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2편 영남 알프스 환종주(바람따라 구름따라 억새길 능선 ...) =============================================================================
영축산(1081m) - 신불산(1208m)- 간월산(1083m)--배내봉(965m)
새벽 1시부터....시작된 영남 알프스 환 종주길....
3번의 알바.....
나 역시 오늘 힘든 이길을 찾아 나섰지만
무박산행 왜 가느냐고.....친구의 전화질에 답을 주지 못한채
올라보면...알것 같은데요 그가 늘 이곳에 있기 때문이지요 =========================================
제1편에 이어~~
죽전마을 날머리에서 약 2.5km 태봉마을 까지 아스팔트 도보 이동...
잠수교를 헐고..
태봉교를 지나....신불산 자연 휴양림 방향으로 ..... 파래스2교 다리.....에서 왼쪽이 들머리
영축산을 만나지 못하면 종주의 의미가 없어.....
합수점에서 물을 건너야 하는데...계속 직진으로 살모사 뱀 만나면서.....
어허 이건 나물길이 잖아... 또 알바...
동물적인 감각으로 천신만고 끝에 ...이거슬 찾아... ( 중앙능선 코스 입구).
그런데... 된비알을 약 3 시간쯤 오르는데...... 거의 떡실신...
발 가는데로 올라 가다 보니... 능선 끝인데.....
2차 비알이 기다리고 있으니 기가 막힐 노릇
암튼 바위 전망대 에서 천신만고 끝에 올라서니... 조망이 터지기 시작..
청수골 좌로 오르는것이 정석인데.... 빙빙 돌아
힘들게 올라온 보람도 있네...
함박등과 영축산
넘으면........
영축산...
삐죽솟은 죽마우등
암릉길을 벗어나자.....
뻗어내린 산줄기 저끝은 오룡산.....볼펜끝 같은 죽바우등
오늘 따라.... 표지판도 ...왜 이리 높아 보이는지???
걸어온 능선길
영축산 안부 막걸리집에서 ... 내심 얼마나 반가운지...
두사람 모두 반바지 차림에......날래기로 말하자면
다리 알통을 보면...... 말이 필요 없는......
갑장 친구들! 그 가족 6명이 한자리에서...
점심 겸.....싸가지고 온 것 죄다 꺼내들고 막걸리에...맥주에... 이러다가 완주할수 있을까?....
영축산 정상석....
신불평원
너른 품에...
좀처럼 보기드문....
한 무리의 양떼가......
그저 바람따라...
영축 함박 죽바우등 병풍이 감싸안은
자리를 지키든 갈색무리는
이런 길이라면..... 종주길도
가벼운 발거음....
거대한 갈색 폭격기... 영축산
암튼 멋지다....
구름...
소박한 신불재....
잊고싶다! 뭔지 모르지만.....
어느듯....
바람따라..구름따라
다시 한번더.... 앵콜!
신불산 정상 즈음....
멋진 정상석...
바람불어 좋았던 갈대 길
신불산에서....
모델이 오기를 .....
하늘 땅.....모두가 예술
간월산......
점점 다가서는 간월재.....
허나...움추린 갈대...
임도파와 종주파?
벌써 간월산 중턱에서 서서... 가을에 만날 것을 ....
겹겹이 뻗어내린 산너울
이곳에서.....
다시 고행의 길로
정상석이... 뭔가 의문점이.....
다시 흘러 내린 산릉..... 가야 할 배내봉
영남 알프스!
천황산 일출....재약산 주변 풍경
영취 신불평원의
나는 다시 이 길을 이어 갈 것이다....
태극 종주 미완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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