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飛鷄山정상에서 거창 牛頭山 의상봉 등정 

오늘도 허접한 사진통 둘러 메고
고구마 3개 삶아 은박지에 말아 싸고

 

 따신 물 1병을 차고
 비계산 의상봉 길을 찾아  갑니다.

 

새벽길을 떠나는 이苦行(고행)은 행복한 고행임을 다 알기에 그 누가 시킨것도
아니건만 우린 즐거움에 움직이고 있습니다.

 

 비바람, 눈보라 속에서도 언제나 그자리, 변함없는 자연을 배우며
오늘도 부지런히 걸어주는 이 튼튼한 두발의 고마움을 느끼면서

 처음부터 된삐알을 만나 오름질 합니다.

 

 

 

백두산 천지못을 닮았다는
경남 거창군 가조들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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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코스 : 도리-비계산-뒷틀재-노르재-마당재-우두산-의상봉-고견사-견암폭포-주차장

출발 : 10시40분

                                 산행종료 : 16시 30분                              =======================================================================================

 

 

산주름을 돋보기로

 

 비계산에서 바라본 가야산..

 

 

가장 높은곳이 오도산(1134M) 정상에

KT 무인 중계소 철탑이 보입니다.


 오도산 넘어 산이 만들어 내었다는 바다를 훔처봅니다.
발밑으로 첩첩이 이어진 산들이 마치 파도처럼

일렁이는 모습

 

 

 지리산 천왕봉과 반야봉이 아스라이 보입니다.

 

 

합천의 지붕 가야산 방면 조망

 

 

비계산 정상 암봉을 이어주는 리틀 구름다리 입니다.
 

 
  북쪽 수도산과 단지봉을 짚어보고

 

 

  비계산을 뒤돌아 봅니다.

흉물스런 골프장이 마음을 아프게 하네요


 

 

아담한 산경위에 보이는  덕유산 향적봉
 

 

  뒷들재 내림길에서 바라본1108봉 사면..

 

 

가야산과 남산 제일봉이 점점 다가옵니다.

 

 

 가야할 우두산과 의상봉 방향 조망
1. 마당재 2. 노루재 3.우두산 4.의상봉 5. 장군봉

 

 

   오늘 네발 짐승되어 자연으로 돌아 갑니다.

  

 

우두산에서 장군봉으로 이어지는 선경

 

 
                                      철모? 호빵?

 

 

끝없이 이어진 우두산 환상의 암봉들

 

 

 천혜비경
그 많던 곡절처럼 휘 굽은 암릉길

 

 

 우두산을 오르는 헉헉대는 거친 숨소리는
잠자던 바위 선잠을 깨우고

 

 

 신이 빚은 코끼리상

 

 

골골마다 암봉에 깎아지른 아기자기한 기암절벽

 

 

 병풍처럼 둘러쳐진  암봉들

  

 
우두산 상봉에서 고견사로 내려가는 깎아지른 기암절벽

 

 커다란 바위에 수도하듯 세상을 굽어보는 토종 소나무

 

  

 마치 한 폭의 동양화처럼 아름다운 환상의 암릉

 

 
 끝없이 이어진 우두산 환상의 암봉들을 향기에 취해
흐느적 거리는데
앞을 가로막는 의상봉

 

 
굽이굽이 이어지는

 대자연의 침묵

 

 

 

  신선의 그림자를 밟으며 가는 암릉길

 

 

다시한번 더

뒤돌아 보고

 

 

 정상에서 보는 사통팔달한 시원한 조망

 

 

 이생명 다하도록

바위와 함께


 

 

 의상봉에서 본 장군봉을 향해 늘어선 암능구간

 

 

 천년고찰 고견사에서
 

 

풍경소리를 들으며 귀를 씻고 마음을 씻어 봅니다.

 

 

   고견사를 굽어보는 작은 바리봉

 

산은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다 합니다.
산에서는 부자이든, 가난뱅이든,

 지위가 높던 낮던


똑 같은 댓가의 땀을 흘려야

산을 만날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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