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넓게 펼쳐진 산봉우리와 운해 그리고 일출이 한데 어우러져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산하를
그대로 담았다. 위 사진은 지리산국립공원을 촬영한 최정철(39)씨의 '아름다운 산하'라는
작품이다. '아름다운 산하'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이하 국립공원) 주최로 열린 이번 사진공모
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작품이다.



위 사진은 소백산국립공원을 촬영한 유태영씨의 '길'이라는 작품이며 국립공원관련
분야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다음은 제8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에서 입선을 제외한 수상 작품들이다.



서영씨 '고요한 아침', 자연경관 최우수상 (지리산국립공원에서 촬영)




김부오씨 '금강초롱', 자연생태 우수상 (설악산국립공원에서 촬영)




서현씨 '꽃길', 국립공원관련 장려상 (지리산국립공원에서 촬영)




양철호씨 '덕유산의 일출', 자연경관 장려상




서용수씨 '마른폭포', 자연경관 장려상 (한라산국립공원에서 촬영)




김영탁씨 '울산암과 낙엽송과 운해', 자연경관 우수상




유태영씨 '지리의 봄', 자연경관 장려상




이전근씨 '청개구리', 자연생태 장려상 (오대산국립공원에서 촬영)

[ 출처 : 국립공원 관리공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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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의 육하원칙

 

하나. 언제 산으로가나

봄이좋다. 가을은 더좋다. 여름도 괜찬다. 겨울은 시리도록 좋다.

자기가 좋아하는 계절이 영락없이 더좋다.

괘로울 때가라. 기쁠 때나 외로울 때도가라.

바람 부는날. 비 오는날. 눈 오는날. 눈이 부시게 푸른 날.

천둥치고 번개치는날. 달 밝은날.

미쳤다고 생각되는 날까지 가라.

 

둘. 어느 산을 갈것인가

가까운 산 몇 번 간후에. 먼 산으로 달려가라.

낮은 산 오르고. 높은 산 올라라.

유명하고 아름다운 산은 자구만 가라.

 

셋. 누구하고 갈 것인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고. 적다면 적어서 좋다.

서넛이면 여러가지로 좋고. 둘이면 손잡기 좋고.

혼자면 마음대로라 좋다.

홀로 가면 바람과 구름. 나무와 새. 꽃과 나비를 몽땅 가슴에 담을 수

있어 좋을 뿐더러. 자연과 친구가 될수잇어 희안하게 좋다.

 

                                                    <지리산 백무동 하산길에서 장터목 능선    061217 산꾼>

넷. 산에 가서 무엇을 하나

기진할 때까지 방황하다 쓰러져라.

두려움조차 내 것으로 껴안아라.

새소리리도 흉내내보고. 나뭇잎에 편지라도 적어보라.

향기에 취해서 야생화를 빰에 비벼보라.

도토리 한알 주워 친구에게 선물해보라.

산정에서는 고함보다 침묵이. 침묵보다 명상이 엄청 더 좋다.

 

다섯. 어떻게 산에 가면 좋은가

발가벗고 가라. 허위와 영악함 부끄러움과 더러움을 가져주는 옷과

넥타이. 모자. 양말까지 벅고 가라.

그렇게 하면 솔바람에 마음을 정갈히 빗질할 수 있고.

맑은 계곡물에 더러움과 영악함을 헹구기 쉽다.

 

여섯. 왜 산에 가는가

산이 있기에 간다. 우린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태어났다.

대답하기 어려우면 존재론으로. 더 곤란하면 운명론으로 돌려라.

더더욱 곤경에 처하면 되물어라.

 

"당신은 왜 산에 안 가는가?"

 

                        <성락건님의  저서 남녁의 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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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현대인의 생활은 고요가 없습니다.
휴대폰에 매달리고
인터넷에 빠지고
아이들은 학원으로 내몰립니다.

도시의 밤에도 고요는 없습니다.
네온사인과 함께 사람들은
밤이 늦도록 음식점에서 카페에서
그리고 스포츠센터에서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새벽까지 자동차들이 도로를 질주하는
현대인의 고달픈 삶이,
즐겁지 않고 행복하지 않은 까닭은
침묵에 대한 두려움 때문입니다. 

                                                                        <서산 팔봉산에서~061224   산꾼>


고요하면 경쟁에서 뒤질 것 같습니다.
침묵하면 무시당할 것에 두려워합니다.
잠을 많이 자면 성공이 멀어질 것 같아,
아침형 인간이 되도록
습관을 바꿔야 한다고 다짐하는 것이
우리 삶의 현재 모습입니다.

자신에게 집중하는
고요와 침묵이 필요합니다.
더 이상 핸드폰에 매달리지 않는
새로운 독립을 시도해 봐야 합니다.
텔레비전도 컴퓨터도 보지 않고
고요에 잠기는 시간을 마련해 보십시오.
그것은 새로운 공간과
새로운 시간을 창조하는 일입니다.

                                                                            
너무 분주하게 지냈던 생활로 인해
잃어버린 것들을
다시 찾을 수 있는 것이 침묵입니다.

침묵은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들판이나 산 속으로 가야 이뤄지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 그 자리에서 모든 신경과 마음,
그리고 시선을 자신에게 두면
침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외부와 단절하고
자신에게 집중하는 침묵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고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면
전에 깨닫지 못한 것을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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