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바우덕이 남사당 놀이 관람
1. 일시 : 2008년5월 3일
2. 장소 : 경기 안성시 소재 남사당 전수관
3. 토요 상설공연 : 2008년 4월5일~10월25일 까지 매주 토요일 15시부터
<영화 " 왕의남자" 에 나왔던 어름장면과 같은 춤사위 입니다>
2008년도 남사당 토요상설 공연을 시작한지도 한달이 지났다.
오늘은 날씨도 좋고 시간도 있어 카메라를 메고 바우덕이 공연장을 찾았다.
토요일 오후 가족과 함께 흥겨운 춤을 출 수 있는 곳.
남사당놀이는 안성 남사당전수관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무형문화제 제21호인 안성시립남사당바우덕이풍물단이 시범을 보이는데
공연은 줄타기, 풍물놀이, 무동놀이, 상모놀이 등으로 구성돼 있다.
무엇보다 공연 중에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더욱 즐겁다.
놀이마당(운동장)은 사람들로 가득찬다. 국내는 물론 일본, 카나다, 미국 등 해외에서도 찾아온다.
평소엔 400~500명, 많을 때는 1천여 명이 모인다.
공연은 매주 토요일 15시부터 진행되고, 입장료는 무료이다.
남사당 패에 대하여 간단히 소개한다.
남사당패는 조선시대부터 구한말에 이르기까지 서민층에서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났다.
전국을 떠돌아 다니는 농악놀이, 접시돌리기, 재주넘기, 줄타기, 탈놀이, 인형극 등 여러가지 놀이를 제공하던 유랑 예인집단이었다.
조선후기 바우덕이라는 인물은 경기도 안성에 있던 남사당패의 꼭두쇠였다. 그는 열다섯 어린 나이에 여자의 몸으로 꼭두쇠에 올랐으면
천민 신분이면서 정삼품의 벼슬에 올랐던 주인공이었다.
지금부터 남사당 놀이 6섯마당을 소개 하고져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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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여섯마당으로 구성되며 각각의 놀이는 풍물놀이에 사용되는 악기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하며 각각의 놀이판마다 재담, 해학, 익살, 사회 비판의 요소를 갖고 있으므로 대중화된 놀이라고 할 수 있다.
여섯마당을 순서대로 나열하면 1.풍물(풍물놀이) 2.버나(접시돌리기) 3.살판(땅재주) 4.어름(줄타기 5.덧뵈기 6.덜미(꼭두각시 놀음)이다.
풍물단원들은 고사굿을 필두로 살판 덧뵈기 버나놀이 덜미 어름 상모놀이 북춤 풍물놀이 무동놀이 등을 숨돌릴 틈없이 보여준다.
가). 덧뵈기
덧뵈기는 ‘탈을 쓰고 덧본다.’라는 뜻에서 사용된 ‘탈춤놀이’의 남사당 말이다.
남사당의 덧뵈기는 우리나라의 남부 · 중부 · 북부지방의 다양한 탈놀이를 종합하여 만들었다.
특정한 지역성을 띄지는 않지만 완전한 민중놀이로 정착하였으며, 재담 · 춤사위 · 연희 등 해학적인 풍자와 세련된 만담이
다른 지역의 탈놀이와 차별성을 갖는다.
덧뵈기의 특징은 다른 탈놀이들에서의 제약적인 행사성을 벗어나 당시 8도를 섭렵하던 사당패의 연희 종목 중 하나로
폭넓게 민중에 뿌리를 박았던 사회극의 성격을 띄었더는 점과 권력 주변에 기생했던 ‘산대도감’ 계의 예인이나
해당지역의 이속 및 아전 등의 주관을 알고 있는 당시의 지배층과는 대립단계였던 서민층과는 호흡을 함께 했다는 점,
이 탈놀이의 내용에 잠재한 사상이 민중의 의지와 부합되는 것이었기 때문에 여타의 모든 민족예술에 깊이 영향을 줄 수 있었다는 점이다.
덧뵈기에 쓰이는 악기는 모두 사물(농악기, 꽹과리, 징, 북, 장고)인 타악기와 날라리가 동원된다.
반주음악은 염불, 타령, 굿거리, 덩덕궁이, 칠채가락 등이다. 춤사위는 나비춤, 닭이똥 사위, 피조리춤 등으로
우리나라 중부지방 춤사위의 성격이 두드러진다.
닭이똥 사위는 몸을 감고 풀면서 배기는 것인데 그 율동이 양팔에서 크게 나타난다.
피조리춤은 하체는 움직이지 않고 양팔만 너울대는 것으로 지루한 듯 하나, 우리민족 무용의 상체 기본동작을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덧뵈기에 사용되는 탈은 모두 열개로 그 형태에 있어 산대계 탈과 가장 닮아있다.
60년 전까지만 해도 나무탈을 썼다고 하나 현재는 바가지 위에 종이 찐 것을 붙이고, 요철을 나타내고 눈구멍과 입구멍을 뚫어낸 다음 아교, 백분, 광물성
분말 염료를 적당히 배합하는, 전래하는 전통적인 탈의 도료, ‘아교단청’으로 각기 탈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덧뵈기를 연회하기 위한 별도의 무대장치는 별반 없다.
남사당 놀이의 여섯가지 연회 중 다섯번째 종목으로 네번째의 어름(줄타기)이 끝난 다음 여섯번째 덜미(꼭두각시 놀음)의
앞순서이기 때문에 여타 탈놀이에서 쓰이는 탈막의 구실은 덜미의 포장막이로 감당하고 있다.
나). 풍물놀이
풍물놀이는 남사당놀이 6마당 중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풍물놀이는 20~30명이 꽹가리, 장구, 북, 징, 소고, 태평소의 악기를 갖고 진풀이 무동(새미놀이)
벅구놀이 채상놀이 선소리 등 다양하고 다채로운 공연으로 연결되어 있다.
특히 안성 남사당의 웃다리 가락이 경쾌하고 다채롭기 때문에 그 중 으뜸으로 친다.
남사당패 여섯가지 놀이 중 첫번째 순서인 '풍물놀이' 는 지금으로는 규모있는 판제를 갖춘 귀중한 [풍물] 이기도 하다.
풍물의 유래에 대해서는 고증할 만한 기록이 희귀하고, 또한 '장단' 이나 악기, 편성 등에 대하여도 거의 전해지지 않고
있는 형편이다.
그러나 우리 민족이 지녔을 음악의 원초적인 형태로 풍물, 또는 풍물의 전신을 드는 것은 타당할 것으로 생각된다.
남사당패의 풍물놀이란 우리민족의 특유한 풍물 장단이 형성 되어진 이후에 유랑연희 집단의 놀이 중 하나로 재편성/편곡
되면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두령쇠
마을마다 비치되어 있는 사물을 동네 사람들이 두레나 그 밖 대소명절에 치는 비전문적인 잽이.
난장쇠
시골 장터에서 매년 한번쯤 열렸던 '난장판' 의 풍물잽이로, 그 지방의 두령쇠 중에서 능숙한 사람으로 편성된다.
(규모가 클 때는 남사당패나 솟대쟁이패가 초청되기도 했다.)
비나리쇠
걸립패를 비나리패라고도 하는데 걸립패에 소속된 풍물잽이를 이렇게 부르고 있다.
꼰두쇠
솟대쟁이패나 대광대패를 일명 꼰두패라고도 하는데 전문적인 풍물잽이이다.
뜬쇠
남사당패 풍물놀이의 잽이로 예능이 능숙한 사람을 뜻한다.'쇠'는 '잽이'를 뜻하기도 하지만 그 잽이들이
연주하는 풍물자체를 지칭하는 것도 된다.
다). 어름(줄타기)
어름이란 ‘줄타기 놀이’의 남사당 용어로써 ‘얼음 위를 조심스럽게 걷듯이 어렵다.’는 뜻으로 ‘어름’이라고 제목이 붙여졌다.
그래서 줄타기를 하는 사람을 ‘어름산이’라고 부른다.
어름은 어름산이가 3m 높이의 줄 위에서 재주를 부리면서 매호씨(재담을 주고 받는 상대)와 성인 취향에 맞는 재담을 주고 받는데 해학과 흥이 넘친다.
특히 줄 위에서 하늘 위로 높이 치솟으며 부리는 재주는 손에 땀을 쥐고 보는 재미가 더해진다.
1. 앞으로 가기 : 떨어질 듯 고의로 실수를 해보이며 앞으로 걸어가기
2. 장단줄 : 타령장단에 맞춰 앞으로 걸어가기
3. 거미줄 늘이기 : 한쪽 발만 딛고 한발은 밑으로 늘여 휘젓는다. 이 동작을 두발 교대로 계속하며 앞으로 간다.
4. 뒤로 훑기 : 두발로 뒤로 훑어가기
5. 콩심기 : 두발을 오므렸다 폈다 하며 콩 심을 때 콩 무덤 밟는 시늉을 계속하며 앞으로 가기
6. 화장사위 : 줄 위에 걸터앉아 화장하는 시늉
7. 참봉댁 맏아들 : 양반집 아들의 병신 걸음걸이
8. 억석애미 화장사위 : 병신 아전 마누라의 흉내내기
9. 처녀총각 : 처녀총각이 서로 소리를 주고 받는 장면
10. 외호모거리 : 오른발 정강이를 줄 위에 꿇고 왼발로 밀고 나가기
11. 허궁잽이 : 가랑이 사이로 줄을 타며 줄의 탄력을 이용하여 높이 뛰기를 계속하는 것
12. 가세트림 : 앉았다 일어났다 하면서 앞으로 가다가 두발 뛰어서 돌아앉기
13. 외 허궁잽이 : 한발로 계속 뛰며 앞으로 나가기
14. 쌍 허궁잽이 : 두발을 모아 붙이고 위로 뛰며 앞으로 나가기
15. 양반 병신걸음 : 곰배팔이(병신) 걸음걸이
16. 양반 밤나무 지키기 : 밤 따러 온 아이들에게 노인이 이리뛰고 저리뛰는 시늉
17. 녹두장군 행차 : 전봉준 장군의 당당한 걸음걸이
라). 살판(땅 재주놀이)
잘하면 살판이요. 못하면 죽을 판이다.’라는 말에서 ‘살판’이라는 제목이 붙여졌다.
살판은 어릿광대와 꾼이 재담을 주고 받으며 서로 땅재주를 부리는 놀이로 흥이 넘치는 남사당 풍물가락에 익살이 넘친다.
땅재주에서 보이는 열두가지 기예의 명칭과 방법을 소개한다.
1. 앞곤두 : 앞으로 걸어가다가 손짚고 한번 공중회전하고 서기
2. 뒷곤두 : 뒷걸음으로 가다가 손짚고 뒤로 한번 회전하고 서기
3. 번개곤두 : 앞으로 가다가 손짚지 않고 공중회전하고 서기
4. 자반뒤지기 : 양발과 양손만을 땅에 짚고 몸 전체를 들어 바닥에 닿지 않도록 뒤집어 가기
5. 팔걸음 : 두팔 짚고 거꾸로 서서 걸어가기
6. 외팔걸음 : 외팔로 거꾸로 서서 걸어가기
7. 외팔곤두 : 앞으로 가다가 외팔 짚고 공중회전하여 바로서기
8. 앉은뱅이 팔걸음 : 양발을 오므려 책상다리하고 거꾸로 서서 걸어가기
9. 수세미트리 : 앞곤두와 같은 것을 큰 원을 돌며 네번 계속하기
10. 앉은뱅이 모말되기 : 양손은 드려 땅을 짚고 발은 책상다리로 오므려 붙이고는 옆에 말이 있다는 가상 하에 양 무릎으로 펴 넣고,
오른쪽 무릎으로 꾹꾹 누르는 흉내
11. 숭어뜀 : 하늘을 본 채 양팔은 뒤로 땅을 짚고 양 발은 땅을 디딘 채 손을 떼며 몸을 들어 일어서서는, 다시 양손만 짚고 팔걸음으로 섰다가
양발이 넘어가 처음 자세대로 된 후, 다시 몸을 들어 양팔을 하늘로 올려 반대방향으로 뒤집어 가기
마). 체험교실
덧뵈기(탈놀이) 체험교실
바). 기타 볼거리 : 뻥튀기 등
어릴적 뻥튀기 옆에서 추운 겨울날
손불을 쬐며, 귀를 막고 있다가~
밖으로 떨어지는 강냉이를 맛잇게 주워 먹던 추억~
그때 우리의 모습을 그려 봄니다~
드뎌! 뻥튀기 기계 돌아가는 소리가 멈춰지고
자자!
시방부터 뻐~엉 준비
하나요~~~
둘이요~~~
셋이요~~~~
엄청
자~알 튀겼다!
시방부터 귀 안막아도 된다카이~
하루종일 주서먹엇더니
배불러 죽갓시오
일어 설수도 없네요
~~~~~~~~~~~~~~~~~~~~~~~>아래
혹시 오실분 들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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