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꽃에 홀려….조항산은 넘지 못했네…(청화산--갖바위재-옥양저수지) ====================================================================================== (2011년 12월 4일) 평택 산울림 산악회
날씨가 많이 차가워졌다… 성큼 다가선 겨울도 맞이 할겸..
강원도 산악지대에는 큰 눈이 왔다는데....
늘 그랬듯이…
시계추 같이 반복되는 일상
가끔 궂버스 차창바깥 날씨를 가늠 하는데…
우리 모두 산을 좋아하고 또 눈 높이가 …….같은 학년이니
능선따라 약간의 된삐알을 오름질 하는데…….
나라의 안녕을 기원하고....이 지점이 백두대간의 중간지점이라 표시한 제사를 지내는 단 이다.
백두대간이라 그런지…..조금 심들지만……
올 겨울 …..처음 만나는 눈꽃 과 상고대
아무도 가지 않은..하얀나라
눈 꽃에 취해 몽롱한 정신으로 경사지 능선을 올라서니….
깊은 골…궁기리의 긴 꼬리가 이어져 가고
눈꽃 터널…을 지나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니…
시루봉 방향과 청화산 왼쪽 어께가 보이고….
계속 이어지는 눈꽃 터널을 지나니…
파도치는 조항산 방향 산줄기가 뚜렸한데…
대간길 조항산의 鳥項이란...
잠시 뒤돌아 본 청화산 방면….
시장끼가 돌아….잠시
점점 열리는 하늘아래…
다시 궁기리 방향으로 고개가 돌아가는데….
갓바위재 가기전 전망대에서
가끔식 보이는 햇빛에 아스라이 보이는 산군들….
이쪽도 시루봉 처럼 하늘이 열렸으면….좋으련만..
골과 바위…그 위에 명품송(松)
전망대에서 …움직이지 않은 진사님들….. 갓바위재 내림길에서….반가운 산운님들을 만나….
저기 조항산이….오늘 다라 에베르트산 보다 더 높아 보이는걸….
청화산 ~ 갖바위재 까지 등로에서
허우적 대며 시간을 보내어… 조항산을 넘자면 하산 시간을 맞출수가 없다고 판단되어….
하산길…600년 명품송 ..오랜만에 찾아뵙고
아!
20111204 청화/조항산 자락에서 안성산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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