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마이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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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의 대명사로 함경도의 삼수갑산....
전북 무진장(무주·진안·장수)이라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사통팔달 접근성이 좋아져서

안성에서 2시간 반이면 도착 할수 있었네요.

 

 

따사로운 햇볕과 차가운 공기가 교차하는 초 겨울...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진안 마이산 자락에서
마음을 내려 놓았습니다.

 

 

 

 

말의 귀를 닯았다 하여 ....
암마이봉 숫마이봉 두 봉우리가 솟아 있었고
탑사 주위에 80여개의 불가사이한 탑들이
신비스럽게 쌓아놓은곳...


자연과 인간이 만든 걸작이라 해야 하나...
암튼! 탑사보다는 마이산 쫑긋귀가 더 눈길을 주었답니다.

 

 

날시가 화창하다는 구라청의 예보와는 달리...

마이산 쫑긋귀가 보일 듯 말 듯 ...

 

 

날씨가 어찌 되었든....

볼것 다 보고,....

 

 

 

 

운장산의 모습...한달전 구봉산 걸었던

구봉산도 있을 것 같고요

 

 

말의 귀가 하나 더...

 보이기 시작 합니다.;

 

 

등로 중의 전망대

 

 

12시 넘어서자...

하늘이 열리기 시작 합니다.

 

운장산이 더 멀게 느껴지네요

 

 

지나온 등산로.....

 

 

 

남한 오지 무진장 이라더니...

첩첩산중 입니다.

 

 

전망대 아래 바위구멍...

 

 

독사진 한장 박아 달라는 마이산...

 

 

거의 다 지나오니...하늘이 보여서

아깝다는 생각도 들고요

 

 

올 겨울 ....

하얀 운장산을 찜해 둡니다.

 

 

 

마이산 탑사로 가는 내림길에서..

 

 

14시까지 북부 주차장 집결이라...

시간이 읍네요

 

그냥 ....먼곳에서 한컷

 

 

 

 

 인간의 흔적이 너무 많지 않은가?

 

 

 

북부 주차장으로 넘어 갈려다가..

다시 탑사 뒷태를 담아 봅니다.

 

 

바위 굴속에 탑은 어떻게 세웠는지?

 

 

 

돌탑이 많은 탑사보다....

큰 마이산을 배경으로 한..

사찰이 더 멋있는 것 같은데요

 

 

 

저물어 가는 동지달 그믐날...

진안 마이산 자락에서...

 

                               안성산꾼 드림


 

공룡타고 억새 봤다( 신불산 간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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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가기전에.....밀린 숙제 한가지

영알의 억새를 보고 싶었다


영남 알프스!
거리에 대한 부담감.....멀기도 하지만


좀처럼
쉽지만은 않은 그 길을 찾아 나선다

 

 

오고 가는데만 거의 10시간?

그래도 ..

산이 조아라

 

 

대문을 열고..

 

 

경남 울산

가는데 오는데 10시간

 

 

가을의 흔적

그 쓸쓸함이 느껴지는 등로..

 

 

 바로 시작되는 공룡능선

온몸운동...

 

 

이거 장난이 아니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신불재..

그 너머 영축산 시살등인가?

 

 

산 에서...

점 하나 빼면..

신 이라...

 

 

 

신불산 정상 돌탑이 ...

보이기 시작

 

 

연속되는 암릉 길

 

 

여성 특수 임무 수행자 같은....

공룔등뼈 정상에 올랐으니

 

 

우횟길도 있으나...

모두가 공룡등짝을 타고

 

 

다른코스 공룡 등 줄기

 

 

발목울 잡는

주변 경관들..

 

 

 

어쩜 ....

TV에서 본 티벳의 느낌 마져 들고

 

 

산사내님의

멋진 포스

 

 

간월산 라인

오늘따라  깨스가 앞을 가리어...

조망이 거시기 하다

 

 

해발이 거의 바닥수준에서

1000고지를 오르자니....

 

영안 알프스의 매력인가?

고달픔 인가?

 

 

등짝에 땀이...

 

 

신불 간월 가을 색을 만나보며...

 

 

고구마 2개로 점심을 떼우다가

그 중 한개는 ...

 

나눠먹고...

 

 

 

지난 5월 ....멋 모르고

영남 알프스 환종주 35KM 했다가  몇달동안 무릅이 아파 고생했던 기억이..

 

 

신불재와 그 너머 영축산 시살등..

오른족 아스라이 보이는 사자 재약산..

 

 

신불공룡은 ....

간월 라인만 보라고..

공룡이 꿈틀되니..

 

 

신불산 정상 데크

앞을 가리는 깨스로..

멋진 영축라인은 아스라이..

 

 

조망은 빵떡이지만...

그래도 보고싶은 그대...영축라인

 

간월산장에서...시살등을 거쳐 영축산 오름길..

지금 생각해도 죽음....

 

어떤사람은 ..가지운문에서 능동 사자 재약...배내산장 찍고

시살등 거쳐 영축 신불간월 배내봉 배내고개 54KM

 

18시간동안 단번에 종주한 미친 사람들도 있으니...

 

 

에구! 억새는 ...

물 건너 간지가 오래된 것 같고..

 

 

특급 조망처인...이곳

근경 간월산과 원경 배내봉  더 먼곳은  가지 운문....

 

사지사철...언제 보아도

가슴이 뻥 뚤리는 ..

 

 

 

시원한 조망에 ....

산꾼들의 탄성

 

 

 

깨스는 끼었지만...

촌에서 이 정도는 알흠다워..

 

 

억새는 ...거시기 해서

먼 곳에만 눈 길이 ...

 

 

 

 

 간월 산장

억새철이 아니라 ,,,,,

한산 하네

 

 

억지로 ...한 카트

죽어도 준치라는데.. 

 

 

오늘은

 

 

     공룡타고 ...

억새 봤다!

 

 

지난 5월...

영남 알프스 환종주 35km ......

 

지금 생각해 봐도 아찔한 ..그 곳에서

 

불빛만 있으면...

날아드는 한마리의 나방이 되어본다..

언제 날아들지...모르는

영남 알프스

 

갑장친구 부부동반 서산 황금산 가을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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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산 정상 정자

 

 

 

최샘님이 싸온 식량

 

 

위에서 아래로...

코끼리 바위

 

 

코끼리바위

 

 

 

웃겨놓고....

한방

 

 

 

 

 

 

 

오다가 들린 삼길포 항

 

 

 

 

 

나온김에 외목마을까정..

 

 

 

외목의 느낌을 쪼매 살려본다

 

 

지리산 노고단 & 피아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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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지리산 노고단 주변 풍경과 피아골 단풍을 담아 봤네요
지리10경 노고운해는 대낮이라 만날수는 없었지만....


약간의 깨스로 흔들어 버린 조망이지만...나름 즐거웠습니다.

 

피아골 단풍은 별볼 일 없는것 같고요
노고단 정상에서 주변 산군들 이름만 불러 보고...놀다가 왔습니다.

 

 

 

1. 날자 : 2012년10월25일(목요일)
2.날씨: 맑으나 깨스로 조망이 흐림


3.산행흔적 : 성삼재-노고단대피소-노고단고개-노고단정상-돼지령-대판
-피아골 삼거리-피아골 대피소-피아골-직전마을
4.산행시간 : 5시간 30분(사진찍고 놀면서)

 

 

 

노고단 고개에서...

노고단으로

 

노고단 정상에서 조망....
아래는 노고단 고개..우측부터 만복대와 흘러 내린 다름재~영재봉~밤재라인

 

 

노고단 정상에서 왕시리봉 조망...
1. 좌측 원경 지리남부능선(삼신봉)
2. 중앙은 하동방향 섬진강
3. 우측 원경은 호남정맥의 광양 백운산라인

 

 

지리 서부능선...
좌에서 우로...만복대 - 고리봉 - 세걸상 - 바래봉 까지의 마루금이 한눈에 들어오고

 

 

 

 

 

 

 

 

 

 

구례 토지면 섬진강 방향

 

 

조망위치 : 노고단 정상
왕시리봉 날등과 원경 우측으로는 억불봉 ~ 백운산~도솔봉~ 형제봉 마루금

 

 

노고단 정상석

 

 

 

 

 

 

 

돼지령에서 조망
왕시루봉과 멀리 백운산 마루금

 

 

 

 

 

 

지리 제2봉  반야봉

 

 

대판지점 통과

 


돼지령에서 왕시리봉 조망
원경은 백운산 라인

 

 

돼지령에서 피아골 조망

 

 

 

태풍에 넘어진 고목

 

 

 

피아골 대피소

 

 

 

 

납엽!

나무가 남긴

이별의 붉은 손수건

 

 

 

 

 

 

 

 

 

 

 

 

 

 

 

 

 

 

산허리에 짙은 그림자가 보일 즈음

직전마을에 도착

 


노고단 정상에 서니
태양은 빛나고

 

산도 높고 골도 깊은 너른 품
어무이 모습인데...

 

돼지령 지나 피아골로 내려서니
태풍이 돌아 지나간 지리

 

큰 나무 쓰러져 등로를 막아서고
무정한 세월 앞에
몇닢 남지 않은 단풍


겨울준비에 분주한 피아골의 모습
겉으로 보이기는 흰구름 벗삼아 흘러가는 산이건만


피아골 물소리에 묻혀 들리는
저 산의 흐느낌

오늘따라 등짐이 버거워 ...

 


하얀 겨울에 다시 오리라

 

 

색동옷 벗어버린 흘림골, 주전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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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흠다운 것은 뭐든지 짧다고 했거널

색동옷 벗어던지 흘림골양......

 

겨울 나그네와 바람이 나서

어드메로 떠나 삐리고

 

무식한 주전골넘 이랑 막걸리 한잔 하고...

10월을 달려 봅니다.

 

 

 

설악산 흘림골 주전골..
공룡능선이나 용아의 무식한 덩치에 밀려...

 

짧은 코스라고 늘 우리는 기억하고 있으나
자세히 살펴 보면서 산행을 하다보면...결코 만만디가 아니었다..

 

지금까정 이코스 여섯번 정도 산행했지만...
세월이 흘러 다리에 힘이 쪼매 바져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작지만 강한.....

설악산의 진면목을 느낄수 있는 코스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설악으로 가는 쉼터
홍천강 휴게소에서

3주 전보다 가을색이 베어있다

 

 

흘림골 입구에서
대낮에 뭔 달이!...
그냥 있는 그대로

 

 

약 5분후 우측방향 능선에 자리잡고 있는 기암
바위사이에 소나무가 자리고 하늘이 보이네요

 

 

시선을 끄는 바위 암봉

 

 

줌으로 1차 확인

 

 

2차 확인

정상에 기이한 형태의 바위가 어미물개와

 새끼가 바다에 뛰어 드는듯한 모습

 

 

칠형제바위 개개의 모습들

 

 

 

여신폭포를 지나 등선대를 오름질 하다 보면 한계령 방향으로 뒤돌아 보면
7곱개의 기암(칠형제) 바위의 모습이 보인다

 

 

등선대의 기암

 

 

등선대 정상의 기암 동북쪽은 대청봉 봉우리

 

 

위의 기암이 동쪽 능선으로 이어진다.

 

 

등선대 남쪽방면

 

 


귀때기청봉 방면

      맨 왼쪽 위에 안산의 치마바위도 보입니다.

 

 

 

 

등선대에서 익어가는 사랑

 

 

 

 

뉘신지는 모르지만...

 

 

먼곳 안산의 말안장도 당겨 보고

 

 

계단을 내려가면서 동쪽의 기암

 

 

독야청청 소나무의 모습

 

 

아래에서 위의 등선대를 바라 본 배경

 


정상주변에 단풍은 떠나 버리고...

 

아름다운것은 ...
무엇이든지 짧다고....

 

 

 

 

 

 

 

원래가 시커멓게 생겨묵은 주전골

 

 

하늘만 처다 보면서..걷다가

몇번 넘어지기도..

 

 

 

 

바위의 전시장 만물상
주전골의 주전폭포와 십이담계곡의 십이폭포 사이에 고개에서 조망

 


바위 사진각구에 멋진암릉을 담아 보기도

 

 

 

 


사람얼굴 모양의 바위(오른쪽)
눈썹도 보이고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되는
포인트

 

 

 

 

 

 

계곡에는 짙은 그림자가 생기는 시간

 

 

 

성국사

 

 

 
가까워 지는 오색

 

 

긁어보자...
약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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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림골 입구 초입 여신폭포에서 부터

   秋男(가을남)의 눈동자 촛점이 고정되 드니....


기대했던 흘림골 양은 색동옷을 벗어 던져 버리고

秋男(가을남)을 맞이 하는데...

우째 끌쩍지근한 단풍산행이 되어 버렸다
 

주전골은 원래가 시커멓게 생겨 묵었으니.....
부부동반 산행은 가급적 삼가 하시기 바라며... ㅎㅎㅎ
 

 가화 만사성!

 참! 어려운 글자 입니다.

 

은빛물결 민둥산

================================

 

 

10월 5일 목요일 남설악 안산의 멋진 단풍구경에.....
여독이 아직 몸속에 남아 있음에도
10월 첫주 일요일(7일) 정선, 민둥산 억새 숲 바람 소리를 듣기 위해 집을 나선다.ㅣ

 

 

 

민둥산 가는 길.....

오늘  귀인을 만날 징조 임에 틀림없다.

 

 

축제기간이라 사람이 많을 것 이라 생각 되었으나..
증산초교 입구에서 순조롭게 민둥산에 올라 선다.

 

 

 

그 사람들 틈에서. 나도 잠시 고개를 든다.

 

 

사색을 즐기는 사람은 억새를 찾고....
화려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단풍을 찾는다는 말이 있다....

 

 

"바람이 불면 억새를 찾아가봐.
저 멀리서 실어온 반가운 소식을 들려 줄꺼야"

 

뭔 기쁜소식이 있을려나?

 

 

 

가을을 맞은 민둥산 억새능선은 .....

이런 모습!

 

 

이 모습 그대로....

 

 

 

날씨좋고...바람과 구름과 억새
그리고 혼잡하지 않은 사람 숫자에 환호성을 지르고....

 

 

 

억새는

바람이 불어도 넘어지지 않고.......

서로들 몸이 부대끼어도 싸우지도 않고.....

 

 

날이 좋아 축복 받은 하루

 

 

 

더 이상 하늘 문을 열 수 없는 억새 풀 숲 언덕......
구름 사이에서 얼굴을 내민 파란 하늘 가까이 서 있다.

 

 

바람에 춤추는 억새들..

 

 

바람....

                구름....

                          억새..

 

 

눈앞에 펼쳐진 모든 광경들을.....
작은 카메라 렌즈에 모두 담을수 없음이 참으로 안타까운 하루....

 

 

 

억새풀 속에 파묻혀 있는 순간 만큼은 모든 세상만사 다 잊고 포근함과 아늑함에 빠져들어....
마냥 드러눕고 싶은 어무이의 품을 느끼게 한다

 

 

나의 모습,당신의 모습, 이웃의 모습,
야외로 떠나서야 모두가 더 새롭고 아름답게 보일 것만 같은 그런 마음.......


 

 

점점 멀어져만 가는 ...

억새군락지

 

 

잠시 멈추어 버린 시선...

 

 

다시 뒤돌아 보고픈.....

둥근 산

 

 

짙어가는 가을 색

 

 

가야 할 억새길..

이곳에도 진 풍경

 

 

억새풀의 작은 움직임에도 마음을 멈추는 가을.....

 


하루를 억새풀들과 함께 보낸 나도......

사람들도 집으로 돌아가는 저물녘.


 

 


 마음으로 전하는 가을편지 한 장을 .....
민둥산 억새풀밭에 내려 놓았다.....................

 

또 하나의 가을  한 복판에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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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팬님의 불로그에서 서리 해 옴

 

민둥산 등로에서 우연히 피터팬님을 만났다.

잠시 눈을 떼지 못할 정도의 반가움.....

 

짧은 만남이었지만 산행 내내 여운이 이어졌다.

피터팬님의 사진기로 인감도장도 찍었다.

 

또 언제 만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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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령에서 산양 똥을 밟아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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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시전 이다.
10월은 시간이 아까운 계절....

 

가을 빛에 눈이 어두워...

거시기 산양 똥을 밟았다.

 

서늘한 가을 산 내음.....


가을 산을 온 몸으로 느껴보며

오랜만에 즐거운 찰나를 보냈다

 

 

1). 설악으로 가는길!
홍천 철정휴게소 에서 홍천강을 바라보며~


옛날 군 복무시절 저쪽에서 시누크를 타고 하늘을 날아가
소양강 하늘에서 낙하 낙옆처럼 흩날리던 생각이 난다.

 

 이곳을 지나면 늘상 옛날생각이 .....
난 개발로 이곳 모습이 바뀔까 두렵다.

 

 

2). 대승폭포? 그냥 지나친다.....

선수들은 먼저 사라져 버리고

 

오랜만에 삐알좀 올르니 숨이 턱턱 막힌다.

이러다가 완주나 할런지?

 

3).대승령 오름길에서...산친구들과 가끔 인사 하면서...

 

 

 

4).약 7부능선 부터 붉은 빛깔이 앞을 가리고....

 

 

 

 

 

5). 암튼 설악의 품속에 파고 들었다

 

 

6). 동쪽방향으로  감투봉, 귀 때기청봉, 끝청, 중청을 지나 대청봉이 머리에 흰 구름을 이고..

 

 

7).나의 눈은 건너편 주걱봉방향으로 자꾸만 돌아가버린다.
아리아리한 주걱봉의 산그리메를 보는순간 ......

 

 

 

 

 

 

 

8). 말 안장이 눈에 보이면서.....

이넘 타자면 땀께나 쏟아 부어야 할 판...

 

 

 

 

 

 

 

10). 저거시 고양이 바위

 

 

 

 

11). 천연 사진각구에...

말 안장을 넣어 보고

 

 

 

 

12). 북녘 하늘

 

 

 

 

 

 

13). 힘의 상징 새거시 바위의 모습
겨울에는 주위에 잡초가 없어 정말 멋지게 보이는데, 아직 나뭇잎에 약간 덮혀있다.
(새거시 ---> 새벽에 거시기 하는 바위의 줄임말 )

 

 

 

 

14). 그냥 눈으로 만....

 

 

15). 불러도 대답없는 ...
돌부처 산우님!

 

 

 

 

 

16). 말안장 정상에 올라서니...

사방팔방이 조망

 

 

 

 

18). 황철봉도 보이고

 

 

 

 

 

 

19). 내려 가야 할 시간...

 

 

20). 안부에 내려와 올려다 본 a산 정상과 건너편의 가리봉

 

 

21). 두문폭포
등산로에서 본 두문폭포의 모습

 

 

 

 

복숭아 탕

 

 

22). 십이선녀탕 계곡....

등산객 아무도 없다!...

 

심심해서

곁 눈 질만 하고

 

 

 

23). 십이선녀탕 계곡의 백미는 복숭아탕

 

 

 

 

오늘은 머리가 시키는데로
발이 따라 주지 않았다....

 

그래서 발이 가자는 대로 마냥 따라 댕겼다.
가을 빛에 눈이 어두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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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구봉산에서...

==========================

 

오랜만에 운장의 가을 하늘을 볼수 있을려나...
기대를 하였건 만
아침 고속도로의 하늘은 잿빛 입니다.

 

진안 주천으로 들어 서면서..더욱 짙어져 가는 회섹 하늘 빛...
산행 들머리인 피암목재에 들어서니
운장의 산머리를 눌러쓴...회색구름이 한없이 무겁기만 합니다.

 

잠시 망서리다...구봉산으로 버스에 다시 오름니다.
비가오나 눈이오나...질주본능은 사라져 버리고...


안성산꾼..요즘 왜 이러나?

오늘은 머리가 시키는 데로 발이 잘 따라 줍니다.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며..

 

 

1.흔적 : 구봉산 주차장-1봉 ~9봉 - 바람재 - 김씨묘 - 별장 윗양명 - 주차장

 

 

주천삼거리에서 우회전 하여..
윗양명의 구봉산 주차장에서 출발

 

 

1봉 너머로 용담호의 모습이 ...

 

 

사방이 짙은 구름이지만 ...
저 먼곳에는 하늘이 열렸습니다.


1봉에서 인감도장을..
찍어 드리고...

 

 

저방향에 대둔산이 있지 않나 생각이 들고요

 

 

하늘이 열린 산그리메가 자꾸만 손짖을 합니다

 

 

중대본부....

지휘관님들이랑 함께 하니

마음이 든든 합니다.

 

 

구름모자쓴 산봉우리들....
덕유인지 지리인지?

 

 

세월이 흘러 가면 흘러 갈수록
나에겐 늘 아름다운 벗들 입니다.
 소나무와 바위 그리고 바람

 

 

앞을 보니..가파른 암릉길을 치고 올라서는 산우님들!

 

 

다시 시선을 사로잡는 저 먼곳...

 

 

하늘에 잿빛구름이 ...

쪼매 원망스럽기도 합니다

 

 

운봉리의 연화골

저수지

 

 

 

 

바위 암릉에 메달린 ...
명품소나무

 

 

요즘 새로 설치한 계단인것 같습니다.
거의 직벽에 가까워 안전에 유의해야 할것 같네요

 

 

예전에는 7봉을 거의 올라가지 못하는 곳이었는데...

지금은 사다리가 놓여 있어 모두 올라 갑니다.

 

 

8봉을 모르고 그냥 지나 쳤나 봐요
아쉬운 모습으로 돌아 봅니다.

 

 

산아래는 조그만 저수지도 보이고요

 

 

 

8봉 앞 언저리에서 점심을 들고...

 

 

바위치기 야생화라고 하며....
진사님을 따라 한 컷 해봅니다.

 

 

밥을 먹고 가파른 9봉 계단길을 올라 가는데....
계단의 길이가 무척 길어...중국 어드메 산인것으로 착각까지 해 봅니다.

 

 

 

용담호의 모습을 당겨 보기도...

 

 

 

 

 

9봉 9부 능선 조망이 약간 보이는 전망대에서..
지나온 봉우들 조망

 


진안 마의산 쫑긋귀를 배경으로 담았는데요...
귀는 보이지 않습니다.


 

 

점점 단풍으로 옷을 갈아 입는 중 입니다.

 

 

 

하늘은 잿빛구름이지만....
구봉산이 멋있어 나름 만족 합니다.

 

구봉산의 아름다움에 탄성을 지르면서...

마의산 쫑긋 귀를 눈으로 확인합니다.

 

 

8km 남짖한 구봉산 바람 길
산행시간은 6시간 정도

 

바람따라
구름따라

몸도 마음도 가벼이 걸었던 길


망아지 귀도 실컨보고..

작지만 아름다운 산길 이었습니다.

 

 

불갑사 꽃무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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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기에서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하고, 그리워만 하는 꽃.....

마치 사랑의 숨박꼭질을 하는 연인 마냥....

 

잎이 나오면 꽃이 지고.....
꽃대가 나오면 잎이 말라 버리는....

 

서로를 그리워 하지만 만나지 못하는 슬픈 인연을 보는 듯 하다 하여
이름도 상사화이며, 꽃말도



'이룰수 없는 사랑'........

(꽃무릇은 엄밀히 말하면 상사화와 다르다네요.

하지만 꽃과 잎이 따로 피어 서로를 못만난다고 해서

현지에선 두루뭉실하게 상사화라고 부릅니다.)

 

 

 


혹자는 스님이 세속의 여인을.....
또는 세속의 여인이 스님을 연모하다 승방 앞에서 죽어 꽃이 되었다 하여......
이루지 못한 사랑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 오고 있는데....



꽃무릇은 유독 사찰(절)에 많지 않은가요?
영광 불갑사, 전남 함평 용천사, 전북 고창 선운사는 대표적인 꽃무릇 군락지......

 


불가에선 꽃무릇을 ‘석산’이라 부르는데......
뿌리 전분에는 방부 효과가 있어 탱화를 그릴 때 섞어 바르면 좀이 쓸지 않는다고 합니다.


천년세월을 간직하고자 했던 스님들의 탱화......
오늘 불갑사에서 도 다른 시선으로 꽃무릇을 바라봅니다.

 

 

 

 

함께 산행은 못했지만 늘 마음은 님들과 함께 걷고 있네요..

 

불갑사는 서기 383년 백제 침류왕 때 중국에서 온 인도 승려 마라난타가....
우리나라에 처음 불교를 전하면서 세운 절이라고 내세우고 있는데...

그러나 역사적으로 고증된 사실은 아니어서.....
서기 600년쯤 백제 무왕 때 창건됐다는 설도 있어요


암튼 유서 깊고 내력 있는 사찰임은 분명 합니다.

 

 

 

 

금강문 계단 아래서 바라보니
불갑사 현판과 금강문 그리고 천왕문의 현판이 나란히 보이네요

사찰경내는 지금 공사 중이라...

사진촬영은 하지 않았습니다

 

 

 

 

꽃떨기 하나마다 여섯 개씩 길게 뻗어나온 수술이.......

화관(花冠)의 화려함을 더 합니다.

 

 

 

 

이루어 질수 없는 사랑

 

세속의 여인이 스님을 연모하다 승방 앞에서 죽어 꽃이 되었다 하는데......
혹여 저 꽃이 당사자 인지도 ....

 

 

 

 

 

 

 

범종각 앞에서 꽃무릇...

비가 올 듯..말 듯한 날씨에 꽃무릇은 ...불갑사를 지키고 있습니다.

 

 

 

 

만개 80% 정도....그렇지만 태풍소식에 날씨가 좋지 않아
칙칙한 색감이 보이네요

 

 

 

 

낮은 절 담 아래 핀 꽃무릇...

꽃무릇은 사찰과 잘 어울리는 절꽃 입니다.

 

 

 

천년을 이어 온 꽃무릇과 절집의 담장

우리 후손들도 보고 또 보고...

 

 

 

천년의 세월을 함께 한

노거수와 범종각

 

 

 

 

 

 

꽃무릇과 부도탑!
세속의 모든 인연을 뒤로 하고 ....피안의 세계로 가신 흔적들......
서로를 그리워하는 모습이 애잔하게 보이기도....

 

 

 

 

멋진모습 입니다.

제가 김치 했는데...반응이 곧장 나타 남니다.

 

 

 

흐르는 계곡  ...

물소리와 함께..

 

 

저수지 옆 등산로를 따라 올라 가면

불갑산 등산로와 함평 용천사 건너가는 들머리가 나옵니다.

 

 

 

 

 상사화 축제기간 중..

태풍소식이 있는데...

꺽어지지 않을까 걱정 됨니다

 

 

 

 

저수지와 큰나무 사이 꽃무릇.............

이곳에도 볼거리가 많습니다.

 

 

 

 

용천사 가는 등산로 주변에도.....

꽃무릇이 빼곡히 피어 있습니다

 

 

 

 

저수지 상부 계류주변에도...

나홀로 꽃무릇

 

 

 

 

꽃무릇!

그대 곁에 우리가

 

 

서로를 그리워 하지만 만나지 못하는 슬픈 인연.....

오늘 모델 중 공감이 가는 그림

 

 

 

 

꽃무릇이 사찰 주위에 많이 자생하고 심어진 이유는....

 

 

 

 

 

꽃무릇을 붉은색 염료로 사용하여 ....

단청을 하거나 “탱화”를 그릴 때 물감으로 사용 하였다고 합니다.

 

 

 

 

좀이 쓸지 않고....빛이 바래지 않아

당시에는 최고의 붉은색 염료 였고

 

 

꽃무릇 뿌리는 접착력이 강하여

불전을 엮고 책을 엮는데 좋은 재료가 되였다고 합니다.

 

 

 

 

이젠 꽃무릇과의 데이트

마감해야 할 시간 입니다.

 

 

궂은 날씨로 꽃무릇의 예쁜 모습을 보여주질 못했습니다.

암튼 15시30분가지 주차장에 가야 합니다.

아쉽습니다.

 


꽃무릇과 부도탑!


세속의 모든 인연을 뒤로 하고 ....피안의 세계로 가신 흔적들......
서로를 그리워하는 모습이 애잔하게 보이기도....

 

 

기다림에 지쳐 꽃이 되었다
그리워 하다 꽃으로 피었다


못다한 말 그 아픈 사랑에.....
거친 태풍도 비켜설 것 같습니다.

 

 

 

짧은 만남 긴 여운(무주 적상산 안국사)

 

가을 장마가 오락가락....아직은 한낮이 무쟈게 더운 시기
지난주 몇몇 지인들이 유명산엘 갔다가 더워서 떡실신 했다는 소문이 들리면서

한동안 산에 가는 것 조차 머리속에 지워졌는데 .....

 

 

 

 

이카고 있다가는...
발이 시키는데로 하질 않고 멋대로 놀면...당분간 산타기가 심들지 않을까? 시퍼

무주 적상산에가서 약간의 체력훈련을 하려고 갔었는데.....

 

탈영병들이 군기가 빠져있고...심신이 부실한 상태 인지라
서창에서 장도바위 오름길을 마다 하고..

여름 한 철 주로 애용하는 B코스로 움직이다가 탈영하기로 하고


버스로 안국사 매표소 까지 ....

주변에서 꼼지락 거리다가


치목마을로 내려와 ...긴여름 지친 매미소리를 들으며

조끔 쉬었다가 왔어요

 

 


안국사
높은 절벽위 요새 속에 들어 앉은 안국사는 구름위에 있고,

 새들도 절 아래로 날아 다녔습니다.

 

원래는 적상산 동쪽 북창리에 있었지만 적상댐 공사로 물에 잠기게 되면서
지금의 자리로 옮겨왔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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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 2012. 08. 25(토)

-.날씨 : 구름맑음

-.산행구간 A 코스 :서창-장도바위-서문-서창갈림길- 적상산(기봉)-안렴대-안국사-송대폭포- 치목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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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사 가는 길목에는 천일 폭포가 있어요

가을 장마로 수량이 많아 볼 만 합니다.

  

 

가을이 온다고 ...

잠자리가 한컷 해 달라네요

 

 

하늘에는 가끔 .....뭉게구름도 보이고요

어릴적에 ...본 기억이 있어요

 

그동인 찌든 세상살이로..

잊어 버렸는데

 

옛날 코드를 찾아 기뿌네요

 

 

그냥 혼자 놀고 싶다네요

 

 

여름동안 많은 손님 받아 ...

인자 좀 쉴 때도 되었지요

 

 

안국사 일주문....

주변 공사로.

 

편액만 간단히 인사 드려요

 

 

주요문화재는 보물1267호 영산회상괘불,
유형문화재,제42호 극락전, 제85호

호국사비 사적 제146호 적상산성 기념물 제88호 사고 등 이 있으며 ...

 

 

 

탈영병들이 이러구 저러구 해 봐야

누가 믿겠어요

 

그래서 ''''''

 

 


 <국가지정 사적 제 146호>
           무주군 적상면에 있는 적상산(1,034m)은 사방이 층암절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 산
           위의 안국사가 있던 너른 분지에 무주양수발전소 상부 댐인 적상호가 자리를 잡았고
           이 산정호수를 에워싼 능선을 따라 길이 8,143m의 적상산성이 있다.


           고려 때 거란의 침입이 있었을 때마다 인근 수십군의 백성들이 난을 피해 목숨을 보
           전했고, 고려말 왜구들의 침입때는 삼도안렴사가 병사들을 이끌고 들어와 진을 쳤던
           고성(古城)이다.


           고려말 공민왕 23년(1374) 삼도도통사 최영(崔瑩)장군이 제주를 토벌하고 서울로 오
           르는 길에 이곳을 지나다가 사면이 깎아 세운듯한 암벽으로 둘러싸여 천혜의 요새를
           이룬 준험함에 감탄하고 훗날을 대비하여 성을 쌓을 것을 왕에게 건의한 바 있었다.


           그 후 조선시대에 이르러 산성을 수축하고, 5대 사고 북쪽 요향산사고가 북쪽지방이
           위험해지자 천혜의 요새인 적상산에 적상산 사고를 설치하여 우리나라 국사(國史)를
           지켜왔던 유서깊은 사적지이다.

                  

                                        ----------출처 : 네이버

 

 

 

안국사 경내

 

 

 

 

스님 뒤를 따라 댕겨 봅니다.

 

 

 

 

 

오늘은 하늘을 봐도 막막 하네요

 

 

치목마을 사사화가 왜 여기있노?

세월에는 장사 읍다더니

 

환갑이 지나간 듯...

 

 

피안의 세상

외부인 출입 통제 구역...

 

들어가고 싶다면 머리깍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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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赤裳山城(적상산성)
안국사 일주문 옆에 일부 원형이 유지되고
일부 복원된 흔적이 보이는  적상 산성의 모습

사적 제146호. 석축으로서 둘레는 약 3㎞….


적상산(赤裳山)은 호남에서 영남으로 가는 요충지에 자리잡고 있어
고려말에 최영이 산성축조를 건의했다 합니다..

 

 

산성에서 뻘짖거리....

오늘은 모델이 읍서요

 

 

단풍철에는 ...그림이 좋은디..

오늘은 ...이런 모냥 입니다.

 

 

 

치목마을

3년전에는 ...마을에 붉은 우체통(약 50년)이 보이는 시골마을이 었는데

 

지금은 싹 달라졌어요

삼베마을...

 

무주군에서 신경 쫌 쓴것 같아요

 

 

 

우선 눈에 보이는 것은...

가을 소식 치목에서 김장고추 사가시면

 

무공해 청정...김장맛이 될 듯 합니다.,

 

 

더덕꽃...

요즘 약빨이 좋은 시기

 

 

 

사과 밭에는 이런 모습...

이거 찍다가 서리꾼으로 오인 할수도...

 

어릴적에 이분야에는 많은 경험이 있어

발목이 쪼매 저리기도 합니다만...

 

 

 

가래나무가 ...

너무 잘 생긴 것일까?

 

스무살 이 전인 것 같은데

이런 모습..

 

누가 이래놨노?

까마구가, 까치인가?

 

 

사과밭에는 쥔장도 읍구..

라디오소리만 크게 들리네요

 

치목마을 사과 입니다.

보시는 분들....많이 주문해 주시기 바람니다

 

 

 

천하명당 자리 인 것 같아요 

우리 문화재 ..

오래오래 지켜 나갔으면 좋겠어요

 

이카다가 .....

다리에 군기가 빠져..산을 제대로 탈수 있을런지?

 

머리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발이 저절로 움직이는 ...

 

그 시절 그 때가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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