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복동천의 전망대 청화산 시루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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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실사모 산악회)

 

조선시대 지리학자 이중환은 ....
그의 저서 <택리지>에서 청화산을 가리켜 조선 최고의 명산승지라 했다

 

본인의 호를 靑華山人(청화산인)이라 칭하고..
청화산에 기거하기도 했다.


청화사 아래 원적사가 있는 계곡마을을 우복동이라 하는데...
우복동이란....뱃속처럼 살기 편안하여,

전쟁이나 천재지변에서 화를 면 할수 있는 좋은 고을이라는 뜻...

 

 

▲ 시루봉 앞 전망대 바위에서...(사진모델은 율짱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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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8일...

늘재~청화산~조항산갈림길~시루봉~용유도원도(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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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세를 살펴 보아도...
앞에는 쌍용계곡이 속리산과 길을 가르고...


뒤로는 병풍처럼 청화산이 둘러져 있어

우복동은 당쟁과 전쟁을 멀리할수 있는 피란처로
사람의 뱃속처럼 편안한 곳임에 틀림없다.

 

비록 진한 농무가 시야를 가려...
속리산의 마루금이 잘 보이지는 않으나

 

조선시대 최고의 지리학자요, 산꾼인 이중환과 함께하는 청화산
백두대간을 바라보는 산우님들의 눈빛을....
사진으로 담아본다.

 

 

 

 

▲ 늘재를 중심으로 낙동강과 한강의 분수령임을 알리는 표지판

 

늘재...

옛날 경상도 상주 사람들이...
서울을 가자면 반듯이 넘어야 할 고개

 

늘티재 오름길이 완만하고 길게 늘어지는 고개라 하여..
늘재라고 불리운다 한다.

 

오늘 산행 들머리 이다.

 

 

 

▲ 백두대간 기념비

늘재 대간 길목에 있다.

 

 

 

정국기원단
 청화산 오름길 중턱에...


나라의 안녕을 기원하고....이 지점이 백두대간의 중간지점이라 표시한 제사를 지내는 단이다.

비의 좌측에는 백두대간 중원지(백두대간의 중간지점)
     우측에는 백의민족 성지 불실기조 삼파수 라 적혀 있다

 

白頭大幹 中元地
白依民族 聖地 不失基祖 三巴水

여기서 삼파수란 낙동강, 한강 금강의 세 물줄기가 갈리는 곳의 의미 이다

 

 

 

진한 구절초 냄세가  코끝을 찌르는 ...
청화산 산행 길..

 

 

 

백두대간 청화산 정상..
이곳에서 조항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

 

글자색도  푸른색이다.

 

소나무와 산죽이 많아서..
늘 푸르다하여 이름이 청화산이라 하는데..

 

 

양지쪽에서 햇빛을 쬐고 있는

야생화..

 

 

수많은 대간꾼 들이..

쉬어갔을 삼거리 ..안내표시판

 

오늘은 알바조심..

시루봉으로 발걸음을..

 

 

 

이곳에서 점심을 들고..

 

 


불초소생이...첫 산행을 했던..

 중대봉(흰색 암봉) 에서 우측으로 대야산 까지 이어지는 능선..

 

조항산 오른편에는 둔덕산...

그 사이로 희양산이 아스라이 보일듯 말 듯 하다.

 

 

 

 

 

 여기서 백두대간 길은...
청화산-조항산--대야산 - 장성봉 - 악휘봉 -희양산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청화산 정상 단풍 색갈..

화려하진 않지만...자연의 모습 자체인듯..

 

 

 

 

 

대간길 조항산의 鳥項이란...

 새 모가지란 의미로..


산의 모양이 흡사 새 모가지 처름 생겼다고 해서
부르는 이름이다...

 

 

 

백두대간 길

구절초 향기...그 진한 냄세..

 

 

 

 

시루봉 가는 길에서...
조항산 조망

 

 

심한 농무가 시야를 가렸지만
산꾼의 눈에는 아름답기만 한데..

 

늘.....

편안하고

한결같은 ..

율짱부부를 모델로 ..한컷

 

 

 

조선시대의 지리학자요..

유명한 산꾼인 < 이중환>도

 

아마 이 지점에서...

엽연산을 보고 감탄하지 않았을까?

 

 

 

시루봉에서...

청화산을 잇는  암릉길..

 

우측으로는 조항산으로 가는 백두대간길...

 

 

백두대간의 중간지점에서...

생각에 잠긴 산우님...

 

무슨생각을  하실까?

 

 

 

 

가장 멋진 자태를 지닌 엽연산

시루봉 가는 길에서 왼쪽  지 능선을 타면 엽연산으로 ...

 

 

 

 

 

 

시루봉 앞 ...

안부에서 엽연산 조망

 

 

시루봉 앞 바위 전망대에 서서......

속리산 주 능선을 바라보고

 

 

 

 

 

모든 산우님들은  하산 하고...

배낭을 친구삼아...인감도장을 찍어본다.

 

 

 

시루봉 앞 전망대...

앞에 보이는 도장산과 청계산..

 

오른쪽에는 구병산..

 

 

전망대 바위에서 만난

 이름모를 야생화..

 

 

 

심한 역광이라 얼굴조차 보이지 않은...

그냥 자연에 완전 동화 되었다고..

 

 

 

 

앞에 보이는 두개의 봉우리를 지나면..

병천 날머리인데...

 

오늘은 바로앞 안부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이곳 정상에는..

겨울을 준비하는..모습들이

 

 

 

하산시간은 다가 오는데...

이곳에 남고싶은 ...

 

 

 

속리산 주능선에 취해버린...

산에 왜 오르는가 했더니...

 

그  이유를 알것 같기도 하고...

 

 

 

 

 

대물림을 하고...

생을 마감하는.. 모습

 

 내년 봄에 이자리에서

다시 만나기를 기약 하며...

 

 

 

 

가을 빛 속삭이는..

청화산 자락에서.. 

                                                 20111008      안성산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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