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날 병원에서 허리에 주사4방 맞고 조금 괜찮은 듯 합니다.
이번주는 그냥 푹쉴려고 했는데~
산신령님이 머리속에 들어앉아 부축이기 시작합니다.


산에가야 허리가 나아진다고 부축이기 시작해서
가까운 대둔산에 댕겨 왔습니다.

 

마침 푸른파도 동생이 사진기와 렌쥬를 새로 바꾸어서리

 고사지낼겸 테스트 촬영겸
겸사겸사 여유로룬 하루를 보냈답니다.


 오늘따라 마천대 철탑이 유난히도 반짝거리네요

 

 

 오른쪽 암봉에 소나무 한그루가 말라가고 있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좀더 당겨보니 실제 나뭇가지가 죽어가고 있네요
병에 걸린것인지, 아니면 바람에 부러졌는지?

 두그루의 소나무에 하얀눈이 쌓인것으로 생각하고 담아봅니다.

 

 

마천대와 삼선  계단

  좀더 가까이에서 바라 봅니다.

 

 

요즘은 올라가는것만 허용하고 내려오지 못하게 합니다.
안전을 생각했는지 일방통행 입니다.
몇해전에는 내려 오기도 했습니다.

 

 

 

정상에 가까이 갈수록 눈을 즐겁게 합니다.

 

 

마천대에서 남쪽으로 내려온 암봉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주변을 담아 봅니다.

더 남쪽방향의 산그리메가 아름답습니다.

 

 귀하게 보이는 눈!
작은바위에 덮혀 있지만 수많은 산군보다 돋보 입니다.

 

 바위와 잔설 그리고 외로운 갈대

 

 이런저런 풍경들
가까이도 보구요
먼곳 산그리메도 보구요

 

 

  부부가 함께 산에 올랐나 본대

도찰입니다.
달밤에 데이트.~ㅋㅋ


 

 마천대 남쪽 암봉에서 더 남쪽으로 바라봅니다.

  

 

 대둔산의 명물 금강 구름다리 입니다.
약간의 상고대와 어울려 그런대로 볼만 합니다.


 

 

 

 마천대에서 북동쪽 조망

 

 주차장 부근 조망
옹기종기 웅크리고 누운 산군들이 아주 아름답습니다.


 마천대에서 북쪽조망

 

 마천대 주변을 넓게 담아봅니다.

 

 마천대와 남쪽암봉 사이 안부에서 조망

 

 출렁다리 옆모습

 

케이블카 승차장과 암봉의 모습

  

 

 

참 재미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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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밭에 한번 뒤로 나자빠 졌는데 렌쥬에 고장이 난 모양입니다.
요즘 제 주변에는 환자들이 많더군요


한 겨울 보다 초겨울 산행이 좀더 위험한것 같습니다.
여비님도 허리기 삐걱거리고, 겨울 나그네님은 갈비대 부근이 부실하고

재미있는것은 통영 미륵산에 간 겨울나그네님도 엎어져서
카메라하고 렌쥬 몽땅들고 남대문에 수리하러 간다고 합니다.

 

 눈밭에 엎어졌는지 술마시고 거시기 했는지는 몰라도

한님은 갈비대가 부실하고 한넘은 허리가 부실하더니만
한님은 앞으로 엎어지고 한넘은 뒤로 나자빠져서


12월 마지막 한달 액땜 모두하고 넘어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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