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령에서 산양 똥을 밟아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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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시전 이다.
10월은 시간이 아까운 계절....

 

가을 빛에 눈이 어두워...

거시기 산양 똥을 밟았다.

 

서늘한 가을 산 내음.....


가을 산을 온 몸으로 느껴보며

오랜만에 즐거운 찰나를 보냈다

 

 

1). 설악으로 가는길!
홍천 철정휴게소 에서 홍천강을 바라보며~


옛날 군 복무시절 저쪽에서 시누크를 타고 하늘을 날아가
소양강 하늘에서 낙하 낙옆처럼 흩날리던 생각이 난다.

 

 이곳을 지나면 늘상 옛날생각이 .....
난 개발로 이곳 모습이 바뀔까 두렵다.

 

 

2). 대승폭포? 그냥 지나친다.....

선수들은 먼저 사라져 버리고

 

오랜만에 삐알좀 올르니 숨이 턱턱 막힌다.

이러다가 완주나 할런지?

 

3).대승령 오름길에서...산친구들과 가끔 인사 하면서...

 

 

 

4).약 7부능선 부터 붉은 빛깔이 앞을 가리고....

 

 

 

 

 

5). 암튼 설악의 품속에 파고 들었다

 

 

6). 동쪽방향으로  감투봉, 귀 때기청봉, 끝청, 중청을 지나 대청봉이 머리에 흰 구름을 이고..

 

 

7).나의 눈은 건너편 주걱봉방향으로 자꾸만 돌아가버린다.
아리아리한 주걱봉의 산그리메를 보는순간 ......

 

 

 

 

 

 

 

8). 말 안장이 눈에 보이면서.....

이넘 타자면 땀께나 쏟아 부어야 할 판...

 

 

 

 

 

 

 

10). 저거시 고양이 바위

 

 

 

 

11). 천연 사진각구에...

말 안장을 넣어 보고

 

 

 

 

12). 북녘 하늘

 

 

 

 

 

 

13). 힘의 상징 새거시 바위의 모습
겨울에는 주위에 잡초가 없어 정말 멋지게 보이는데, 아직 나뭇잎에 약간 덮혀있다.
(새거시 ---> 새벽에 거시기 하는 바위의 줄임말 )

 

 

 

 

14). 그냥 눈으로 만....

 

 

15). 불러도 대답없는 ...
돌부처 산우님!

 

 

 

 

 

16). 말안장 정상에 올라서니...

사방팔방이 조망

 

 

 

 

18). 황철봉도 보이고

 

 

 

 

 

 

19). 내려 가야 할 시간...

 

 

20). 안부에 내려와 올려다 본 a산 정상과 건너편의 가리봉

 

 

21). 두문폭포
등산로에서 본 두문폭포의 모습

 

 

 

 

복숭아 탕

 

 

22). 십이선녀탕 계곡....

등산객 아무도 없다!...

 

심심해서

곁 눈 질만 하고

 

 

 

23). 십이선녀탕 계곡의 백미는 복숭아탕

 

 

 

 

오늘은 머리가 시키는데로
발이 따라 주지 않았다....

 

그래서 발이 가자는 대로 마냥 따라 댕겼다.
가을 빛에 눈이 어두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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