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태극 물태극 문경 오정산과 고모산성

☞행 선 지: 경상북도 문경시 호계면 견탄리
☞산행코스: 진남휴게소~토천~남양홍씨묘(잘록이)~295.5봉~823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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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산가는 안내산악회를 따라 나섰으나, 장호원부근에서 관광버스가 고장이 났습니다.
지금까지 산행하면서 처음있는 일 입니다.


에어펌프가 고장이나 거의 2시간정도 차속에서 갇혀있다가 회비 환불받고 탈출했지요.

가까운 일죽에 사는 다비님에게 전화를 걸어 봉고차를 불러서리 다시 안성으로 왔습니다.
이왕 도시락도 싸왔는데 하루를 떼우고 가자~

 

푸른파도님과 궁시렁 궁시렁 결과 다시 오정산으로 자가용 끌고 가기로 했지요
운전사는 푸른파도 조수는 안성산꾼

둘이서 Go 무조건 갑니다.


다시 아침에 왔던 죽산을 지나치는데 아직까지 고장남 버스가 그대로 있습니다.

문경 진남휴게소에 도착하니 거의 1시가 되었습니다.


영남에서 서울로 올라 가는 옛길중에 유일하게 원형이 보전이 되어 있는 구간인 영남대로도 밟아보고
 오정산 가는길목인 823봉에서 다시 원점회귀합니다.

 

이곳은 오후 3시쯤이면 해가 산능선에 숨어버립니다.
진남 휴게소 근처에 있는 고모산성 구경을 하다가 돌아왔습니다.

 

 

영남에서 서울로 올라 가는 옛길중에 유일하게 원형이 보전이 되어 있는 구간

산길의 한쪽이 급경사 벼랑이며 벼랑 아래에는 강물이 흐르는 험난한 구간이라

신작로가 개설이 되면서 인적이 끊겨 그나마  수천년간 내려 온 옛길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세월 동안 밟았으면

바닥이 저렇게 달았을까?

그 옛날에는 신발도 짚신이었을 텐데 짚으로 바위를 저렇게 닳도록 만드려면 .. 

 

 

[고모산성, 영남대로 옛길]

영남대로 옛실은 고모산성과 토기벼루가 중심축이다.

진남교반 위의 절벽을 넘어 과거를 보러 가던 선비들의 소원과 집념

이 느껴지는 관광지다.

 

고모산성은 본성 1,256m, 익성 390m를 합해 총 1,646m에 이르는 산성으로

서벽은 사방에서 침입하는 적을 모두 방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축조연대는 156년 이후, 2세기 말경으로 추정된다.


고모산성 서문지는 진남휴게소 북단에서 산성내로 오르는 소로길이 개설되어 있던 곳으로

성외에서 가장 쉽게 진입할 수 있는 지점이다.

남문지는 성내로 진입하는 정비 도로가 있던 곳이며, 동문지, 북문지와 성벽을 볼 수 있다.

 곡성 및 치성, 수구, 연못지도 있으며, 성벽을 따라 가다보면 영남대로 옛길로 갈 수 있다.

진남문을 지나 성벽 안쪽으로 가면 최근 복원한 주막거리가 있다.

 

고모산성을 중심으로 주변에 고부산성, 마고산성, 희양산성, 조령산성 등 많은 산성이 위치하고

있으며 연이어 있는 영남대로의 험로인 토끼비리와 함께 자주 이야기되고 있다.  

출처 : 문경시청

 

 

산태극물태극을 조망하는장소에서

진남 휴게소에서 액 80분정도 오름질하여

이곳에 도착했다.

 

 

 일단 점심을 해결하고

산태극 물태극을 담아봅니다.

 

땀 삐질삐질 흘리며 여기까지 올라왔는데

그림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겨울산행이라 산골에는 오후3시가 되면  해가 산마루에 숨어버립니다.
오정산을 포기하고 다시 진남휴게소로 돌아 갑니다. 

 

 

고모산성을 둘러 봅니다.
진남문

 진남문에서 주막거리를 바라봅니다.

 

 

진남문에서 바라본 바깥세상

 

그리고 대문을 활짝열어 봅니다.
 

깔끔하기는 하나 복원된 모습이라 혼과 생기가 없어 보입니다.

 

 

 

 

그렇지만 고모산성과 석현성의 분위기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성 바깥높이는 6~7m
 

 

진남교반의 모습 

고모산성은 그 웅장함에 다시 한참동안 넋을 잃고 바라봅니다.

진남휴게소에서 가까운지라 가족단위 산보코스로도 좋를것 같습니다.

 

남문 입구에서 진남문을 바라봅니다.

 

푸른파도님이 한컷 담아주었습니다.

 

 

 

 

고모산성 안의 주막 입니다.

 

작고 아담한 성황당도 있구요 

 

 

 

 주막집이 붕괴되어 복원공사용 나무를 다듬고 있습니다.

 

 

고모산성을 벗어 남니다.

기차가 다니지 않은 철길 굴속입니다.

 

 

 

 

진남 휴게소 옆에 이런운반차를 타는곳도 있구요

 

 

 

진남교반 아래 흐르는 강물은 쉬임없이 흐르고 있습니다.

 

 

 

멀리 주흘산을 바라보며 오늘도 해가 저물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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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좌충우돌 

안내산악회 버스 고장으로  반토막 산행이었지만

 

손수 구루마를 운전해주신 푸른파도님에게 감사 드리면서 

 12월 중순 뜻이있고 아름다운  연말 보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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