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쾌한 산사나이 남덕유산 (1)

0. 일 시 : 2010.1.16(토) 날씨: 맑음
0. 산행인원 : 2명(푸른파도, 안성산꾼)
0. 산행구간 : 영각사주차장- 영각재.1290m-1,440봉-남덕유산,1507m-서봉,1492m,
 전망바위- 육십령,교육원삼거리-안삼재배사- 영각교-영각사 원점회귀산행
  (경남교육원 방향 길로 가야 하나 날이 어두어 영각교방향으로 잘못 내려 옴)

 

1월9일  북덕유산에서 심한 눈보라와 바람으로 가슴이 후련하지 않아
1월16일(토) 남덕유산을 댕겨 왔습니다.

 

안내 산악회 검색을 하다보니 거의 산행 들머리인 영각사 도착시간이 10시 30분 근처라
수많은 산객들이 동시에 오르거나 황점에서 역주행 하는 산객들이 뒤엉키면 철 계단 외길에서 러시아워를 생각해 끌고
 푸른파도와 함께 자가용으로 06시 안성을 출발해서 08시 40분에 영각사에 도착
여유로운 산행 겸 사진촬영을 할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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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재-삿갓봉-무룡산-동엽령-백암봉-중봉-향적봉으로

 이어지는 장쾌한 덕유주능선이 살아 꿈틀거리는 듯합니다. 

 

 

 

08시 40분 영각사 (해발660m) 입구에 도착하니 관광차와 승용차등이 더문더문 보입니다.
영각사주차장에 차를 주차 시키고 산행을 시작 합니다.

남덕유산의  대문으로 들어 갑니다.

 

정상까지 산행거리 3.4km, 약 2시간 정도 걸립니다.
오늘은 거의 선두로 출발하여 러시아워 없이 순조롭게 올라갈것 같습니다.


 

 

 영각재 올라 능선에  올라서니 다행히 날씨가 쾌청 합니다.
주변의 힘차게 뻗은 장쾌한 산줄기와 겹겹이 이어진 능선의 파도가 보이기 시작 합니다.

 

 

  1440봉의 암릉,짜릿한 스릴감을 맛볼수 있습니다.

 

 

 1440봉 정상 바위사이로

서상들 조망  

 

 덕유 주능선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중봉인가요?

 

 

   

겨울산행의 백미는 뭐라 해도 시리도록 파란 하늘과 그 아래 눈부시게 피어난 눈꽃입니다.
 

남덕유산 표

아이스크림 입니다.

 

 

철계단을 올라서면 1440봉과 남덕유정상이 올려다 보이고

 

 

본격적인 철계단길을 지나 한봉우리 올라서면 점점 더 시원한 전경이 펼쳐지고


 

 만개한 설화는 보이지 않지만 이 정도로도 충분한 보상을 받은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생각 해보니
이 땅의 산꾼들은 축복 받은 사람들입니다. 

 

 

 

 철계단을 올라서 뒤돌아본 진양기맥 주능선길, 앞봉우리 뒤로 월봉산과 약간 좌측의 금원산,기백산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입이 벌어져 다물지 못하는 산님들!
  

 

남덕유 정상에 섭니다.


육산인 북덕유산에 반해 남덕유산은 암릉의 연속으로  1,440봉 부근의 암릉 산행이 짜릿하지오.

  월성재-삿갓봉-무룡산-동엽령-백암봉-중봉-향적봉으로

 이어지는 장쾌한 덕유주능선이 살아 꿈틀거리는 듯합니다.

 

 

 푸른파도님이 영수증을 챙겨 주었네요

 

 

  보고 또 봐도 물리지 않는
 아름다운 산줄기를 볼 수 있는 이 곳에 또다시 섰다는 점에 가슴 뿌듯합니다.
 발을 올릴때마다 후련하게 다가오는 주변 조망에 압도 당 했습니다.

 

 

 

암릉길에 올라서니 하얀 눈을 뒤집어 쓴 덕유주능이 반기고 거창지방의 수도산에서 가야산,오도산으로 연결되는
    거창 환종주 라인이 펼쳐 집니다.

 

 

 

    경북 김천 대덕지방의 수도산에서 단지봉, ~ 경남 합천 가야산, 

 거창지방의 의상봉,비계산,오도산,미녀봉,보해산,금귀봉 라인이 펼쳐 지고


    

그 옆으로 월봉산에서 금원산,기백산으로 이어지는 진양기맥 능선 이어지구요

무령고개를 너머서면  장안산, 팔공산, 성수산으로 연결되는 금남호남정맥이 이어 집니다

     

    

오른쪽으로는  황석산,거망산, 괘관산이 서상면 들판

 오늘은 날씨가 좋아 지리산 천왕봉과 반야봉이 아스라이 보입니다.


     

 

우측으로는 백두대간길인 할미봉에서부터 육십령,깃대봉,영취산,백운산이 눈앞에 펼쳐 집니다. 

 

 

 

  

 

 

눈봉! 

오늘 제가 이름을 지었네요 

  

 

지리주능도 또렷이 보입니다.
정말 복 받은 날이지오

 

 

저 위 게신분들의 기분은? 

   

점심시간 이네요 

우리는 서봉가는 안부에서

고구마와 커피로 때을 요량 입니다.

거대한 눈봉을 넘고

 

 

 

멀리 서봉이 보이네요

 

 

서봉으로 출발합니다. 

 

 

   약15km 덕유주능의 섬짖한 모습을 뒤로 하고 서봉을 향하여 남덕유산을 내려 갑니다.


 스틱을 꺼내 길이를 조정하고 스패취를 착용 합니다.
가야할 장수덕유로 가는 가파른 내림길은 겨울이면 언제와도 눈이 많고 발길로 다져
 얼어붙은 길인 걸 알기 때문입니다.

역시나 내림길은 역시 눈이 많고 가파릅니다.

 

서봉 및 하산길 풍경은

남덕유산(2)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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