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위에서 ( 남덕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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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산 남덕유...
주말이면 남덕유 철계단  외길에서...러시아워

 

수 많은 인파로 황점에서 역주행 하는 산객들과 뒤엉켜 .....지루한 시간을 보낸 추억
주말인파를 피해 화요일 남덕유 나드리...

 

세상은 공짜점심 없다 더니..
사람을 피해 주중 산행을 골랐더니


흐린 날씨로  가슴 시원한 향적봉 마루금은 보이질 않았다.
대신 눈꽃이 반겨 주어 섭섭치 않은 하루를 보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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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말라야 고봉?...

 

 

0. 일 시 : 2012.1.17(화) 날씨: 흐림
0. 산행구간 : 영각사주차장- 영각재.1290m-1,440봉-남덕유산,1507m-서봉,1492m,
전망바위- 육십령,교육원삼거리-안삼재배사- 영각교-영각사 원점회귀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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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10분 영각사 (해발660m) 입구에 도착.....
전체 사진촬영을 하고...
산행 시작

정상까지 산행거리 3.4km, 약 2시간 정도 걸립니다.
오늘은 거의 선두로 출발 한 것 같은데....

 

앞이 캄캄 할 정도..날씨가 흐리더니..진 눈깨비가 보이는데
왠지 발걸음이 무겁습니다.

 

 

중간 쉼터에서...커피한잔 얻어 마시고요
날씨가 풀려서   땀이 나는 관계로
저고리를 벗어 배낭에 넣습니다.

 

 

영각재  능선에  올라서니....
눈꽃이 만발 ..여기저기서 산우님들의 탄성이 들려 옵니다.

 

 

가끔 보이는...

희미한 빛 줄기..

 

지리능선은 끝내 보여주지 않는군요

 

 

눈꽃과 상고대 사이로 ...

멋진 그림이 보이기도...

 

 

 
겨울산행의 백미는....
뭐라 해도 시리도록 파란 하늘과....


그 아래 눈부시게 피어난 눈꽃 인데....

파란 하늘은 볼수 가 없습니다.
 

 

카메라 뷰파인더로 보이는 남덕유는...
희말라야 고봉이라 착각 할 정도...

 

 

잘 보이지는 않지만....
사람과 눈꽃...
좋습니다.

 

아래....저 멀리..
할미봉 대간길이   짙은 구름터널 아래로 펼처 집니다.

 

 


심한 안개와 구름으로 ....앞이 전혀 보이지 않다가....
갑자기 터지는 조망에...

카메라 셔트소리가 바쁘게 들리네요

 

 


빛이 없어.....
사진에 힘이 없어 보이네요

 

 

철 계단이 넓어 졌습니다.

 

 

1440봉의 암릉,짜릿한 스릴감을 맛볼수 있습니다.

 

 


오늘 날씨 관계로 덕유산 주능선이 전혀 보이지 않아
2010년 1월16일 담은 사진을 펼쳐 봅니다.

 


남덕유에서 서봉도 보이지 않고요...
무거운 발길을 옮기다 보니...서봉 입구까지 와 버렸네요

 


거의 보지지 않은..조망 대신
등로 주변에 활짝 핀 설화가 반겨 줍니다.
 

 

 

 

 

향적봉은 전혀 보이지 않네!~~젠장

 

 

 

서봉에서 바라보는 ..남덕유 정상과 향적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심한 안개로 보이지 않아....
역시 2010년 1월16일 자 촬영한 사진을 꺼내 봅니다.

 

 

산우님들 !...
눈꽃 보다 더 아름답습니다.

 

 

역시 2010년도 1월16일 사진 입니다.

서봉에서 향적봉 조망

 

 

남덕유 눈꽃과 함께
일심동체가 된 산우님들!~~


 

 

 

할미봉 근처에서 먹구름이 ...
약간 걷혀 오는 듯..


 

 

 

 

 


눈꽃에 홀려 ...그져 멍하게 서 있습니다.

 

 

 

이 길이 백두대간 길이라...
무거운 배낭을 멘...대간꾼 들을 자주 만날수 있습니다.

 

 

남덕유 정상이...보이기 시작 합니다.
먹구름이 조금씩 후퇴를 하나 봅니다.

 


서봉에서~~~할미봉 능선길..
새 처름 날아 가고 싶습니다.

 

 

 

구름위에.....
아무나 서는 것은..

 아닌것 같네요

 

 

뭐! 부러울것이 없습니다.

 

 

 

서봉에는 아직도 ...구름이 걷히질 않고...

 

 


전쟁은 다 끝난는데...
이제야...하늘이 열리기 시작합니다.
젠장....


 

 

아마 ...
겨울이 가기전에..
한번 더 와 달라는 산신령님의 뜻으로 ...

 

 

 

 

 


잠시..보이는 파란 하늘
진사님들의 손끝이 바빠 집니다.T

 

 

 

구름아!

구름아!

 

 

남덕유산 과 동봉
근육질의 우람한 체격을 바라 보며...

아! 조금전 대간 타는 사람들,,.
좋겠습니다.

 

열린 하늘아래...덕유능선을 걷는
행복한 사람들...

 

 

구름 위로 ...
날아 갈수 있을 텐데..

 

배낭이 무거워서...

날씨 덕에 ...오늘 구름 한번 신나게 타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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