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유산의 눈과 바람속으로
==============================
거의 20년만에 나타난 강 추위 ...
향적봉 영하 20도 ....바람불어 체감온도 영하 30도
눈으로만 의식하고 아직 몸에 와 닿지 않으니...
그래도
문득...덕유가 그리워 졌다.
무게가 넉넉하게 느껴지는 배낭을 메고...
아직은 어스럼한 길을 나선다.
우와 춥다...
덕유로 가는 눈길... 여느 산 보다는 다른 느낌으로..
오늘은 가벼이 올라... 중봉 하늘과 바람..덕유평전을 가득 담아 오고 싶다.
<고사목 대문사진>
==============================================================================
1. 일시 : 2013년 01월 03일(목요일)
2. 날씨 : 강추위(눈과 바람)
3. 산행코스 : 안성 매표소~ 동업령~ 중봉~ 향적봉~ 백련사~ 삼공리 (17.6 km 7hr)
(곤도라팀 : 안성 매표소~ 동업령~ 중봉~ 향적봉 ~ 설천봉 ~ )
-------------------------------------------------------------------------------
#1 안성 매표소에서 동업령을 향해 출발
점점 눈의 깊이가 느껴 진다.
#2.경치 좋은곳에서 산우님들 한컷
#3. 영하 20도..... 바람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30도 수준
#4. 카메라 작동 중단.....밧테리를 갈아 본다 지금부터 순백의 잔치가 시작 되는데.... 낭패 났다.
#5. 동업령이 코앞에.... 칼바람 때문에 걸어가기도 심든 상태
#6. 3장 찍으면 밧테리를 교환해야 할 추위 그래도 한컷
#7. 백암봉! 발은 눈에 빠지고.....칼바람은 불고 콧물은 질질...울려고 내가 왔던가?
#8. 저곳으로 가면 삿갖봉.....남덕유와 서봉이 쫑긋
#9. 백암봉 지나니...중봉이 날이 워낙에 추워 사람도 보이지 않는다.
#11. 저 먼곳 거창... 따신 아랫목을 잠시 생각하면서...
#10. 얼마나 올라오고... 얼마나 더 가야 하나?
세찬 칼바람에 견디기 힘든 산행
#13. 산호초 같은 상고대
#14. 걸을때는 힘들었지만..... 집에와서 사진을 보니 안성~~동업령~~백암봉 등로 선택을 잘 했다는 생각
#15. 중봉에서 바람사이로 힘들게 한 컷
#16. 저쪽은 수령?에서 거창 삼봉산 가는 대간길
#17. 점점 산호초는 짙어져 가고
#18. 향적봉 정상 능선에서 유명한 모델들 한컷
#19. 이런....저런...
뭐! 올때마다 보는 모델이지만...
#20. 아름다운 추리
#21.가끔 보이는 녹용
#22. 누룽지를 먹은 장소
#23. 공주에서 오셨다는 진사님
이곳에서 딱 한사람 봤다...
#24. 너무 유명한 모델 고사목 두그루 먼산 배경 쉐도우가 주연을 돋보이게 하기도
<아마 덕유산 등산 중 가장 추웠던 날 인것 같다.>
#25. 약간 등산로에서 이탈해야 하지만.... 알 만한 사람은 다 아시는 장소
#26. 춥다... 고사목이 먼 곳 산너울과 조화롭다
#27. 목욕하지 않은 양털같이 ....무거워서 어떻게 하나
#28. 구름... 산너울... 상고대..
#29. 상고대 부채속에 보이는 향적봉
#30. 보고싶어 다시 고개를 돌려 보기도..
#31. 향적봉 대피소... 늘 같은 장소이지만... 계절따라 다른 모습
#32. 설천봉의 모습 체감온도 영하 30도
#33. 등로주변 바위와 눈꽃
#34. 늘 그자리에서 .... 춘하추동 다른 옷을 입고 반기는 소나무
눈길은 남덕유 동봉과 서봉으로
#35. 설천봉 상제루
점점 가까워 진다.
#36. 다 내려왔다..... 날이 추워 곤도라 타는 사람도 거의 없다
#37. 여기 고사목 사이로 보는 상제루 사진 각구가 없어 졌다
작년 겨울에 담은 사진각구...
이제는 볼수 없는 풍경 이다.
#38. 상제루 주변에서
#39. 가장 추운 날 ....
덕유에서
한파 특보...덕유산 향적봉 영하 20도... 바람불어 체감온도 영하 30도
정적 속에 잠긴 겨울철의 능선 길을 따라 걷노라면, 자신의 각박하고도 분주했던 일상을 잠시나마 되돌아보는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지요
▒
▒
▒
눈보라와 칼바람! 우리는 당신도 사랑합니다.
2013. 01.03
중봉 오름길에서
-------안성산꾼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