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년 11월19일 일요일 맑음>>

 

1. 산행코스

백양사-약사암-영천굴-백학봉--백암산(상왕봉)-운문암-약수동계곡-백양사-매표소-주차장


11월 19일 단풍이 끝 일거라 생각하고~백양사 산그림을 담을까~

한참 졸고 있는데~ 떠드는소리~와! 김제평야 겁나게 크구마이!

차장너머로 보이는 넓은평야~ 이 동네는 사람죽으면 어디다 묻노?


장성으로 접어드니 ,장성호가 눈에 쏘옥 들어 오네요.

물속에 비친 하늘그림 을 담아보니~ 그럴싸 하네.

간만에 물건하나 건졌네~

 

백양사가는 도로의 가로수는 모두 단풍나무로
조성되어, 가는가을이 아쉬운지 ~반겨 주고 있네요.


감의 고장답게 주렁주렁 달린 감이 탐스럽게 익어가고....
산행기점인 백양사에 도착 산행을 시작(11시00분)~~

 

오늘 산행은 ~~머리를 맑게 하는 산행으로

속세를 떠나~바람과, 바위와, 나무~그리고 순수함을 만끽하며

 

호남정맥의 한줄기인 이곳은 정맥꾼들의 표지기가 여기저기
보이네요.~~


낙옆위를 걸어니
발에 전해지는 느낌이 포근하게 느껴지고.....

 

우리는 백학봉을 지나 상왕봉정상에 서니 사자봉과 내장산줄기가
한눈에 들어오고......

 

남창고개에서 운문암을 지나 약수동계곡으로 접어드니
드문드문 보이는 빨간단풍나무들이 더 아름답게 보이는군요.

 

백양사내에는 계속 떨어지고 있는 단풍과 앙상한 가지는 쓸쓸하게,풍경소리와
어우러져,가는가을을 못내 아쉬워 하네요.

 

주변에 비자나무숲이 군락을 이루어~~~ 주렁주렁 달린 감나무와 어우러저
더 멋진 풍광을 연출하고.......

 

매표소를 빠져나와 주차장에 도착~~막걸리 파전으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했답니다.

~~~~~~

이젠 겨울 산행을 준비해야 겠죠?
 

 

<김제평야~ 겁나게 넓네요이~~~>

 

< 장성호의 하늘그림~~>

 
    2006년도 안성산꾼이 보고 느낀 가장 고운 단풍

 
  백양사로 드러가~ ㅊㄹ ㅋ ㅏ ㄱ

 

 

  골드 포인트 자리~

 
  야듀~ 2006년도 가을이여

 
   몇개 안달린 감과 돌담 그리고 백학봉~

 
  물속에 비친  백학봉

 
 일단 단풍부터 눈속에 넣고

 
  백학봉에서 눈을 떠니~백양사가 보이더군요~

 
 암자와 단풍~ 조금 어울리는 듯~

 ====================================================================================

                                             산            

                            산을 건성으로 바라보고 있으면

                                           산은 그저 산일 뿐이다.

 

                                    그러나 마음을 활짝 열고

                                  산을 진정으로 바라보면

                              우리 자신도 문득 산이 된다.

 

                                    내가 정신없이 분주하게 살 때에는

                                저만치서 산이 나를 보고 있지만

 

                                   내 마음이 그윽하고 한가할 때는

                                 내가 산을 바라본다.

                                                                 -법정스님의 잠언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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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1430M)


1. 위치 : 경남 합천군 가야면, 경북 성주군 수륜면, 가천면


2.코스 : 신부락 (30분)-해인사,용탑선원 (1시간)-능선갈림길 (40분)-정상(상왕봉) (30분)-

       능선갈림길 -(30분)마애불입상 -(50분)해인사 -(30분)신부락[12km, 5시간]

 


3. 특징 : 국립공원 가야산은 조선8경의 하나로 주봉인 상왕봉(1,430m)을 중심으로 톱날 같은 암봉인

          두리봉, 남산, 비계산, 북두산 등 해발 1,000m가 넘는 고봉들이 마치 병풍을 친 듯 이어져 있다.

          가야산은 동서로 줄기를 뻗고 있으며 남북으로 경상북도 성주군과 경상남도 합천군의 경계를

          이룬다. 합천 쪽으로 드리운 산 자락은 부드러운 육산을 이루고 성주군 쪽은 가파르고 험하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기암괴석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끼게 하고,

          가야산은 오묘하고 빼어난 산세를 지니고 있어 사시사철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매표소에서 해인사까지 이어지는 홍류동계곡 주변에는 소나무뿐만 아니라 활엽수가 우거져

          있어 그 아름다움이 해인사와 함께 가야산의 백미로 손꼽힌다.

          해인사 초입의 갱맥원에서부터 정상의 우비정까지 19개의 명소가 있다.

          가야산 골짜기에서 발원한 홍류동계곡은 계절마다 경관을 달리하여 주위의 천년 노송과 함께

          제3경 무릉교로 부터 제17경 학사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절경이 10리 길에 널려있다.

          가을의 단풍이 너무 붉어서 계곡의 물이 붉게 보인다 하여 홍류동이라 불리어 웠고

          여름에는 금강산의 옥류천을 닮았다 해서 옥류동으로도 불리운다.

          이 계곡의 아름다움은 봄이나 가을에 으뜸을 이룬다.

          그밖에도 가야산에는 무릉교, 홍필암,음풍뢰, 공재암, 광풍뢰, 제월담, 낙화담, 첩석대 등의

          명소가 있다.

          가야산 남쪽자락에 자리잡은 해인사는 14개의 암자와 75개의 말사를 거느리고 있다.

           특히 해인사는 국내 3보사찰중 법보사찰로 유명하다.

           우리나라 3보 사찰중 하나인 가야산 해인사는 불교의 성지이다.

           조선시대 강화도에서 팔만대장경을 옮겨온 후 불보사찰 통도사, 승보사찰 송광사와 함께

           법보종찰로서의 명성을 얻게 된 것이다.

           가야산 능선은 곰취, 더덕, 잔대, 두릅, 미나리 등 많은 종류의 산나물 산지로 봄철의

           산나물산행 으로도 인기 있다.

           해인사 입구에서 주민들이 직접 채취한 산나물을 판다.

           현대에 들어와서 가야산은 백련암에서 수도했던 성철스님으로 말미암아 더욱 유명하게

           됐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라는 법어는 홍류동계곡의 맑은 물과 더불어 가야산을 찾는

           이들의 마음에 항상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킨다


                    <해인사 입구 천년 고사목>



         <해인사 입구>

 

     <가야산 정상 바위>

 



     <정상을 향한 길목 --너들지대> 



   <법당안의 세상을 비추는 연등>



                  

                            <성철스님 사리탑>

 



   <칠불봉에서 본 조망>

 


         

                <안개 땜시 흐리게 나왔네>

 


         

                     <맑은날 을 기약 하면서...>

 



       <칠불봉 만당에서  1433m>

 

<생각 정리>

4월29일 비온뒤 산행이라, 가야산 정상은 안개로 뒤덮혀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 였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덕유산, 지리산 볼수 있고, 경북 성주, 경남 합천과 거창이 한눈에

볼수 있는 산이다.

 

김천에서 거창쪽으로 국도를 타고 내려 오다, 대덕면에서 좌회전 하면 수도산으로

(수도사) 들어갈수 있다.

 

수도산에서 가야산까지 종주 하면, 산의 진미를 더 할수 있다.

사실은 고2때 수도산에서 가야산 까지 고무신 신고 걸어 간 적이 있다.

 

그 때는 통행금지가 있는때라 합천 삼가에서 경찰에게 잡혀

나홀로 다방신세 진적이 있어 가야산은 나에게 정말 의미있는 산이다.

 

가야산 주위 산을 소개 해보면 전면에 매화산도 멋 진 산이다.

합천에 황매산~~ 지리산과 가야산 때문에 빛을 못보고 있지만 꽤 괜찮은 산이다.

 

안성, 평택에서 거리상 좀 멀지만, 오고가는 발품 만큼이나 기억에 남을수 있을것이다.

 

졸필로  몇자 꺼적거려 보았다.    ..................안성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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