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일출여행(경남 남해 설흘산---순천 갈대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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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연례 행사처럼...이어지는 무박일출 산행

기상청의 예보


올 해는 동해안 외 다른 곳에서는 일출을 보지 못할 것 이라는...
예보에도 불구 하고..일출 무박산행을 떠난다...

 

산을 좋아 하고 ....사진을 즐기는 사람들 6명이 한꺼번에...
관광버스 맨 뒷자리 한켠을 차지 하고

 

 

 

남해 설흘산에서 일출(?)을 보고..
돌아 오는 길에...순천만 갈대밭에 들린후..망둥어 탕 한그릇 한다는..

 

고속도로 휴게소 중간중간 ....하늘에는 총총한 별들이 보이는데..
설흘산 일출에 기대감 만땅..

 

3시30분 쯤..남해 다랭이 마을 입구에 도착...
버스안에서 2시간을 새우잠 ...


6시쯤 산행이 시작되었다
주변에는 전국에서 달려 온 관광버스 ..족히 10대 쯤...좁은 도로를 메우고

 

어둠을 밝히는 헤드라이드 행렬...
이쯤되면 분위기 만땅이다.

 

일출에 대한 기대 ...
암튼...결과물을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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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설흘산 오름길..
약 1시간 쯤 지나

 

너륵바위 전망대에서 ..일출을 기다리는데
동서남북도 가늠 할수 없는 ....캄캄한 하늘

 

 

 

오름길 초입에 선 가로등을 ... 한컷
無 일출에 대한 서운 한 마을을 달래보며..

 

그냥 가자니..섭섭한 마음에 봉수대 근처라도
바라만 보고..기다려 봐도..님은 먼 곳에

 

 

말 없는 산우님들...
주위를 감싼 ...어둠

 

눈을 비비고...다시금 처다 보아도
바다는 보이지 않고..

 

 

그저..앞만보고 걸어가니..
응봉산 돌탑이 눈 앞에

 

산우님들의 눈 빛에서..
오늘은 조망 꽝 입니다...이런 모습

 

 

 

앗! 이것은....
새해 첫날 갖 태어 난..야생..아기염소

 

아직 물기조차 마르지 않았고...태 줄이 그 대로 달려있는...
어미는 사람을 피해 주변 바위틈에 몸을 숨 긴것 같고

 

가까이 다가서니..
엄마로 착각해서 다가서는...


.그 눈 빛이 너무 순수하고 맑아

부디..엄마 하고 만나..행복하게 자라 주었으면...

 

 

잠시 후 눈 앞에 펼쳐진 산 그림
비록...심한 농무와 꾸무리 한 날씨이지만

 

썩어도 준치 라는 .....그런 생각을 가지면서..마음으로 담아 본다.

 

날씨 만 좋았다면...
저쪽 푸른 바다가 보일 터인데...


산우님들 ...모두 아쉬운 표정

 

 

 

산우님들 모두 내려 가신 듯..
텅빈 등로에서


 

가장 높은 바위 끝 에서의 곡예...

 

본격적인 ..

.전쟁같은 사진 놀이가  시작된다

 

 

 

오늘은...
멋진 설흘산 일출사진 담겠다고

 

무건운 장비 짊어지고 오시어 ....축 널어진 배낭이지만
그러나..

지금은 깃털같이 가벼운 등짐이 된 듯...

 

 

자연 경관을 해치는 ....
그리 위험 하지도 않은 등로에
너무 심한 목책

 

 

약간의 거부반응...
그리고....등산로 표지판 글씨도 모두 지워져


을씨년 스런 모습...

남해군 당국에서 신경 좀 쓰야 할듯..

 

 

無일출  이지만....멋진 암릉으로
약간의 보상을 받는 듯

 

 

 

날씨가 좋았다면..
아쉬운 산 그림들

 

 

 

드디어 암릉이 끝나는 지점..눈 앞에 흐미한 바다가 보이고..


 

같은 마음..아쉬워 하는 눈 빛
꽃 피는 봄 날 다시 한번 더 와야 겠어...

 

 

선구마을..수령 350년 된 팽나무(포구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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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갈대밭

 

순천만은...
전남 순천시의 동천과 이사천이 만나 순천만 바다로 흘러드는 약 3km물길을 따라

형성된 갈대들의 천국...


여수반도와 고흥반도 사이 수천년에 걸쳐  강물과 바닷물이 오고가며..
풍요로운 갯벌을 이루어 내고..그곳에서 뿌리내린 갈대들이 군락을 이루어


세계5대 연안습지로 알려지고..다양한 갯벌 식물과 철새들이 몸을 쉬어 가는 곳..

비가 내리다가 ...그치는 짖굳은 날씨..
순천만 갈대밭의 모습을 담아 봅니다.

 

 


갈대밭 입구..
대대포구 ...이곳에는 순천만 자연 생태공원이 자리하고..

 

 

 

순천만의 최고 비경은 ....갈대밭
자연 생태관을 지나면...본격적인 갈대숲 탐방이 시작되고..
무진교를 잇는 사람들

 

 

갈대 숲 사이로 난  데크...
무작정 걷고 싶은 충동이..


 

 

 

끝없이 펼쳐진 갈대밭 사이를 걷는 동안...
멈춰진 나룻배와
초가지붕을 인 정자...낭만적인 분위기를

 

 

어른 키 보다 ..더 큰 갈대
바람에 너울거리고...

한 겨울....찬 바람의 모습을 그려 내는...갈대

 

 

 

 

용산 전망대
용산은 용이 하늘로 오르다가 순천만 풍광에 반해서..
머물렀다는 전설이...

 

둥근 갈대 군락사이로 S자로 미끄러져 나가는 물길...
물이 차서 S자는 보이질 않고..

 

 

 

 

비 까지 내리는 ....
마침 배 한척이 들어 오는데..
잽싸게 ..

 

 

 

순천만 앞까지 나갔다 돌아오는 ..

생태체험선을 타고 한바퀴...

 

 

 

 

좋습니다.

하늘에서 뭔가 열심히 보여 줄려고 ...

노력하는 모습..

 

 

 가끔 ..

.파란 하늘도 드문 드문

 

 

날시가 추워 모두 ...

배 안에

 

 

무지게가 나타날려나..

 

 

 

하얀 머리를 숙여...겨울을 나는 갈대들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

 

순천만 갈대밭을...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 등재를 추진 중이라고...


온전한 연안 습지는 ...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역이라 쓰여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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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새해 일출 산행은 뭔가 부족한 듯...
넘치는 것 보다는 ...

부족해야 채워 주는 사람도 있을것 같아


 ...하늘에서

미안 한듯...아쉬운 듯


달님 같은 햇님이 ...반쪽 얼굴을 내밀고...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한 한해 보내시길...


                                                2012년 1월1일 새해 아침
                                                                          안성산꾼



 

운장산 하얀길에 ..무거운 마음을 내려놓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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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기상청의 예보는...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울 것이라는..

 

지난주 소백에서 ..
칼바람 아닌...칼맞고 온 후로

겨울산의 참모습을 만나지 못해 아쉬웠는데


안성 평택 지역에 큰 눈도 내렸겠다.

작은 지리..운장산 눈구디에 파묻혀 볼까?


안성 이마트 앞..
버스를 기다리는 산우님들...

 

이구동성..
날이 오지게 춥다는데..눈 많이 오면

고생께나 하겠네..

 
버스 맨뒷자리..
오래만에 만난..저수지


자주 산행하는 청풍..

잡담하는 동안..벌써 진안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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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올...갈대 사이로 보이는 서봉
형용 할수 없는 아름다운 절경 입니다.

 

 

올 겨울 들어 ..가장 춥다는 소문에
출발 전 장비를 챙기는 산우님들..

 

 

오랜만에 밟아 보는...
운장의 하얀 길..

 

연석산 오름길에서..
첫번째로 보여주는 산릉

 

눈앞에 지능..
그 뒤로 진안의 수많은 산군들이 너울집니다.

 

 

 

역광이라 잘 보이진 않지만
그 가운데 어딘가?..마이산이 두 귀를 쫑긋 내 세우고...

 

 


당겨 색안경를 쓰고 보니..

 틀림없는 ..마이산

 

 

약 1시간 정도  오름질 끝에...
연석산을.....간단히 접수 합니다.

 

 

 

 

연석산에서 바라보는 서봉 오름길...
작은 지리산 이라는 ...

 

운장의 산릉은

어딜 내놔도 손색이 없을것 같습니다.

 

 


운장의 겨울은...보면 볼수록..
세월이 흘러 갈수록...

 

한 없는 쉼을 갖고 싶은 ...
그런 멋진 자리입니다.

 

 

 

한 올...갈대 사이로 보이는 서봉
형용 할수 없는 아름다운 절경 입니다.

 

 

 

 

 

 

 

만항치 내려서기 전 양지족 암릉에서

점심..그리고 따뜻한 커피한잔

 

 

겨울 운장...

녹녹치 않은 하늘 아래로.


산릉과 깊은 골...

구름과 바람, 그리고 물길

 

가끔...

 사람 내음이 나기도..

 

 

 

 


큰 팔뚝에 하얀 면티를 걸친

낙랑장송...

 

 

 

 


하얀 겨울...
서봉에서의 커피한잔..

 

아는 사람만이 아는
참 맛이 숨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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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과 조연이 뒤바뀐 그림

앞에 나선 고문님...영신님은 ..조연


주연은 ....

바위틈에서 커피 끓이는  배꽃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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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항치 너머로 듬직하게 이어진...

연석산 등줄기

 



오늘은 약간의 연무를 피워..

고운 속살을 완전히 드러 내지 않습니다.


 

 


뒤쪽 시커먼 바위

전혀 변하지 않은 ..

 

바위에는 언제나 사람들이 ..

멋진 풍광 입니다.


 

 

하늘, 구름 바위, 눈,....
그리고 사람들..

 

서봉을 꾸며주는..
크리스마스 트리 같은..

 


서봉에서 바라보는 ...

연석산의 장엄한 산줄기

 

 


 


등뒤를 따라 나서는 연석산 등즐기

암튼 좋다.

 

 


잡다한 세상살이를 ...

너른 품...운장의 산길에 내려 놓을 수 있으니..

 

 


좋은 사진기..필요 없는 운장의 하늘
어차피..


산은 가슴으로 담아야 하는 것이기에..

한 없이 서봉에 머무르,고 싶은 마음..

 

 

산은 언제나 반겨 주고....흔 쾌히내 주는
눈으로 보고...

 

 

 

가슴에 담아도..담아도..넘치지 않아

벅차오르는 ...그저 바라만 볼 뿐..


 


머지않아..운장의 서봉 바위아래서 비박을 하며..
별밤을 지세우 리라

 

서봉 오름길에서 함께했던...두분
나이들어 함께하는 산행길..정말 보기좋았습니다.

 

 

바람 한점 없이 ...포근했던 운장
정말 한 걸음도 내려서기 싫었던 이런 날이 또 있었던가?

 

하지만...우리는 가야 할 곳이 있고..
또 가야만 하는 곳이 있는지라..

 


어머니 젖가슴 같은 ...포근한
운장대와 동봉


 

 

운장의 마루금..서봉에 서면
모든것을 버릴순 없어도...
잠시 잊었으면 좋겠지요.

 

 

강줄기...산 줄기를 감싸던...몽환의 빛
운장이 주는...
최고의 크리스 마스 선물이 아니던가?

 

 

 

산죽길 사이로 ..파고드는 산우님들..
운장대로..동봉으로..

 

 

길게 늘어진 산그림자..

어느듯...

 

 

 

운장대에서 눈 도장을 찍고..

 

 

 

 

지리는 끝내 얼굴을 내어 놓치 않네요.

주변 산릉...
깊은 산너울..

 

 

산 너울 타고 ...
끊임없이 흘러 내리던 ...그리움

 


삼장봉 오름길에서 만난...
미륵바위...언제나 그자리에서

 

 

 정상석에 인감도장을..


 

 

포근한 산죽길..

 

 


산은 언제나 반겨 주고....흔 쾌히내 주는
눈으로 보고...

 

가슴에 담아도..담아도..넘치지 않아

벅차오르는 ...그저 바라만 볼 뿐..


 


조금씩 붉은 빛을 발하는 ...
운장 하늘을 바라 보며..

하산 길..

 


2011년 크리스 마스날..
운장의 하얀 길을..한 없이 걸었습니다.


강줄기...산 줄기를 감싸던...몽환의 빛
운장이 주는...
최고의 크리스 마스 선물이 아니던가?


나에게는 ...잠시 빌린 듯한 삶 처럼
무감각하게 스쳐 지나던 ..반복의 시간을  마무리 하는 시간..

 

운장산 서봉에서..
짊어졌던 짐도 내려 놓고

 

엉클러진 삶도 풀어 내며...
이렇게...

                                                                                                     운장산 서봉 바위 끝에서   2011.12.25
                                                                                안성산꾼 드림

 

서일농원 장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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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목장

 

 

 

 

 

 

 

 

 

안성목장의 일몰


 

 

소백산 칼바람에 혼쭐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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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17일)


흰눈, 상고대, 칼바람!

겨울산의 대명사
小白山에 올랐습니다.


 

주말...

올 겨울 들어 가장 춥다는 날..


하얗게 분장한 소백의 등줄기를'''
상상해 가며..

 

 

 

흰 눈은 기대하지 않았지만

뭐 그냥 그 특유의 칼바람..
이녀석은 아마 만날수 있으리라..

 

오랜만에
비로봉 국망봉 상월봉 등 줄기를

걸어 보기로...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걷노라니....
비로사 일주문..


 

 

 

언제나 설레임으로 오르고
언제나 그리움으로 오르는 곳
겨울 소백산 ...

 


비로봉 근처에서..

국망봉, 상월봉이 열리고


 

 

비로사와 영주 방면..

산이 있고  맑은 하늘이 있어

 마냥 즐거운 시간..

 

 

 소백과 하늘이 맞 닿는 곳
비로봉!

 

 

 

언제나 즐거움을 주는 산그리메

고개는 자꾸자꾸 저 쪽으로

 

 

비로봉을 접수 하는 순간..

잠시

 


아직은 칼바람의 모습을 만나지 못한채..

멋진 산너울에 취해 ..마냥 즐거운

 

 

연화봉...소백의 긴 등줄기를

한 눈에..

 

 

나! 떨고있니?
 
칼바람의 노래소리에  눈물 .콧물 흘리다가
그냥 그대로 얼어 붙었는가?

 

 

 

아! 칼바람 이친구...

도저히 고개조차 돌릴수 없을 정도로..

 

그냥 바람에 날려..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앞으로

앞으로..

 

 

아니 눈조차 떨수 없을 정도..

사진기 작동 중단...

배낭속에 바테리를 꺼낼수 없을 정도의 칼바람...

 

 

 

등산객이 없는 이유를 알겠는데..

정말 ...지독한 칼바람..

 

 

거의 어의곡 --국망봉 삼거리 까지

바람에 날려 온 모양 같은데..

 

더 이상 국망봉으로 갈수 없는 상황..

어이곡으로 하산 하기로

 

 

에구!  마즈막 한방..

정말 추운 소백..

오랜만에 매운 맛 봤져..

 

 

1시간 정도 어의곡을 내려 오니..

캄훼라가 작동 시작..

 

 

꿩 대신....

닭이라도.

 

 

 

지는 햇빛을 쫕아 ..

개울가에서

 

재미있게 사진 놀이

 

 

소백산 상고대 대신..

이녀석을..

 

 

 

 

 

 

오래만에 만난 신사님..

여전히 미남일세..

 

눈길은 그 아래로

시커먼거..

 

 

흐느적 거리며 어의곡으로 하산..

 

소백산 칼바람 ..

진짜배기 맞고..

 

 

아직 입이 얼어 ..

손가락이 얼어

 

말도 글도 쓸수 없을 정도..

 

아! 소백이 칼바람...

올 겨울 감기는 끝이여....

 

 

                                                                                                                                                                                                 20111217(토)

겁나게 추운날    안성산꾼

 

 

옥천 장용산(656m) 기슭 용암사...
남서쪽으로는 서대산, 북으로는 마성산, 용봉산, 삼성산 이어져

 옥천분지를 감싸고 있다.....

 

이곳은 대청호와 주변에 강줄기가 많아 지형특성상 운해를 자주 접 할수 있는 곳...

자가용으로는 경부고속도로 옥천 나들목에서 영동방향 4번국도에서

 

 5km 지나서 삼청리가 나오고 바로 용암사 사찰이 나온다.
(자가용은 사찰앞 까지 올라 갈수 있음)

 

용암사 대웅전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삼층석탑이 보이고...
등산로 같은 길을 따라 약 10~20분 포인트가 서너개 정도 있다.

 

 

이곳에서 운해와 일출을 담고...
용암사 사찰과 함께 운해와 일출을 담아도 괜찮다는 생각을 해 본다.

 

운해는 5월에서 10월 경이 좋고,  .....

겨울에는 기온관계로 운해는 없지만 나름 괜찮다.

 

보너스로 사찰입구에 KTX 가 지나가는 곳에 포토죤이 있는데...
지금 주변 공사 중이라 담지 못했다.

 

주변에 가 볼만 한곳은 ....
황간 월류봉과 반야사를 들려도 좋을것 같다.

 

이곳에서 일출을 보고...
닥유산 향적봉(곤도라 이용)에서 상고대를 담아도 관찮을 것 같다.
(옥천에서 약 1시간20분 거리)

 

 

용암사의 새벽...

 잠든... 산하

 

 

기다림....

 

 

아니 벌써...

 

 

밝아오는 ...

 

 

호위무사..구름과 함께...

 

 

좀더 가까이..

 

 

용암사 추녀 ....

그 아래는..

 

 

다른 시선..,.

 

 

벌판에 깔려 있는 안개가 ....

햇빛으로 퍼져 올라가는 모습

 

 

떠거운....

 

 

가슴으로 담아야  하는데....

 

 

                                                                                                           20111214 옥천 장용산 기슭에서

                                                                                                               안성산꾼

 

 

눈 꽃에 홀려….조항산은 넘지 못했네…(청화산--갖바위재-옥양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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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4일)

평택 산울림 산악회

 

 

 

날씨가 많이 차가워졌다… 성큼  다가선 겨울도 맞이 할겸..
배낭을 꾸린다.

 

강원도 산악지대에는 큰 눈이 왔다는데....
백두대간 중간지점인 청화/조항산에도 눈의 흔적이 있을까?
일단, 아이젠은 준비하고….

 

늘 그랬듯이…
안성 이마트 앞에서 ……궂버스에 몸을 싣고
마음은 벌써 대간길 눌재 입구에 들어선다.
 

 


버스속에서 …..또 다른 세상의 분위기를 느끼면서..
나 자신이 산악모드로 …..이내 젖어든다

 

시계추 같이 반복되는 일상
지긋지긋한 일상의 틀에서  벗어나는 시간이 시작되었다.
 
50여분의 산우님들……
산을 사랑하는 것 외에…...아무런 목적이 없었기에
 
나이. 성별, 직업에 관계없이 …또 ..같은 학년으로 돌아와
그 무엇 보다도 바꿀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 된 것이다.…...

 

가끔 궂버스 차창바깥 날씨를 가늠 하는데…
일기에보에는 구름한점 없는 맑은 날 이라더니…
먹구름이 하늘을 뒤 덮고…..다시 한번 더 각인되는 구라청…….

 
잠시 담소를 하는동안….
버스는 눌재 산행 들머리에 도착한다.
 


두달 만에 다시 찾은 청화산..
초입에 맞이 하는 나무들은 ….푸른 옷을 벗어 버리고
긴 겨울 준비를 마친상태 였다.
 
조선시대 지리학자 이중환은 ....
그의 저서 <택리지>에서 청화산을 가리켜 조선 최고의 명산승지라 했다
 
본인의 호를 靑華山人(청화산인)이라 칭하고..
청화산에 기거하기도 했다는데….
 
조선최고의 명산승지를……
하잘것 없는 산꾼이 이러쿨 저러쿵 할 자격이 있을런지?…..

 

우리 모두 산을 좋아하고 또  눈 높이가 …….같은 학년이니
붓 가는대로……사진이 찍히는 데로 몇자 끄적 거려 본다.

 

 

능선따라 약간의 된삐알을 오름질 하는데…….
겨울그림이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 하더니….

 

 
대간길을 걷는 산꾼들이면 반듯이 거처 가야하는….
정국기원단

 

나라의 안녕을 기원하고....이 지점이 백두대간의 중간지점이라 표시한 제사를 지내는 단 이다.


비의 좌측에는 백두대간 중원지(백두대간의 중간지점)
     우측에는 백의민족 성지 불실기조 삼파수 라 적혀 있다
 
白頭大幹 中元地
白依民族 聖地 不失基祖 三巴水
 
여기서 삼파수란 낙동강, 한강 금강의 세 물줄기가 갈리는 곳의 의미...

 

 

백두대간이라 그런지…..조금 심들지만……
생각지도 않은 눈이 있어  마냥 좋았다.

 

 

올 겨울 …..처음 만나는 눈꽃 과 상고대
컴컴한 하늘에 대한 불만은…이내 사라지고..

 

아무도 가지 않은..하얀나라
몽롱한 정신…..

 

 

눈 꽃에 취해 몽롱한 정신으로 경사지 능선을 올라서니….

 


작은 바위지대 위에 청화산 정상석이 반기고 있다
정상석은 작지만 …아주 자연스럽다
 
조선조 지리학자인 이중환의 택리지에는 " 산의 높고 큼은 비록 속리산에 미치지 못하나 수석의 기이함은
속리산 보다 훌륭하다 " 라고 칭찬한 이곳….

 

 


짙은 구름아래….아스라이
문경 궁기리 마을과 상주 남산,노음산 방향 조망….

 


 
눈꽃 넘어….조항산이 확연히 보이고

깊은 골…궁기리의 긴 꼬리가 이어져 가고

 

 

눈꽃 터널…을 지나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니…

 

 

 

 

시루봉 방향과 청화산 왼쪽 어께가 보이고….

 


가끔 보이는 파란 하늘과 상고대

계속 이어지는 눈꽃 터널을 지나니…

 

 

파도치는 조항산 방향 산줄기가 뚜렸한데…
조항산 오른편에는 둔덕산...

 


그 사이로 희양산이 아스라이 보일듯 말 듯 하다.

대간길 조항산의 鳥項이란...
 새 모가지란 의미로..

 
산의 모양이 흡사 새 모가지 처름 생겼다고 해서
부르는 이름이다...

 

 

잠시 뒤돌아 본 청화산 방면….
바로 이맛이야….


좌측 시루봉에서 청화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시장끼가 돌아….잠시

 

 

점점 열리는 하늘아래…

 


시루봉 방향 …그 아래 궁기리의 멋진 산그리메

 
다시 궁금해진…청화산 방향
여전히 푸근하게 자리잡고...

 

 

 

다시 궁기리 방향으로 고개가 돌아가는데….

 

 

갓바위재 가기전 전망대에서
오늘 산행의 가장 멋진 모습이라 생각되는 조항산 방향 파노라마..

 

 

 

 

가끔식 보이는 햇빛에 아스라이 보이는 산군들….

 

 

이쪽도 시루봉 처럼 하늘이 열렸으면….좋으련만..

 

 

골과 바위…그 위에 명품송(松)
어설픈 빛내림과 잘 어울리는데…

 

 

전망대에서 …움직이지 않은 진사님들…..

갓바위재 내림길에서….반가운 산운님들을 만나….

 

 

저기 조항산이….오늘 다라 에베르트산 보다 더 높아 보이는걸….

 

 

청화산 ~ 갖바위재 까지 등로에서
생각지도 않은 눈 꽃과 상고대를 만나…..

 

허우적 대며 시간을 보내어… 조항산을 넘자면 하산 시간을 맞출수가 없다고 판단되어….
갓바위재에서 양곡 저수지로 ….반토막 산행을 한다.
 


조항산 암봉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속리산 주 능선과 주변산군들….
희양산 백운대, 능선너머로 월악산 조망
아! 파도치는 저 산줄기를 두고 하산 해야 하다니…아깝다.
 
날씨만 좋았다면….아마 조항산을 넘고 …
백두대간 마루금을 담았을 것이다.

 
하산길에…양곡 저수지 입구…
벼락맞은 소나무가 ….외롭게 보이고

 

 

하산길…600년 명품송 ..오랜만에 찾아뵙고

 

 


3년전에 담은 사진과 같은 …건강한 피부 붉은색

 


잠시.. 옥양폭포에 들러 물소리도 듣고.

 

 

아!
파도치는 저 산굽이 .....
꿈 엔들 잊어리오……

 

                                                       20111204   청화/조항산 자락에서

                                                                  안성산꾼

 

 

미인봉에 미인이 없다해서 청풍명월로 ....추억을 걷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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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6)

 

주말은 어김없이 다가오고..

이번 주말에는 어딜 가야  하나?


몇몇 지인들과 전화질 끝에,...

 제천 금수산 자락...신성봉 미인봉에 점을 찍었다.


늘...그랬듯이
안성 중앙대 입구에서 노랑버스를 타고

약 3시간쯤 걸려...내륙의 바다 청평호반에 들어선다.

 

날씨를 점처보니...심한 농무가 시야를 가려...조망이 없다고 판단..
신선봉 미인봉 산행을 포기 하고..

 

산행 날머리인 산악마라톤 코스 입구에서...
버스로 약 10여분 거리에 있는 청풍 문화제 단지를 찾았다.

 

 

 

 

신선봉 미인봉 자락을 뒤로 하고
시원한 청풍호반과 큰 다리를 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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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충주댐 건설로
주변 마을이 수몰됨에 따라 청풍면 망월산 일대로 이전 복원해 놓은 곳 ...

1만6천여평의 면적에 팔영루, 한벽루, 금남루, 응청각, 금병현, 향교
그리고 각종 민속가옥과 연자방아 등을 비롯하여 1천6백여 점의 문화재를 모아 둔 곳....

 

 

문화제 단지 입구..
늘어선 장승들에게 눈 인사를 하고...

 

 

 

팔영루...입구를 지키는 병사들에게 신고 하고
문화제 단지를 들어 선다.

 

 

늘 눈길이 가는 편액..

 

 

 

 

팔영루 뒷 모습...


 

소가 끄는 연좌방아를 지나면....
고가 몇채가 이전 .. 복원 되어있다.

기왓집으로 보아 제법 살던 양반집 인 듯...

 

 

 

부엌문 건너...소담스런 장독이 눈에 들어 오고

 

 

 

 

환기통 역할을 하는 나무로 만든 창
잠시 보이는 작두..

 

 

 

두부를 만드기 위해 콩을 갈든 멧돌

 

 

 

잠시 구름사이로 나온 햇빛으로
툇 마루 구경

 

 

 

 

 

부엌문 옆에는 절구통과..소쿠리

 

 

건너편 기와집.
그 아래 정겨운 장독대

 

 

마을 길로 나와서 .....
금방 집에서 나타날것 같은 어릴적 친구들...

 

 

망원루 오름 길에서 바라본 문화제 들..
점점 어두워지는 날씨로...수백번 돌린 비디오 같은 색감...


 

향교 위에 보이는 비봉산 자락

 

 

이 집은 어릴적 우리집과 너무 비슷한...
할어버지..할머니..아버지..어머니가 살았던..잠시 많은 생각들이 교차되는데

 

 

 

 

 

디딜방아를 찧는 누나의 모습도 보이고...
소 여물통....


동네에서 가장 큰 소였는 누런색갈의 소

뿔에는 ...군청에서 우량이라는 도장이 선명 했던 기억도 나고

 

 

부엌에서 나무로 불을 지펴 밥을 하는 어머님...
간혹 계란 겁데기에다 쌀을 넣고 만든 겨란 밥의 맛..

 

 

모퉁이 장독대...익어가는 된장....
그 위에 매달린 붉은 감..

 

 

할아버지가 소죽을 끊인후...

 남은 쇳불화로로 추운 겨울 밤을 지내던 사랑채...

 

 

 

 

이젠 다시 돌아 갈서 만날수 없는 ....
고향집과 하늘에 계신 .부모님...


그리움은 언제까지..

 

 

 

 

부억 아궁이 속에는 고양이 새끼들이..
힘 없는 겨울 햇빛을 바라 보고..

 

 

 

 

탈곡기 소리는 지금도 여전한데..
동네에서 가장 잘 털리는 탈곡기

이런 저런 생각 들..

 

 

 

이런 샛문으로....
고향 집을 볼수 있다면...

 

 

다시 망루에 올라 ...
미인봉 신선봉을 바라 보면서..

 

 

청풍명월과 함께 가장 잘 어울리는

인간 문화재 일루와 형님!

 

 


망원루에서 내려다 보이는 청풍호와 인근 산야는...
심한 농무에도 불구하고...가히 절경 이었네요


청풍문화재 단지는.....
충주댐 건설로 매몰될 청풍면 후산리, 황석리. 수산면 지곡리의 마을 문화재를
현위치로 이전해서 복원해 놓은 문화재 단지....

 

 

청풍호반은 충주 다목적댐 건설로 생성된 호수로....
뱃길 130리중 볼거리가 가장 많고 풍경이 뛰어난 곳으로...
내륙의 바다라고 하지오.

 

작은 민속촌 청풍문화재단지를 정점으로 해서...
주위로 봉황이 호수위를 나르는 형상의 비봉산...

 

어머니 품속과 같이 편안하고
포근함을 느끼게 하는 금수산을 뒷 배경으로 한 청풍호반은 ...

가히 절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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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옛 생각을 하게 한...

                                                                                            청풍호반에서   

                                                                                                       20111126       안성산꾼 드림



백화산 주행봉의 공룡을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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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0)


토요일은 김장을 하고...
마눌님은 김장 끝에 오는 몸살로 산악회에 못 가니

대신 댕겨 오라는데..


빵 두개에 물 한병 챙겨 들고 집을 나선다.

7시에 한경대 주차장을 출발...
10시쯤 반야사 입구 잠수교에 도착 했다.

 

당초계획은 한성봉과 주행봉을 탈려고 했는데..
산악회측에서 오후 2시에 출발한다 하여....

 

한성봉은 포기하고..
대신 반야사를 둘러보고 주행봉을 오르기로 했다.

 

 

석천 따라 영동 반야사 가는 길

충북 영동군 황간면 우매리...

 

늦 가을의 강 줄기는...
조금 황량한 모습

 

 

초 겨울의 문턱에 선...
석천 강가의 모습..

이 계절의 모습을 가슴으로 품어 두고 싶네요...

 

 

속세와 사뭇 떨어진 듯한

단절의 연(緣)을 지닌 천년 고찰 반야사

 

 

법주사의 말사인 반야사는 이름도 참 곱습니다.
신라 성덕왕때 의상대사의 10대 제자인 상원(相源)스님이 창건 했다 하는데...

 

금강의 원류인 석천과 백화산 깊은 골 사이로
반야(般若)로 향하는 흙길이 길게 이어져 있지요

 

 

만경대 암봉에 매달린 듯 ...암자 문수전
이런 절경을 .....잘 담아 내야 할 터인데

이름조차 아름다운 반야사..


스치고 지나가는 등산길이지만..

저의 눈 길은 게속 반야사쪽으로 향하고 있네요

 

 

 

다시 반야교로 내려와 주행봉 된삐알을 차고 오른다.
안내 산악회 회원들은 모두 출발한지라 아무도 보이질 않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올라보니
눈 앞에 주행봉 암릉이 보이고..

 

저 먼곳에 추풍령과 금강 줄기가 아련하다.

 

 

공룡능선 같은 암릉이 이어지고..

 

 

왼쪽으로는 반야사와 석천이 길게 늘어져 있고

 

 

조금 오른쪽 방향 조망

 

 

주행봉 정상에는 ...

이름없는 묘가 하나 있는데...

 

명당자리인 듯 하나

묘의 흔적으로 보아

후손이 잘 되지는 않은 듯..

 

 

주행봉 정상석은 현재 없는 상태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정복자의 얼굴에는 즐거움이..

 

 

 

 

북쪽에는 백화산 한성봉이 보이고..

 

 

사진을 담고..결과물을 확인하는 산우님!

 

 

한성봉의 모습이 점점 가까이 다가서고

 

 

양지쪽..참나무에는 이름모를 버섯이

 

 

눈을 떼지 못하는 시원한 조망


 

 

 

 

물맛은 어떨까?
땀 흘린 자만이 알수 있을 것 같은 ..

 

 

한성봉 가는 등로..
칼날같은 암봉

 

 

 

 

 

영동 백화산 깊은 골
천년 고찰 반야사가 자리잡고

 

 

 

울려 퍼지는 범종의 소리를 뒤로 하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벌써 음지에는 얼음이 얼었습니다.

눈 덮힌 백화산 자락은 어떨까요?


갑자기 손이 시려 ...

카메라를 잡을수 없을 정도 입니다.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변산의 비경 쇠뿔바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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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들어 ...  
 변산 쇠뿔 바위봉은 두번째 산행이다.  

 

 변산반도!  
내변산의 산행은...  
대부분 남여치에서 낙조대를 돌아 직소폭포와  관음봉을 거쳐 내소사로 하산하는 코스가 일반적 이지만    
  
오늘은 비룡상천봉(445m)과 쇠뿔바위봉(475m)에 오른 후 남서쪽 능선을 타고 부안호를 굽어보는 것으로...  
두달 전 찜해 두었던 새로운 절경...가을산의 모습은 어떨까?  
앵콜산행이다.   
  
평택에서 아침7시 출발한 노란버스는   
부안 인터 체인지에서 빠져 나와   
30번 국도를 타고 서쪽으로 달리다가 오늘의 산행 들머리인 우슬재에 도착한다(09:30).   
  
당초 어수대에서 치고 올라오는 등산구간 이였는데...  
우슬재에서 출발하니 약 30분은 단축될것 같다.  

 

 

 

  □ 산행 일자 : 2011. 11. 12 (토요일)  
  □ 산행 장소 : 내변산 쇠뿔바위봉(475m)  


  □ 산행 인원 : 45여명(평택 실천하는 사람들의 모임)  
  □ 산행 구간 : 우슬재-헬기장-삼거리-비룡상천봉-삼거리-쇠뿔바위봉-고래등  
                       바위-서쇠뿔바위봉-지장봉-새재-청림마을  


  □ 산행 시간 : 4시간 00분   
  □ 날     씨 : 구름많음  

 

 

우슬단체사진 한장 담고

 출발한다.  

 

 

우슬재에서 완만한 등로를 따라 오르면...   
 곧이어 넓은 공터인 헬기장이 나타난다..   
  


이곳에서 우리가 가야할 능선 쪽을 바라보니.....  
 파란 하늘 아래 암봉들이 보이기 시작 한다..  

 

 

산행 후미에서 함께 한 산우님들! 

 

 

저 멀리 아련히 보이는 이름 모를 산의 마루금...  
하늘 금이 맞닿아 있음이 보일 정도...  

 

 

주능선에 올라 지나온 길을 뒤돌아보니.....  
늦 가을 연무가 끼어 먼곳은 아스라이 보일 뿐  

 

 

 

비룡상천봉(飛龍上天峰)!  
한자풀이 그대로 용이 하늘로 날아 올라가는 형상의 봉우리를 말하는 것 같은데...  
  
두달 전(2011년 9월 15일) 비룡상천봉을 둘러 본 결과   
이름값 못하는 봉우리 인 것 같다.  
  
다만 이곳 등산로 주변에는 조상 묘 들이 많은 것으로 보아  
주변이 명당 자리인 것 같은 생각도 들고...  

 

 

동· 쇠뿔 바위봉  
  
주능선을 따라 계속 남쪽으로 내려오면....  
좌우로 펼쳐지는 시원한 조망을 보면서….잠시걸어 가면  눈앞에 큰 바위봉우리가 버티고 서 있으니...   
바로 동쇠뿔 바위(해발 430m)이다.   

 

 

동 쇠뿔바위봉에서..

 

 

 

주능선의 동. 서쪽 경관  

 

고래등 바위에서 동쪽 조망  

 

 

고래등을 타고 앉은 ..

 

 

고래등에서 동족 하늘 조망

 

 

고래바위에서 동.서 쇠뿔바위 사이로 보이는 경관 조망  


 

 

서 쇠불 바위봉과

 어울러진 산그리메...

 

 

 

 

 

 

하나 둘씩 점령자들이 늘어 가고..

서쇠뿔 바위에 이미 올라있는 등산객의  모습  

 

 

고래등 바위에서 오른쪽 급사면을 조금 내려와 ...  
서쇠뿔 바위(430m)로 오른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주변의 조망이...  
오늘의 하이라이트  


 


 

동쪽으로..   
동쇠뿔 바위 모습이 북한산 인수봉을 닮은 듯 하고  
  

 

 서쪽으로는 의상봉...  
그 옆으로 굽이치는 암봉의 모습..  
아련하게 보이는 부안호의 흔적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아름다운 우리 산하  
서.쇠뿔바위봉에서 동쇠뿔바위 방향 조망 

 

 

서 쇠뿔바위봉에 올라 타야...  
비로소 변산반도가 산절승(山絶勝)이라고…한 이유를    
 알게 될 것 같다.  

 

 

 

서쇠뿔바위에서 서쪽 조망....  
부안호와 의상봉의 위용   
  

 

 

지장봉!  
서쇠뿔 바위의 급경사 구간을 내려 와 안부에 다가서면....  
바위 투성이 지장봉(274m)의 옆구리를 돌아서..  
  


뒤돌아본 서 쇠뿔바위봉  
  

 

늦은 가을 빛...

 

 

 

이곳에서 서...

쇠 뿔바위봉과 마루금을사진을담기 위해서

바위를 타고..  

 

 

투구봉에서 의상봉을 조망할까 했는데...  
산악회에서 채석강이랑, 방조제를 들릴 계획이라 시간관계상  바로 하산을 한다.  

 

 

 

청림마을에서 뒤 돌아 본  
동.서 쇠뿔바위봉의 경관  
  

 

청림마을 입구

사당...

 

입구 편액도 청림

 

 

방조제에 들러 뒷푸리를 한다.

 

 

날씨가 좋았으면..  
더 싱싱한 쇠뿔을 보여 드릴 터인데  
  
싱싱한 쇠뿔 보다 …아리아리한 쇠뿔이 더 아름다운 건지…  
천고마비, 가을 하늘은 어디로 도망 같는지..  
  
2011년 들어 두번 씩이나 오른 쇠뿔…이지만  
눈 덮힌 쇠뿔을 한번 더  만져 보고 싶네요  
  

 

 

 

생거진천 보탑사……
 
가을도 어느새 끝자락...
점점 떨어져 가는 기온과 낙엽..

 

차가와 지는 바람과
마음에 끝나가는 가을이 내심
아쉽게만 느껴 지네요

 

진천 보탑사는...
야생화 사찰로 잘 알려진 조그만 절 ...

 

초겨울 보탑사에서 잡은 가을의 끝자락
같이 한번 만나 보시지오

 

 

 

 

 

 

 

 

 

 

 

 

 

 

 

 

 

 

 

 

 

 

 

 

 

늦은 가을!

진천 보탑사...야생화는 보이지 않지만

 

아름다운 모습을 남긴

연곷의 마지막 모습이 아름답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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