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 나가사키현 나가사키 사세보 히라도
2022년 12월 14일~ 1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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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4일
07시30분 인천공항 출발
새벽 2시에 일어나 인천공항-후쿠오카 공항으로 이동
입국수속이 복잡하고 시간이 길어 체력이 바닥 상태---
일단 눈에 보이는 구경 보다는
먹을것 부터-ㅎㅎㅎ
후코오카에서 렌트카로 나가사키 로 이동해서
식사 후 주변 문화재 탐방
고려교
옛날 조선인들이 왜구에게 끌려와 이 동네에서 살았다고 하는데--
다리이름이 고려교로 새겨져 있다.
일본 최초의 사진관도 둘러 보고
나가사키가 일본 근대화의 시작점이라는데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본다.
메이지유신 성공의 단초가 되는 가메야마 사추 입구
료마의 길, 신분타파와 저항정신의 근간이 되는 료마의 부츠
미쓰비시의 전신 가메야마사출 등의 역사탐방으로
동네 한바쿠 돌고나니 해는 저물어 ----
첫째날은 후쿠오카 공항 입국시간 지체로
스트레스를 받았으나
저녁에 맛있는 초밥으로
스트레스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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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5일
2일차의 아침이 밝았다.
오늘은 운젠산 가는날!
산을 오르기전에 운젠산의 풍수지리와 족보를 확실하게 공부해서
우리 평민산악회 회원모두가 운젠산을 무시히 산행할 수 있도록 운젠산 산신령에게
부탁 말씀 드렸드니 ---
운젠산 산행도중에는 절대 화산폭발이 일어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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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운젠다케(雲仙岳 1,359M) 산행
운젠산(운젠다케(雲仙岳)의 3가지 선물은
山, 水, 食
산, 물, 음식 이라---
山
일본 1호 국립공원, 세계지질공원
풍경이라는 막연한 이름으로 스쳐 지니갔던 땅의 비밀들을 캐면 캘수록 신비하고 빛나는 보물 들이다.
시마바라반도는 매년 1.5mm씩 하강해서 물에 가라앉아 침몰하고 있다는데, 운젠화산이 주기적으로 용암을 분출하여, 그 공백을 보충하는 셈이라니 신기할 따름이다.
水
운젠온천 & 운젠지옥
오랫동안 쉬어 가고싶은 곳
운젠의 온천탕들은 지표에서 용출되는 온천수 만을 끌어다 사용한다고 한다.
운젠지옥은 서서히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지점마다 맑은온천, 우윳빛 온천, 탄산온천 등 다양한 온천수가 분출되어 그야말로 물의 나라이다.
운젠시 최고의 여행지는 단연 운젠온천이라고 한다.
食
땅의 역사
흙 이야기
운젠은 비옥한 땅을 선물 받았다. 시마바라 반도는 일본에서 두번째로
감자 생산량이 많은 곳, 아스파라거스, 파, 배추 등의 작물재배에 적합한 비옥한 땅을 가졌다.
시마바라 반도 인근에서 잡히는 방어, 정어리 굴 멸치 등을 재료로 온천수가 품어내는
스팀에 올리기만 하면 최고의 건강 찜요리가 탄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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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젠산의 3가지 선물은
山, 水, 食
산, 물, 음식 이라---
오늘 나가사키현 시마바라반도 운젠산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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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연기 자욱, 자욱, 자욱,
꼬불, 꼬불한 산길, 험한 산길을----
돌고 돌아서 운젠산 입구에 도착한다
운젠다케(1.359m)
소재지 : 나가사키현
봄=진달래.철쭉 / 여름=시원한그늘 / 가을=단풍
겨울=안개 얼음 등 사계절 아름다운 트레킹장소
ㅁ 산행코스
운젠공원버스정류장--니타도우게(仁田峠) --묘겐다케(妙見岳)---묘켄신사(妙見神社)---전망대---운정공원버스정류장
일단!
평민산악회 현수막을 펼쳐서 현장확인 증거를 남겨두고-----
애구! 프랑카드 옆구리에 차고 오신 총무님
고생 하셨네요.
뒤쪽 구름아래 시커먼 산이 운젠산.
운젠산 입구
날씨좋고, 먼지없는 축복받은 날이다.
곤드라팀과 A코스팀으로 나누어 운젠산 등산이 시작되었다.
약간 땀이 날 정도의 오름길에서는
흡사 한라산 오름길에서
제주시내를 보는 듯----
구름도 두둥실!
한마리 새가되어
운젠산 상공을 날아다녀 본다.
약 1시간쯤 지나
8부 능선쯤에서 코앞에
곤드라 타는 곳이 보이고--
저쪽능선까지 가야 하는데
모두가 엎어지지 않고 안전하게 가야 할 텐데
하여 운젠산 신령님에게 연락을 다시 해 본다.
9부 능선쯤
할아버지 눈썹
상고대를
만났다
신비감과 이국적인 느낌을 온 몸으로
앞 봉우리 연기같은 것이 모락모락
운젠산 화산 폭발 장소란다.
하산 전 까지는
폭발하지 않겠지---ㅋㅋㅋ
운젠산은
멋진 상고대 목걸이를 걸고
<곤 니찌와(ゴンニチと)>
모두 모여 모여
정상석 후겐다케(普賢岳)에서
눈도장 찍고!
묘켄다케(妙見岳)!
올해 처음
그것도 외국에서
상고대와 랑데뷰 했다
묘켄신사에 도착
약간의 휴식을 취하고
곤도라 전망대에서는
시원한 조망이 기다리고 있었다
아쉬움에 뒤돌아 본
운젠산!
매년 1.5mm씩 하강해서 물에 가라앉아 침몰하는 시마바라반도를 ,
운젠화산이 주기적으로 용암을 분출하여, 그 공백을 보충하는 셈이라니 ---
-일본 국립공원 1호의 몫을 당당히 해 내고 있다는----
다음코스는 물의 나라
지옥온천으로 출발
온천신사 입구
대낮의 지옥순례를 위해
신사입구에서 통과의례
운젠 중심지
대낮의 지옥순례
우리는 하얗게 피워 오르는 유황으로
시각을 지워버리고
후각과 청각이 예민 해지는
조심스레 지옥으로 걸어 들어 갔다.
온천수가 피워 오르는 이 곳은
마치 폭격을 당한 듯 흰 연기가 피워 오르고 있었다
운젠지옥.
동내에 들어서자 유황냄새가 확 느껴졌다.
땅 곳곳에서 부글부글 끓어 오르고, 연기가 자욱하다.
그래서 지옥인가?
지옥.
동창생?
그런데 모두 웃는얼굴이다.
지옥의 종류가 30가지나 된다고 한다
여자가 간음 후 남편을 죽인죄로 처형된 장소라는
<오이토 지옥>
키리시탄 크리스트교도를 처형한 날 분출이 시작 되었다는
<세이시치 지옥>
지옥중의 지옥은
<대규환 지옥> 이라고 한다
귀를 기울리면 아비규환의 비명이 들린다는 데----
운젠지옥.
운젠지옥.
아 ! 지옥에서 흘러 나온 물에 몸을 담궈야 했는데
온천에서 인원이 너무 많다고 온천출입을 거절 당했다.
코로나 때문인가?
이몸은 5차 접종까지 마쳤는디---
지옥열혈체험
땅바닥 위에서 따끈해진 엉덩이가 바닥에서 잘 떨어지지 않지만
히터가 필요없는 코타츠라하여
<에코타츠>라 부른다고 한다.
운젠지옥 탐방 후
허리디스크 가 완치 된 듯 하다
운젠온천-운젠지옥
운젠의 온천탕은 지표에서 용출되는 온천수
이곳 운젠온천에 다시 오고 싶어진다
화려하지 않지만 평화로운 느낌
신선은 늘 지옥에 산단다-----
핫풋 105무료 족욕탕
일본 최장 105m 무료 족욕탕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재임기간 중 방문을 추진 했었는데
실패 했다고 한다
그래서 오마마 마을 이라는 ----
일본은 미국병 환자가
많은가봐!
105무료 족욕탕은
남녀혼탕이다
ㅋㅋㅋ
우리는 발도장을 찍었다
오늘 일어난 일들을 누구에게 발설하지 말기를---
한사람 남자
세사람 여자
치지와 전망대에서
치지와 해변 조망
운젠산도 보이네!
지금까지 지나온 곳
복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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