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오면?
뭔가 좋은일이 올것 같은 느낌이 든다.
춥고 험난한 겨울인생 일지라도
봄이오면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과 기대속에서
모진 겨울을 이겨낸다.
봄은 희망의 계절이 아닌까?
↗안성목장 교회당과 청보리밭은 언제나 그자리에
눈을 들어 먼곳을 처다 보니
봄은 벌써 와 있었네요
남풍에 실려와 꽃잎에 묻혀 툭 떨어지는 봄
오는 건 더디고 가는건 잠깐 이라는데~
떡잎/ 유 안 진
조용히 문을 여는 한 왕조(王朝)를 본다
두 연인이 일어키는 어린 왕국이여
저 마다의 생애는 영광과 비극의 대 서사시
그 첫장을 기록하는 떡잎 두쪽
봄 아지랑이 황홀한 춤 앞세워 모든 인연이 움 돋았건 만
↗언능 나타나라! 내 작꿍~
바람끝은 쌀쌀하지만 봄의 햇살에 바람도 비켜감을 보며
내 짝꿍을 기다려 봄니다.
↗안성목장 청 보리밭 길
봄길과 동행하다 / 이기철
움 돋는 풀잎 외에도
오늘 저 들판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꽃 피는 일 외에도
오늘 저 산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종일 풀잎들은 초록의 생각에 빠져있다
그때는 우리도 한번쯤
그리움을 그리워해 볼일이다
마을 밖으로 달려나온 어린 길 위에
네 이름도 한번 쓸 일이다
길을 데리고 그리움을 마중하다 보면
세상이 한 번은 저물고
한 번은 밝아오는 이유를 안다
이런 나절엔 바람의 발길에 끝없이
짓밟혀라도 보았으면
꽃들이 함께 피어나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로
편지를 보내는 것이다
그 꽃의 언어로 편지를 쓰고
나도 너를 찾아
봄길과 동행하고 싶다
봄 속에서 길 잃고
봄 속에서 깨어나고 싶다.
↗까투리가 올 때가 되었는데~ 맘이 변했나?
계절이 봄 인지라? ~~
기다림
나 여기 있으라 하고
님 아직 아니오네
돌산 개나리꽃 하늘하늘 피었는데
나 여기 있어라 한 님
오지를 않네
님 기다림에 님 기다림에 하얀 새벽 맞아도
님 기다림에 마음 후회하지 않으리
희망의 계절 봄!
겨우내 감추었던 모든 생명력과 멋과 향기와 풍요를
대자연은 살며시 조금씩 보여주기 시작 합니다.
사계절이 다 아름답다지만
봄은 꽃의 아름다움과 새싹의 움틈을보면서
생명의 신비를 보게됩니다.
봄이 오는 건 더디고 가는건 잠깐 이라는데~
앞으로 더 많은 꽃들이 피어나고
희망의 봄 바람이 불 것인데
우리 모두가 아름다운 시간들 마음껏 누리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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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용 줌망원 렌즈 시그마 18-200 DC-OS 하나 장만했습니다.
저 같은 게으름뱅이 전용 렌즈 라나요?
위 사진들은 테스트 샷 입니다
200MM망원에서 간이접사도 그런대로 나오고요(저의 눈이 막눈인지라~)
요놈 하나면 산으로 들로, 여행용으로 당분간 요긴하게 쓸수 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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