달린 목탁!
비록 부처님 앞에서 소리를 내보지는 못하지만


언제나 그 자리에서 지나가는 묵객들에게 눈짖을 합니다.

민초목탁이라 이름지어줘 봅니다.

 

 

 서 있으면 흔들리니

우주 만물이 돌고 도는!

 

산사의 풍경소리

삼화사에서

 

 

↗ 남한 땅 어느 산에서도 보기 드물 정도로 부드럽게 휜 두타~청옥 능선,
그 동쪽으로 깊이 파인 무릉계, 무릉계 양옆으로 능선을 향해 뻗고 치솟은 암릉과 기암괴봉!
 바로 이곳이 신선이 놀리다 가는 그곳 입니다.

 

 

무릉반석에 새겨진 기념명자의 석각은

 선조들의 풍류를 보는 듯 한데

 

 

 

청옥산으로 저무는 해를 바라보며 오늘 산행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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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달령 내림길에서 만난 산우님들은 거의 초 죽음 상태였습니다.

동해 해수면보다 조금 높은 180m 저지대에서 1400m 안팎 높이 산정까지 올라야 하는 산행이 쉬울 리 없지만
아마 이날은 땀을 흘리고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 산정에 오른 뒤에 오는 쾌감보다는 산행경력이 두툼한 산꾼에게도

 

가장힘들었던 산행이 아니었나! 몇몇 산우님들은 쉰움산 오름길에서 바람한점 없는 폭염으로 두타산 오름을 포기하고
다시 천은사 들머리로 하산하는 특이한 날씨였습니다.


역시 두타 청옥산은 ‘골때리는 산’이란 별명답게 끊임없는 된비알은 전문 산꾼들에게도 가장 힘들었던 산행인것 같았습니다.



 

 

충북영동 월유봉/ 반야사에서  


월유봉(400.7m)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월유봉!
달과 관련있는 이름이라는것을 금방 느낄수 있습니다.
자주 들어 알고 있는 양민학살사건이 이었던 곳 ! 노근리 주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월유봉의 정확한 주소는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월유봉밑 일대의 절묘한 산수를 가리켜 한천팔경이라 하며, 한천팔경 중 제 1경이 월유봉 입니다.

 

 

 

              한천팔경의 2경은 화헌악, 3경 용언동, 4경 산양벽, 5경 청학굴, 6경 법존암, 7경 사군봉,

마지막 8경은 냉천정 이라고 합니다 

 

         

  높이 400.7m인 월류봉은 절벽이 공중에 높게 치솟아 수려하며,   동서로 능선이 뻗어 6개의 봉우리를 이루는데 ,
                깍아지른 듯한 절벽면 밑으로 초강천이 휘돌아가고 
           밤이 되면 봉우리 위에 척 걸려있는 달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월유봉이라 이름지어졌다 합니다.

          

 

1박2일 촬영지 표지판 입니다.

 

 

 

 월유봉이 있는 원촌리의 지명은 우암 송시열 선생이 1638년 32세의 나이에 이곳에 머물면서 강학하였는데,
후일 한천서원을 세워 송시열 선생을 향사한데서 유래하였는데, 고종때 서원철폐로 한천서원도 함께 철거되었다 합니다.

 

 

 해신 촬영장이 보입니다

 

 

해신 촬영장 표지판에서 약 300m쯤

동굴속에 이런 부처님을 모셔둔 곳도 있었습니다.

 

 

 월유봉 밑을 휘감고 구비치는 맑은 물은 급류를 이루기도 하며, 바위에 부딛히며 맵돌아 소(沼)를 이루기도 하고,
           달님도 쉬어간다는 층암절벽의 월류봉의 그 아름다움에 반하여 우암 송시열(1607~1689) 선생도 1638년 32세에 이 곳 월류봉에 한천정사를 지어 강학을 하였다고 합니다.

 

 

 

 

 

비 내리는 날씨라  월유봉의 진면면목을 보여줄수 없어 안타깝습니다.

가을에 다시와서 멋지게 담아 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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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시간여유가 있어 백화산 반야사와 문수전에 잠시 들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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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백화산 반야사/문수전

 

충북 영동 백화산에는 호랑이 형상의 가 있다는 반야사 가 있습니다.

(월영봉에서 약 4km거리에 백화산  반야사가 있슴)

 

 

반야사 일주문 입니다.

석천의 푸른 물 빛은 집중호우로 말미암아 누런 황토빛으로 변하여 거대한 바다가 밀려오는듯 범람 일보 직전 입니다.
 일주문을 지나자 갑자기 소나기가 멈추드니 햇빛이 나타나기 시작 합니다.

 

 

석천은 황토빛 이지만  산속의 작은 계류는 비취빛 입니다.

 

 

 

반야사 경내

 

 

 

반야사에서 바라본 백화산

  

 

 

반야사 뒤편 문수전으로 오르면서
문수전을 오르는 길은 두곳으로, 반야사 뒤편으로 오르는 길과, 종각으로 해서 석천을 따라 오르다 보면
 올라 가는 길이 있는데 반야사 뒤로 오르는 것이 조금 무리가 없고 완만하며


내려 올 때에는 가파른 계단으로 해서 석천으로 내려오는 것이 운치가 있었습니다.

 

 

 

문수전 오름길에서 백화산 조망

 

 

휘돌이 굽이쳐 내려 오는 석천의 모습 입니다.

 문수전에서 바라본 석천 집중호우로 황토빛 물빛이지만 참! 아름다운 우리의 산하 입니다.

 

 

 문수전에 올라 바라본 포승봉 주행봉

 

 문수전에 올라 백화산 조망

호랑이 몸통과 꼬리가 보이네요

 

 

문수전에서 내려와 석천에서 바라보니  참으로 높은곳에 있습니다. 

 

당겨 봅니다

 

 

민간인 출입금지 구역 입니다.

 

 

극락전 앞에 3층석탑은 보물 제1371호로 2003.03.14 지정되었다고 하네요.

 

약 1시간에 걸쳐 반야사 문수전을 둘러본지라 오늘은 전체 모습만 담아 봤습니다.
마침 소나기가 멈추어 그나마 이정도의 풍경을 담을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절집 마당에 들어서니 요사채 뒤로 호랑이가 크게 포효하고 있습니다.
큰 바위들이 수억년 세월을 지나면서 작은 돌들로 무리지어 있는 것이 호랑이를 닮았다 고 합니다.

 

 

그림으로 담아본 반야사와 호랑이

물 좋고 바람 좋고 산 좋은곳, 반야사는 호랑이가 있고 문수전이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단풍이 내릴즈음 다시 찾고싶은 반야사 입니다.

 

 

 

또 하나의 여름을 보내며(황석산 산행기)  
     
1. 산행일자 :  2010. 08. 08. (말복)    
  
2. 산행코스 : 장자벌 - 청량사  -   뫼재 삼거리 - 북봉 - 거북바위 - 남봉(1,190m) - 황석산 정상-  
 동문삼거리 - 남문 - 피바위 - 사방댐 - 우전마을 - 봉전리 
                (도상거리 약 12km, 산행소요시간 6시간)   

    

또 하나의 여름이 떠날 채비를 하나 봅니다.  
  
울다가 지쳐버린 듯한 늙은 매미소리  
정자나무 한곁에서 들려 오구요  
  
이곳 황석산 산행 들머리인 유동마을에 들어서니 거칠어 보이는 풀떼기들의 풀내음이   
코끝을 찌릅니다.  
오랜장마 끝에 보이는 강열한 햇빛이 반갑다고 하기 보다는  너무 강열하여   
눈길은 그늘로 그늘로 가고 있습니다.  
    
뜨거운 말복 날! 황석산 정상에서 사방팔방 시원한 조망을 바라보고  
정상 첨봉 꼭대기! 바위사이로 불어 오는 자연 에어컨 바람을으로 복더위를 날려 버렸습니다.  
  
6시간 산행후  뒤풀이 삼계탕 맛은 올 여름 최고의 꿀맛 이었습니다.  
산을 오르지 않고 준비하신 네스카 회장님과 한솔이 고문님 이하   
산울림 산우님들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개인적으로 황석산을 몇번 올랐지만, 매번 안개와 궂은날씨로 코앞에 거망산 조차 볼수 없었는데   
이번산행은 날씨도 좋고 조망도 괜찮아  멋진 풍경에 마음것 눈호강을 하였답니다.  
  
뜨거운날 황석산 전투에서 챙겨온 전리품   
보따리를 풀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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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들머리 입구 청량사란 조그만 절을 지나 갑니다.  
복더위에 뭐하러 이 고생을 하노?  
땀이 비오듯 쏟아지기 시작 합니다.  
  

 

이렇게 더운 말복날 인데도  나무그늘로 시원 합니다  
에구! 매번 하산길 등산로를 오늘은 역으로 올라 가는데 참 길고 먼 오름길 이네요  

 

약 1시간쯤 하늘이 보이지 않은 등로를 오름질 하니  
하늘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야! 오늘 구름이 장난이 아니네!  
저기 금원산이 보인다 보여!  

 

 

 

 
 황석산을 향해  능선길을 걸어 봅니다.  
해발 1000M이상 고지대라 그리 덥지는 않습니다.  
  

 

풀잎밥상! 

뫼재 삼거리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떼우고  

 

음지에는 버섯들이 옹기종기 

 

 

↗ 거북바위에서 바라본 암봉의 모습~정상 북쪽의 황석산성도 보입니다.  
    거대한 피라미드를 닮은 듯 하네요.   
  

 

타타타타! 헬리콥터 1대가 순회비행을 합니다

 

   
가을을 재촉하는 황석산 정상과 저 아래 계곡에는 짙은 초록물결이 넘실되고 있어요.  
입추가 지났으니, 달력으로도 가을에 접어 들은 셈이지오  
  
아마 한달후면 황석산 정상에는 완전한 가을빛이 찾아 들겠지요  

 

 

정상에 올라서니

 이리도 즐겁습니다

 

 

거북바위 아래

통과의례 

 

 

위험코스 정복

만세이

 

 

황석산성 (黃石山城)  
해발 1,190m의 황석산 정상에서 뻗은 산마루를 따라 골짜기를 감싸며 육십령으로 통하는 요새지에 쌓은 삼국시대 산성이다.  
 고려시대부터 조선 전기까지 고쳐 쌓았고 임진왜란 때는 큰 전투가 있던 곳이기도 하다.  
  
 성은 돌로 쌓은 부분과 흙으로 쌓은 부분으로 되어있고, 문은 동·서·남·북동쪽에 있다.   
성 안에는 크고 작은 건물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당시엔 성의 둘레가 29,240척(약 8.9㎞)이며, 성 안에는 창고가 있었다고 한다.  
 선조 30년(1597)에 왜군이 침입하자 이원익은 왜군이 쳐들어올 것을 판단해 주민들과 성을 지켰으나   
백사림이 도망가자 결국 함락당한 사연이 있는 성이다.   
현재도 성 안에는 작은 계곡이 있어 물이 마르지 않기에 전략적으로 가치있는 곳임을 알 수 있다.   
  
                                                                                                  출처 : 문화재청  
  

 

 

↗  황석산 정상에서 조망---> 산성 동문과 남릉  
 황석산(1190m)은 백두대간 줄기에서 뻗어내린 기백·금원·거망·황석 가운데 끝자락에 솟구친 이 산의 정상은   
2개의 커다란 암봉으로 이뤄져 있었네요.  
  

 

 

↗ 정상에 오르면 조망이 장관 입니다.

 북쪽으로는 백두대간의 덕유산이 보이며, 동남쪽으로는 감악산,   
남동쪽으로는 황매산,   
남쪽으로는 지리산 등이 보이구요.   
  

 

  

 

 

 정상석 없는 황석산

2년전에는 돌로된 원형구슬모양의 상징물이 있었는데

 

글구 정상석은 바람에 날려 갔는지

누군가 입으로 불어 넘어 뜨렸는지 지금은 읍따 ! 입니다

 

 

 

 정복자

 

 

 

아름다운 무리들

 

   
 얼핏 보면 피라미드를 연상케도 하는데,  남한땅 암봉 가운데 이처럼 위태로우면서도   
단정한 모습을 하고 있는 산은 찾아보기 어렵다고 하네요  

 

겨울에는 오리지 못할것 같은 암릉길

 

 

산울림 스타!

실물은 더 멋진데

진사가 어리비리해서 ~ㅋㅋ 

 

 

이어지는 산성

 

 

동문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동문을 지키는 

구름

 

                                                      
  

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 /박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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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   
저 향기로운 꽃들을 사랑한 만큼 산다   
  
저 아름다운 목소리의 새들을 사랑한 만큼 산다   
숲을 온통 싱그러움으로 채우는 나무들을 사랑한 만큼 산다   
  
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   
이글거리는 붉은 태양을 사랑한 만큼 산다   
외로움에 젖은 낮달을 사랑한 만큼 산다   
  
밤하늘의 별들을 사랑한 만큼 산다   
사람은 사람을 사랑한 만큼 산다   
  
홀로 저문 길을 아스라이 걸어가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나그네를 사랑한 만큼 산다   
  
예기치 않은 운명에 몸부림치는 생애를 사랑한 만큼 산다   
사람은 그 무언가를 사랑한 부피와 넓이와 깊이만큼 산다   
  
그만큼이 인생이다

 

 

동문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남문에서 퍼포먼스

 

 

하산길로 이어지는 산성

 

 

   황석산 들머리 에서  우전마을 까지는 4km에 가까운 포장된 임도 하산길에는 오르면  
사방댐 2개소와 숲 관찰로가 임도 좌측으로 이어져 있어 다소 지루함을 덜수가 있었네요.  
  
  ~~~~~~~~~~~~~~~~~~~~~~~~~~~~~~~~~~~~~~~~~~~~~~~~~~~~~~~~~~~~~~
우전마을 동네를 지나는데, 동네 노인들이 부채질 하면서   
""이 더위에 뭐 하러 저 높은 산을 넘어 온기요?""  
 미쳤어!

 
그러게 말입니다.  
우리는요? ~ㅋㅋ  


미친놈들 입니다.  
하하하하하~~  
  
가까운 감나무에서 늙은 매미 울음소리가 진동을 합니다.  
  
  
또 하나의 여름을 보내며 ~~  
                                                         말복날 ~ 안성산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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