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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연말이라 밤낮으로 바뿌네요
낮에는 식량구하기, 밤에는 모임에서 목 운동!~

오늘은 회사에 출근도 해야 하고 저녁에는 고등학교 동창 모임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토요일날 출근해 보니 옛날에 주말도 없이 일 했던 생각들이 나네요.
컴퓨터 없었던 시절, 차트글씨로 환등기에 비춰 사업계획을 보고했던 그런시절 말입니다.

 

점심때 짬뽕 한그릇 시켜먹고 오후 3시쯤에 퇴근해서

회사 거의 옆딩이에 붙은 예술의 전당에 가 봤습니다.
 
예술이 무엇인지
오고 가는 사람들이 모두 예술가 처럼 보입니다.

 

예술의 전당!
안에는 한번도 안들어가 봤습니다.

 

빈의자와 긴 그림자
그나마 겨울햇살이 비춰지니 둘은 외롭지 않아 보이네요 

 

예술의 전당
ㅋㅋ 영수증은 챙겨야 믿을것 같아서리
 
 

 

 날씨가 추워 댕기는 사람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분수대는?

 겨울방학 입니다

 

  

여기도 숨박꼭질 하는 장소가 있었네요

 

 

 호두깍기 인형!
예술은 모르지만 눈도장은 잘 찍습니다

 


조형물 기둥들의 그림자 놀이
겨울 해님은 금방 숨어버리네요!

 

 

어둠이 찾아 왔습니다.

 

한때 풍미했던 잎새들을 모두 떠나 보내고
딸을 시집보낸 친정 어머니 아버지 같은
그런 저런 느낌!

 

그러나 노을에 비쳐진 모습이
아름답게 보이네요. 

 


땅에는 어둠이 깔려 보이지 않지만
하늘에는 아름다운 노을이 잠시 보여 지네요


자연은 모든 이에게 공평하다는 것을 실감 합니다. 

 

 

 서초구청 앞 인공폭포 입니다.
모 일간지에 소개되어 한번 들러보았습니다.

 

고 옆에서 젊은연인이 진하게 입마춤하는데
실례될까봐 언능 피해 주었답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좀 남니다.

 

 

동창들과 함께


그동안 저의 이런저런 모임에 워낙 무단결근이 많은 지라 연말에 몰아치기로 나가다 보니
회비도 1년치 한꺼번에 내야 하고, 연말에 안 나가면 새끼줄까지 썩어 끊어질 판국이니
하루에 두번씩 나가더라도 얼굴은 내밀어 봅니다.

 

새끼줄 끊어 질라 하면 얼굴 내밀어 물 추가주고
그럭저럭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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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너무 바빠 꼬랑지글 달 시간도 없습니다.
저 뿐 아니라 모두가 그러실 것 같습니다.

불방이웃님! 기축년 마무리 잘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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