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민속촌 한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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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4)

 

 

손윗동서 첫 손자 돌 잔치에 갔다가......
늦은 오후 용인 민속촌에 잠시 들렀어요

 

마침 단오날이라...창포에 머리 감는 행사.....

약 2시간 정도 돌아 보았답니다.

 

 

 창포를 삶고..

 

 

휴식?
날이 더워서...

 

 

사람이 가까이 다가서도 ...날아 가지 않습니다.

 

 

 

어느 대가집 장독대....

 

 

6.25 참전 외국인 .......

 

 

말과 사람 모두 몽고 출신....

 

 

 

 

약이 귀한 옛날에는

처마밑에는 저런 한약 두어첩식 달아 놓았고....

 

 

 

망태....소 풀 베로 갈때 사용 하지요

 

 

 

디딜 방아......
어릴적에 직접 사용한 경험이 있어요

 

 

쌀독... 하나는 저금용 ...다른 하나는 ?

 

 

옛날 땟목....
저 위에서 밥도 지어먹고..

저위에서 돼지도 키웠다고 합니다.

 

 

 

 

 

물지게 입니다.
저는 얼릴적에 직접  물지게를 져 봤습니다.

 

 

오늘 마지막 손님들 한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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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남산 제일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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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제1봉 경남 합천군 가야면에 위치하고 ......

가야 남산·천불산이라고도 부르며





남산 제일봉 산행의 묘미는 암봉을 요리조리 숨박꼭질하듯 우회,......
철 계단을 몇차례 오르다 천하제일의 절경을 빚어 냄니다. .

 

불가에서는 천불산으로 부르는데, ......
 불상이 능선을 뒤덮고 있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이라 합니다.




정상인 남산 제1봉은 가야산 남쪽에서 홍류동계곡을 끼고 솟아
날카로운 암석들이 삐죽삐죽 솟아 있는 7개의 암봉이 차례로 늘어 서 있습니다.

 

 

 

1. 산행구간 : 무릉동 -- 매표소 -- 청량사 -- 남산제1봉 -- 돼지골 -- 신부락




2. 문화재(명승고적)
청량사 : 창건연대는 확실치 않으나 신라시대 최지원의 발자취가 어린 곳이라 신라때가 아닌가 추정
          하는데 구전에 따르면 해인사 보다 창건 연대가 앞선다고도 한다. [보물 제253호석등 보존.] 

 ▒



입장료가 3000원

 이 코스는 지금까지는 통제 구간이었다가 2009. 10. 1부터 이 길을 새로이 개설하여
청량사를 통과하여 입장 하도록 셋길을 막고 입장료를 받고 있다 합니다.

 

 

 

황산저수지를 지나 .......
청량동 탐방지원센터(경남 합천군 가야면 황산리)
거기서 10분 남짓 걸어가면 청량사가 나옵니다.....

 

 

명산에는 명찰이 있기 마련........
가야산에 해인사가 있다면 남산제일봉엔 청량사가 있지요

 

 

 출입금지...

요사체

 

 

고운 최치원 선생이 즐겨 찾았다는 기록이 <삼국사기>에 전해지고 있어 .......
신라 시대에 세워진 절집으로 짐작되고.......

 

 

 

대웅전에 모셔진 보물 265호 석조석가여래좌상,
 대웅전 뜰의 보물 266호 3층석탑과 보물 252호 석등. 모두 9세기 것이라고 합니다.

 

 

 

고요 속에 잠겨 있는 듯한 청량사를 뒤로하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 됩니다.
 산행 초입부터 계속 오르막길이 이어지고....

 

 

남산 제일봉

명품 소나무

 

 

 

 

 

가야산 주봉과 길게 뻗어 있는 능선,....

 

 

 나무 계단을 오르는데 시선을 끄는 웅장한 바위들이 보이기 시작......

 

 

점점 고도가 높아 질수록

암릉이

 

 

남산제일봉 동쪽 능선상에서 만나는 기암들.....

 

 

 

남산제일봉은 이런 부처를 닮은 바위들이 많아서 천불산이라고도 부른 답니다.
 영국의 스톤 헨지를 닮은 바위부처들

 

 

넘버원!

따봉바위?

 

 

철계단의 연속입니다.

정상까지 약 2시간 30분

 

 

 석성을 방불케 하는 바위군으로....

 

 

 

 가야산 남쪽에 솟구쳐 있는 여러 봉우리 중.....

 제일 높은 봉우리를 남산제1봉이라 하는데

 

 

 주위의 기암괴석의 경관을 보면서.....

 각 봉우리 마다 걸쳐 있는 철 계단을 오르고 내리기를 계속하면서

 

 

주위 경관을 둘러보며 과연 명산이다 감탄!
월출산 설악산 바위들은 먼곳에서 눈으로만 바라보는데

 

 

 

매화산 바위는 손으로도 만져 볼수 있어
좋았습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 점점 빨려 들어가는 매화산 불랙홀

 

 

 

 

 

바위 사이로 보이는 기암괴석과 암릉들.....

남산 제일봉 구간 중....

 

가장 멋진 포인트가 아닐까?



 

 

 

매화산으로 가는 능선

 

 

가장 높은 곳이 남산 제일봉 정상

 

 

 

 

암릉 넘어 가야산 ...
제가 초등학교때는 이세상에서 가장 높은 산이 줄 알았습니다.





 

 

해인사 수학여행길에서 바라본 가야산은.....
너무 급하게 높이 솟구쳐...하늘 그 자체 였답니다.

 

 

 앞의 바위 투성이의 산이...
매화산이고

그넘어 오도산과 비계산이 보이네요

 

 

정상인 남산 제일봉은 해발 1010m   
하늘을 지고 선 이 바위들이 바로 千佛이라 했습니다.

 

 

해마다 단옷날이 되면 해인사 스님들이 산꼭대기에.....

다섯 개의 소금 단지를 동서남북의 네 방향과 중앙에 묻으며......





한 해 동안 불이 나지 않기를 기원하는 곳이.....

남산제일봉 이랍니다.

 

 

 

 

소금을 묻는 행사를 하게 된 데에는....

임진왜란 때에도 전화(戰禍)를 면했던 해인사에...

불의 형상을 하고 있는 남산제일봉의 기운과....





대적광전의 기운이 맞부딪치면서 일곱 차례나 큰 불이 난 것. ....

 

이 때부터 남산제일봉이 품고 있는 불기운을 누르기 위해

소금을 묻는 행사를 100여 년 동안이나 계속해 왔다고 합니다.

 

 

가야산과 남산 제일봉 사이
홍류동 공간에 해인사.....

 

 

 

정상인 남산 제일봉은 해발 1010m
하늘을 지고 선 이 바위들이 바로 千佛이라 했습니다.




 

神은 분명 인간이 미치지 못 하는 예술의 세계에 존재함을

믿고 싶은 하루 였습니다.

 ▒


 

해인사의 잦은 화재가 이 봉우리의 氣와 관련이 있어서

이 봉우리에 소금단지를 묻고난 후부터 해인사의 화재가 없어졌다고 합니다.

 

 

충북 알프스(장성봉 막장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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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9)

 

백두대간....대야산-장성봉 구간은
장성봉 들머리에 출입통제라   대간꾼들과 마찰이 있는 부분....

철조망 사이를 통과해서 계곡옆 가파른 비알로 산행 시작
시원한 바람.....간밤에 비가 왔는지   촉촉한 등로
등산하기에는 최적의 날씨이다.

 

 

누룩덤에서....낙랑장송

중간에 은선폭포......계곡길을 따라 나서면 쌍곡폭포와 날머리 주차장이 나오지만

오늘은 암릉미가 뛰어난 제수리재 방향으로 내 달렸다가
투구봉까지 가서 ......중간 능선으로 하산 할 계획

 

 

오랜만에 ...

백두대간 주변 산군들...

출석이나 불러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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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코스: 버리미기재-장성봉-830봉-막장봉-투구봉 --795봉-696봉-합수곡-쌍곡휴게소

 

 

 

이녀석이 슬금슬금 기어나오면.....

날씨는 쵝오

 

 

 

잠시뒤 거대한 암봉위에 올라서면....대야산이 머리에 구름을 이고

 

 

 

 

아! 이거 운무가 심해서

출석이 가능 할것인지?

 

 

 

 

주변 산군들은 운무에 숨어 보이질 않고...


 

 

대야산 방면 곰넘이 봉이 운무에 숨박꼭질을 한다,

 

 

버리미기재에서 장성봉까지 ....안타깝게도 이 구간은 통제구역으로 되어 있다.

장성봉에서 악휘봉 구간도 .....출입통제라


대간꾼들은 범법자로 만들고 있다.

 

 

광산의 갱도 막바지를 뜻하는.....
막장을 닮은 시묘살이계곡의 끝에 있다하여 이름 붙은 막장봉...
 


기암괴봉과 낙락장송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 산으로.....
 달팽이 바위,백두산 천지바위,이빨바위,....바위이름도 다양 하다

 

 

 

쌍곡계곡을 흐르고 있는 냇물을 쌍천이라고 하는데........

 도수리고개에서 시작한 맑은 물이 군자산, 비학산, 보개산의 계곡사이로.......

 구비치며 내곡천, 외곡천의 두줄기로 흘러 쌍계라 하였으며

이로 말미암아 골짜기 이름도 쌍곡이라 하였다.


 

 

 

막장이란 이름을 왜 붙혔을까?

재수리재 방향으로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 봅니다.

 

 

 

시묘살이 계곡,....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탈상을 할 때까지

 3년 동안 묘지부근에 움집을 짓고 산소를 돌보며
아침저녁으로 공양을 드린다는 것인데,

이곳역시 시묘살이를 한 곳이라 해서 붙여진 지명이다.

 

 

댐바위...

댐처럼 보이는데...

 

 

누룩덤 위 낙락장송

 

 

도락산에서 본 낙랑장송이 생각 나기도....

 

 

누룩덤 위

 

 

누룩덤에서 막장봉 조망

 

 

대야산을 ....일생동안 바라보는

노송

 

 

암릉에 매달린 산님...

 

 

무조건 손이 ...

흔들어 지는 곳

 

 

암릉 사이로...

대야산과 중대봉

 

 

 

 

누룩덤 너머....장성봉

 

 

 

 암릉구간

 

 

 

아기공룡 둘리바위

 

 

 

 

백두산 천지바위

 

 

 

 쌍둥이 같은 능선

 

 

 

투구봉과  좌측으로 중대봉

 

 

 

투구봉에서...

 

 

 

둔덕산과 대야산

 

 

투구봉 근처

소나무들

 

 

 

둔덕산 -대야산 조망

 

 

 

재수리재 - 남군자산 - 군자산 --시묘살이 계곡

 

 

산경도 공부

 

 

 

남군자산 - 군자산- 보배산 -시루봉 방향

 

 

 

 

 

충북 알프스 氣를 한몸에...

 

 

 

재수리재 남군자산 방향

 

 

 

 

 

때로는 소나무 사이로....

훔처 보기도

 

 

 

투구봉 전망대

 

 

대야산 속리산 서북능선 조망

톱니 같은 멋진 능선

 

 

 

 

스르륵 날등을 타고 보니...

 

 

 

암릉과 소나무의 조화

 

 

 

 

가뭄으로....

쌍곡폭포의 모습이 안타가울 지경

 

 

2011년 7월 쌍곡폭포의 모습

이리 아름다웠는데,,,,

 

 

 

 

가뭄으로 쌍곡계곡의 아름다움이 보이지 않지만.....

야외수채화 화가님들의 작품을 보면서

 

 

쌍곡계곡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바른시일 내에 단비를 기다려 봅니다.

 

 

 

오랜만에 백두대간의 한점 .....
장성봉에서
주변 산군 출석을 불러 보았어요

때로는 나무가지 사이로 훔처 불러도 보고
둔덕산, 악휘봉  대야산 속리산 칠보산 보배산 덕가산.....

어무이 백두대간은 .....
자식들 거느리고 ......겉으로는 푸른 모습인데

속으로는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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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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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3)

 

백악산은 ....
수안재 들머리 길찾기가 헷갈립니다.

 

입석초교에서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약 30분 거리에서......

 
하얀집 앞 Y자 갈림길에서 수안재로 이어지는 길과 백악산 정상으로 가는길....
수안재 방향은 하얀집 오른쪽으로 들어서야 합니다..

 

 

1. 산행흔적 : 입석초등학교-수안재-부처바위-침니바위-암봉(돔형바위)-백악산(정상)-

기암(강아지바위)-석문사-옥양폭호-옥양동정류소(7시간)

 

 

계곡과 나란히 가는 등로는.....
 그냥 서서걷기가 힘들 정도로 수풀들이 우거져 구부리고 걸어야 하지만....
그늘이 잇어 걷기에는 안성맞춤 이지오.

 

 

수안재 비알을 올라 서면
도명산 오름길 아래 공림사 절집을 찍고

낙영산을 휘돌아...조봉산까지 조망됩니다.

 

 

 

바람도 시원하고....

등로도 촉촉해서....

 

산타기에는 최고의 날

 

 

초봄 야생화가 그리워....

그늘진 풀섶에서  한컷..

 

 

가까운 곳에는 멋진 산우님들...

먼곳에는 ...

 

보시다 시피

초 여름 조망 치고는 100점

 

 

약 10분 후에 침니바위가 나타나고.....
침니바위는 오른쪽으로 돌아 안부에서 올라서면....거의 마루금

 

 

드디어 이정표 삼거리인 807봉 표지판이 눈에 들어오고.....
조망은 없지만 오른쪽으로 5분정도 가면.....

 

 백악산의 멋진 바위이자 전망대인 대왕암이 나온다는 생각에 갑자기
배낭이 가벼워지고 금방 더위도 물러 간듯 ....


 

 

대왕암은 슬랩으로 된 바위와 주변 조망이 시원하고......

 

이그림을 보면.....

군생활 할때.....

 

소총 겨늠대가

생각나는....

 

표적은 백악산 정상

 

 

 

대왕암에서 바라본 백악산 정상

 

 

대왕암 정상석

 

 

 

 

시원한 그늘...

대왕암 슬랩에서 점심을 하고..

 

 

 

 

 

돔형바위  오름길 주변에...

코끼리 바위

 

그 너머 속리산

 

 

가야할 길은 돔형바위를 거쳐 백악산 정상을 지나......
북동릉 분기점이 있는 헬기장까지 암릉길을 오르 내려야 합니다.

 

 

약간의 위험구간은 있었으나 암릉에 메달린 로프가 부실하여 .......
로프에 전적으로 의존하다가는 낭패가 날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

 

 

돔형바위 정상에서...

 

 

 

 

돔형바위로 올라서니 사방이 확 트인다.
날씨가 좋지않아 속리산 서북릉 하늘금이 아스라이 보일듯 말듯......

 

 

 

위태롭게 서 있는 큰바위와 소나무
친구처럼 언제나 그자리에~

 

 

 

 

 

 

 

 

 

 

 

고사목과 805봉의 멋진 연출

 

 

 

 

 

기둥 같은 모양의 바위아래로 폭포가 흐른다.
일부러 조각하려 해도 저 모양을 만들 수 있을까?


 

 

 

 

오늘 큰 손님을 만날 예정 이다.
알탕을 생략 하고 서라도 만나야 할 어르신

 

 

바로 이분이시다....
지금까지 만난 소나무 중
가장 멋있는 소나무 였다

 

 

토요일 오대산이 이어....
일요일 백악산.....

 

암튼 오대산에서 소나기 맞고.......
백악산 가서 말렸습니다.

 

이세상 공짜 점심은 읍지요

멋진 속리산 주능선을 바라보고
노송 어르신 만나 뵙고.....氣를 충전 시켯습니다.

 

 

붓다의 땅, 오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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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에는 
적멸보궁과 그곳을 감싼 네 봉우리(동대산 두로봉 상왕봉 비로봉 호령봉)
를 합해 ‘오대’

 

다섯개의 암자........
지장암(남대)-관음암(동대) 염불암(서대) 사자암(중대) 미륵암(북대) 가 있다.

 

하여 ....
오대산은 붓따의 땅이라 ...

 

아직 가 보지 못한 ...서대 염불암과
조선 최고의 우물인 우통수(于筒水)를 찾아 나서 보기로.........

 

 

상원사 입구 .....

관대걸이 삼거리를 지나

 

중대암 가는 숲길이 이어지고

 

 

떨어지는 잦을 담는 망태

 


서대염불암 가는 나물길

산짐승. 나무. 야생초. 이끼들이 저마다 특이한 삶을 예찬하고,

 

오대산....
웅장하면서....순한 육산
그리고 그 속에 무구한 세월을 이겨내온 자연의 모습을 볼수 있는 곳

 

 

 

산나물도 지천에......

한입 뜯어 입에 물고

 

 

중대 사지암이 멀리 보인다.

 

 

서대 염불암을 기억하는 명물은 우통수(于筒水).....

 

지금은 그 자리를 태백의 검룡소에 내어 주었지만.....

 

한때 한강의 발원지오 여겨졌던 우통수

속리산의 삼파수.....


충주 달천과 함께 조선 제일의 명수로 손꼽아 

 물값 또한 3배 값을 주고 마셨다고 하니.....

 

 

이  조그마한 샘이 남한강의 출발지라고 하며...

.물이 너무 맑아 신라 때부터 수정암(水精庵)으로 불럿다한다..


옛 문헌에......

허균도 차를 달이고 싶지만 “어찌 우통의 으뜸가는 샘물을 얻으랴”

(安得于筒第一泉)라고 시를 지었다 한다.

 

 

염불암 일주문

 

 

서대 염불암
암자라 하기에는 너무 초라한데...........

 

 


 

지금은 참선 수도하는 스님들의 토굴처로 이용되고 있다.

이 암자는 옛날에는 수정암(水精菴) 이라 했는데,.........


월정사(月精寺)의 정(精)이 이 암자에서 유래했다고 하니
무척 오래된 듯.....

 

 

 

서대 염불암 편액

 

 

서대 염불암은  10 평 남짓......

 너와로 지붕을 올린  암자

 

 

조그만 텃밭과 염불암 너와집의 모습
먼곳....산너을은 동대산  백두대간 줄기

 

 

통나무 굴뚝과 너와집


 

 

공양간

 

염불암을 나서며..

 

 

적막강산...무아지경

유일한 굴피나무집.....


이곳스님은 10월경에 이곳염불암에
식량과 부식을 같고와서 겨울을 지내며......
이듬해 눈이녹은 후에야 상원사로 다시 내려 간다고 한다

 

 

 

 

 

등짝에 땀이 날 즈음.....
비로봉~ 호령봉 능선길에 올라서니

 

 

때아닌 소나기가 마구마구 퍼 붙는다..
빗나간 일기예보(오대산 구름 20% 맑음).........


점심때 쯤 속옷이 젖을 정도의 소나기

 

비를 피할 방법이 없어....

 


그야말로 야생이 되어버린 상태
그냥 산 짐승 이랄까?

 

 

 

<산그늘 님이 담아주신 ....야생>

 

 .....잎이 넓은 풀을 골라
우의를 만들어 겨우 사진기는 비를 피해주고

 

 

 

그냥 자연 알탕.....

이러고 몇시간 지나가면

 

 

저 체온증으로

어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

 

 

그러나 ...가가운 곳에

사찰이 있어 비를 잠시 피하고

 

 

적멸보궁

 

 

부처님의 빈자리

 

 

지나는 길에 중대 사자암
지븡을 처다보면서...

 

 

상원사에도 잠시 들렀다

 

 

이제...젖은 옷을 추스리며

 

 

하늘을 처다본다...

아직 소나기에 익숙하지 않은 ...초여름

 

이런 지붕을 보는 것 만으로도

작은 행복이...

 

 

배고픈 민초들이 화전을 일구면서

버리고 간 너와집.......한채에

 

우통수 샘물 길러 온 스님이

자리잡은 이곳이...

 

이름하여,"西臺念佛庵(서대염불암)" 이

아닐까?

 

아니간 듯...다녀온

                                 서대 염불암과 우통수

 

 

월악산 영봉에서

 

 

요즘...
초여름 깊은 가뭄에....새벽부터 연무가 가득한 날씨

 

새벽안개를 보며...오늘도 무지 덥겠다는 생각......
산을 향하는 마음이 어찌..무거운 발거름이다.

 

배낭 한구석에는 예전에 없던...얼음물 한병이 자리하고..
오후 12시쯤 소나기가 쏟아진다는 일기예보에
우산도 챙겨들었다.

 

적어도 비가 오면........충주호의 조망이 괜찮으리라
가벼운 기대와 함께......

 

송계2교-보덕암-하봉-중봉-영봉-신륵사-덕산매표소

 

 

안성을 떠난지 약 2시간 반쯤......에머럴드 호수 빛이 차장밖으로 시원스레 다가설 즈음
산행 들머리인 통나무 휴게소가 보이고....


 

 

이길은 보덕암 요사채로 텅하는 샛길

 

초입의 임도를 지나...약간의 된삐알 샛길
그리 덮지 않고..울창한 숲길을 따라 오르면 보덕암 언저리

 

 

 

 

경내에서 시원한 물도 마시고

 

모두 떠난 버린 기화요초의 빈자리...
또 다른 푸르름이 나를 반겨주고

 

 

도심의 사찰과는 달리.......
연등도 드믄드믄

 

 

오늘 심한 농무로   충주호도 보이질 않을것 같아.....
하봉을 오르지 않고 팻수....

 

 

하봉의 바위 사면을 따라 우회
나무계단.....철계단.....암릉길을 한참동안 올라서니


충주호가 보이는데.......
심한 농무로 가물가물 하다

 

 

앵초 비슷한 야생화가  등로 주변에 드문드문 보이고

 

 

중봉으로 가는 등로에서 바라본 하봉
참으로 조망이 아쉽다.......

 

 

초록의 극치......
5월도 잠시

 

 

암튼 오늘의 하일라이트  충주호.....
초여름 가뭄 기간에......그저 윤각이라도 볼수있음에 감사한 마음을....

 

 

중봉으로 올라가는 철계단
바람불고......시원한 날씨라..
산타기는 안성맞춤

 

 

 

 

 

 

 

저 먼곳...대간길을 그려보며..

 

 

고목위에 자라나는 ...

 

 

월악의 바위 빗장을 풀어 헤쳤다 닫았다.....
눈을 비비고 봐도...그저 뿌연 모습 뿐..

 

 

중봉에서 내려서 영봉 오름길 주변에는
야생화는 모두 어른이 되어 보이지 않고
붉은 앵초만 반겨 준다...

 

 

약 4년전인가.....겨울   눈덮힌 월악을 봤을때 감동했었던  저 능선

우람한 어께...
이거 하나만으로도 족한...

 

 

이곳에서 한참동안 ....머물다가
후미중 미아가 되버리고...

 

 

 

 

 

 

 

 

약 300m 영봉 오름 철 계단길
한가롭던 중봉 길하고는 다른......


만만치 않은 정체가 시작된다.
역시나 영봉...주봉의 역할을 톡톡히 하나보다

 

 

 

영봉 입구 안부에서....산우님들과 만나 점심식사
양푼이 비빔밥?

 

자리하나 얻어...맛있는 점심을 함께 하고...

 

 

철쭉도...야생화도 모두 떠난 자리에서...
보이는 꽃은 이것 뿐....

 

 

정상석 맞은 편에도.....또 하나의 영봉
절벽아래 처다보면서,,,,겁에 질린 듯....

 

 

영봉에는 많은 사람들......잠시 틈을내어 인감도장을 찍고

 

 

 

일기예보에 따라 캄캄해 지는 하늘.....
그러나 송계리의 초록세상은 여전해 보였다..

 

 

 

 

사진을 열심히 담는 것도......
카폐나 불로그에 올리는 작업도......
산과의 소통을 위한 것이니....

 

 

 

아리아리한 저 산너울속에 ......
마음을 뺏겨...다리가 움직이지 않고...

 

 

눈을 저 먼곳에 고정....
홀로 받아 들이는 바람........그리고

나만의 자유

 

 

 

나홀로 남겨진 영봉....
모자를 날려 버릴 정도의 바람.......

 

내림을 서둘러야 하는데........
등로에 러시아워를 피하자면  조금 더 여유를 부리는것도 .....

 

 

 

정체되는 영봉을 한참이나 내려가니....
동양화적인 풍광을 선물받고

 

 

 

 

길고 깊은 ......나뭇숲길
야생화가 떠난 자리를 대신하는 귀한 친구들....

 

 

 

 


우람한 소나무.......암튼 멋지게 담아야
이 할아버지도 빛이 날것 같은데....

 

 

한참 나무계단 돌계단을 지나...임도에 다가서니
삐쭉 보이는 신륵사....

 

.경내에 잠시 들러 ...둘러 보고

 

 

신륵사를 벗어나.....초여름의 싱그러움도 짙어져 가는 길
그렇지만 늘상 신비롭기만 하다,

 

 


여름 문턱에 선 .......신륵사 입구 마을
점점 짙어져 가는 초록

 

 

 

 

잠시 ....눈길이 멈춘 마을 풍경

 


세번이나 찾은 이곳....
월악은 나에게.....충주호의 파란물결을 보여 주질 않았다.


아직....산 (山)과의 소통이 부족한 탓일까?

 영봉의  아름다움과


뻗어내린 우람한 어께...
이거 하나만으로도 족한...

 

바람부는 초여름 ....월악영봉에서

201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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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팜랜드(안성목장)

호밀밭 풍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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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바래봉 철죽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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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지리산 바래봉  나드리 했습니다.
철쭉구경.....사람구경


팔랑치 철쭉 군락지에는    

만개한 철쭉들이...떠날 채비를 하고

있었네요

 

 

대문걸이

 

 

운봉에서...

출근길 지하철 타는 기분 입니다.

 

 

해발 1000여 미터....지금부터

연초록 5월이 시작되는 느낌..

 

 

 

팔랑치 부근 철쭉군락

 

 

철쭉터널.....
배낭이 큰면...지나가기도 힘들정도

 

 

배낭 무게 보다는....
즐거움이 더 커야 할터인데....

 

 

 

한쪽사면에는 침엽수

반대쪽은 철쭉....

 

 

 

 

중봉 천왕봉  제석봉
지리의 마루금이 보이기 시작

 

 

구름과 산....
그리고 철쭉의 하아모니

 

전경 원경 근경...

지리는 모두 100점

 

 

팔랑치 철쭉
끝없는 산님들의 행렬

 

 

저끝 마루금이 바래봉...

 

 

바래봉 철쭉의 정점
팔랑치...

 


여유롭게 보이는

마음편한 산행길...

 

 

형형색색의 산님들의 무리가 끊이질 않습니다.

 

 

철쭉의 늪 속에 빠져...

 

 

철쭉의 파도를 가르며 ......


 

 

반야 궁뎅이가...

아련히 ..

 


지리만이 가질수 있는 ....
완전 독점

 

 

바래봉이 점점 다가 서고..

 

 

아름 답지오

 

 

연분홍 철쭉..이녀석 때문에 함참을 머물다 갑니다.

 

 

개미떼 처럼...

 

 

아름다운 등로....

저끝자락  마루금에는


듬직한 반야와 노고단...

만복대가 자리 합니다.

 

 

 

정령치....부은치...팔랑치....

쭉 흘러내린 마루금

 

 

 

한동안 붉은 철죽에 취해서...

정신없이 올라보니

바래봉입니다.

 

 

팔랑치 부근에는 붉은 흔적이 보이고요

 

 

바래봉 정상 ...

 

 

바래봉에서 만난
인간 띠...

 

 

골 건너....중봉....천왕봉....~~연하 토끼....반야
산너울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

 

 

참! 너른 지리 입니다.

 

 

 

 

1165m 바래봉....
약간의 농무에 가린채...숨다 들킨 천왕봉과
반야의 모습이 고개를 내밀어 반겨 주니...

 

 

붉은 철쭉과 함께.....


산과 하늘을 바라보면서....
역시 지리 입니다.

 

산도 사람도....

 

 

경복궁 야간개방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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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한번 경복궁 야간 개방(5월 15일~20일)이라..

 새로 만들어 모신 세종대왕 동상 근처도 가 보지도  못한...

안성 촌넘이

 

일단 버스타고  전철타고 ...

서울 경복궁 경회루 야경 사진을 담아 왔네요

 

1시쯤 경복궁에서 도착해서

한바퀴 돌고.....

 

 

경회루 앞 연못을 지나가는데

진사님들이 벌써 좋은 자리는

삼각대로 미리 잡이 놓고...

 

사진찍을 자리도 없어....

고수님들 틈바구니에 끼어

 

바지는 흙 머지 투성이

저녁도 굶고...

 

약 7시간을 기다려서

두어장 담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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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전철역에 내리자

곧 바로 경복궁이네요

 

임금이 사시는 곳....
문지기 들....

 

 

 

 

문지기 교대식

 

 

근정전...

 

 

 

 

임금님이 사시는 집
기둥모양...대단 합니다.

 

 

약 1시쯤 경회루에 가보니....
진사님들이 좋은 자리는 모두 차고 앉아


일단 장비에 놀라고....

옆에 게신 老진사님이 자리좀 나눠져서
겨우 잡았는데...

 

오후 1시부터~~밤 7시 30분(일몰시간) 까지
기다려야 한다니.....

 

 

삼발이만 걸쳐 놓코...그늘에서 죽치고 앉아

꼬박 6시간을 기다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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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30분 일몰시간대

야경보다는 물속 반영이 좋은 때 입니다.

 

 

 경회루 기둥이 불빛이 짙어졌습니다.

하늘은 아직 파란상태...

 

 

좀 넓게 담아 봤습니다.

약 8시쯤...매직아워라 하늘이 좋습니다.

 

 

9시쯤....매직아워가 지나니

검은 하늘이 보이네요

 

 

 

 

취미가 사람을 ...

죽이 는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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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의 탈을 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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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 ....
새미 촬영 사진 몇장을 올린적이 있었다.

 

대다수 불방 이웃들이 .....한쪽 눈을 가리고
보았다는 댓글을 본 적이 있다.

 

저도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는데......
또 그런 문화를 가진 사람들과 어울리다 보니..

조금 자연 스러워 졌다고나   할까?


그렇지만...아직도.

불로그에 이런사진을 올린다는 것....
용기가 조금 필요하지 않을까??
 

 

 

5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평택군 팽성읍 어느 농장에서
축제같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사진작가님들의 대포들 속에서.....
산을 타는것 보다더 땀을 많이 흘린것 같다.

 

 

뭐! 숨겨 놓을것도 없고...

나름 환경오염이 되지 않은 범위내에서

 

올려 보았다..

 

그냥 사진이다.

 

 

 

 

 

 

 

 

 

 

 

 

 

 

 

 

 

 

 

 

 

 

 

 

 

 

 

 

 

 

 

 

 

 

 

 

환경오염 되지않을 수준으로 올려 보았는데...

판단은 보는 사람 개인의 몫이다

 

아마추어가 
예술하는 사람들……틈에 끼어

등짝에 땀흘린 하루였네요 
 
                                            20110513        평택 새미 누드 촬영장에서
                                                                                          안성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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