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화원을 찾아서(황매산 스케치)


산이 활짝 핀 매화꽃을 닮았다 해서 산 이름조차 '황매'인 산을 찾아보았다.
마지막 꽃불을 피우고 있는 철쭉을 찾아~

 

황매산의 백미는 철쭉 관망 장소로 황매산 정상과 베틀봉 사이의 황매평전,
 베틀봉과 모산재 사이의 능선, 매년 철쭉제가 열리는 철쭉제단 주변을 꼽을수 있다.

겹겹이 둘러싸고 있는 산맥 안에 포근히 안긴 황매평전


능선 곳곳에 자리한 기암들과 쉼터, 황매산이 품고 있는 유적지,

산정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황매산 정상을 바라보는 산객


 

 

 

전망대와 산불감시초소

 

 

모산재 주변의 철쭉

 

황포돗대 바위능선에서
다정한 연인

 

 

 유혹의 흔적 

 

 

몽고초원  분위기

 

 

 

고개숙인 꽃잎!
계절의 여왕앞에
머리를 조아리는 삼라만상

 

 

베틀봉에서

 

 

아름다운 철쭉

 

 

 

사람들! 

 

 

조화!
좋은 모습일까?
파괴일까?

영화촬영 세트장에서 황매산으로 오름길

 

만개

 

 

황포돗대바위 능선에 선
사람들!

 

 불타버린 황매평전에
새싹이 돋아나고


모산재 방향

 

싱글
고독
외로움
어쩌면 편할지도 모르는~

 

 

 

 

 철쭉꽃의 한복판


 

 부처님 오신 흔적
영암사지 절터

 ============================

 

산은 늘 내게

아름다운 유혹으로 다가 옵니다.

09.05.01.  안성산꾼

 



 

 

벽안의 세상속으로

 

 평생 무신론자 이지만
비오는 날 山寺의 모습을 보며

몇자 꺼적거려 봅니다.


가끔은 걸어온길을 뒤돌아 보면서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는것도
좋으리라 생각 됩니다.


월출산 갔다가 비바람을 핑계로 몇사람이

산행은 하지 않고 도갑사 근처에서 노닐다가

 

잠시 들렀습니다.
생각나는데로 글과 함께 올려 봅니다.

 

벽안의 세상!

제목이 어울릴지 모르지만

그냥 제가 지었습니다.

 

 

닫힌 문을 열어본다!

                                

=================================================================================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 대흥사의 말사인 도갑사는 통일신라말 도선이

지었다고 전해지나 확실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다만, 도갑사 입구에 고려 선종 7년(1090)에 만들어진 국장생이 있는 것으로 보아

그 이전에 세웠고 11세기 후반에 번성한 것으로 추측 된답니다.
 

또, 세조 3년∼10년(1457∼1464)에 수미왕사가 크게 중창하여 여러 차례

수리·복원하여 현재 모습에 이르고 있으며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 명부전,

미륵전, 요사채 등이 있습니다.

그외 도갑사해탈문(국보 제50호), 도갑사석조여래좌상(보물 제89호),

도갑사소조동자상(보물 제1134호), 도선수미비, 오층석탑, 수미왕사비 등

많은 문화재들이 있습니다.


 

벽안의 세상

 비가 내린후

그곳으로 향하는 길 
넓었습니다. 
 

 

 때로는 높았습니다.   

                                                                                                                             < 도갑사 미륵전의 석불 가는길>    

                                                              

 좀더 가까이 다가서 봅니다.    

                                                                                                                                < 도선수미왕사비>각               

                                                                                       

 

 벽안의 세상

저안쪽이 그곳인것 같습니다.   

                                                                                                                  <도갑사 해탈문>

 

                                                                

그곳으로 들어섰으니     

                                                                                 

이제 그곳에서 이곳으로 말바꿈 합니다. 
상처를 간직한채 긴 세월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도선수미비 왼쪽 옆엔 부도밭 > 

                

좀더 큰 

흔적

 

더 많은 

 

 

  

 

 그리고  
소리가 들릴듯 

 소리가 날듯!

 

 

 

 천년의 친구는

 늘 함께 하고
 

 

 

                                                

 벽안의 세상에서
 사람들은
 밖에서 이루지 못하는
 무엇인가 찾아 봅니다.         

 

                                                                                              <석좌불>  


  큰 물 

 

 

 작은 물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일상에서 혼미했던 마음이

잠시동안이나마 평온을 느껴 봅니다. 

   2009년 4월 18일  월출산 도갑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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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산 (高麗山) 참꽃구경 
 

4월18일 동네 친목모임에서

고려산 참꽃 구경하러 갔다가

도로에서 밀리기시작~ 정상에 오르지도 못하고

외포리에서

싱싱표 회랑 술만 마시고 왔습니다.

 

고려산 (高麗山)을
<오련산;五蓮山>이라고도 하며 
        고구려의 장수왕 4년에 중국 동진의 천축조사가가 이 산에 올라 다섯가지 색깔의 연꽃이 피어있는 <오련지;五蓮池>를 
        발견하였는데 이 연꽃들을 하늘에 날려 연꽃이 떨어진 곳에 적련사(지금의 적석사), 백련사,청련사,황련사,흑련사를  
        각각 세웠다고 합니다.  
       또한 고구려의 재상 연개소문이 태어난 곳이라는 전설이 있습니다. 
 
     진달래축제기간중이라 김포에서 부터 차들이 밀리기 시작합니다. 
     오늘 계획했었던 산행코스를 수정했습니다. 
      
     그냥 중간에 올라가다가 되돌아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외포리 횟집에서 산행시간보다 더 긴시간을 보냈습니다.  
 

     고려산 저렇게 생겼습니다. 

시골촌넘이라 어릴적부터 진달래와 늘 함께하여 
아름답다기 보다도 좀 무덤덤 합니다. 
 

 어릴적에 간식거리가 없어 참꽃을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소주에다 진달래꽃을 넣으면 두견주가 됩니다, 

이것도 요즘 알았답니다.

 

 

 1980년도에 고려산에 산불이 났다고 합니다. 
당시 해병대 군인들이 삼청교육대에 끌려간 사람들을 시켜 
진달레나무를 심었답니다.

그래서 지금까정 붉게 불타고 있다고 합니다 
 
 
같이 간 사람에게 들은 이야기 인데 
진실인지 꾸며낸 이야기인지 모르겠습니다. 

 

 

 정상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가 봅니다. 
올라 가는것 포기하고 다시 내려 옵니다. 
 

  마눌대왕님들! 
한컷해 달라는데 
 
찍어주어도 걱정 입니다. 
주름살이 많으니, 뭐가 어떻다느니 

ㅎㅎㅎ

50이상이면

잘난놈! 못난놈

따로 읍따 카던디!

ㅋㅋㅋㅋ

 

그냥 자동으로 놓고 눌러버렸습니다.

뒷감당 못햐쥬!

 

 

언능 도망 가야지

ㅎㄷㄷㄷㄷ


 

 

순수  자연산 입니다 


 

 
싱싱표 회 입니다. 
위~하~여 10번 하고 

                                                         외포리 횟집에서 거의 3시간을 보냈습니다. 

요것이 문제로다! 

 

정신이 몽롱해져 옵니다. 
눈에 보이는것은 이것뿐! 
  

 

 

우리가 즐거운시간에도  
해병은 열심히 나라를 지켜줍니다. 
 
 

 

 개팔자가 상팔자 입니다.

그냥 늘어졌습니다.

~

우이쒸!

잠자는데 방해하는거여?

밥그릇 안 씻어줘도 좋으니

 

잠이나 실컨 자게

좀 내버려 두면 안되겠니?

 

아! 모임에서 봄놀이 가는것 
멀리가지 말고

이름난곳 피하시고

 

가까운곳에서

간단히 하기는거이

참 좋을것 같네요


 그래도 고려산 진달래 한태

눈 도장 꽝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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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에 복무중인 아들이 진해 군항제에 구경하러 오라해서 
4월4일 진해 군항제에 댕겨왔다. 
 
마침 진해 장복산에 가는 산악회가 있어 도랑치고 가재잡고 
일단 묻혀갔다 묻혀왔다. 
 
안민터널에서 내려 아들과 랑데뷰한후  
진해에서 경치가 좋다는 여좌천-해군사관학교-해군기지-내수면 양식연구소- 장복산 입구 시민회관 
요렇게 한바쿠 했다. 
 
날씨도 좋고 벚꽃도 만개했다. 
그리고 진해가 사람이 많아 인해라는 것도 느끼지 못할정도로 
좋았다. 

 

여좌천! 
TV 드라마 <로망스>에 나오기도 했다한다. 
장복산 공원앞에서 시작하는 개천양옆에 벚꽃, 개천 바닥에는 유채꽃이 만개했다. 
그리고 나무로된 휀스와 잘 어울려 보인다. 

 

 내수면 연구소에서 여좌천을 따라 내려오면서 담아봤다. 
중간중간 여좌천 개울에 내려갈수도 있다. 

 

 마눌대왕님과 아들! 

  밤에 야경사진 담으면 더 멋있을것 같다. 
 

 흐더러지게 핀 벚꽃! 
여좌천! 벚꽃터널을 통과했다. 

 

 진해 내수면 연구소에 잠시 들러본다. 
호수는 아담하나, 경치는 제법이다. 


 한바쿠 빙빙 돌아 나온다. 
 입구에 전망대가 있다. 
 

 장복산을 바라보고 
근데 초점이 수문여는 기어에 맞춰졌나? 
 

 호수위에 축 늘어진 벚꽃 


 

 요기 분위기 있는곳 같은데 

 

 이순신장군 동상! 

진해여고 앞을 지나 진해시내로 들오오니 
축제분위기가 난다. 

 

 군항제에 한몫하는 조랑말! 

아들이 잠자는 곳에 잠시들렀다가  


해군사관학교로 간다. 

민간인 출입통제구역이나 군항제 기간동안 출입이 가능하다 한다. 

 

 시원한 바다가 눈앞에 보이고 

 

 

  박물관을 지나 바다 가까이로 다가서 본다. 
 

 이곳에까지 벚꽃이 피었다. 

 

진해만 앞 바다! 
 
 

 해사 졸업생 전몰 추모비! 

 

 실물크기로 복원한 거북선도 구경했다. 


 
해군사관학교에서 버스를 타고 나와 군함이 있는곳에 가본다. 

 

 전함 682호도 담아보고 


 

 옆에있는 전함도 담아본다. 


오늘 강감찬함을 구경했다. 
순수 우리기술진들이 만들었다 한다. 

 

 중앙시장에서 시민회관으로 걸어오다가 벚꽃길이 멋있길레 함 담아봤다. 

 

 

 

중앙시장쪽으로 나와 시민회관가는 택시를 잡아야 하는데 
승차거부!  
낭패났다.  오후5시까지 시민회관 주차장까지 가야 하는디 
 
에궁! 할 수 없이 걸어서 시민회관까지 왔다. 
완전 노가다! 나는 괴안은데 마눌대왕님이 거의 쓰러지기 직전 이다. 
 
차라리 경화역까지 가서 구경하고 택시탔더라면  승차거부 안했을 텐데 
 

산을 타는사람들은 천추산에서~장복산까정 7시간 탔다한다. 
거의 비몽사몽한 눈빛을 가지고 모두 시민회관으로 모였다. 
 
모처럼 아들과 마눌대왕님과 진해 벚꽃 구경 잘했다. 
이번에 고생한것 경험삼아 담에는 더 멋진 진해여행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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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나는 화강암과 어우러진  한폭의 산수화!

 


 “푸른 하늘을 깎아세운 만 길 봉우리”라 읊었던 옛 시인의 표현만큼이나 선인봉, 자운봉, 만장봉, 신선봉,
오봉에 이르 기까지 모두 거대한 화강암으로 되어있어 맑고 푸른 하늘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이러한 봉우리들 사이로 수 십개의 맑고 깨끗한 계곡이 형성 되어 산과 물의 아름다운 조화를 빚어내고 있다.
세종 때의 문장가이며, 한성부 판윤을 두 번씩이나 지냈던 서거정은 만장봉 아래에서 도봉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이렇게 읊었다 한다.

 

<높은 다락에서 술잔들고 한번 웃어보는데
수많은 푸릉 봉우리 뽀죽뽀죽 무더기를 이루었고
십년세월 하는일 없이 귀거래시(歸去來時)만 지었는데
뱍발이 다정하여 자꾸만 재촉 하누나?

 

 

 

 

 

같은 방향의 사람들!

 

고향이 같고

고등학교 선후배이며

 

그리고 산을 좋아하여

모이신 대성명산회!

 

우리는

시선이 같고

생각이 같습니다.

 

 잠시 오름질하다

처다보니 벌써 보이기 시작 합니다.

 

  다락 능선에서 바라본  자운봉(가운데)정상

 

뭐! 글이 필요 없습니다.

대성명산회 홧팅!

 

 포대능선 방향 조망

 

 좀더 가까이

 

 도봉의 주봉들 (좌로부터 암벽등반의 메카 선인봉,만장봉,도봉산의 정상 자운봉(739.5m),

보이지 않지만 그 오른편으로 일반 등산객이 오를수 있는 최고봉 신선대(725m).

 

  Y협곡을 건너 오름질 하는 대성명산회원님들!  포대능선의 정상에서  쭈~~욱 내려 갔다가 다시 꼭대기로 올라 옵니다.

 

온몸운동 구간으로 볼록배님 고소공포증이 있거나 손의 완력이 부족하거나 심장이 약하신분은 통과사절 입니다.

 

 오늘 또 사고 났습니다.

다리에 붕대감고 헬기로 실어 나름니다.

 

 

신선대에서 조망!

북한산(삼각산)의 수많은 봉우리들~

 

 

 자운봉 정상에서 바위하는 사람들!

 

 신선대에서 도봉 주능선으로 조망!

 뜀바위와 칼바위...좌측상단에 북한산 인수봉도 눈에 들어 옵니다.

 

 

신선대에서 자운봉 조망!

하강! 착수 합니다.

 

 

 아름다운 사람들!

이것 담을려고 20분 기다렸습니다.

 

에고! 늦엇다

ㅎ~ㄷㄷㄷㄷㄷ

 

선인봉!

 한번 더  뒤돌아 보고

 

 선인봉 아래 천축사(天竺寺)

 

도봉산 능원사!

미륵존불을 주불로 모시는 용화전이 본당인 보기드문 사찰로
단청도 황금단청 입니다.

 

도봉산의 광륜사!

초파일 연등이 가득합니다.
조선 익종의 비였던 조대비의 기도처인 만장사, 금득사를 거처 2002년 청화스님이광륜사로 개원했다 합니다.

 

광륜사에서!

 

각자의 소원을 빌어 봅니다.

 대성 명산회의 즐산 안산도 빌겠습니다.

 

아직도 자기의 역할에 충실합니다.

 광륜상에서~

 

 11회 전병길 대장 입니다.

 신선대 정상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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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봉에서 시산제 지내고 왔어요

 

일 자 : 2009년 3월 21일(토요일)
장 소 : 충북 단양 월악산 국립공원내 제비봉
높 이 : 721M
산행시간 : 약 3시간
산행코스 :  장회나루 주차장→제비봉-->545봉→다람쥐골 능선→암릉구간→전망대→ 장회나루 주차장

=================================================================

 

 

제비봉 간판부터 맨위로 올려 노코

등산을 시작 합니다  

 

 

 오늘 산행에 대해서 설명하는 아후스님!
여하튼 산 꼭대기 올라가면 먹을것 있고

호수가 시원하게 보이고
날도 좋고~~

알아 들었는지 몬 알아 들었는지~

 

무조건 끄떡끄떡~

 

 올라 설수록  조망이
시원하게 보이네요

 

벌써 내려오는 사람은 뭐시고~

 

 

눌러 달라고?
고 옆에 바위틈 노송님에게
허락 받았나?

 

아따 빨리 눌러요
거시기 벌어지것네?

 

눌렀다! 빨리 내려와!
에구! 말귀도 몬 알아 들어요

 

 

 와우! 날아 가고 싶다

어디까지~

 쩌기까지요


제비봉이니 제비처럼!~

 

 계단도 멋지다!
제비봉까지 시산제용 돼지머리랑 떡 막걸리~지고 올라가는 묏님들~
아마! 산신령님께서 별도로 생각해 준다는 애기를 들었다.

  

 좀 더 넓게 담아 볼려고 하다가
뒤쳐졋다.

ㅎㄷㄷㄷㄷㄷ

 

  

 청풍호수와  숨박꼭질도 하고

 마지막 급경사 오름질 끝에
제비봉 정상에 ~

 

 표교 721m! 제비봉 정상에서 시산제를 지내니
근처 산에 계시는 산신령님 모두가 참석 하시었다.

 

 

정신일도 하사불성!
모두가 진지해지고 성스러운 시간

 

 

 평택 뫼산악회 시산제!

마음을 다하여 올 한해 안전산행과 회원님들의 만수무강을 위해서


 

 회장님이 너무 진지하고 엄숙하게
축문을 낭독 하는 바람에

 분위기가 숙연해 진다.

 

오랜만에 보는 순수 우리의것!

 콧구멍에도 배춧잎 끼워줘요?

 

 안돼!

숨은 쉬어야 되잖아!

앗! 그것을 생각 못했네요

 

 정상에서 사봉 방향 조망

 

 꺽을려다 말았다.

청춘이 아까운 생각이 들어~

 

 옥순봉 너머 이어지는
션한 뱃길!

 

 

 켈리에게 한송이 꺽어 줬더니
입에 물고 귀에 꼽고 난리났다.

 

 와 신난다!

돼지 귓대기도 머거보고

막걸리맛 끝내줘요

 

 

 생강나무 꽃에 벌이 부터 버렸네요

 좀 가만히 있어!

와그리 왔다갔다 하노?

 

 

 제비봉 분재!

 원래는 골짜기에 있었는데

 

심심해서 등로까지 올라 왔쥬!

 

 무찐꽃 한컷 더 보너스!

조약도 삼문산에서 본

그런꽃은 없노?

 

 왼쪽 팔 올리면 큰일 남니다.

단디 붙들어요!

 

 

  뭐!

이런 그림도 보이고

 

 드뎌 장횟나루까지 내려 왔슴다.

아직 요기서 배 타본 일이 한번도 없다.

 

 

오다가 박달재에서

 

 

금붕이도 만나보고

 

 

캐리 데리고 댕기면서

울 아들 생각 마니 했습니다.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진달레꽃 보다 더

순수한 사람 이었습니다.

 

==============================================

 

 


 

노송과 암릉길 그리고 호수(춘천 오봉산)

 

++오봉산(779m)은 춘천 소양호를 소나무 사이로 내려다 보면서

암릉길 걸을수 있는 아름다운 산이었다.


평택에서 중앙고속도로를 타니 약 2시간 30분 정도에 닿을 수 있고,

산행 후 배를 타고 소양호 물살을 가르며 나오는 기분도 일품이었다.


배후령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쉽게 정상을 밟을 수 있고,

 청평사를 거처 소양호로 내려가는 데 약 4시간이면 충분하다.

 
오봉산은 이름 그대로 주능선에 5개 봉우리가 이어진다.
배후령 방면부터 1봉(나한봉)~2봉(관음봉)~3봉(문수봉)

~4봉(보현봉)~5봉(정상, 비로봉)의 순서로 늘어서 있다.

 

이중 비로봉을 거처 청평사 방면으로 뻗어내린 암릉과 소나무 그리고 소양호를 바라보며

내려가는 길이 오봉산행의 백미가 아닌가 생각 한다.

 

하산길인 선동계곡에 자리한 청평사, 구성폭포, 그리고 소양호에서 청평사 가는길이

너무 아름다웠다

 

 노송 사이로 보이는 소양호

 

  배후령에서 20분 가량 올라서면 주능선 삼거리 안부가 나타나고,
이 삼거리에서 왼쪽(북동)으로 암봉을 오르내리는 암릉산행이 시작되면서
 소양호가 내려다보이는 제2봉을 밟는다.

 

  눈 쌓인 오봉산!
 아이젠 준비도 없이 왔는데~
 그리고 위험한 암릉 난코스를 기다시피 옮겨 갔다

 

저는 아니고

다른 사람이~

 

 청솔바위다.

  제2봉에서 10분쯤 가면 정면에 청솔바위가 보인다,

   아래쪽 바위사이로 뿌리가 보인다.

 

  노송들의  봄맞이 기지게!

제 3봉 부터 위험한 암릉길이 시작된다. 

아이젠 없이 올라가야 하는 급경사 암릉길!

 

제3봉 암릉이 끝나는 곳에서 안부로 내려선 이후에는 60도는 됨직한 급경사 절벽을 기어올라야 한다. 

밧줄이 설치돼 있지만, 양쪽이 수직절벽이다..

 89년 이곳에서 추락사한 등산인을 기리는 추모비석도 서 있는 것을 보면 
아주 위험한 곳임을 알수 있다.

배후령 넘어 화천 간동 방향의 조망!

 

     멀리 보이는 파로호!
   옛날 군대있을때 배후령 고갯길 그리고 화천 파로호에서 시누크 헬기타든 생각이 난다.


   지금은 길이 뚤려 좀 어색하지만   지금 오봉산에서 바라보니 그 당시 시누크 헬기에서 내려다 본 풍경!

   옛 추억이 새록새록 떠 오른다.

  약간의 황사가 나타났지만 잘 보인다

 

 바람도 찬데

눈밭에서라도 점심을 해결하고 가야 한다.

 

꿀맛!

땀흘지 않은 사람은 느끼지 못할 것이다.

 

소양호가 보이기 시작 한다.

 

 

 

 구멍바위! 위에서


정상인 제5봉 비로봉은 사방이 숲으로 에워싸여 조망이 없다.
남릉으로 10분쯤 내려가면 경사가 만만치 않은 암릉길이 시작되고
이윽고 이 암릉길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구멍바위 구간이 나온다.


구멍바위 내부 통과!

볼록배님들은 잠시 검문을 받아야 한다.

 

 구멍바위를  빠져나와 20분 정도  내려서면 688m봉 전 안부에 다다른다.

 388봉 갈림길이 있는데, 노약자는 오른쪽 선동계곡으로 내려가는 것이 좋다.

 


 688m봉을 넘으면 능선이 두 갈래로 갈라진다.

 이중 오른쪽, 바위 위로 소나무가 있는 능선길은 청평사가 내려다 보이는 절벽 위로 가는 길이고
 이곳 바로 아래로 밧줄 난간이 설치돼 있어, 이곳이 남릉 하산길에서 가장 위험한 곳이다.

 여기저기 추모비가 보인다.

 위험 구간이다.

 

 점점 가까이 보이는 소양호

 

 

 

 노송과 호수와 암릉!

 한폭의 동양화 속으로 들어왔다.

 

 좀 쉬었다 갔으면 좋으련만

안내 산악회를 따라와 청평사 아래 소양호 선착장에서

배를 타야 하기에 그닥 여유로운 시간은 아니다.

 

 

 암릉길에서 만난 외로운 망부석!

그옆에 서있는 소나무가 망부석을 위해

부제노릇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인생은 저런거야

혼자는 아니거든!

 

 소양호의 모습!

 

 청평사 위쪽에 적멸보궁 터가 있다더니

 명당자리는 틀림없는것 같은 느낌이 든다.

 

 

 

 

<섬속의 산사! 청평사>

 

소양호 한쪽에 우뚝 솟아 있는 오봉산 기슭에 자리한 청평사는 고려 광종 24년(973년)에 창건됐으며
조선 명종때 보우선사가 중건, 대사찰이 되었다.

 

청평사 극락보전

국보 115호로 지정된 극락보전은 아름다움과 균형미가 1,000년을 이어오고 있다.

 

청평사는 한국전쟁 때 거의 소실된 것을, 1970년대에 전각들을 짓고 회전문을 보수하고 범종각과 요사채를 앉혔다.
댐이 생긴 이후 더욱 유명해진 사찰이다.

 

청평사의 현존건물로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극락보전, 삼성각, 회전문(廻轉門,보물 제164호),
서향원, 청평루, 적멸보국, 해탈문, 큰방, 요사채 등이 있으며, 주요문화재로는
강원도문화재자료 제 8호인 삼층석탑(공주탑)을 비롯하여 진락공부도(眞樂公浮屠),
 환적당부도(幻寂堂浮屠) 및 고려정원(高麗庭圓)이 있다.

 

 바위지대 하산을 모두 마치면 홈통처럼 패인 능선길이 이어지고
이윽고 청평사에 다다른다.

 
 청평사는 보물 제164호로 지정된 회전문, 극락보전 왼쪽의 수령 800년 된 주목(수고 10m, 밑둥 둘레 1.5m) 등 볼거리가 많다.

 

 대웅전

 

 소림사 무술영화에 나오는
그런 느낌!

여느 산사와 건축양식이 좀 다른것 같다.

 

 중회랑

 

 경운루!

 안에서 바깥을 본다

 

 

  경운루내 연등!

 

 청평사와 오봉산의 한 봉우리.

 

  구성폭포

 

청평사에서 소양호로 내려오는 중간, 때에 따라 아홉 가지 소리를 낸다는 폭포로서 높이 10m에 12폭 병풍을 펼친 듯한

길이 40m 수직 절벽 가운데로  세차게 쏟아져 내리는 폭포이다.

가뭄에 물이 제법 내려온다.

 

 상사뱀과 공주의 동상!

상사병으로 죽은 평민청년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전설을 지녔다.

 

 소양호에 나타난 괴물!

일명 하얀 개구리!


소양강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소양댐 가지 약 15분 걸렸다

 

 대포 맞은 하얀 개구리 괴물!

 

  소양강에 괴물 나타났다는 소리를

TV  뉴스시간에 듣지는 못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소양댐!
가슴이 뻥 뚤리는 듯한 시원함을 느낄수 있다.
소양댐! 물 박물관 옥상에 전망대가 있다.

 

 

소양댐 수문쪽이다.
장마철에 수문을 열어 놓는 바로 그 장소이다.

 

암릉과 노송사이로 보이는 소양호수!

청평사에서 소양호까지 계곡길을 따라 내려 오는 오솔길이 너무 멋있다.
가을단풍 철에 소양댐에서 배타고 청평사 입구 오솔길을 따라 한바퀴 돌고 싶다.
올 가을에

소양강 괴물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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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덕산 스케치

 

1. 일자 : 2009년  01월 10일(토)
2. 산행지 : 강원 영월 백덕산(1,348.9m)
3. 산행코스 : 문재(주차장) - 주능선헬기장 - 당재 - 작은당재 - 백덕산 - 헬기장 - 먹골재 - 먹골
4. 산행거리 : 11km (5시간30분)
5. 날씨 : 맑음, 박무

 

 

 

 

          안흥찐방  다 익었다!

꺼내묵자

 

 

  <백덕산>

 

 백덕산은 평창군 방림면과 평창읍, 영월군 주천면과 수주면, 횡성군 안흥면의 경계에 솟아있는

해발 1348.9m의 산이다.

천연 원시림을 간직한 주계곡과 함께 설경이 뛰어나 겨울철 산행지로 유명하다.

더욱이 백덕산 남서쪽 연화봉 아래에 설악산 봉정암, 오대산 상원사, 영취산 통도사, 정암사 태백산과 함께

5대 적멸보궁 중 하나인 신라시대 천년고찰 법흥사가 있어 더욱 유명하다. 


  백덕산을 오르내리는 길목인 사자산(1181m)은 원래 사재산(四財山)이었다.

이는 옻, 꿀, 삼, 흉년에 먹는다는 전단토 등4가지 보물이 있어 사재산에서는 굶어 죽지 않는 전설에서 나온 이름이다.

 

                                 -출처-한국의 산하

 

 

 

 백덕산 등산로 입구!

문재터널을 지나서 바로 오른쪽으로 주차장과 등산로 입구 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약간의 된 삐알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한봉우리 를 올라서면 임도가 나오고
임도를 약 20m 쯤 가면 오른편으로 백덕산 정상 가는 표지판이 나옴니다
산행을 시작하면서 부터  40 여분후면 헬기장에 도착합니다.


 

 상고대는 아니고, 약간의 서릿발이 역광에 비쳐 번득입니다.

 

 

 오름질 하다보면 사자산 삼거리 표지판이 나옵니다.
능선에서 5 m 정도에 있습니다.

 

 
실제 지도상 사자산 (1.160 m )은 능선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서쪽) 4 km 떨어진 방향에 있습니다.
여기는 사자산 정상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전망대 에서 조망

농무가 짙게 끼어 잘 보이질 않습니다.

관음사,법흥사 계곡방향 입니다.

 

 전망대에서 우백호(오른쪽) 부문 조망

 

 전망대에서 좌청룡 왼쪽부문(백덕산 정상) 조망

 

 

백덕산 정상 을 향하여 계속 오름질 합니다.

 

 

 

 작은당재에 도착합니다.

백덕산 1,2 km 표지판에 시선이 머물고~

묵골 하산지점과 백덕산 삼거리 까지 0.7 km 를 조금 힘들게 오르막을 올라 갑니다

 

작은당재 입니다.

이곳에서 소사벌 산우님들과 한컷 했습니다.

 

 백덕산/ 먹골 삼거리 입니다.

오른쪽 방향이 백덕산(0.5 km)으로 갔다가 되돌아 와야 합니다.

 

 백덕산 입구 아치형 괴목!
지나가는 사람마다 사진을 찍습니다.

 

백덕산 삼거리를 지나 오른쪽으로 0.5 km에 백덕산이 있습니다.
묵골방향 하산길은왼쪽으로 내려 가야 합니다.

 

 백덕산 정상 입니다.

농무가 끼어 조망이 좋지 않습니다.

 

 방태산 계방산 오대산 방향 조망
(북쪽--->북동쪽)

 

증왕산 가리왕산 발왕산 방향 조망
(북동쪽--->동쪽)


 

함백산 두위봉 태백산 방향 조망
(동쪽--->남동쪽)

 

 

 

 백덕산 정상이 좁아 먼저 점령한 산님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국망봉 소백산 도솔봉 방향
(남쪽--->남서쪽)
 

 

  故 공영효 추모동판!
평택분 이셨더군요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맨위 산행지도에 공영효 동판이란 것이 있습니다.
먹골 하산길에 추모동판을 찾느라 많이 헤멧답니다.


먹골재에서 고갯마루를 내려 서면
시원하게 뻗은 낙엽송 숲이 인상적입니다.


 먹골마을 풍경 입니다
특히 마을 김장김치 맛은 잊을수 없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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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왕산에서 삼겹살 구어 왔어요

 

◎일시:   2009년01월04일(일요일)
◎산행지:강원평창 발왕산(1.458m)
◎산행코스:  용평스키장-용산2리 마을회관- 사잇골-실버 레드능선 갈림공터-발왕산-1391봉-1253봉-서북능선

                -곧은골-큰느삼동-용산2리 마을회관 (산행시간 4시간 40분)


 

    <발왕산 정상에서 조망> 

 

 <발왕산 소개>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과 도암면 경계 
  높이  1 458m
 
설명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과 도암면 경계에 있는 산.
높이 1,458m. 태백산맥에 속하며 주위에 황병산·박지산·두루봉·옥녀봉 등이 있다.
 기반암은 화강편마암이며, 전사면이 급경사이다.
 동쪽과 서쪽 사면에서는 송천과 오대천이 각각 발원한다.


정상 일대에는 고산식물인 주목과 산철쭉이 자라고 있으며, 송이버섯·싸리버섯·국수버섯 등으로 뒤덮여 있다.

부근 횡계리 일대에 발달한 고위평탄면에서는 고랭지농업·목축업이 행해진다.


 한국 최대규모의 용평 스키장이 조성되어 있으며, 숙박시설을 비롯한 수영장·
오락실·골프장·유스호스텔 등의 각종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북쪽으로는 영동고속도로가 동서방향으로 지나며, 서쪽에 발왕재가 있다.

                                                                출처 :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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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새해들어 두번째 산행이다.
오늘이 황금휴가 마지막 날, 조망좋은 발왕산에 가서 삼겹살이나 구워 올까?


요즘 산행을 함께한 와이프는 백암산 무박일출 산행에서 피로가 누적되어 이불속에서 꼼짝않고 누워 있으니
시원섭섭, 혼자 아파트 문을 열고 출발한다.

어제저녁 마트에서 인절미와 누룽지를 준비하고 따신 물만 팔팔끼리면 오늘 식량은 끝이다.

 

나는 겨울산행에 가장 힘든것이 사진찍을때 손가락이 시려운것이다.
마침 며칠전에 벙어리 장값(손가락 개방형)을 준비 했겠당
시베리아 찬서방아 올테면 와 봐라! 완전무장 출동준비 끝!

 

산꾼들과의 새해 첫 만남이라 버스안이 왁자지껄!
산행지 소개에 이어 오늘 세금을 자진납부 하니 ~~zz

 

벌써 등산안내 용평스키장 앞이란다.
드라곤벨라 호텔건물을 위시로 각종 위락시설을 갖춘 건물들이 육중하게 들어 차 있어

산꾼에게는 잠시 위압감을 주기도 한다.

 

용평스키장에서 남서쪽으로 뻗은 비포장길(눈길이라 잘 모르겠음)을 따라

 약 20분 걸어가면 용산2리 마을회관
이곳이 바로 발왕산 산행의 길목이다.

 

 

 

 

 눈이 제법이라 아이젠을 착용하고 넓은 밭떼기를 통과하자 이제껏 따르던
수레길은 좁은 등로로 바뀌고, 좁은 계곡 얼음길을 따라 진행한다.

 

길게 늘어선 등산객들! 더워서 점프를 벗는 사람! 아이젠을 착용하는 사람,
아예 아이젠 없이 산에 온사람들이 뒤엉켜 좁은 등로에서 오도가도 못하고 가다가 서있기를 수십번!

성질이 급해서 등로를 벗어나 추월추월해서 선두에 서게 되었다.

 

 

 

 약 60도 경사는 될 듯, 급경사 오르막을 미끄러지지 않도록 나뭇가지에 의지하며
종아리가 땡기고 소같은 숨소리를 내다보니 비로서 한 능선 위로 오를 수 있었다.


 

 

 <발왕산 표 1등급 삼겹살>

 

이후부터는 자못 고산답게시리 주목과 고사목들이 이따금씩 나타나기도 한다.

그런 분위기의 길을 따라오름질을 계속하니 
 좌측(북동쪽)으로 실버, 레드능선길이라는 푯말이 세워져 있다.


 어쨌든 이곳쯤에 이르면 발왕산의 전모를 모두 확인할 수가 있다.

잔잔한 바위지대와 더불어 사방의 시야가 확 트이는 정상을 차지하면 너무나 장쾌하다.


동쪽의 능경봉과 고루포기산 그리고 옥녀봉을 거처 노추산
서쪽으로는 발왕재너머 박지산과 가리왕산 증왕산그리고 백석산
남쪽으로는 노인봉!


조망으로서는 남한땅에서 10손가락안에 들지 않을까? 과연 산중의 산이 아닐지~~

 

 

 

 좀더 가까이 들여다도 보고


 

 가장 먼저 발왕산 정상을 정복한 산우님들!

 

곤도라 승차장 앞에는 전망대가 있고

 

 전망대에서 파노라마

 

 곤도라는 쉬임없이 오르내린다

 

 하산길은 북쪽의 실버능선 또는 레드능선을 따라 용평스키장으로 내려서는 코스가 정석의 코스이다.
우리는 실버능선을 거처 하산한다.

하산길은  스키장을 두서너번 가로질러야 했다.

 

 

어리비리 안성산꾼의 모습

              푸른파도님에게 감사
 

하산하는 그림자!
스키장옆 등로를 타고 하산하는 등산인들의 긴그림자
소걸음이지만 스키어들보다 더 아름답지 않은가?

 

 

                                                                                  하산중에 풍력 발전기의 모습을 담아본다.

 

시원한 스키장도 처다보고

  스키장 광장이 눈에 들어오니 거의 다 왔나보다.

 

 조그만 호수위의 호텔이 아름답다.


하산후 버스주차장 도착시간인 오후4시 정각에 도착했다.
모두 버스에서 기다리고 있다.
다시 시계를 바라보니 분명 4시인디
괜시리 미안한 느낌!


먼저 내려온 동료들에게 <많이 기다렸수? 말이 없는걸 보니 쬐금 기다린 모양이다>

곤도라 타 신 분들은  2시간이나 기다렸단다!
우이씨! 나도 곤드라 탈 걸!


안성산꾼 내려왔으니 모두 다 내려온거여!
출발 하자고!~

 

 

한번 가면 다시 오지 못하는 인생길

 

세월이 빠르다는 것은
누구나 느끼고 있는 사실이죠.
나이를 먹으면 그 사실이 더욱 확연해집니다.

 

프랑스 로망롤랑이 한 말이 생각납니다.
'인생은 왕복표를 발행하지 않기 때문에
한번 출발하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다.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무심결에 잊고 지내왔던 말이어서 그런지
우리 가슴에 따끔한 충고로 다가옵니다.

 

지금도 우리는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언제라도 쉽게 돌아올 듯이
가볍게 가고 있습니다.

 

이 길로 가는 것이 맞는지,
이사람과 함께 가도 괜찮은지,
우리는 여러 가지 것을 생각해봐야 하는데도
기분에 따라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합니다.

 

한참 시간이 흐른 뒤에야
'아, 그때 그 사람 얘기를 듣는 것이 아닌데'
하면서 후회하게 되지요.


그때 비로소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에
큰 상실감과 견딜 수 없는 불행을 느낌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행보는
한 걸음 한 걸음 신중해야 합니다.
인생길은 다시 되돌아올 수 없는 일방통행로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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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아침을 맞으며(울진 백암산에서 ~)

 

1. 산행일자 : 2008년 12월31~2009년 01월01일(무박)
2. 산행지 : 백암산(1,004m 경북 울진군 온정면)
3. 산행코스 : 화기 보관소-백암폭포-흰바위-정상-헬기장-폭포 갈림길-화기보관소(원점순환)
4. 산행시간  : 05:00 ~10:15(사진촬영 및 휴식 포함 5시간15분 소요)

 

 <백암산 정상에서 일출을 환호하는 등산인들>

 

 5. 산행 포인트
 ◎백암산 정상에서 맞이하는 여명과 일출
 ◎ 정상에서 조망되는 첩첩산중의 마루금과 동해바다
 ◎ 솔향기 그윽한 하산길
 ◎ 백암온천에서 피로풀기
 ◎ 울진주변 바닷가의 풍경

 

소처럼 우직한 2009년!
울진 백암산 정상에서 일출을 맞이했다

매서운 바람과 추위에도 불구하고 1004m 정상에는
동해에서 떠 오르는 붉은 해를 보면서 새해에 대한 소원을 담아 기원하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12월 31일 밤 11시 평택을 출발해 울진까지 거의 6시간을 걸려 새벽 5시쯤
백암산 온천지구에 도착했다.

일출시간 07시 25분, 정상까지 2시간10분(이정표 표시기준)이나 오늘은 일출산행 인파가 많아
등산로에서 러쉬아워을 감안해서 일행을 두고 먼저 출발했다.

 

 

 

<백암산에서 일출을 기다리며>

 여명!

먼산 넘어로
지구를 품는 뜨거운 태양이
불끈 솟아 오른다

 

대자연의 경이로움에
숨을 죽이고 기다려 본다

 

 구름사이로 붉은 기운이

서서히 고개를 내민다.

 

 정상에 모인 등산인들은 일제히 환호를 지르면서
소원을 주문하는 모습들이다

 

 

 희망찬 새해 아침!
대망을 안고 떠오르는 일출 광경은


그 어느때 보다 눈부시고
우리에게는 희망과 꿈을 안겨 주는 느낌이 든다.

 

여러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정상은 헬기장이고 가장자리에 정상석이 있다.
백암산 정상에서 조망되는 주변산세에 취해본다.

 

동쪽에는 동해바다, 남쪽과 서쪽으로는 겹겹이 쌓인

                                                                                    높고 낮은 수많은 산군들의 마루금이
                                                                                         한폭의 수묵화를 연상케 한다.


 

남쪽방향 조망

 

 

 

 

 

 북쪽방향 영양 일월산군 조망

 

 어둠속에 보이지 않았던 눈이

아름다운 등로를 만들어 준다

 

 

남쪽산군을 줌인~ 너무 아름답다

 

 8부 능선에는 제법 눈이 쌓여 있었다.

  

 

 하산길에서 역광받은 남쪽산군들의 모습

 

                                                                                   백암폭포 삼거리 갈림길 이정표

 

 흑백으로도 담아보고

 

넓게도 바라본다

 

  우리가 새벽에 들어왔던 백암산 입구 화기 보관소

 

 온정리 주차장의 천하 대장군

 

 백암산 등산로 입구에 도착해서
온천장에 몸을 담았다. 

 

 

 백암산과 백암온천을 벗어나

 울진 바닷가 국도를 달려 상경을 시작한다.

 

 

 푸른바다와 송림의 모습도 여유로워 보인다.

 

 

 경치가 좋은곳에 잠시 바닷바람을 씌우기도 하고

 

 

 유난히 검 푸른 동해바다 

2009년 1월1일  잊지 못할 멋진 추억이 될 것이다.

 

가슴이 확 터인다.

 바닷가 망양의 푸른바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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