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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물러가고, 봄옷을 갈아 입을려는 순간,
山은 가장 볼품 없을지도 모른다.

 

하얀 설경과 푸른녹음,
꽃피는 봄 만이 아름다울까?

 

새싹을 튀우기 위해,

꽃을 피우기 위해


나무와 이름모를 들꽃 모두가
산의 물기를 빨아 들일 시기이다.

 

눈이 녹아 내린 촉촉해진 땅은
생명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이 때

어제 내린 폭우로 뒤틀어진 꽃잎들!  


불청객 황사까지 ~~날아와 겉모습은 볼품 없어도
  
山의 마음을 산객이 알기에  
치장하지 않은 순수한 모습이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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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행코스 : 덕산 관리소-신륵사-수렴선대-영봉-신륵사 3거리-송계삼거리-
                             마애불-덕주사-덕주사 주차장(6시간)

 

   ◎산행일자 : 황사가 심한 만우절(4월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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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십자가에 걸린 달님의 얼굴!~~~황사 때문에 햇님 대신 달님이 오늘 하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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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행 들머리 덕산 매표소 근처에서 ~느낌이 오는  참나무 

 

<제천 월악산 신륵사 소개>

 

제천 월악산 기슭에 아담하게 앉아 있는 있는 신륵사는 창건에 대해서는
명확한 기록은 없다고 하네요.


다만 1960년에 법당인 극락전을 중수하면서 쓴 『월악산신륵사중수기』에 의하면
신라 진평왕 4년(582) 아도가 창건했다고 하고,
그 뒤 신라 때 원효대사가 고쳐 지었고, 고려 공민왕 때 무학대사가 다시 고쳐 지었다고 합니다요.
 
그후 조선 선조때 사명대사가 중수했다지만 한국전쟁 때 폐사 된 것을 1960년대에
다시 재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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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1296호 제천 신륵사 삼층석탑 과 극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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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천 신륵사내 산신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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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륵사 약사당과 요사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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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륵산에서 영봉가는 오름길에서 만난  소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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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月岳) 영봉에서 대낮에 달(月)을 보다~~~달빛에 비친 영봉의 정상석 

                                                             비유가 너무 심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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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풍광들!

 

 

 △ 안성에 도착하니 6시반~~한경대 후문에서 기웃기웃~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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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황사때문에 앞이 전혀 보이지 않아~충주호의 맑은 물은! 보이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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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려다 본 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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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는 철계단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바위 위에 뿌리 내리고 사는 소나무를 만난다.   천애고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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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태자와 덕주공주가 월악을 지날때 그때 그시절~~모습재현 ~~~ㅎㅎㅎ

 

 

△ 덕주사 마애불

 

이 마애불은 월악산 남쪽기슭 원래의 덕주사 법당자리 동편

 큰암벽 남쪽에 정면직립으로 조각된

불상으로

 마의태자의 누이 덕주공주가 망국의 한을 품고

이곳에 들어 왔다가
자기의 형상을 마애불로 조성하였으며,

 

 신라가 망한후 금강산으로 들어가던
마의태자가 이승에서의 마지막 인사를 나누기 위해

남쪽근처의 미륵리사원에 와서
 석굴과 불상을 조성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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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주사와 세월을 함께 하는 노송의 너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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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전 약사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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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주사  관음전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덕주공주의 흔적을 아는듯한 노송~~

 

  덕주사는 신라 진평왕 9년(서기586)에 창건된 사찰로 창건 당시 "월악사"라고 했으나,
 신라 경순왕의 장녀였던 덕주공주가 13m의 커다란 바위에 "마애미륵불"(보물 제406호)을
 조성 후, 산 이름을 월악산, 절 이름을 덕주사, 그리고 절이 있는 골짜기를 덕주골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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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주사 대웅전 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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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륜이 익어가는 아름다움~~노 소낭구와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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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주사 대웅전 측면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덕주사---산신각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덕주사의 대불 정비각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덕주산성 동문!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학소대와 위 망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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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감각 ---------------덕주사를 찾았든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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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원스런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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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주계곡 야영장~~소낭구 소대 입니다...


 

월악산은 달이 뜨면 영봉에 걸린다하여

‘월악(月岳)’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하네요.

 

월악산!

이름만큼이나 멋지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전설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그런 산이 였습니다.

 신라의 마지막 왕자 마의태자와
 누이 덕주 공주의 전설이 곳곳에 서려있고,

 

 월악산 서쪽 기슭을 흐르는 송계계곡을 따라 오르면

 굽이굽이 송계팔경(월악팔경)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지요.

 

오늘은 황사와 바람 때문에

눈이멀고, 코가 막히네요..

山!

사람들 때문에 쉴수 없다는..

무언의 행동 인가요?

 

하늘, 땅, 산과, 물

그리고 사람들!

 

모두가 함께 하는

        우리나라 좋은나라!

          맹글러 가자구요..

 

 

산앞에 겸손한자만이 "산의 벗'이 될 수 있다.


                            인간의 분수와 한계를 의식 하면서

                                                       ------070401 안성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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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산과 도봉산을 댕겨 왔네요.
            너무 멋진 山이 였기에
                   사진에 담아

                        하잘것 없는 멘트를 넣자니
                              山이 허락 하지 않네요

                       그래서 조병욱 박사님의 수필 "산의 철학"에
                                  산그림을 붙히면 어떻겠느냐고

                                    여쭈었더니만~~
                                북한산과 도봉산이 허락을 하셨네요.

                               ㅜㅜ~똑따기의 삶이지만
                                         아주 위험한 절벽에서
                                       오르기 힘든 바위 꼭대기에서

                                       산에 대한 열정과
                            최선을 다한 하루 였네요.
                                                               
                                                -----안성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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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철학

: 사람들은 왜 산에 올라 가는가.

                    : 산이 거기에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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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인-만장-자운봉~모습-------070324-안성산꾼

 : 산이 우리를 부르기 때문이다. 라고
: 영국의 등산가인 "멀로리"경은 이렇게 말했다. :
 
          "네 영혼이 고독하거든 산으로 가라"고
: 독일의 어떤 시인은 노래 하였다.
 
 : 인생이 우울해지면 산으로 가는것이 좋다. :
 : 륙샥을 메고 조용한 산길을 정다운 친구들과 같이 걸어가면
 
 : 인생의 우울이 어느새 "안개"처럼 사라지고 만다. :
 : 산은 무언의 표정으로 우리에게 정다운 손짓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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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봄의 산은 연한 초록빛의 옷을 입고"수줍은 처녀처럼"우리를 부른다
 2)여름의 산은 풍성한 옷차림으로 "힘있게"우리를 유혹한다. :
 
 3)가을의 산은 단풍으로 성장하고 "화사하게"우리를 초대한다. :
 4)겨울의 산은 순백한 옷차림으로 "깨끗하게"단장하고 ,
      우리에게 "맑은미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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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산  사모바위     ----070317  안성산꾼 

* 삶에 지치고 생에 권태를 느겼을때에는 산에 오르는 것이 좋다.

 : 이마에 "땀"을 흘리면서 산의 정상을 향하여 전진할때에
우리는 : "생의 용기"를 느끼고
 "삶의 건강성"을 다시 찾을 수 있다.
 
 : 정신이 피곤하고 인생이 무거운 짐으로 느껴지면
산을 찾아가라.
 
: 맑고 깨끗한 산의 정기는
우리의 정신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 넣는다. :                  

* 산은 언제나 우리를 부르고 있다.

: 산에는 산의 언어가 있다.
: 산은 몸짓으로 말한다. 
 
: 큰 바위는 억센형태로 말하고,잔잔한 샘물은 맑은소리로 말하고,
: 흰 폭포는 "힘찬운동"으로 말하고,푸른초목은 빛깔로 말한다. 
 
: 나무사이를 스쳐가는 바람은 소리로 말하고 
 "아름다운 꽃은 향기"로 말한다.
 
: 산속의 모든 존재는 저마다 제언어가 있다.
 우리는 그 언어를 읽을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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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운봉과 신선대          ----070324 안성산꾼

* 산의 언어는 바로 침묵 그것이다.

: 침묵의 언어가 우리에게 더 많은 것을 가르치고, 
 더 풍성한 것을 이야기 한다.
 
: 우리는 산의 언어를 듣고,새기고,읽을 줄 알아야 한다.
: 자연(Nature)은 신(조물주)이 만든 위대한 책(冊)이다.
 
: 우리는 산이라는 큰 책에서 많은것을 배운다.
 악성 베토벤은 자연을 가장 사랑한 예술가였다.
 
: 그는 특히 숲을 사랑했고,
숲의 나무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 베터벤은 이렇게 말했다.
 
: "숲속의 전능자여,숲속에서 나는 행복하다. 
 한 그루 한 그루 나무가 당신을 통해서 말을 건네온다.
 
: 오오 신(神)이여,얼마나 장엄한 모습인가.
: 산상(山上)의 숲에는 정적이 있다. 
 
: 신에 봉사하는 정적이 전원에 있을 때에도 하나하나의
: 나무가 나를 향하여 찬송하라고 말해오는 것 같지 않은가.
 
: 숲 속의 황홀한 환희 
 이 모든 것을 누가 표현할 수 있겠는가." 
: 산은 자연의 철학자다.
 
: 산은 우주의 교육자다. : 
 산의 "침묵의 소리"를 경청하기 위해서
산을 찾아가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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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산 비봉    ---070317 안성산꾼

: * 인생의 많은 위대한 것이 산에서 잉태 하였다.

 : 1)인도의 심원한 철학은 히말라야 산속의 명상에서 나왔다. :
 : 2)타고르의 아름다운 시(시)는 깊은 산의 산물이다.
 
 : 3)괴테는 산에서 위대한 시의 영감을 얻었다.
 : 4)동양의 많은 아름다운 '시의 고향"은 산이다.
 
 : 5)파우스트는 인생에 권태를 느끼고,향락에 지쳤을때
         산속의  "대자연의 소박한 미(美)"와 건강한 생명을 보고
              "재출발'하는 : 힘찬 용기와 활력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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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높은 하늘을 바라보며,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푸른 자연을 즐기면서,

 넓은 대지를 힘차게 걸어갈때

 

우리의 생명은 젊고,순수하고,아름다워진다.

 

 걷는 것을 배워라. 

 걷는 것을 사랑하여라. 

 

 걷는다는 것은 내가 내 발로 혼자 늠름하게 서서

  목적지를 향하여 힘차게 나아가는 것이다. 

 

 인간의 발이 땅을 밟지 않을때 심신(心身)이 질병이 생긴다.

적어도 하루에 만보는 걸어라.

 

걷는 것처럼

우리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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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패산 정상에서 바라본 도봉산과 북한산       ----070324 안성산꾼

: * 인간은 자연의 아들이요,대지의 딸이다.

 "우리는 흙에서 나서 흙으로 돌아간다."
 인간이 자연을 멀리하면 멀리 할수록 정신병,문명의 질환에 걸린다.
 
 : 현대인은 문명에 지쳤다.
 우리는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
 "산의 정기"를 마셔야 한다.
 
 : : 산의 정기와 침묵에 안길때
우리는 "생의 싱싱한 건강성"을
 : 다시 찾을 수 있다.

: * 산을 좋아하는 사람치고서 악인이 없다.

: : 산의 정기가 사람을 착하게 만든다.
: 우리는 산속을 거닐때 누구나 인간 본연의 착한 마음으로 돌아간다.
 어머니품에 안기면 모든 자식들이 다 착해지는 것과 같다.
 
: <베토벤은 이렇게 말했다.> :
 : "나의 더러워지지 않은 자연속에서
 자기를 되찾고  나의 마음을 맑게 씻어야 한다." 
 
: 산의 정기로써 마음의 세탁을 하자.
세심정혼  낙엽을 밟으면서 말없이 산길을 걸으면
정신의 때가  자연히 씻어지고,생명의 오염이 저절로 정화된다
 
 산은 우리의 지친 마음을 조용히 어루만져주는 "자연의 의사"다. 
 산은 우리의 정신에 힘과 기쁨을 주는 "우주의 목사"다. 
 
 산은 자연의 철학자다. 
산은 우리에게 인생의 많은 진리와 지혜를 가르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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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승가사 입구 ~~바위에 새겨진~타불     070317 안성산꾼

: * 우리는 산한테서 무엇을 배워야 하나.

: 첫째로 산은 우리에게 침묵을 가르친다. :
   "침묵의 힘"침묵의 위대성을 가르친다.
: "나처럼 의젓한 침묵의 법을 가지라"고 말한다.
 
 : 이순신 장군은 일본과 싸울때의 "진중서한"에서 이렇게 말했다.
: "정중여산(靜重如山),즉 조용하고 무겁기가 산과 같다고 했다.
 
: 산은 침묵의 천재다. :
 : 우리는 산속을 거닐면서 떠들 필요가 없다.
 
: 둘째로 산은 또 우리에게 장엄(莊嚴)을 가르친다. :
 : 산은 "장엄미"의 상징이다.
 : 산은 높을수록 장엄하다. :
 
 : 우리는 왜 높은산에 오르기를 좋아하는가.
: : 산을 정복하는 "승리의 쾌감'을 위해서다.
 
 : 또 멀리 바라보는 시원한 "전망의 기쁨"을 갖기 위해서다. :
 : 고러나 그보다 더 큰 이유는 "산의 장엄미"를 느끼기 위해서다.
 
 : 나는 스위스 갔을때 4,000M 육박하는
알프스의 높은 : 봉우리에 올라가 본 일이 있다.
 
 : : 흰눈이 덮인 높은"영봉의 품"에 안겼을때
 : 산의 다시없는 장엄미의 황홀함을 느꼈다.
 
 : : 산은 신의 창조물 중에서 가장 장엄한 미다.
 : 우리는 높은산의 장엄한 미 앞에 설때 압도되는 감을 느낀다.
 
 : 인간의 힘이 도저히 미칠수 없는 우주의 대생명력을 느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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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쉬어가는 북한산 향로봉에서  ----070317 안성산꾼

: * 산은 또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는가.

: 셋째로 조화의 진리를 가르친다.
 : : 산속에서는 모든것이 다
 제자리에 저답게 놓여있다.
 
 하나도 부자연한 것이 없다.
: 자연은 곧 조화요,조화는 곧 미다.
 
 인간의 행동에는 부자연과 부조화가 많지만,
자연은 조화 아닌것이 없다.
 
 "자연은 위대한 예술가다."
 : : 산속의 그바위,그나무,그생물,그길,
그돌맹이들이 어쩌면 그렇게
 
저마다 : 제가 마땅히 있어야 할 자리에,
그렇게 자연스럽게 놓여 있을까.
 
 우리는 산속을 거닐면서 자연의 위대한 :
 조화에 누구나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자연은 질서의 천재(天才)요,조화의 천재다.
: 자연스러운 것은 아름답고 생명이 길다.
 
 산속에서 우리는 조화의 미와 진리를 배운다. 
 "자연속에 있는 모든것은 법(法)과 더블어 행동한다"고
 : 철학자 칸트는 말했다.
 
법은 질서를 말한다.
: 자연의 모든 존재는 질서속에서 움직인다.
 
옛날의 그리스인들이 우주를 질서라고 말한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다. 
 
우주를 의미하는 그리스어의 코스모스(Cosmos)는 질서란 뜻이다. 
 우리는 산에서 질서의 정신과,질서의 진리를 배운다.
 
 산은 또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는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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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주능에서 바라본 오봉    --070324 안성산꾼
 
 :  : 넷째로 진실의 덕을 배운다.
: : 산속에서는 모든것이 말할수 없이 소박하고 단순하다,
 : 그것은 잇는 그대로다.
가식이 없는 세계다.
: 꾸밈이 없고 허영이 없다.
 
: 자연은 인간을 속이지 않는다.
 : : 자연에는 거짓이 없다.
진실이 있을뿐이다.
 
 : 인간이 인간을 기만한다.
: 산은 위대한 교육자다.
우리르 착하게 만든다.
 
 : 인간의 기교,아첨,술수,거짓,가식은
 자연의  위대한 단순성 앞에 여지없이 무너지고 만다.
 : 그것이 인간의 구원이다.
 
: : : "자연은 신의 예술이다."라고 시인(詩人)단테는 말했다.
 : 자연은 신의 에술이기 때문에 거짓이 없다.
 : 가짜가 없다.진실이 있을뿐이다.
 
: 우리는 산의
소박과 단순과 진실의 교훈을 배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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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향로봉에서 동물농장(돼지바위. 하마바위)    --070317 안성산꾼
 
 다섯째로 산에는 우정이 있다. :
 : 산처럼 인간과 인간을 가깝게 "결합"시키는 것이 없다.
 : 산에 가면 미움이 없어진다.
미움이 있을 수가 없다.
 
: : 모두다 소박하고 단순하고 진실한 자기 본연의 모습으로
: 돌아가기 때문에 미움의 감정이 있을수가 없다.
 
: : 우리는 산에 가면 모두 착해진다.
 : 이것만으로도 산에 간다는 것은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 : 산속에서는 미움이 없어지기 때문에 나와 너 사이에
: 진실한 인간적 대화가 꽃핀다.
 
 : 참말의 향연이 이루어진다.
 : : 산은 또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는가.
 
 여섯째로 인간의 분수와 한계를 느끼게 한다.
: : 산은 따뜻하게 미소짓는 어머니의 얼굴을 가지는 동시에
 : 용서와 아량을 모르는 비정한 무서운 얼굴을 나타낸다.
 
 : : 인간이 자기의 분수를 모르고,아무 준비없이
 : 산에 갔다가는 무서운 재난을 당한다.
 
: : "산은 비정하다." : : 세상에 등산처럼 위험한 것이 없다.
 :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고, 난데없는 산사태가 일어나고
: 짙은 안개가 우리의 시야를 가린다.
 
: : 우리는 산의 무서움을 알아야 한다.
: 분별과 능력과 준비가 없이 산을 대하다가는 산한테 희생을 당한다.
 : : 자연은 인간으로 하여금 인간의 분수와
: 능력의 한계를 준엄하게 인식 시킨다.
 
 : : : : : 우리는 산과 친하되 산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한다.
: 산은 자모(慈母)인 동시에 엄부(嚴父)이다.
 
 : 우리는 산의 비정을 알아야 한다.
 : : 산앞에 겸손한자만이 "산의 벗'이 될 수 있다.
 
 : : 나는 산(山)의 철학(哲學)을 생각해 보았다.
 : 우리는 이 위대한 자연의 철학자인 산한테서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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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산 승가사에서 하늘과 고목의 향연          070317 안성산꾼
 
 1.산의 침묵의 덕(德)을 배우고
 2.장엄미를 배우고 :
 
 3.조화의 진리(眞理)를 터득하고 :
 4.진실(眞實)의 정신을 깨닫고 :
 
 5.우정(友情)을 알고 :
 6.또 인간의 한계를 인식해야 한다. 
 

: * 산이 우리를 정답게 부르고 있다.

: 한라의 웅자,내장의 단풍,
가야(伽倻)의 계곡,속리(俗離)의 숲,
 
 : 설악의 골짜기,백운(白雲)의 바위,
소백의 철쭉,월악산의 영봉 등이
 
 : 철따라 옷을 갈아 입으면서
우리에게 반가운 손짓을 한다.
 
 : : 일에 지쳤을때,정신이 피곤할때,인생의 고독을 느낄때
: 삶이 메말랏을때 우리는 산을 찾아가야 한다.
 
 : 산의 정기,산의 빛,산의 침묵,
산의 음성,산의 향기는
 : 우리의 심정에 새로운 활력소와
생명의 건강성을 줄 것이다. : :

 

 
△ 도봉산 로봇바위~~~  070324  안성산꾼

: 우리는 산이라는 자연의 위대한

       : 철학자한테서 깊은 말씀을 배워야 한다.

                : 그는 두려우면서도 친밀한 우리의 벗입니다. :

                                                                                     ---조병욱 박사의 수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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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을 왜 오르는가 하면 산이 거기 있어 오른다 하였습니다.

               산에 접어들 때엔 산이 줄 느낌이 궁금도 하였는데

                이리 내려서고 보니 산은 그냥 산일 뿐 아닌가 하는 생각만 남습니다.

 

               볼일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누가 어디서 기다리는 것도 아닌데~~.

               마음 내키는 대로, 발길 닿는 대로 가는 것입니다..


 

 

▣ 봄바람 부는 날

                    ~산과, 하늘과, 바다와,

                                        그리고 사람들과 즐거운 하루

 

                                               ‘인생이 오늘만 같아라.....

 

                                                       사는 날이 오늘만 같아라......‘  

 

3월18일    서산 삼준산--->간월도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날씨가 엄청 좋은 날이네요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서해대교


 행당섬에서 바라본 서해대교~
 오늘은 쥔장을 잘못 만나 맨 얼굴 그 자체 입니다.


 똑닥이 인생은 늘 그러니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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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는 죽어서 까지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불에 타 죽은 고사목이  등산객을 맞이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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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장사 입니다~

 

                   화마가 할키고간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다행히 천장사는 비켜 가군요!

                             나무애미 타불 관세음 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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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담이 있는 집


   하산길 고요마을~ 돌담이 있는 아담한 한옥집에 ~~뒷동산에 고목이 아름답다.
   파란 하늘~~

    어디서 개짖는 소리가 들려오는 여유로운 풍경 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간월도에 물이 차고~~


   작은 배 선장님!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인데~~전천우~ 멀티 플레이 !
                          땅에서나 바다에서나 항상 리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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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도


멀리 간월암이 한눈에... 바다를 사이에 두고 너무 멋지심…
간월도(看月島)'볼 간(看)'에 '달 월(月)'자이다.


즉 달을 보는 섬이라는 뜻인데~

~후렴은 다음에 더 공부해서 올려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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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월암 하늘문
  
   해는 늬엿늬엿~기우는데~ 어느 불자님이 오시는 손님을 맞으려는듯  
   열심히 비질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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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를 품은 간월암~ 


무학대사가 이곳에서 달을 보고 깨닭음을 얻었다 해서 간월암 이라는 이름이…. 


만조때 보면 경치가 더 좋다고 한다. 
간월암으로 가는길이 물에 잠겨~

 

멀리서 보면 마치 섬위에 암자가 있는것 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물이 찾을때는 서로 연결된 줄을 이용하여 조그만 배가 왕복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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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막감이 감도는 바닷가


쓸쓸함이 추억이 되어 맴도는 섬 간월도~ 
낙조를 보지 못하고 떠나면 어떠랴~ 
떠난 그곳에서 느낄수 있는 감정은 무궁무진 한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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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에 사는 대나무… 


      눈길을 멀리 하면 안면도!

      지나는 나그네의 눈길을 잡아둔는 표시? 
      바닷길 일까? 아니면~ 바다굿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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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봉길 의사 ~~홍살문(紅箭門) 


붉은 단청을 하는 것은 신성한 곳을 나타내기도 하고

악귀를 내쫓는 의미이기도 하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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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수대가 있는  충의사


    소나무 전용 작은 목욕탕~

    분수대가 시셈한듯 쫒겨 나온 소나무들이 옷을 주서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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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질녘 윤봉길 의사 묘비에서 애국이라는 ~

        

                         서산에 해도 기울고~

                                          요 분위기에 詩 한수 올려 야 쓰것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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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도반인 것을/ 이상선

 

벽에 걸어놓은 배낭을 보면
소나무 위에 걸린 구름을 보는 것 같다.

 

배낭을 곁에 두고 살면
삶의 길이 새의 길처럼 가벼워지는 것 같다.

 

지게 지고 가는 이의 모습이
멀리 노을 진 석양 하늘 속에 무거워도

구름을 배경으로 서있는 , 혹은 걸어가는 저 삶이
진짜 아름다움 인 줄,
왜 이렇게 늦게 알게 되었을까!


알고도 애써 모르는 척 밀어냈을까?
중심 저 쪽 멀리 걷는 누구도
큰 구도 안에선 모두 나의 동행자라는 것을,


그가 또 다른 나의 도반이라는 것을
이렇게 늦게 알게 되다니!

 

배낭 질 시간이 많이 남지 않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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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하루를 마감 합니다.

 

        
                                                                    산山!


오늘 당신의 품 안에서

봄을 만났고, 바람을 만났고, 바다를 만났고,

당신을 사랑하는 밝은 얼굴들을 만났습니다.

 

산山!

 

늘… 언제나…
품 안에 머물고 싶은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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