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 영봉에서
요즘...
새벽안개를 보며...오늘도 무지 덥겠다는 생각......
배낭 한구석에는 예전에 없던...얼음물 한병이 자리하고..
적어도 비가 오면........충주호의 조망이 괜찮으리라
송계2교-보덕암-하봉-중봉-영봉-신륵사-덕산매표소
안성을 떠난지 약 2시간 반쯤......에머럴드 호수 빛이 차장밖으로 시원스레 다가설 즈음
이길은 보덕암 요사채로 텅하는 샛길
초입의 임도를 지나...약간의 된삐알 샛길
경내에서 시원한 물도 마시고
모두 떠난 버린 기화요초의 빈자리...
도심의 사찰과는 달리.......
오늘 심한 농무로 충주호도 보이질 않을것 같아.....
하봉의 바위 사면을 따라 우회
앵초 비슷한 야생화가 등로 주변에 드문드문 보이고
중봉으로 가는 등로에서 바라본 하봉
초록의 극치......
암튼 오늘의 하일라이트 충주호.....
중봉으로 올라가는 철계단
저 먼곳...대간길을 그려보며..
고목위에 자라나는 ...
월악의 바위 빗장을 풀어 헤쳤다 닫았다.....
중봉에서 내려서 영봉 오름길 주변에는
약 4년전인가.....겨울 눈덮힌 월악을 봤을때 감동했었던 저 능선 우람한 어께...
이곳에서 한참동안 ....머물다가
약 300m 영봉 오름 철 계단길
영봉 입구 안부에서....산우님들과 만나 점심식사
자리하나 얻어...맛있는 점심을 함께 하고...
철쭉도...야생화도 모두 떠난 자리에서...
정상석 맞은 편에도.....또 하나의 영봉
영봉에는 많은 사람들......잠시 틈을내어 인감도장을 찍고
일기예보에 따라 캄캄해 지는 하늘.....
사진을 열심히 담는 것도......
아리아리한 저 산너울속에 ......
눈을 저 먼곳에 고정.... 나만의 자유
나홀로 남겨진 영봉....
내림을 서둘러야 하는데........
정체되는 영봉을 한참이나 내려가니....
길고 깊은 ......나뭇숲길
한참 나무계단 돌계단을 지나...임도에 다가서니
.경내에 잠시 들러 ...둘러 보고
신륵사를 벗어나.....초여름의 싱그러움도 짙어져 가는 길
잠시 ....눈길이 멈춘 마을 풍경
영봉의 아름다움과
바람부는 초여름 ....월악영봉에서 20120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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