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2편 영남 알프스 환종주(바람따라 구름따라 억새길 능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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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축산(1081m) - 신불산(1208m)- 간월산(1083m)--배내봉(965m)

 

 

새벽 1시부터....시작된 영남 알프스 환 종주길....
피곤은 하지만...


산이 좋아라...다가서는 설레임은 언제나....
곤함을 저만치 떨궈 놓았습니다.


제1편 능동산---천황산---재약산 길은 편안한 능선길이지만
지금부터 걸어야 할 길은 ......더 멀고 힘든 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3번의 알바.....
강한 햇빛아래....따가운 얼굴..

 

나 역시 오늘 힘든 이길을 찾아 나섰지만
산을 오르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무박산행 왜 가느냐고.....친구의 전화질에  답을 주지 못한채
산을 오름니다.

 

 

올라보면...알것 같은데요

그가 늘 이곳에 있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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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편에 이어~~

 

죽전마을 날머리에서  약 2.5km 태봉마을 까지 아스팔트 도보 이동...
태봉마을 버스 종점 옆 잠수교를 찾았으나 ....보이지 않아 약 30분 알바..

 

잠수교를 헐고..
태봉교라는 다리를 새로 놓았다
그옆에 신불산 표지판은 옛날하고 동일...


 

 

 

태봉교를 지나....신불산 자연 휴양림 방향으로 .....

파래스2교 다리.....에서 왼쪽이 들머리


우리는 여기서 또 알바....?
신불산 자연 휴양림 매표소 까지 갔다..
표를 끊어 휴양림 방향으로 올라 갈려고 했으나...

 

영축산을 만나지 못하면 종주의 의미가 없어.....
고집을 부려 다시 되돌아와서 청소골 중앙 능선으로 ....

 

 

 

합수점에서 물을 건너야 하는데...계속 직진으로

살모사 뱀 만나면서.....

 

어허 이건 나물길이 잖아...

또 알바...

 

 

 

 

동물적인 감각으로

천신만고 끝에 ...이거슬 찾아...

( 중앙능선 코스 입구).

 

그런데...

된비알을 약 3 시간쯤 오르는데......

거의 떡실신...

 

발 가는데로 올라 가다 보니...

능선 끝인데.....

 

2차 비알이 기다리고 있으니

기가 막힐 노릇

 

 

 

암튼 바위 전망대 에서

천신만고 끝에 올라서니...

조망이 터지기 시작..

 

 

청수골 좌로 오르는것이 정석인데....

빙빙 돌아

 

 

힘들게 올라온 보람도 있네...

 

 

함박등과 영축산

 

넘으면........
내려서고....
만만치 않은 암릉길이 이어지고

 

 

영축산...
서쪽은 순한 육산이지만.....

 

 


동쪽은 절벽과 암릉을 지닌.....두 얼굴의 모습

 

 

삐죽솟은 죽마우등
힘들었지만......이런풍경


서쪽의 육중한 산을  동족 암릉들이 짊어진 산줄기가 이색적이었다


 

 

암릉길을 벗어나자.....
신불산이 성큼 다가오고....

 

 

뻗어내린 산줄기

저끝은 오룡산.....볼펜끝 같은 죽바우등

 

 

오늘 따라....

표지판도 ...왜 이리 높아 보이는지???

 

 

걸어온 능선길
죽바우등과 사살등

 

 

영축산 안부 막걸리집에서 ...
태극종주 선두주자  바람님과 또 한분이 올라온다...

내심 얼마나 반가운지...


 

 

두사람 모두 반바지 차림에......날래기로 말하자면
안성/평택 제일 산꾼들...

 

다리 알통을 보면......

말이 필요 없는......

오늘 55km ~~~약 18시간의 대장정

 

 

갑장 친구들! 그 가족 6명이 한자리에서...
다시 만났다...

 

점심 겸.....싸가지고 온 것 죄다 꺼내들고

막걸리에...맥주에...

이러다가 완주할수 있을까?....


 

 

영축산 정상석....


 

 

신불평원
1000m 마루금에 이리 너른 품이...

 

너른 품에...
멋진 암릉

 

좀처럼 보기드문....

 


저 먼곳...
재약산과 천황산으로 이어지는 영남 알프스의 산너울

 

한 무리의 양떼가......

 

 

 

그저 바람따라...
구름따라
꿈의 길을 걸어 가는 대나무님과 눈사람님!~~~

 

 

영축 함박 죽바우등 병풍이 감싸안은
갈색평원  .....영남 알프스! 이름값 하는듯

 

 

자리를 지키든  갈색무리는
초록물결을 위해 선뜻 자리를 내어 주고

 

 

이런 길이라면.....

종주길도

 

가벼운 발거음....

 

 

거대한 갈색 폭격기...

 영축산
예전에는 취서산이라 했다


 

 

암튼 멋지다....

 

 

구름...
바람...
바위..


그리고   갈대

 

 

소박한 신불재....
다시 오름길

 

 

잊고싶다!

뭔지 모르지만.....

 

 

어느듯....
거대한 평원의 막바지 길

 

바람따라..구름따라
신불산에 날아 오른다!

 

 

다시 한번더....

앵콜!

 

 

신불산 정상 즈음....
신불공룡 릿지와 이어지는 곳에...

 

멋진 정상석...
인감도장을 찍고...

 

 

 

 

 

바람불어 좋았던 갈대 길
가을이 오면.......또 이 길을

 

 

신불산에서....
간월산 ...조망
그너머...운문 가지산 마루금

 

 

모델이 오기를 .....
한참동안이나 기다려...

 

하늘 땅.....모두가 예술

 

 

 

간월산......
푸르름과 갈색의 조화


그리고 영남 알프스의 산군들!
그저 멍청해 질 뿐!

 

 

점점 다가서는 간월재.....
가을이면......은빛유혹에 넘어갔을 듯

 

허나...움추린 갈대...
쓸쓸하게 보이는가?

 

 

 

임도파와 종주파?
여기서 멈출순 읍따!

 

 

 

 

벌써 간월산 중턱에서 서서...
야듀!  간월재

가을에 만날 것을 ....

 

 

 

겹겹이 뻗어내린 산너울

 

 

 

 

이곳에서.....
길대와 대평원의 끝.......

 

다시 고행의 길로

 

 

 

정상석이...
나란히 두개?

뭔가 의문점이.....

 

 

 

다시 흘러 내린 산릉.....

가야 할 배내봉

 

 

 

영남 알프스!
능동산.....천황산.....재약산.....영축산.....신불산......간월산......배내봉
환종주 35km를 무사히 마쳤다.

 

천황산 일출....재약산 주변 풍경
그저 아름답고.....


죽전에서 영취산 오름길에서.....알바를 했지만
대신 멋진 암릉길을 볼수 있었고....

영취 신불평원의


이토록 정감있는 우리네 산줄기....

나는 다시 이 길을 이어 갈 것이다....


바람따라...구름따라...거닐며
별과 달이 친구되어

 

태극 종주 미완의 ...
.운문산에서 가지산까지.....

 

 

 

 

 

제1편 영남 알프스 환 종주( 천황산 일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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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동산(983m) -천황산(1189m) - 재약산(1108m)

 

요즘.....
진한 산길을 걷고 싶었다......


영남 알프스!
거리에 대한 부담감.....멀기도 하지만


좀처럼
쉽지만은  않은 그 길을  찾아 나선다

 

평택에서 밤 8시에 출발...고속도로를 5시간 남짖 달려
새벽 1시쯤 도착했다..

 

 

 

 

 

천황산 정상석 과 일출

 

 

 영남 알프스 환 종주....

능동산(983m) -천황산(1189m) - 재약산(1108m)-

영축산(1081m) - 신불산( )- 간월산(1083m)--배내봉(965m)

 

 

일단...운문산...가지산...▒  .▒  .▒ 영축산....신불산  4개의 산을

한꺼번에 조망할수 있는 ...
사자봉(천황산)에서서 아침 일출을 보기로 하고

 

오전 10시쯤  죽전마을을 통과해서.....청수골 중앙부문으로 영취산에 올라...

 신불산 간월산 배내봉을 거처 배내고개로 ......

 

원래 1박 2일 코스이나.....

새벽 1시부터 시작해서.....

저녁 6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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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행 코스 : 배내고개-능동산-샘물산장-사자봉(천황산)-재약산-
사자평원-사자평고개ㅡ배내산장 ㅡ 청수골- 영축산(취서산)-신불평원-신불재-신불산-간월재-간월산-배내봉-배내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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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남고개에서 산행 들머리로 잡으려 했으나.....

산행 들머리를 찾지 못 할것 같아...

 

 

새벽 1시 배내고개에서....
7명의 산객들이 헤드라이트에 불을 켠다

 

 

등산로 들머리를 찾은후 30분 쯤......석남고개 삼거리에서 이정표를 확인하고...

 

 

능동산에서......밝은 표정으로

 

 

 

 

 

 

샘물산장에서....일단 배가고파

 충분한 주유

 

 

약 2시간쯤 후 날이 밝아지기 시작........

 

 

바람이 너무 불고 추워서....

진사 3사람은 일출사진 담는다고 .....약 1시간 꼼지락 거리고

 

 

나머지 산우님들은 .......

 대나무님 인솔하에 재역산으로 먼저 출발

 

 

바람에 눈물 콧물 흘리면서.....
일출을 기다리는데....

 

 

약간의 구름이....덮혀 다소 지연

 

 

사자봉 정상석 사이로.....드디어

붉은 해가 레이더에 들어왔다

 

 

 

 

 

운무는 없지만.....약간의 구름이 있어 보기 좋다.

 

 

약간의 구름.....해는 중천에

 

 

사자봉 앞 억새가 새벽 빛을 받아 보기 좋다

 

 

 

 

 

기지게 켜는 천황산

이곳에서 약 1시간 30분 정도

꼼지락 거림...

 

 

약간의 운무가 보일 듯 말 듯

 

 

천황재 내림길....주변 풍경

 

 

운무가 가득했으면...

정말 멋진 그림이 될 듯한데...

 

 

영남 알프스....

시원한 산군들...

 

 

가을에 또 오고싶다...

 

 

 

천황재 내림길 주변 풍경

.

 

재약산 과 천황재

 

 

천황재 샘물상회

 

 

 

재약산 오름길에서........
죽전방향으로 하산 하려면  재약산을 보고 되돌아와서.....


주암계곡 방향으로 내려 서야 한다.
(약산 정상에서 고사리 분교 방향으로 내려서면.....
알바를 해야 함)

 

 

재약산에서 천황산 조망

 

 

 

인감도장 찍고

 

 

 

바위군 방향 직진 하면 고사리 분교...표충사 방향

 

 

 

 

바로 이맛이야...

 

 

 

저 먼곳 영축 신불산....

오늘 가야 할 산군인데..

 

 

 

 

 

 

천황산에 자꾸 눈길이...

 

 

 

재약산 주변 풍경

 

 

 

 

 

 

 

해뜬후 1시간 정도가...

산그늘이 좋은 시간

 

 

향로봉 갈림길....

이곳에서  곧장 내려서면...죽전

 

향로봉 갈림길에서 대나무님 내외.  길남님. 눈사람님과  만나

늦은 아침식사를 하고

 

함께 죽전마을 까지 하산

죽전마을에서...막걸리와 아이스크림을 먹고....

잠시 휴식

 

 

다시 영축산 -- 신불산---간월산으로

아침에 배낭에서 꺼내어 버스에 보관했던...얼음물이랑.....

 

과일 누룽지를 가지러 버스에 갔더니만.....

기사님이 주변에서 운동 중이라

 

마냥 기달릴수 없어....

그냥 출발했다....

 

 

제1편에 이어

제2편 영축산 신불산으로

 

웅장한 산세와 참꽃의 조화(비슬산)

                                                                           ===================================================

 

비슬산....
4월28일 부터 참꽃 축제...

 

해마다  참꽃 축제 할 때는 ...
참꽃을 본 기억이 없다...
해발 1000미터 너른평전이라  그런가?


이번에도 개화율 30%라고.....매스컴에서 떠들어 되는데
꽃이 사람 마음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요즘 바뿐 일이 있어 ...이번주말 산행은 접었는데....
금요일 오후 늦게....숨통이 튀어
평송인 산악회 자리하나 얻어 묻혀 댕겨 왔다.

 

막상 비슬산 정상에 서니.....참꽃 개화율 80% 수준
축제 첫날이고....아직 참꽃이 피지 않았다는 정보 때문인지 ....
사람도 그리 많지 않은 여유로운 산행 이었다.

 

 


1.소재사-영불암석탑-대견사지-조화봉-월광봉-비슬산-도통바위-유가사(약6시간)

2.날짜 : 2012년 4월 28일(토)

 

 

소재사 들머리..장승들..

 

 

참꽃축제 방문을 반기는 ...

길섶의 꽃..

 

 

8부 능선 즈음...

터지는 조망

 

 

오른쪽은 ...

대견사지 절터

 

 

미룩바위와 대견사지에는....
등산객들이 가득하고

 

 

대견사지 앞

조화봉(기상관측소) 조망

 

 

대견사지 앞....바위 암릉

 

 

 대견사지의 유래 -

 9세기 신라 헌덕왕 때 중국 당나라 황제가 어느날 세수를 하려고 대야속을 들여다 보니

험한 지형에  웅장한 절이 세워져 있는 모습을 보고는 황제가 중국 곳곳을 뒤졌으나 찾지 못하자

이웃인 신라에 사람을 보내 찾은 것이 바로 지금의 대견사지 였다.

 

 

이에 황제가 신라에 돈을 보내 절을 짓게하고 대국에서 본 절이라 하여 대견사라고 명명했으나

임진왜란때 소실되어 지금은 빈터에 주춧돌과 석축, 샘터만 남아 있다.

석탑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것을 1988년 달성군에서 현재의 자리로 복원하였다고 한다.

 

 

언제나 홀로인 삼층석탑..
하늘과 구름과 바람..그리고 산객들이


그리고 춘하추동...사계절의 아름다움이 그를 감싸고

늘 거산(鉅山)의 그림자와 마주하고 있으니.....
결코 외롭지 않다는 생각을 가져 본다...


 

 

삭막한 한 절터를 지나칠때 마다
사진 몇장 담아 가지만.....

 

비슬산을 산행하는 동안....머리속에는
그 옛날 풍미했던 대견사의 모습을 떠 올리기도..

 

 

 

참꽃의 모습(4월 28일 현재)

 

 

 

세월이 지나......
득도한 이들은 신선이 되어 홀연히 사라지고...

 

 

후대인들이 도성이 좌선했던 굴 아래에 절을 지어 도성암이라 했고,

관기가 있던 산마루는 관기봉이라 하여....
예전에는 관기봉 아래에 대견사라는 절이 있었다고 ...

 

 

 

대견사지의 매력은 .....
뭐니뭐니 해도 빼어난 조망이 으뜸이다.

 

시계가 맑은 날은... 지리산 천왕봉에서 덕유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마루금과
가야산, 금원 기백 등 이름있는 산들이 파노라마처럼 시야에 들어온다.

 

 

관기봉 전망대

 

 

 

비슬산은 대견봉(해발 1,083.6m)을 중심으로 .......
좌우에 조화봉(해발1,058m)과 관기봉(해발 990m)을 거느린 산이다.

 

정상에 올라서면 남쪽 조화봉까지는 100ha 정도의 진달래 군락지........

5부 능선까지는 주로 침엽수림이......
6-9부 능선까지는 괴암괴석과 활엽수림

 

기운찬 산세와 다양성에서 비슬산과 견줄 만한 산은 그리 흔치 않다.
정상부의 바위가 신선이 앉아 비파나 거문고를 타는 형상 같다 하여 ....
‘비파 비(琵), 거문고 슬(瑟)’ 자의 이름이 붙은 산.....

 

 

 

비슬산 참꽃 군락지

 

 

 

 

팔각정
대견봉 암릉 조망 장소...

 

 

참꽃 군락지로 내려서는 안부

 

 

군락지 전망 데크를 중심으로

사방 팔방 등로를 연결...

 

 

 

 

 

자연 보존 차원에서...

데크는 필요 하다고 본다

 

 

몇해 전 보다...

참꽃 군락지 관리가 잘 되고 있는 듯..

 

 

곳곳에..큰 나무들은 제거하고

참꽃 자생지를 만들어 놓았다

 

 

해발 1000미터...

참곷 개화율 약 80% 될 듯..

 

 

 

중앙 전망 데크

 

 

대견봉으로

발걸음을..

 

 

여유로운 산우님들...

 

 

참꽃이 좋은 장소에는 ...

언제나 북적되는 사람들...

 

 

대견봉 정상에서 가장 매혹적인 길은......

 역시 조화봉(1,058m)으로 뻗은 주능선길

 

 

등로를 벗어나...

전망좋은 바위 암릉에서..

 

모델은 누구인지도 모름...

 

 

 멀티재 갈림길에서

전망점 바위 조망

 

 

대견봉에서...

조화봉과 군락지 조망

 

 

대견봉 안부에서..

 

 

좌측 조화봉에서.....

우측으로 뻗어내린 능선 조망

 

 

대경봉 명당 자리에서....

연인

 

 

대견봉 암릉들

 

 

아래부터....점령 당하는

겨울의 흔적 들

 

 

대견봉에서...

가장 멋진 자리인 듯

 

 

아래 중심부는  유가사..

 

 

하산하는 산우님들...

 

 

유가사의 모습

=============

비슬산은 진달래도 좋지만...

웅장한 산세와 대견사지 절터

 

특히 시원한 조망이

일품인 명산이라 생각한다.

 

 

 

 

 


주꾸미에 소주 걸치니...
세상 부러울게 없다.

 

 

 

 

돛단배 수산시장을 나오니...
해무가 바다에 가득

 

 

 

닭이봉 아래 .....채석강은
그 이름이 중국 당나라의 이백이 배를 타고 ....

 

 


술을 마시다가 강물에 뜬 달을 잡으려다 빠져 죽었다는 ....

채석강과 비슷해서 지어낸 이름이라는데...


심한 해무로 전혀 보이질 않는다..

그저 상상만 할 뿐....

 

 

 

 

 

 

 

 

 

 

 

 

방파재 등대 길.....
해무가 춤추는 바다를 바라보니

 

 

당나라 이백이가 생각나는.....
물에 빠져 죽지는 않았지만....

 

 

그 마음을 헤아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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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동산 & 청풍호 벚꽃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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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산악회.....
제천 동산이랑, 청풍문화재단지 벚꽃 구경가는데...묻혀 갔다

이름이 청풍이라? 청풍명월하고 ...무슨 사연이 있는 듯...


중앙대에서 약 1시간을 기다리다....무사히 버스를 잡아 타고
두어번 졸다 보니.....시끌벅적 해서 눈을 떴다...

 

와 벚꽃봐요! 경치가 쥑임니다...
슬슬 눈치를 보며.....탈영준비....

 

뜻을 같이 하는 ....동지 3사람이서
본대를 스르륵 빠져....버스뒤로

일단 안보여야....

 


오늘 탈영지는?  일단 KBS촬영지 둘러보구.....작은동산 전망대에서....
벚꽃이 덮힌 청풍 문화재 단지를 굽어 보면서.....

시원한 바람도 맞고....


곧짱  걸어걸어....청풍 문화재 단지로 가서...

막걸리 한잔 한 후 ......

 

벚꽃구경....이것이  오늘 스케쥴이다.

 

 

일단 KBS촬영지로 도보이동...
제천시 관할인지?...관리를 하지 않아 보기에 흉물 스럽다.

 

 

도로변에..표지판을 떼어 출입금지 시키든지...
 실망 스럽다......그렇지만...멋지게 담아야..

 

 

가게 아주머니 한태~~~버스시간을 물어니 10시 20분 제천을 출발
요기 앞에는 11시쯤 지나간다 하니...약 40분 정도 남았다...


 

 

KBS에서 촬영장을 제천시에 기증 했다는데.......

이렇게 방치산태로 관리 하다니

 

 

우리 어릴적에....호롱불 켜고

저런 방에서 살았다.


 

 

청풍호 주변에는 벚꽃이

약 70% 정도 만개 한것 같다.

 

 

 

11시 버스를 타고.....작은 동산 등산로 초입에서 내려
약 2시간 정도 등산을 했다.

 

등짝에 땀이 나올 즈음.....조망이 터졌다.

 

 

 

따신 봄 날 치고는 ...조망빨이 좋다.
좌측으로...청풍문화재 단지

 

 

 

바람도 시원하고....명당자리에서
물이랑...순무,,등으로 요기를 하고

 

 

 

저 먼곳..월악 영봉도 보이고

 

 

고도를 높혀가며....
청풍호의 알흠다운 몸매에 푹 빠져 본다.

 

 

오늘도 ..무상으로
모델을 서 주신 .......일루와 님!

 


대낮에 뭔 장난이여!
수묵화는 새벽에 그려야 하는데...

 

 

 

 

 


볼것 다 봤으니...하산
다시 청풍호 코앞에 왔다,

 

 

 

 

점점 이글 그리는 태양.....도로변 양지쪽에는
벚꽃이 만발

 

 

 

뭐야? 이름도 잊어 버렸네...
하늘에서 뛰어 내리는 곳...아! 번지점프

 

목이 말라 ...막걸리라도 마실까 해서 들어 갔는데
볼거리가 제법..

 

 

뭔 깊은 생각을 하는 건가?,,,,
아니면 봄볕에 졸고 있는가?

 

눈만 보면 졸고...

입을 보면....생각을 하는것 같기도

 

 

막걸리 한잔 하고.....
가게 아주머니 한태....수상 물뿌리게는 몇시쯤 올라 가나요? 물었더니

 

1시 30분.....에구 25분이네...ㅎㄷㄷㄷㄷ
자리를 급 이동.....번개불에 콩 구워 먹기식으로 사진 한방 했다.

 

 

 

 

 

 

높은데서..뛰어 내리는번지점프 아래 사람이 와글 거리는데

 올라 가... 폼 잡더니 겁이나서 포기...

 

 

...밑에서 사진 찍는다고 ...
땡빛에서 29분 기다린 사람은 ....낙동강 오리알이가?

 


노부부가 밑에서 위로 올라 날아가는 것...

저 양반 아까

 막걸리도 마시던데... ....


 

 

날은 더븐데...걸어서 청풍대교를 지나다..

 

 

 

...청풍 문화재 단지
3000원 주고 입장...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랴!
작년 11월 하고는 딴판이네

 

 

기와집 끝 목련...
서로 사이가 좋은 듯

 

 

동네..길로 걸어서

 

 

할어버지가...
골 망태 메고..어딜 나가실 듯
문이 열린 아랫채

 

 

좀 산다는 집...

 

 

절구통...
옛날에는 벼도 찧어서...겁질도 까곤했지..

 

 

어무이가 ...생각나네요
부엌에서..

 

 

 

 

 

벚꽃구경 왔으니....본전은 했네요

 

 

전부가 다 피면...더 멋질 터인데...

 

 

망뤌대 인가?
전망대에서 한컷

 

 

 

동산 넘어에는 벚꽃이 제법...

 

 

망루에서....청풍대교 방향

 

 

반대편 도로에는 벚꽃길이 제법
파란 호수....참 보기 좋다..

 

 


탈영죄로 뒷푸리는 ....얻어먹지도 못하구
막걸리 한잔으로....

 

.눈으로 멋진 진수성찬을 먹어버려...
배는 고푸지 않았다..

 

 

 두 정상급 회담....

요즘 현안 문제가...

 

 

집으로 오다가...휴게소 들러
가물거리는 해를 바라보며...

오늘 마무리..

 



 

 

 

 

 

내소사의 당산나무는 ....
수령이 1000년 ....

 

 

해마다 정월 보름.....내소사 스님들이 당산나무 앞에서
재물을 준비....독경을 외우면서

입암마을 사람들과 당산제를 지낸다고 한다.

 

 

 

 

 

 


나무 밑둥치에 감아 놓은 새끼줄은....

마을에서 줄다리기를 한후...그 줄로

 

 


당산마무에 옷을 입힌다고 하는데...

1000년 세월.....춘하추동
계절마다 다른 모습

 

 

 


 

 

일주문 밖에는 .....할머니 당산나무

 

 

 

 

전나무 숲 길...

 

 

 

 

 

 

 

 

 

 

 

 

 

 

 

 

 

 

 

 

 

 

 

 

 

 

내소사에서.....마음을 추스리고...
변산 격포항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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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궂은 비,바람,안개 속에.......

4월의  봄날이 속절없이 지나갑니다.

 

 

캄훼라에 먼지가 잔뜩 쌓여 ...

남대문에 청소하러 왔다가....

 

잠시 들린 동작동 국립묘지...

가슴속이 머신가 뜨겁게 달아 오르면서...

 

 


사진기 들이되는 것 조차 ......
죄송 스럽기도 하고요

 

 


 

 

 

 

 

 

 

 

 

 

 

 

 

 

 

 

 

 

 

 

 

 

 

 

 

 

 

 

 

 

편히 잠드소서....
호국 순국선열의 명복을 빌며.........

 

 

주작/덕룡산(제 2 편 주작의 날개 속으로)

========================================================

 

 

제 1편에 이어....

 

 

 

주작/덕룡산은...

암릉과 육산이 적당히 연결되어.....

거친 암릉을 오르내리는 재미도 누릴 수 있고

 

 

 

덕룡의 날카로운 암봉 허리가 주작의 부드러운 목선으로 변하는 ...
순한 능선 길......
숨막히는 스릴과 여유를 함께 맛볼 수 있는 환상적인 코스...

 

 

 

두륜산 방향으로......

      달리는 주작산 능선

 

 

작전소령에서..내려 앉았다가....

주작의 날개속으로 스며들고..

 

 

덕룡과 주작의 중간에 길고 순 한 능선 길을 지나자.....

긴장이 풀렸는지....다리에 힘이 빠지기 시작 한다.

 

 

지나온 산릉....

강진방향의 덕룡산 능선

 

 

주작산에서.....

인감도장을 ..

 


산행의 즐거움이...
고단함으로 바뀌어 지는 시간 대

 

 

여기서...넘어졌다
오른쪽 무릅에 찰과상이...

왼쪽 팔굽치에 타박상...

 

사진 담는다고....등산로 이탈해서 ....
주작산 산신령님이 벌을 내리신 것 같다....

 

 

거친 날등의 시작점에서...
부드러움을 보여주는 주작

 

 

 

아~ 이젠 지겹다....

바위의 오르내림!

 

 

주작의 날개 속으로..

점점 스며들고

 

 

 

오르면....

내려가는...

 

 

그런 덧없는 길이 이어졌다....

 

 

가끔 하늘을 보며...

목운둥..

 

 

작전소령에서...

산행을 접었어야 ...

 

다친 무릅에서...

걷지 말라는 신호가 계속 나타나는데..

 

 

 

덕룡에서...

몸과마음을 ..다 내어 주었는데...

 

눈 앞에는 또 암봉..

 

 

 

 

이런모습을 보면서....

잠시 ....

 

 

오늘...조심해야지...

일진이 안 좋은것 같은.....

 

 

길가에서...

가끔 마주치는 ...

 

꿩 대신 ...닭이 되어버린 제비

진달레는?

 

 

밟으면..부서질 듯...

겹겹이 늘어선 바위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멎진 포즈...

모델료는 주어야 하나...

아님..받아야 하나?

 

 

무박 종주는 식은 밥먹 듯....

해 치웠던 체력인데..

 

이젠  나이 탓인가?

 

 

 

오르고..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 것만은...

 

그래도 하나씩 오르면...

시원한 바람이 있었기에....

 

 

 

 

암봉을 사이에 두고....
두개의 주작이 함께하는.

 

암봉 왼편 주작산(475m)과

오른편 임도가 보이는 주작산(428m)

 

 

암릉너머...끝에는

해남으로 향하는...

두륜산의 위봉과 가련봉

 

 

몇몇 산님들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에라 모르겠다!

양지쪽.....방구에 걸쳐 누워버려

 

 

 

 

역 방향 산님들이..

몰려 오는 것 같다.

 

 

이곳을 ..지나면

주작도 한 달음일 테지..

 

 

 

오랜만에 무박산행 탓이지...
발걸음이 무거워 지는 ...

 

 

봄을 가득 품고 있는 골짜기에서는 .....

싱그러운 생명의 기운이 올라오고.....

 

 

 

 

등뒤에는 막아서는 암봉...또 숨겨진 암봉을 얼마나 넘어서야 하는가?

 

 

 

한 무리의 역방향 등산객이...지나가면서

거의 30분 정도 지체

 

 

함께 달리는 강진 만...

가끔 왼쪽에서...

 

푸른 바다가 친구처럼..

 

 

....진달레가

보이기 시작하는 주작

 

 

바다와...암릉
어색한 만남 이지만

 

 

남도의 산을 걷고 있음을......

피부로 느길수 있어 좋았다

 

 

눈 앞에 두륜산..지척이다.

내려서면...오소재


 

 

진달레 대신......인사하는
미쓰 강진 제비꽃

 

팔등신 미인이 아닌가?

 

 

주작/덕룡산...
등산객이 많은 주말....좁고 험난한 등로에서

 

혹여  왕초보 등산객이

밧줄을 잡고 오르는 구간에서 오도가도 못 한다면...

 길게는 30분 지체....이것이 현실 이다.


그 엄청난 인파를 뚫고 종주 하기는 불가능 할것 같다.

아마도 작전소령에서....탈출 해야 하지 않을 까?

 

진달레 시젼을 피하든지...

아님 시간에 구애 받지 않는 단독산행은 무방하나


특히 주말 종주 단체 산행에 ....

초보산님들은 .고려해 볼 일이 아닌가 한다.

 

 

비록 작지만 ...
깊이도 알수 없는 만큼 큰산
주작.덕룡.....


설악산과 지리산을 닮은 ....

쉽지않는 산길

 

 

 

억새가 흐드러진....가을에...
그 고혹한 아름다움을.....

또 한번 ... 한껏 취해 보고 싶다

 

 

주작/덕룡산(제 1편  공룡의 등을 타고)

====================================================

 

 

오랜만의 무박산행이다.
늦은 밤 배낭 메고 .....집을 나서니  내모습이 왠지 낮설게 느껴진다.

 

남도의 설악이라 불리는 주작/덕룡산....
4월 중순이면....머리속을 가득채운
암릉 사이에 붉은 진달레....

 

멀기도 하거니와...무박이라야 종주가 가능 한지라...
그와의 만남은 ....몇해를 두고두고
미뤄지고 있었다.


버스는  자정무렵 안성을 떠나 서해안 고속도로를 거쳐
나주와 영암들을 지나.....

출발 4시간만에 산행 들머리 소석문에도착 할 수 있었다...

 

 

o 2012년 4월 11~12일

o 산행코스 : 소석문 - 동봉 - 서봉 - 첨봉 -  작천소령 - 남주작산 - 암릉구간 - 오소재

 

o 소요시간 : 9시간

=================================================================================================================================


제법 차가운 소석문의 밤바람은...

긴 시간 지루했던..버스여행의 고단함도...

저 멀리 어둠속으로 날려 보내었다

 

아무것도 볼수 없는 새벽산행은 무의미...
약 1시간정도 버스에서 쉬면서 떡국으로 아침 준비를 하는데...

 

 

 

4시30분 .....

먼저 덕룡의 등어리에 올랐다

 

멋진 운무라도 나타날까? 일출 포인터 지점까지 갈수 있을까?

헤드랜턴 불빛을 따라....


산행 들머리 부터 ..된비알이 시작...
어둠과 함게 천천히 덕룡의 꼬리를 밟기 시작한다.


춤추는 운무를 기대했지만....
선홍빛 하늘만 보일 뿐....

 

 

 

 

 

덕룡은 잠에서 깨어나
잠시 기지게를 ...

 

 

어둠속에서....헤메이다 포토존에서 일출시간을 놓쳤다..
산 능선에서....태양을 보았다는 것...

 

 

하나만으로 1시간 일찍 출발한 보람이 있지 않는가?

 

 

 

이곳에 선 사람 만이....
느낄수 있는 ....그 무엇이 있다.

 

 

 

 

 

 

 

바위에 비친 새벽햇빛..

그 ....얼마만에 보는가?


 

 

 

1시간 남짖...

소석문에서 먼저 출발한 지라

 

아무도 없는 동봉

 선두의 희열감도...알것 같은......

 

 

 

 

 

잠에 깨어난 덕룡은...눈을 비비고...
기지게를 켜더니.....점점 부더러운 모습으로 다가선다

 

 

보이는 대로...

그냥 샷타 눌러기만 하면..

 

이런 그림들이

 

 

 

 

잠시라도...눈에서 놓치지 못할..

 

 

자연산 액자....

봉황 저수지도,,,새벽의 공기도 가득 가득

 

 

점점 험난한 등산로
아직은 용의 꼬리....

 

 

궁금증이 모두 풀리는 순간...
눈앞에 나타난 거대한 공룡의 등


 

 

서봉에서....

증인이된 나의 배낭

 

 

어둠이 풀리면서....

이젠....코끼리 등어리를 만져보고
절벽이라는 생각을...버려야 할 시간...

 

 

 

그러나...

아직도...

 

꿈 길에서...허우적 거리고

 

 

산릉의 그림자속에 묻혀..

 

 

어둠고..험한 긴 터널을 ....

빠져나와..

 

햇빛을 향하여....

잠시 망중한을 보내기도....

 

 

 

비록 붉은 진달레는 만개하지 않았지만
포근한 봄날 치고는 조망이 좋은...

 

 

주작으로..넘어 가기 쉽지 않은..

칼날같은 공룡의 등

 

 


때로는 암릉사이로
때로는 암봉 위로
낮선  그 길을 .....

 


 

 

 

 

날카로운 암봉.....우회길도 있었지만
올라 갈 수 있는 곳 까지는 .....올라가야
직성이 풀리는 지라

 

 

여기가 설악인가?
숨막히는 스릴과 여유를 함께 맛볼 수 있는 환상적인 코스....

 

 

비행기 타고 보는 것과...

같은 느낌...

 

 

때로운....아늑한 안부

비박장소로서...안성맞춤

 

 

이젠 좀 쉬어가자..

지나온 암봉....그리운가?

아닐테지...

 

 

암봉위에 올라선...
산우님을 보고...걱정스런 표정을

 


 

 

도암들....

큰 구멍 앞에  태양이 ...

 

 

덕룡에서...

가장 순한 등산로..

 

 

내려오면...찾아보기 힘든 암봉이지만..

다가서면....막아서는 장벽 같은 암봉들....

 

 

 

아늑한 공룡의 ...

등뼈와 등뼈 사이

 


도암의 들녘과 강진만의 바다도..
암릉사이로 빼꼼...

 

 

 

 

잠시 발길을 멈추고...

얼마나 왔지...

지금시간이 몇시쯤 인가?

 

 

 

덕룡과 주작의 중간에는 길고 부드러운 능선...

기암괴석의 화려한 향연속에서 ...

 

 

잔뜩 긴장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풀어놓고 여유있게 걸을 수 있는 것은 ....

설악에 없는 여기만의 매력이 아닐까?.

 

 

 

덕룡의 등어리를 넘어서...

다시 주작의 날개속으로....

 

험~한 길

이어주는 밧줄


 

 

 

 

제1 편

 

 

 

동강 그리고 할미꽃

===================

(2012년 4월 7일)

 

동강 하면....

백운산이나 잦봉 그리고 어라연이   생각 나는데

 

동강 할미꽃은 처음 입니다.

게다가.....할매 정보가 거의 무지인 상태라 ...

 

 등산 가면서...오고 간 길을   

무디어진 더듬이...인간 네비게이션으로

 

  동강 따라 달리는 환상의  드라이버

 

잠시 들린

 평창 송어회와 소주한잔....

 

동강 할매가

덤이 되어버린 하루

 

 

 

 

4월7일 8시 안성 중앙대 앞에서 지인 5분....
동강 할미꽃 볼려고 ...가장 빠른 길을 달려...

 

영월 문산리에서
처음 동강 할매를 만나고...

 백운산 등산로 초입 들머리(잠재나루)
동강을 건너.....나리소 근처까지

 

강을 옆으로 끼고 내려가는데...

 

 

이곳은 수년동안 산타서 장단지가 굵은 사람도....


다리가 후들 거릴 정도.....

(약 40분 정도 강을 끼고 내려가야 함)

 

 

주변에 식당이 없어....
준비한 점심으로 대충 때우고

가수리 방향으로 차를 몰아...
중간 중간 도로 옆 뻥대에서..

 

동강 할매 몇분 만나다 보니.....

해가 거의 기우는데

강원도 비탈 ....해는 산 그늘에 숨어 버리고

아쉽게도 문희마을 백룡동굴에는
날이 어두워져 내년을 기약했다

 

백룡동굴 주변 ...
평창 송어회 양식장에서


싱싱한 송어회에 ....소주한잔 하고

넉넉한 마음으로.....안성까지....
멋진 드라이버 즐거운 하루를 보냈네요

 

요런 동네서 살고 싶은데......
딸린 식구가 있으니.....

 

공동소유의 몸이라

그림의 떡..

텃밭이나 조금있고...
재래식 구둘짱이 있는 시골농가

 

꿈속에 나 보이는  시골 풍경이

안테나를 건드립니다.

 

 

영월 문산리에서
처음 동강 할매를 만났는데...

얼굴에 주름살이 ...

화장빨로도 감추지 못 할 듯

 

 

할매가...

엄청 싫어 하는 사진촬영 거리

 

주름살 때문에...적어도 2m 이상 떨어져서

드리대야 하는데...

 

 

 

와!

이렇게 멋있는 뒷태는 처음

노 부부가 같은 취미를 ...

상상으로  높은 점수를 드리고...

 

 

 

 

노인정에서....

담배 심부름 하는 젊은 할매...

 

싱싱피부

젊음이 좋아라....

 

 

할매는 좋겠다...

늘...

동강을 바라 보고 있으니...

 

 

 

붉은 입술을 ...

잠시 유혹에 빠졌네요

 

 

동강 점재나루   백운산 산행 들머리  ...

물길 따라  나리소 방향 입니다.

약 40분을...험한 바위를 타고 가면...

외딴집에 할매가 살고 있담니다.

 

 

벼랑 끝 할매....

그동안 산을 열심히 탄 ...

 

장딴지에 달걀두개 달린 사람 만 ....

 만나시 겠다는.....

싱싱피부 ...제일 멋진 할매

 

언저리에서

할매향기 맡았네요

 

 

 

제일 ...

인물 좋은 할매들만....

 

 

 

 

좀 더 진한 색갈...

줄기와 잎은 검은 색?

 

 화장을 여러가지로 하나 봐요

 

 

가수리 느티나무 마을?

밥이 없어도 배가 부를것 같은...

 

 

도로 변 뻥대에 ....

사람을 피해서 어드메로 이사 가셨나?

생각했던 것보다...

개체수가 적어 보이네요

 

 

왕년에 미쓰 동강 ...

 

 

엎드려 쏴...자세는 없습니다...

비탈에서는 ..

주로 서서쏴>>>>

 

 

 

 

개체수가 많지 않은

동강 할미꽃....

 

심심산골에....딱 한송이 피어 있는 야생화...

그리 생각해야...

 

 

 

 

동강 할매 만나는 설레임으로...

오기 전날 잠을 설친 사람인데....

 

 

다리 건너....동네에서 할미꽃 축제 한다고...

동네마다 요란 스런 프랑카드....

실제 할미꽃은 ...

먼 곳에

 

 

 

이것은 ....

식물도감......ㅋㅋㅋ

 

 

젊은 할매라 드리대 봤네요

 

 

동강이 없다면...

할매도 없 을 듯...

 

 

햇살이 부드럽다...

동강도 ..하루종일 ...쉬지 읺고

좀 지쳐 보이네요..

 

 

시계를 차고 계신....

신세대 할매

지금시간은 ....4시10분

 

 

뻥대..맨위에 할매...

이 세상 공짜점심 읍다더니...

예쁜것은 ....사거리 밖에서

약 만 올리고..

 

 

시커먼스....

저쪽은 ...

할매만 처다 보다가는....

거시기 할 지도 몰라...

 

 

동강 주변...

어드메인가..

할매는 숨어 있습니다.

그런데....

 

 

차라리..

할매들이 숨어 사는 장소를

모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저..

지금 알려진 곳과.....

도로주변 뻥대에 보여지는 개체만.....

 

 

 

혹여...

백운산 타다가 만난 다면....

그져 눈 인사 정도로만...

족 합니다.

 

 

동강...할미꽃....

보너스로 동강..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

 

 

가끔 이런 외도..

정신건강에도 좋을 듯..

 

 

척박한  바위틈에서...

점점  생각이 깊어 져 가고...

 

 

 

동강에는..

돌 단풍도....귀 하게 보이네요

높은 뻥대에 매달려 있으니...

 

 

평창 송어회.....소주

말이 필요 없는...

 

 

여기서 송어를 키운다 합니다.

서낭당과 1000년 고목이 계시는 곳...

일단 눈 으로

그리고

 

 

 

배낭 챙길  시간...

진사님들의 머리속에는

멋진 추억을 ...

가득채워....

동강이 있기에...

할매도 ...

 

보통 할매가 아니라는...

 

 

제가 아직 ....동강 할미꽃에 대해서

문외한 입니다

그저 야생화라는 생각을 가지고

동강에서 만나 ...

 

이런저런 이야기를 올렸지만

처음이라...

겉 모습만 보여 준것 같으네요

 동강이 있기에...

할미꽃도 있구

내년에 만나보면...

혼이 있는 모습으로 다가 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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