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정맥의 맹주..국망봉 하얀길을 걷다 ======================================================
한북정맥...
철원과 화천을 이어주는 고갯마루에서....
오늘은 ... 장쾌한 조망을 바라보면서
< 신로령 암릉> ================================ 1.산행일자: 2012. 1.27. 2.산행경로: 광덕고개-백운봉-삼각봉-도마치봉-중식-신로봉-신로령-돌풍봉-땅벌봉- 국망봉-장암저수지-생수공장-생수공장 입구 도착지 3.산행시간및 거리: 7시간30분 소요 ,도상거리 약 18 km ================================================================================== 이른 아침.. 각자 갈길이 다른...민주지산..선자령...국망봉은 나홀로 ..
이런저런 산꾼들의 잡담을 뒤로 한채...
잠시 눈을 붙였는데...벌써 포천군 이동면.. 등산객이 거의 보이지 않는 광덕고개 들머리..
가벼운 똑따기하나만 들고 산길을 접어 들었다.
신로령에서 하산 계획을 세워본다 .....
광덕고개 산행 들머리
생각보다는 날씨가 많이 풀린것 같다.
대신...온도에 따라 움직이는 깨스층 때문에 조망은 그리 넉넉치 않을듯..
등 줄기에 약간의 땀이 베어 날쯤...쉽게 4개의 봉우리를 넘어선다.
벌써 점심시간..
우리는 도마치에서 ...떼우기로 약 20여분 후 삼각봉을 지나고..
등로 구석...바위틈에서
이윽고 도마치에 도착..
누룽지에 따신물을 넣코...불리지도 않은채 잠시후 배속에서 자연발효...배가 불러 온다는..
걷고 걷는 산길....
다시 눈길을 나서고...
왼쪽11시 방향...동쪽으로 석룡산과 화학산 정상 군부대 안테나가 보이면서
도마봉에서 좌로는 석룡 화학산... 골을 중간에 두고 우측으로 국망봉 능선길
뽀죽하게 고개를 내밀고
제법 넓은 도마봉 공터..
아는 사람...처음 만난 사람들..
저 먼곳...도마봉을 지나면
겨울햇살은 ... 방화선을 따라 발길을 옮기는 산우님들...
실로..
쭉 벋은 방화선 길...
돌풍봉 근처에서 뒤돌아본 도마치와 도마봉 능선 길
시간이 흐를수록.... 발걸음이 무거운 듯한 산우님...
신로봉과 새이령....
산넘어 산...신로령으로 이어지는 능선 길 시간이 지나면...신로령에 도착한다는..
하얀 벙커...
사실...당시는 포크레인이 없어 삽으로..꽹이로만 파들어 가고
하얀 벙커...
신로령 암릉길...
돌 같은 바람이 부는 곳일까? 이름은 기억에 남을 듯..
국망봉 오름길에서....다시 휴양림으로 내려 가야 할지?
이곳에서 내려서면...신로령 내림길과 만나게 된다.
산행 시작점인 광덕고개...
조금 오른쪽 방향으로...
다시 한번 더..신로령 암릉 조망
땅벌봉(1111m)...재미있는 이름
왠지 높게 보이는 표시판...
아직도 국망봉은 1.2km..
이제는....국망봉에 거의 다 왔다는
국망봉이다...
걸어온 광덕고개 방향...아득하기만 하다
오늘은 인증사진을 남겨둬야 할듯..
아득하게 너울지는 개이빨-민드기봉/강씨봉을 거쳐가는 한북 정백..
작년 화학중봉에서 ....명지를 바라보며...가슴 뛰었는 추억이 아련 하기만...
견치봉과 민둥산으로 이어지는 저끝...명지산/연인산
국망봉까지 함께하신 산우님들...
거의 70도 수준 ....내림길에서 매달리고 엎어지고.. ===================================================
오랜만에 발품좀 팔아 .....제법 긴 산행을 한것 같다. 아직 눈꽃에 배가 고팠다는 이야기...
|
'산행 > 산행기(긴여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짧은 만남.... 지리 (0) | 2012.02.05 |
---|---|
눈 온날 온몸운동... 북한산에서 (0) | 2012.02.02 |
사찰순례가 된 오대산 등산길 (0) | 2012.01.27 |
벗겨지지 않은 속리산의 속옷 (0) | 2012.01.22 |
구름위에서 ( 남덕유산) (0) | 2012.0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