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자산-선유동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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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7일(토) 설 하루 전날 황정산-수리봉에 이어~ 정월 초 이튼날 또 산에 갑니다.
그렇다고 산 중독자는 아니구요~~
칭구들이 산에 가자고 전화가 왔네여~
날씨도 무쟈게 좋겠당!
출발 ~~남군자산!
하산길에 선유동 계곡!!!
제사 잘 지내고~ 처갓집~누나네~형님집에 다 들렀겠다!
집에서 리모콘으로 테레비 돌리는것 보다
배낭메고 ~떠나는거이 ~~룰루 랄라~~칭구들 고바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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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맑기로 소문난 화양동과 선유동을 품고 있는 충북 괴산군 청천면에는 이름난 산이 많습니다.
괴산군에서 정한 35명산 중 청화산, 조항산, 대야산, 백악산, 남군자산, 금단산, 조봉산, 낙영
산, 갈모봉, 아가봉, 중대봉, 가령산, 도명산이 청천면에 있을 만큼 산세가 이뿌고 아름답습니다.
정월 초이틀 해발 872m의 남군자산을 찾았읍죠.
지리산이 머리속에 지워지지 않아 ~또 갈려구 했는데~
남군자산과 겨울에 비라본 선유동 계곡!~~때문에 잠시 어무이 지리산을 잊어 버리게 하네요.
아! 정말 멋진 곳이죠.
▶요게가 오데고~~날씨하나 겁나게 존네요
▶남군자산에서~ 첫 인사 한 바우!!
▶별다른 소개 생략 합니다.~다 알고 계시는 거라..
▶바위가 등로에~~좀 비켜주면 안되겠니?
▶자주 등장하는 그림 입니다...직접 대해보니 정말 멋지더군요
▶고사목과 조망~~
▶손가락 바위, 또는 손등바위라고드 하는데~~~ 안중근 의사 손! 어때요 이름..
▶하산길에 선유동계곡(괴산)에 들렀습니다. 겨울에는 사람이 없어?( 에궁 정월 초이튼날 당연하지)
정말 낭만이 ~~
▶유리알 같은 물~~지리산 조개골 물이 생각 남니다.
▶첩첩 ~ 이어진 산그리메~~
남동쪽으로는 대야산, 그 너머로 속리산의 문장대로 이어지는 능선이 그림같이 펼쳐진다.
▶삼형제 바위 꼭대기에서~뭔가 돌출된거이 뭐꼬
▶가슴이 시릴만큼 푸르디 푸른 하늘아래 봄 기운이 완연한 겨울산.
너무 푸르러 순간순간 다가오는 절대고독과
겨울과 봄의 교차속에 선 여유로움.
바위앞에서 넛을 잃고~ 그래도 눈과 마음이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남군자산 정상에서 ~ 북동쪽으로 보배산. 칠보산.악휘봉으로 연결되는 백두대간 이 닥아온다
▶바위 정상에서 본 삼형제 바위
▶자연분재..............생명의 끈질김
▶하늘과 바위와 고사목
▶선유동계곡 입구 통과문
삼형제 바위는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연출 합니다.
바위 주변에는 앉아서 쉴 곳이 많아, 이곳에서 아래 세상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신선이 따로 없습니다.
삼형제 바위 주변에는 산부인과 바위라고 하는 바위가 두 군데나 있죠.
바위와 바위의 틈이 좁아 옆으로 ~~큰 배낭을 메고는 통과 할수 없을 정도~
몸을 움츠리고서야 간신히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강한 생명력을 자랑하며 바위 위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 한그루가 운치를 더하고
짧은 거리지만 밧줄을 타고 암벽을 등반하는 세미클라이밍 코스도 있지요.
▲ 억! 정말 크다. 남군자산에 있는 코끼리 바위
▶삼형제 바위 사이로 본 조망
▶남군자산의 남쪽 아래로 펼쳐져 있는 선유계곡은 조선시대 유명한 학자 퇴계 이황 선생이 7송정
(현송면리 송정부락)에 있는 함평 이씨댁을 찾아 왔다가 산과 물이 절묘하고 경치가 좋아 아홉달을
돌아다니며 구경하고 선유동이라 이름하였다 하는 곳이라더군요.
▶흐르는 물소리에 겨울은 가고 봄이 오는듯~ 선유동 계곡
▶선유동계곡의 맑은물~~호젖한 늦은 겨울 어느날 ~~바람소리, 물소리, 바위만 남았더라
▶ 집채만한 바위가 나오고 또 넓은 암반 위로 계류가 흐르기도 한다. 이렇듯 계곡이 아름답기도 하지만,
계곡 길을 따라 오르다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신선이 노닐던 선유동계곡
선유동계곡(仙遊洞溪谷)은 아기자기한 계곡 입니다.
이 선유동계곡에서 멀지 않은 문경에 또 다른 선유동계곡이 있어, 이곳과 구분하기 위해 보통 괴산
선유동계곡이라 부르기도 하죠.
이 선유동계곡은 약 2km 남짓한 길이의 그리 길지 않은 계곡인데, 바위의 형태가 아주 다양하면서도
아기자기해 신선이 놀았다는 뜻의 선유동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계곡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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